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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끝나고 1주일만에 제사 또 10일 후에 제사.. 이럴때 제사비 얼마 드려야 할까요.

허리가 휘어요.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8-09-21 16:25:40
일단.

홀 시어머니와 작은어머니가 음식을 반으로 나누어 제사를 지내십니다.

작은어머니는 산적이랑 과일.밤. 이런것들 가지고 오시구요. (산적 빼고는 그냥 사가지고 오시는거예요. 배 세개.

사과 세개.대추. 한과  이런식으로요. )

어머니는 손가는것들 담당이세요.

전이랑. 탕국. 밥.수육 . 나물이요.

맞벌이였기때문에 항상 제사때는 10만원씩 드리고 명절비는 20만원씩 드렸습니다.

제사는 명절 빼고 2번입니다. 헌데 그게 좀 몰려있어요.

그러다 외벌이가 되면서 .. 좀 덜 드리는게 아니라 더 드리게 되었어요.

이번 명절만 해도, 명절 한달 전에 백내장 수술비 100만원 드렸구요.

15만원짜리 병풍(제사용) 사서 시댁에 날랐구요.

명절비 두둑하게  40만원 넣어 드렸습니다. 간장게장에 김박스에 선물도 사다 드렸습니다.

그런데 일주일후 ..오늘  또 제사네요.

예전처럼 10만원 또 드려야 할까요?

또 열흘 후에 또 제사인데요.

항상 어머니가 준비하시고 저희가 가서 음식을 했었는데요.

이번엔 저희가 전을 부쳐 가요. 어제 네시간 가량 .. 부쳐놓고 오늘은 가져가려고 합니다.

봉투 넣어 시댁 가야 하는데 고민되네요.

열흘 후 또 제사인데 그럼 두달 사이에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180만원 가량 되는거네요.

그것뿐 아니라 시댁에 갈때 먹을 음식은 우리가 다 사갑니다.

저희가 고기 사가거나, 반찬 사다드리거나 외식비 부담하죠.

술도 .. 드시는데 그것도 저희 몫입니다. 복분자주 아시죠. 비싼거.

암튼.  맞벌이 할때는 부담스런 비용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 외벌이 월급 작은 이 시기에

시댁에 너무 많이 들어가니 힘이드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제사 지내는 집안에 따라 드는 금액이 다르겠지만.. 시어머니의 경우는

나물이랑. 굴비. 수육 . 탕국. 전. (고기전도 아니고, 그냥 버섯.명태.부추전.두부)여서요.

제가 보기엔 10만원은 한참 못미치는 금액이 들거든요.

어찌 할까요.

딸가진게 죄라고 저희 부모님에겐 그렇게 못해드리는데,. 이래저래 시댁엔 .. 정말 돈을 퍼다 드리네요.

속상합니다.  
IP : 203.132.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리 휘시겟어요
    '08.9.21 4:31 PM (119.70.xxx.13)

    제사 받는분이 부부거나 형제라면 합동으로 모셔도 자손들이 편히 정성껏 모실건디

  • 2. 허리가 휘어요.
    '08.9.21 4:38 PM (203.132.xxx.9)

    홀어머니 외아들입니다. 형제 없어요. 그리고, 작은아버지는 이제 결혼했으니 저희보고 제사를 모시라고 제사때마다 레코더처럼 말씀하십니다. 작은아버지의 큰 형. 어머니 . 아버지. 그리고 우리 아버님 제사까지요... 625때 돌아가심 20세쯤에 작은아버지도 얼굴도 모르는 큰 형 국립묘지에 전부쳐서 현충일에 가라고, 대구에 있는 할아버님 산소에 인사가라고(여기는 서울) . 만날때마다 성화십니다. 저희.. 결혼한지 이제 2년 안되구요. 아버님은 납골당도 없이 그냥 산에 뿌리셨는데요. 아들 하나라는 죄로. 저희한테 짐이 다 넘어오네요. 저희 돌아가신 아버님도 10년전에 돌아가셨구요. 둘째셨어요. 작은아버지는 이제 셋째 아들이고, 딸들만 있기때문에 우리가 당연히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까지 지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제사에 참석만 해주시고 싶은듯 싶어요.

  • 3. 부활민주
    '08.9.21 4:43 PM (58.121.xxx.168)

    한꺼번에 많이 하지 마시구요.
    월급에서 부모님께 드릴 돈(용돈, 제사비용, 외식비)을 모두 계산해서
    적절히 분배해서
    그때그때 드리세요.

    맨날 드리다가 안드려도 서운하고
    많이 드리다가 적게 드려도 서운하고,

  • 4. ..
    '08.9.21 4:46 PM (121.127.xxx.5)

    저희 친정이랑 비슷한데 ㅎㅎ;
    저희 친정은 명절 장 볼때 제사 장도 같이 봐서 따로 분류해서 보관했다가 씁니다. 물론 떡같은 건 따로따로 하죠. 그래서 제수비용도 명절에 보태서 주는 편이죠. 그걸 따로따로 어떻게 챙기나요.

    어머니 제사들이 모여 있어서 미리 같이 보탰어요. <- 라고 말씀드려 놓으면 더 좋죠.

  • 5. .
    '08.9.21 4:51 PM (119.203.xxx.199)

    우선 이번 제사에 전을 해간다니 저같으면 봉투 안드리겠어요.
    다음 제사도 일부 이번처럼 담당하고...
    어머니가 이해하실것 같은데요...

    제사는 정말 어른들이 줄여서 물려 주면 몰라도 무조건
    덥석 받을일은 아니죠.

  • 6. oo
    '08.9.21 5:37 PM (222.232.xxx.28)

    제사 비용으로 돈을 너무 많이 드리네요
    지금 부터 라도 줄이셔야겟어요
    저희는 큰형님이 제사 지내는데 많이 약아서 최대한으로 돈을 안들이고 해요
    제사음식 잘 먹지도 않는데 돈 많이 들인거보다 실용적이긴 하더군요
    저희는 명절2번 제사5번인데 명절에만 10만원주고 일반제사에는 5만원씩 주자는 제말을 안받아드리는 남편때문에 모두 10만원씩 줬었는데 이번에 주식하는 남편이 주식 폭락하고 어려워지니 앞으로 명절 하고 시어머니제사 10만 일반제사때 5만씩 하자고 하더군요
    큰형이 사업한다고 부모재산 다 가져가고 지금은 부모님이 사준 집에서 월세 받아가면서 놀고 먹는데 직장다닌다는 이유로 남편이 아버지 생활비며 자동차세금에 보험까지 내고 있는 상황이라 큰집에 제사 비용이라고 돈줄때마다 최대한 싼재료를 사서 돈안들일려고 하며 차린 제사상비용까지 우리가 대야하는 생각이 들어서 큰돈은 아니지만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반푼이 효자 남편은 이런 얘기 하면 신성한 제사에 돈 얘기 한다고 난리치니 혼자만 속상해 할뿐이네요 님도 혼자 속상해하지 마시고 남편분과 상의해서 조절해나가세요

  • 7. 일단은
    '08.9.21 9:36 PM (125.178.xxx.15)

    제사를 모시라고 하시면 아직 아이가 어리고 ...잔손이 많다는 뜻이죠...
    피할수 없는 일이지만 좀더 있다가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리세요
    원글님이 담에 제사지낼때는 부모님 말고 다른분 제사때는 도움도 받고 싶다고 하세요
    작은 아버지나 다른 직접적인 친척분께요
    할아버지라면 그후손인 작은 아버지들이나 고모분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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