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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핀 걸 안 아내들 어찌 참고 사십니까?

ㅜㅜ 조회수 : 7,235
작성일 : 2008-09-21 16:07:30
남편이 바람핀 걸 안 사람들은..
정말 어떻게 참으며 살아가나요....
어떻게 참으면서 살아가는지..

한달 전 쯤 남편이 바람핀 걸 알고 생난리를 치고..나도 잘 못한 게 있다..
당신을 이해한다..우리에겐 애가 있지 않냐..내가 한번은 이해하고 참겠다..해서..
남편도 다시는 그런 짓 안하겠다..당신을 정말 사랑한다..내가 미쳤다 보다..그 애는 아무것도 아니다..해서
정말정말 죽을 힘을 다해 참고 남편을 위해 지극정성을 다하면서 살았는데...
아직도 그 년도 연락하며 사네요..
그 년도 남편도 애가 있는 유부녀인데요..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남편을 마지막으로 믿었는데..
아직도 그 년을 못 잊고 연락하며 사네요..

이제는...정말 저도 너무 힘드네요..
정말 다 제쳐두고 애 하나만을 위해 남편을 이해하려고 했는데..
아직도 그 년도 서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는 남편..
제가 더 이상 뭘 해야 할까요?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 앞에서는 남편은 너무 행복하다 영원히 이렇게 살고 싶다 하면서도 딴 년하고
사랑을 속삭이며 사는 남편....
어째야하죠?
애를 위해서 살기엔..전 제 인생이 너무 슬프고 불쌍한데..
정말 애 안고 죽고 싶은 생각뿐이 안드네요..

정말 ...........................................
죽고 싶습니다.................................................
IP : 124.50.xxx.5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활민주
    '08.9.21 4:19 PM (58.121.xxx.168)

    죽긴 왜 죽습니까?
    애보며 사세요,
    애에게 만큼은 당신이 최고잖아요.
    그 정신나간 것들 땜에 당신과 당신의 소중한 아이가 피해자가 되어선 안되지요.

    속이야 상하시겠지만,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하고
    무시하세요,
    꼴값떤다고 생각하시면 안되나요?

    넘 맘이 아파요.

  • 2. ..
    '08.9.21 4:43 PM (121.127.xxx.5)

    저라면 그년한테 직접 연락하겠습니다.

    나혼자 도저히 감당이 안되고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우리 남편이랑 애들이랑 니네 남편이랑 니네애들이랑 양쪽 집안 다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얘기 좀 해 보자. 이걸 한때의 실수라고 묻어주고 넘어가야 할지 아니면 쫓아내야 할지 상담 좀 해야겠다 <- 이렇게요.

    남편에게는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마라. 니 선에서 정리할래? 아니면 내가 나서서 정리시켜 주던가 내가 너를 정리시켜 줄까?] 라고 하겠네요.

    참.. 불륜의 경우 나는 이혼 안하더라도 그 대상에게 정신적인 피해보상 요구할 수 있습니다.

  • 3. 그 둘도
    '08.9.21 4:44 PM (220.75.xxx.15)

    알고보면 허상에 대고 하는 짓거리지...진짜 사랑은 절대 아니죠.
    단지 단조로운 생활-일상에서의 탈피와 어떤 환상에 사로잡힌거죠.
    윗분 말 그대로 꼴값인것뿐이죠.
    주변에 몰라서 그렇지 정말 바람 피는 남자들 많아요.
    특히 사업하는 넘들은 거의 98%라고 보면 되고요.
    일종의 보상이라고 말하더라구요.또한 배출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원래 남자마음이 여럿 여자 거느리는거 무슨 힘의 상징인 모양...
    그렇잖아요.죄라고도 절대 생각않고...
    모르는게 약이라고...
    님도 님의 생활에서 활력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투자하세요.
    마사지도 하시고 멋도 내시고-뒷돈 꼭 꿍쳐두시고-
    아이들 생각해 힘내고 가정 지켜나가는건 내 자신밖에 없는거...
    맞아요.남자들 자식도 소용없는것 같던데요.
    피부과 가서 보톡스도 함 맞아보시고 필러도 맞아 보시고...
    한 번 자신을 위한 변신을 해 보세요.다른 쪽에 신경을 두세요.
    그 뇬과의 관계는 단지 재미일뿐이고 정말 함께하고 있는건 님이세요.
    일단 재산 님 명의로 슬슬 다 바꿔 놓도록 하세요.
    제 친구 남편도 사압땜에 이름 다 부인 명의로 하니까 거꾸로 바람날까 노심초사 아주 안달복달 입장 바뀌더군요.
    남편이 바람 피고 있는거 증거 들이 대시고-주장하세요.
    절대 좌절할 일도 죽을 일도 아니예요.
    나를 바꿀 계기가 될 수는 있죠.힘내세요.

  • 4. ..
    '08.9.21 4:45 PM (203.130.xxx.177)

    10년을 그런상황으로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안그런다고'맹세한게 9개월전!
    그이후에도 계속 또다른 방법을 연구해가며
    딴짓거리하고 있네요.
    고2, 중2 아이들에게
    악영향 주고 싶지 않아 조용히
    암말 안하고 살고 있으니까,제가 모르는줄 알고
    히히 낙낙하는군요.

    남편은 세심한 성격이 못되서,
    제가 억지로 찾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여기 저기 증거를 흘리고 다니죠.

    제맘 깊은곳엔
    '지금은 때가 아니라 참고 살지만,
    언젠가 때가오면(애들 성장후),
    그때까지도 정신 못차리면,
    이혼하리라~!!!'
    다짐하며 살고 있습니다.
    생활비 대주는 하숙생이라 생각하면서...

    세월이 약인지.
    그인간에게 만정이 떨어져서 그런지,
    새로운 증거를 봐도 걍 맹숭맹숭합디다.

    오히려
    '그래!!나도 이혼하기 전까지는
    가능한 최대로 누리고 살자~!!'싶어서
    애들 보살피는 이외에는
    '제자신'에게만 신경쓰며 살려고 노력해요.

  • 5. 상대녀
    '08.9.21 4:50 PM (220.75.xxx.15)

    만나지는 마세요.그거 주변 사람들 말 들어보면 정말 못할 짓이예요.
    내내 상상했던것들이 현실화 되어 더 괴로워지십니다.
    전화통화정도의 협박은 괜찮겠으나...
    절대 직접 상대 안하는게 나아요.
    평생 그뇬 얼굴이 각인되어-그 이미지요....
    아주 저주스런 망상에 사로잡혀 살게 된다는군요.
    겪어보신 분들은 다 그 말씀하시더라구요.
    안 봤을 땐 몰랐는데 직접 보고 나니 도저히 용서도 안되고 이혼 결심되는 동기가 되더라....
    확증이란게 그렇게 무서운거죠.
    윗분처럼 다른 계기를 만드시고 칼을 가세요.

    세상...참....변하지가 않아요,남녀관계...

  • 6. ㅜㅜ
    '08.9.21 5:13 PM (124.50.xxx.55)

    원글 쓴 아줌마입니다..
    차라리 지금 심정은 술집 여자랑 바람났으면 낫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그냥 육체관계로만 끝났을 것을..
    이건 서로 힘이 됐다느니 위로가 됐다느니 너를 사랑한다니..난리도 아니네요..
    마누라한텐 일년이 넘도록 메일 한통 안 쓰는 인간이
    그년 한텐 매일같이 메일쓰고..싸이 음악 선물하고..생난리 블루스네요..
    그 년도 애 있는 유부녀가 애 혼자 잘 때 문 잠가놓고 저희남편 만나러 나왔다네요..
    제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어찌어찌 그년 남편 싸이 알아서 일단 쪽지 보냈어요..
    그 년 남편이 먼저 알아서 저희 남편한테 전화해서 간통으로 집어넣겠다 했다는데..
    아직 안 끝났다 서로 단속잘해야겠다(이건 정말 저의 최후에 보루였습니다..욕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지금 제 입장에선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정말 슬픕니다..)라고 쪽지 보냈는데..
    이런 걸로 그 인간들의 관계가 끝날까 싶네요..
    정말 더 이상 제가 버틸 힘이 없네요..
    애 하나 보고 제 인생 다 걸기엔..제가 모자라나 봅니다..
    정말 죽음 밖에는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 7. ,,,,,,
    '08.9.21 5:15 PM (123.213.xxx.153)

    십오년은 됐네요
    바람핀 걸 알고도 그 바람핀 남자랑 살고 있답니다
    네..곧 죽을것 같고
    곧 숨 멎을것 같고
    모든게 휘청거렸지만
    그러나 살아지는게 인생이고 사람 목숨이더이다
    그래요 그렇게 질긴게 삶이더군요
    용서 안될것 같은게 용서가 되고
    잊어지지 않을것 같던게 잊혀지는게 시간의 힘이더군요
    그렇게 그렇게 제 속이 시커멓게 타 들어가면서
    제 머리는 하얗게 새어가고
    그 흰머리를 뽑아주는 남자가 옆에 있네요
    지금도 그 사람 마음속 백프로 어떨지 모르지만
    그냥 모른척 하고 지냅니다 어쩌겠어요
    애들은 커가고 '죽을것 같은 사랑' 말고도
    우리 인생에는 지켜야 할 약속이 많으니까요 그 남자도 그렇게
    시간속에 죽을것 같은 사랑을 잊고 지내는거겠죠..

    힘내세요

  • 8. dd
    '08.9.21 5:18 PM (121.131.xxx.251)

    예전에 수업받다가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이런 경우.. 좀 힘이 쎄보이는 사람과 동행하여 상대방 여자를 만나, 굉장한 망신을 주어야 한다구요. 그래야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애를 보고 살지 마시구요...
    본인 인생을 보고 사세요..
    원글님 인생 지금부터라도 재미나게 사람답게 사셔야 합니다.
    제가 예전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쓴 방법인데..
    전 애를 데리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모든 방법을 총 동원했지요.
    우선..돈이 좀 들더라도 다 잊고 여행을 다녀오심은 어떠신지요. 애는 신랑분께 좀 맡기세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좀 다녀와야겠다고
    그리고 애를 보고 살지 마시고 스스로 소중한 인생이니 본인의 멋진 앞날을 생각해서 사세요
    그래야..애도 원글님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욕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제발..행복하세요...죽지 마시구요!!

  • 9. ㅜㅜ
    '08.9.21 5:43 PM (124.50.xxx.55)

    그 바람핀 유부녀년에게 이제 그만하라 문자보내니 오히려 저에게 당당히 큰 소리 치네요..
    아..정말 열 받습니다..그년 찔러 죽이고 저도 제 새끼랑 그냥 죽고 싶네요...
    어째 요즘엔 바람피고도 오히려 당당합니까?
    그년 남편도 다 안다는데..제가 그년 남편 만나 서로 단속 잘 하자 해야 합니까??
    저 열받아 죽기 일보직전입니다..
    제 앞에서 무뤂 꿇고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오히려 당당하다고 큰소리니..
    정말 어째야 합니까...

  • 10. ..
    '08.9.21 5:56 PM (121.168.xxx.5)

    님,문자같은거 보내지마시고 만나세요.
    이판국에 그여자얼굴이 기억에 남아 상처가 되더라도 당장 관계를 끊어내는것이 훨씬더 중요합니다.
    만나서는 어떻게해야할까요.그순간만큼은 교양도 매너도 다 던지고 너죽고나죽자가 되셔야합니다.자식과 가정을 지키기위해서 어쩔수가 없습니다.그리고 그여자도 어떤식으로든 사회적관계가 있을거아닙니까? 부모형제든 친구든 직장사람들이든 이웃이든간에 ,이사람들에게 그간의 일을 다 폭로해서
    얼굴을 못들고다니도록 하겠다고 하세요.친정부모한테는 알리는것도 좋구요. 사람이라면 미치지않앗다면 사회적관계가 무너지는것에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님의 남편이 그여자와 청산한다는 약속을 지켜야하는데 그것이 젤로 중요합니다.
    일단.삼자대면,그앞에서 맹세받고.제3자 동행해도 좋구요.
    강하게 나가세요.체면이고 뭐고 있습니까

  • 11. ..
    '08.9.21 6:01 PM (121.168.xxx.5)

    덧붙여 저희남편도 석달전에 직장동료랑 바람났다가 저한테 걸렸었죠
    그때 죽네마네 했던거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었죠.
    근데..제가 어제 물어봣습니다. 왜그랬냐고..정말 좋아서 그랬냐고.
    술기운을 빌어서 대답을 한거지만..일상의 해방감이 좀 있었다는군요.그리고 솔직히 그때 좀 안좋은일들이 있었는데 될대로 되라..이런심정도 있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님이 싫어서가 아니라..그 관계를 끊지못하는 미련이 남아서인것같습니다.
    님이 정말 싫다면 집엔들 들어오겟습니까..위로가 될지 모르겠어요

  • 12. 그여자
    '08.9.21 6:04 PM (211.192.xxx.23)

    를 왜 만납니까..
    그 여자 남편을 만나세요...
    님은 알면서 그 여자 남편은 몰라야 합니까?
    인간도 아닌것들 이군요,,,

  • 13. 부디...
    '08.9.21 6:10 PM (222.106.xxx.201)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래요. 죽고 싶다는 말 자꾸 하시니 염려됩니다..
    아무리 정신적 사랑 같아도 지나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님께서 감정이 격해져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시면 상황을 더 악화시키게 될 수 있어요.
    전문적인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하고 싶어요

  • 14. 여자탓
    '08.9.21 6:12 PM (121.124.xxx.44)

    제가 아는 분들중 남편이 외도하는 분 대부분이 모두 상대여자탓을 하십니다

    교수님와이프(교회집사님) _ 상대 여대생이 이혼안하면 학교에 알리겠다고 해서 이혼했는데 남자가 어쩌다 한번 실수 했는데 꽃뱀에게 당한거라며 눈물로 돌아오길 바라시답니다. 자기남편같이 신앙이 깊고 가정에 모범적인 사람이 사탄의 꼬임에 빠진거라나 어쩐다나... 남편탓은 절대 안해요

    제집안 숙모 - 빈번한 숙부의 외도에도 모두 상대여자탓만. 여자들이 온몸을 던지는데 공짜 마다할 병신같은 남자가 어디있냐더군요. 부지런히 본인의 성적인 매력을 가꾸려 노력하시죠

    친구(였던)애 - 이경우 그 친구가 불륜녀인데 유부남(직장상사)인거 뻔히 알고있고, 상대방 와이프도 안답니다. 하지만 상대방와이프는 너같은 애가 한둘이 아니라며 자기 남편 잘난탓이라고 여기며 산답니다. 즐길만큼 즐겨봐라 이런 쿨한 태도에 그 친구가 나가 떨어졌답니다. 저 그 얘기 듣고 걔랑 인연을 끊었어요

  • 15. ...
    '08.9.21 7:26 PM (222.236.xxx.150)

    바람피고 나서 관심밖으로 뒀더니
    자길 가장으로 생각안한다. ...... 등등
    돈벌어오는 사람으로 밖에 생각을 안 하냐
    혼자 자살할 생각까지 했다네요

    관심껐다고 저 정도로 생각할정도면 난 그 배신감에 자살을 10번도 더 했겠다

    똥으로 생각하고 사시면 남년 후회할날ㅇ 올꺼에요

  • 16. 참...
    '08.9.21 8:01 PM (119.196.xxx.148)

    방법이란 비아그라 필요할 나이 되면 그칠려나?
    님 절대 죽고 싶다 하지마시고, 죽지도 마세요...
    남자들은 동물이려니 생각하고,무관심하세요.
    실컷 즐겨봐라! 나한테 병 옮겨주지 말고 하면서 최대한 무관심하며
    님의 인생 알차게 가꾸고 승리하는 길이 이기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훌륭히 키워내면 그때는 남편이 비빌 언덕이 없어져요.
    먼 훗날을 보며 반드시 이겨 나가세요!!

  • 17. ...
    '08.9.21 8:30 PM (59.14.xxx.147)

    부디 자중자애 하세요.
    학대하지 마시구요.
    힘 내세요.

  • 18. 위에서도
    '08.9.21 8:41 PM (121.116.xxx.252)

    두분이 쓰셨는데,
    바람피는 남녀의 맘 속 깊은곳에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욕망이 내재되어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게 되는거라고 심리학 책에서 읽었어요.
    권태로운 일상에서 벗어나서 스릴을 느끼고 싶은거죠.

    정말 두사람이 사랑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이혼할 마음이 없으시다면, 그 여자 직접
    만나서 한판 붙으셔도 괜챦을거 같습니다.
    기왕이면 집이나, 아니면 회사로 찾아가세요.
    혼자 가지 마시고, 정말 말빨 세거나, 체격이 장난 아닌
    체육과 학생이라고 알바고용하셔서 뒤집어 엎으세요.
    이럴때 교양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리고, 그여자 남편에게도 원글님 남편 회사로 찾아가던지
    아니면 집으로 오라고하세요. 그여자 남편과 약속이도 잡으시구요.

    원글님과 헤어진다고해도 과연 두사람의 뜨거운 감정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그냥 한순간의 꿈인것을....
    자게에서 많이 보던말이 있쟎아요.
    결과가 어찌되든지간에....
    이 또한 지나가리....

  • 19. 하필이면
    '08.9.21 9:46 PM (125.178.xxx.15)

    일상에서의 탈출이 바람일꼬.....
    좀더 인간적인것이면 좋을터인즉....

  • 20. 그런데...
    '08.9.21 11:34 PM (220.127.xxx.4)

    원글님께는 죄송한데, 어떻게 다시 연락하고 있는걸 아셨나요??

  • 21. 어쨌든
    '08.9.21 11:55 PM (119.64.xxx.114)

    맥없이 이혼하거나 하시면 안되요.
    어떻게든 원글님에게 이익이 되고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어가셔야죠.
    상심해서 확 죽어버리겠다거나 하시는 생각도 완전
    버리시구요.
    내 목숨을 끊을 정도로 소중한 관계는 없답니다.

  • 22. 그렇죠
    '08.9.22 1:10 AM (121.188.xxx.77)

    이세상에 목숨을 걸 만한 인간관계는 없답니다

  • 23. 믿지마셈
    '08.9.22 9:17 AM (121.150.xxx.86)

    믿지마세요.남편..절대..
    그 여자도..
    죽기 살기로 싸우세요.
    가만있음 절대 얕봅니다.
    죽거나 이혼도 뭣때문에 해줍니까?

  • 24. 산하마미
    '08.9.22 9:27 AM (222.113.xxx.182)

    너무 가슴아프시겠네요 그래도 자식보고 힘 내시구요
    돈 재산 모두 님 앞으로 해 놓으시고 증거를 잡으세요 확실한
    그리고 시댁에도 말씀하시고 터트리세요
    저는 무지하게 많이 보아왔어요 남여 바람피우는거......직업상 ...
    한번 쉽게 넘어가면 두번 세번 또 그래요 ..
    이혼은 마지막 방법이니까 접어두시고 대차게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나만의 생활을 한 가지라도 꼭 찿으세요
    운동을 하신다든가 하고싶은걸 배우신다든가
    그러면 힘든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경제적 여유가 되시면
    혼자라도 여행도 가보시고 쇼핑도 하시고 사람 많은 자원봉사 단체나
    동아리 활동 같은 것도 하시면서 혼자만의 자리를 찿으시길 바래요
    힘든신 시간 슬기롭게 넘기시구요 남편분의 내연녀
    그런 여자들은 가정생활도 오래 못해요 괸히 마음상하시지 마시고
    그야말로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생각하세요
    세상에 할 일이 엄청 많답니다 행복은 찿으면 멀리 있지 않아요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 다잡으세요 화이팅

  • 25. 왜죽어요!
    '08.9.22 10:33 AM (121.132.xxx.168)

    누구 잘되는 꼴 보라고 님께서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을 자행하려 하시나요?
    더군다나 아이는 왜 데리고 가실려고요..아무 죄도 없는데..
    이야기 듣고보니 지금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폐해 지신건 알겠지만 절대로 그러시면 안됩니다.
    한때라도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했다면 조금 끈을 놓아주세요.
    바람 나 100% 다 이혼하는거 아닙니다. 주위에 예를 들어도 그렇구요.
    결국 마누라 배신하고 떠난 남자 잘사는거 못봤습니다.
    지금은 눈이 완전히 뒤집혀서 그런거지 콩깍지 언젠가 떨어지면 정신 돌아옵니다.
    부디 어리석은 짓 하지마세요!
    지금 그 두 인간들은 제정신 아니예요.의연하게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남편이 두손 들고 빌 날이 있을거에요.

  • 26. 토마토
    '08.9.22 1:46 PM (222.104.xxx.216)

    힘드시겠어요~ 뭐라고 위로해드려도 위로가 안되겠죠...하지만 그렇게 사는사람들 너무 많은것 같에요` 일단은 가정을 지키시고 대신 남편에게 너무 의지 하지마시고 나름대로 취미생활을 열심히하시든가 아니면 만족하실수 있는 어떤일? 자신을 아주 예쁘게 가꾸어간다든가..이런데 신경을 쓰시면서 기다려봄이 ...
    바람은 바람일뿐이라고...

  • 27. ...
    '08.9.22 2:18 PM (118.40.xxx.71)

    가만 모르는척 내버려두면 언젠가는 끝이 날 겁니다.
    성질대로 하면 한 가정만 파탄 나 버린답니다.
    너는 해라 나는 나대로 산다하고 살면 머~언 훗날 생각하면 그때 참길 잘했다 할겁니다.
    지금은 이런 소리가 다 듣기 싫지만 ...

  • 28. 경험자
    '08.9.29 6:06 PM (218.51.xxx.49)

    전 다음에 남편이 다시 바람나면...
    유서쓰고 비행기 티켓 끊어서 해외로 한달간 잠적해 버릴 겁니다.
    설마 마누라가 비행기 티켓 끊어서 한달 나갈 돈도 배짱도 없을 거라 생각하는 남편..
    본때를 보여줘야죠.

    저는 할거 안 할거 다 해봤어요. 남편 바람났을 때.

    남편이랑 육탄전도 해봤고...
    상대녀 혼자 뒷조사 해서 증거자료 다 모아서 상대녀 집에 불러다 협박도 해봤어요.
    제가 하도 악랄하고 지독하게 나오니까 상대녀 놀라서 먼저 나가 떨어지고...

    남편 정신 못차리고 몇 차례 저 몰래 상대녀랑 연락하려다가 저한테 걸려서 진짜 이혼하네 사네 마네 하면서 실갱이 무지 했죠.

    자존심 때문인지 뭔지 모르지만 끝까지 나혼자 처리하리라 맘 먹어서 시댁도 친정도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처리했지요.
    그래서 지금 제자리에 돌아온 남편 남들에겐 정말 마누라밖에 모르는 대한민국 일등남편 대우 받으며 저 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눈총까지 받는 지경입니다.

    저한테 당한 상대녀때문에 맘 아파하다가 몇 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그 맘 아파해야 할 상대가 상대녀가 아니라 아내인 저라는 거 알고 진심으로 사과하더군요.

    남편의 사과가 더 늦었으면 이혼했거나 아님 같이 살아도 무늬만 부부인채로 남았겠지요.
    지금 다시 행복 꿈꾸며 살아요.

    참 힘든게 내가 피해자인데... 오히려 더 상대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해야 한다는 거...
    한번 용서하고 접기로 하면 그 이후로 화가 치밀어도 화를 못낸다는 거...
    근데 그게 금방 용서한다고 말을 해도 맘으론 금방 용서가 안되는 일이에요.
    행복해진 지금도 가끔 울컥 하는데 남편이 말로만 미안하다 할 땐 어땠겠어요?

    돈 아끼지 마시고 님과 아이를 위해서 쓰세요.
    남편에게도 그렇게 살겠다 요구하시고 그에 따른 희생(용돈 줄이기 라든가...) 감당하라 하셔야죠.

    저 그 뒤로 죽자사자 돈 안 모읍니다.
    제가 만원 한장에 발발 떨 때 몇십만원하는 선물 척척 사다 주던 물주 노릇한 남편 생각하니 더이상 이렇게 살 필요 없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쓸 땐 써요. 돈도 제 앞으로 모으구요.

    지금은 잘하지만.. 앞으로도 잘할지는 두고 봐야 아는 거고...
    신뢰가 한번 깨지니 도로 붙여도 붙인 자국이 남아서 지워지질 않네요.

    그 금이 메워질 날이 올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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