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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사설

이해못하겠다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08-09-21 15:18:08
전직 대통령의 토론사이트 개설 유감이라는 사설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보기에는 [난 너를 실어하는 데 이유는 없어] 라고 보여지네요. 완전 뭉뚱그려서 사설을 썻는데
완전 조중동 논리와 똑같습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정치적 반목과 대립 /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든 안 하든 그건 스스로 결정할 문제고, 나중에 국민이 판단할 문제다./ 정치적 재개우려 등등

-> 이해가 안되는게 사이트개설하고 정치적반목과 무슨 관계인지?
    
    만약에 노무현전대통령이 정치세력화를 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었다고 모가 문제이며?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든 안 하든 그건 스스로 결정할문제라고?    스스로 결정해서 사이트 만들었는데 웬 딴지

참여정부에 비정규직, FTA, 이라크파병등의 문제의 지적은 맞다고 보여집니다만,
조중동부터 민노당, 한겨레등이 물터뜯는 하이에나 처럼 달려든거 기억하는데
이번 사설은 난 너가 싫어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마 라는 조중동프레임 같은 사설 같군요.
(민주주의 2.0 보니 노무현전대통령의 신자유주의와 관련된 고민도 보여져서 FTA에 대한 노통의 생각을
엿볼수 있네요)

사족)한겨레 사설에 항의가 많습니다.

      http://opinion1.hani.co.kr/view/show4kisa.hani?kisasn=311162&page=1
    
IP : 116.127.xxx.21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못하겠다
    '08.9.21 3:19 PM (116.127.xxx.215)

    http://opinion1.hani.co.kr/view/show4kisa.hani?kisasn=311162&page=1

  • 2. 부활민주
    '08.9.21 3:19 PM (58.121.xxx.168)

    저도 좀 뜨아했습니다.

  • 3. 구름
    '08.9.21 3:23 PM (147.46.xxx.168)

    노무현 대통령에게 실망 많이 한 사람입니다.
    신자유주의를 비판할 자격이 노대통령에게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칫 예전의 노사모 부활운동이 될까봐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 4. ..
    '08.9.21 3:28 PM (125.182.xxx.16)

    저는 토론사이트 개설에 전혀 유감이지 않습니다. 전두환, 김영삼이 국가원로인척 하면서
    망발하는 거는 괜찮고 노 전대통령은 말도 하면 안되나요?

  • 5. ...
    '08.9.21 3:32 PM (203.229.xxx.213)

    저도 한겨레 애독자인데 그 사설보고 의외라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겨레니까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 사이트의 출발이 진보진영이나 민주 세력들의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국민들에게 더 소외되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는 단초가 되기 때문에 그러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한겨레니까 그 사설을 일단은 믿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

  • 6. 이해못하겠다
    '08.9.21 3:32 PM (116.127.xxx.215)

    참여정부 지적 받을것은 지적받아야 겠지요. 하지만 참여정부 당시 한겨레와 진보정당에서
    한나라와 조중동과 똑같이 비판을 위한 비판을 같이 한 측면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모든곳에서 공격을 받은 참여정부. 과연 현재 이렇게 된 상황이 한겨레와 진보정당에서 책임이 없을까요??

    참여정부 같은 정당에서 2,3차례 정권을 더 잡은다음에 보수와 진보 양쪽의 개념을 갖추고
    민노당이든 진보신당이 정권을 잡을수 있을꺼라 보여집니다.

    당장 다음 선거에서 민노당과 진보신당에서 정권을 잡을 수 있을까요???

  • 7. ~~
    '08.9.21 3:33 PM (121.147.xxx.151)

    한겨레가 참여정부때도 엄청 까대지않았던가요?
    민노당+진보신당 프렌들리란 생각이에요.
    민노당이 한나라당 이중대였죠.
    민노당은 민주당과 총선 파이를 나눠야하니 노무현으로 불어올 민주세력의 바람이
    양당구도로 굳혀질까 걱정한는 것 아닐까요?
    그걸 민노당지인 한겨레가 시작부터 차단하려고 용쓰는 거 아닌지~~

  • 8. 추상
    '08.9.21 3:36 PM (121.161.xxx.95)

    언론의 현 수준이죠.
    깨어있는 국민이 부담스러운 집단중에 언론도 한몫 톡톡히 하고있죠.

    저 정도 능력있는 전직 대통령이 토론사이트 개설도 못하는지 원...

    창간주주로서 보는 한겨레... 보다 추상적 가치에 사람을 떠넘기지 말고 보다 구체적이길 바랍니다.

  • 9. 이해님~
    '08.9.21 3:37 PM (121.147.xxx.151)

    제가 그래서 민노당에 호감을 갖고 있다가
    참여정부를 지나오며 반감으로 바뀐 사람이죠.
    한나라당과 함께 참여정부를 향해 짖어대던 민노당이 한나라당보다 더 미웠지요.

  • 10. ..
    '08.9.21 3:58 PM (125.139.xxx.191)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한겨레에서 왜 그랬을까요.

  • 11. 이해못하겠다
    '08.9.21 4:18 PM (116.127.xxx.215)

    민노당의 비판은 정당하지요. 그러나 순수 시민운동차원에 국한된다고 보여집니다.
    이유는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에는 대연정, 연합등 100% 동질성이 없는 정당에서도 가능한게
    정치라고 생각됩니다.

    작년까지 많은 사람들이 죽는소리 했지만 비정규직과 자영업문제였었는데(언론이 크게 한몫)
    지금은 어떻습니까?

    참여정부에서 개혁과제를 처리 못했던 것은 노통의 문제가 아니라 열린당에 있었던 정치인
    문제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알기로는 노통은 열린우리당이나 권력기관에 직접 지시를 한적이 없었습니다.
    (이해찬, 유시민, 김두관, 강금실등이 열린당 내부에서도 따를 당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정동영계 / 김근태계/친노계 중에 친노계가 소수였지 않나요?)

    결과적으로는 국민이나 정당, 권력기관, 언론등이 아직까지 이 꼬라지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12. 구름
    '08.9.21 4:32 PM (147.46.xxx.168)

    내가 1년 교환교수 갔다 왔던 2004년 이라크 파병문제로 시끄럽더군요.
    동료교수 한분이 왜 파병반대 안하느냐고 하더군요. 평소 지론대로라면 파병반대지요.
    내가 그랬지요. 노무현 왕따 당하는 거 보기 싫어서 나도 참고 있네요.
    옆자리의 다른 동료교수, 우린 기본적으로 노빠인가 봐요.
    헌데, FTA 한다고 난리를 피우데요. 기본적으로 나는 시장주의자라서 반대는 안합니다.
    헌데 이건 우리가 내줄건 다내주는 무능한 협상으로 내용이 형편없는거에요.
    그래서 그때 부터 정신차리라고 노대통령 주변인물들에게 경고를 했지요.
    헌데도 무능력 김현종, 김종훈에게 밀어붙이가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이사람이 구체적인 능력이 좀 부족한 사람이다라는 판단이 들더군요.
    그리고 노사모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후로 이상한 모임들이 여기저기 만들어 지더군요.
    그리고 노사모를 한 사람들중 무능력자들이 여기저기 정부산하기관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이런 패거리 정치를 싫어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좋아하더군요.

    이런 점들 때문에 다시 패거리 모으는것은 반대합니다.
    혹시라도 민주2.0이 그런 용도로 쓰이게 될 것을 우려합니다.
    내게도 가입하라고 권유메일이 벌써 왔더군요.
    이것은 무업니까? 시민단체도 아니고....

    나는 걱정 하는 편입니다.

  • 13. 저도
    '08.9.21 4:37 PM (219.249.xxx.91)

    노통이 신자유주의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매우 의문이예요.
    다른 건 몰라도. 정치개혁 언론자유 검찰독립 뭐 이런 거라면 몰라도.

    근데 "신자유주의 비판" 이라뇨? 참 어이없어서.

    한겨레 사설이 배배 둘러 비겁한 방식으로 말한 건 문제지만
    속 뜻이 뭔지는 알 거 같네요.

    노통이 정치 관련성을 아무리 부인해봤자 결국은
    음으로건 양으로건 정치세력화의 길을 가기 쉬울 것이고
    그렇게 되면, MB의 설레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너무도 좁은 진보개혁진영이
    (어이없게 박근혜가 차기로 거론될 만큼)
    더 갈라지고 찢어질 테니, 결국 또 진보가 망할 수 있다는 우려, 그런 거 느껴지는데요.

    친노세력을 중심으로 진보진영이 대동단결할 일은 없을테니 말이죠.

  • 14. 저도
    '08.9.21 4:41 PM (219.249.xxx.91)

    하도 퇴임이후 노통이 우상화되는 바람에(이 표현에 또 발끈할 분들 계실라....)
    함부로 말 못 꺼내긴 하지만, 그리고 지금 권력자가 노통이 아닌지라
    굳이 말하지 않지만, 노통이 신자유주의 운운하는 거 보니
    진짜 한미FTA 보고 기함하던 생각 또 납니다.

    협상만 문제였나요? 날이면 날마다 티비 라디오로 FTA 찬양광고를 울려퍼뜨렸습니다.
    국민과의 대화랍시고 하면서 이준기가 스크린쿼터를 말하자
    영화인들 그렇게 자신이 없냐고 합디다.
    그러는 대통령은 왜 그리 한국경제에 자신이 없으셨습니까요???

    처음에 FTA 할 때 분명히 그랬습니다. 한국은 제조업으로 안 되니까
    서비스업을 키워야 한다고. 고급 서비스업 개방해서 경쟁력 높여서 그걸로 먹고살자고.

    서비스업 개뿔 !!!!!!!
    진짜 욕나올 거 같아서 여기서 이만. 비정규직 이꼬라지 만든 것도 생략. 젠장.

  • 15. 이해못하겠다
    '08.9.21 4:47 PM (116.127.xxx.215)

    MB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당지지율이 어떻습니까?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다 합쳐야지
    겨우 한나라당 지지율과 같습니다.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제 생각에는 더더욱 박근혜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보여지는데요.

    신자유주의를 추구해서 노통이 싫다?
    결과적으로 노통때 경제문제가 심각했나요?(비정규직 문제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참여정부와 같은 정권이 차후 2번정도는 정권을 잡은 다음에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더더욱 유시민이나 이해찬, 강금실로 민주당내 개혁세력과 합쳐서 제3당을 만들면
    한나라당과 경쟁할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상적인 정당 지지는 진보신당쪽에 가깝습니다만)

  • 16. 수학-짱
    '08.9.21 4:49 PM (168.126.xxx.36)

    저 역시 노무현 비판한 글을 그 싸ㅣ이트에 올렸습니다.. 한때는 노사모였으면 민주당원이었죠.. 지금은 당연히 아니고.. 근데 민주주의 2.0은 괜찮은데 왜 그랬을까요? 한겨레가... 사설을 못봐서

  • 17. 저도
    '08.9.21 4:52 PM (219.249.xxx.91)

    바로 그거죠. 이해못하겠다님.

    님같은 분들은 친노세력이 구심점이 되야 오히려 이길 수 있다는 거고
    저같은 사람들은 친노세력은 별로 도움 안 되거나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거구요.

    한겨레는 저같은 입장이지 싶네요. 추측컨데.

  • 18. 이해못하겠다
    '08.9.21 4:52 PM (116.127.xxx.215)

    FTA, 비정규직, 이라크파병등 비판 받아야 하지만 민노당 개혁세력과 친노계열이 현실적인 정치적대안의 방법이라 보여집니다.

    당장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이 정권을 잡으면 좋지만 그게 어렵지 않습니까???

  • 19. 저도
    '08.9.21 5:03 PM (219.249.xxx.91)

    그래서 고민한답니다요.
    도대체 대안이 없어요 대안이 !!!

    님은 유시민 이해찬 강금실 같은 친노세력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 능력이나 정치적 의미나 뭐나 그런 거 다 떠나서
    호불호가 너무 강하게 갈라지는 사람들이라(노통이 그렇듯이)
    진보 대동단결-_- 그리고 대중들의 호감을 끌어모으는 데에
    별로 유리하지 않아요.

    유시민도 지지자들에게는 최고의 지도자감이겠지만
    저만 해도 유시민의 "이건 아니잖아" 싶은 모습을 많이 봐서
    딱히 싫어하지는 않음에도 결코 끌리지 않는 선택지란 말이죠.

    도대체 어떡해야 진보진영이
    그놈의 세력과 인기를 가질 수 있는 걸까
    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답을 안다고 해서 그대로 될 일도 아니지만 어쨌든. ㅋㅋ

  • 20. 그래두
    '08.9.21 5:05 PM (211.178.xxx.148)

    이번에 깨달은건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걔네들하구의 비교는 안된다는겁니다.
    짐승하고 인간하구의 갭이랄까...

  • 21. .
    '08.9.21 5:11 PM (119.203.xxx.199)

    근데 왜 우리는 노통에게는 이렇게 엄격할까요?
    제반 젖젖전 대통령 현대통에게도 그런 잣대를 대어
    퇴임 후라도 제발 댓가를 치르게 했음 좋겠구만요.

  • 22. 구름
    '08.9.21 5:20 PM (147.46.xxx.168)

    노통에게는 실망을 한거고요. 엄격한것은 역대의 다른 대통령들과 이메가에가 입니다.
    아마 점한개 님이 오해하고 있는 듯...
    아뭏던 나는 노사모 2.0은 반대합니다.

  • 23. 이상하네요.
    '08.9.21 6:28 PM (211.187.xxx.197)

    노무현 정권때 FTA 협상 시작한다고 한국이 야단법썩이었을 때, 티비에선 멕시코가 FTA해서 어떻게 망하게 되었는가..이런 것 열심히 내보내줬어요. 그래서 당시 제 생각엔 FTA를 미국이 밀어붙이고 있는데 힘약한 한국 정부는 밀리고 국민들로 하여금 반대여론을 만들라고 저런 방송을 내보내는구나...했었거든요? 제가 잘못 생각한 거였나요? 흠...

  • 24. ...
    '08.9.21 6:31 PM (125.184.xxx.8)

    한겨레야 이전부터 참여정부를 살짝살짝 깐건 다 아는 사실이고.

    전직 대통령 중에서 정치적 행보를 안 한 사람 있습니까?
    IMF 원흉인 영삼이도 낄데 안낄데 다 끼면서 노망난 입을 놀립디다.
    김대중 대통령도 정치적 발언 합니다.
    북한과 협상한 것도 전직 대통령 카터입니다.

    노무현이 하는건 뭐든 싫은거죠. 그렇게 밖에 해석이 안 됩니다.

  • 25. 저도
    '08.9.21 6:36 PM (125.140.xxx.109)

    너무한다 싶어서 얼마전 여기다 글을 올렸는데...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시군요.

  • 26. jk
    '08.9.21 6:44 PM (58.79.xxx.67)

    이상하군요. 저는 왜 저 말이 구구절절 옳은말이라고 느껴지는 것인지....

    전직대통령은 되도록이면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노무현씨는 더더욱 그래서는 안됩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것도 그러합니다.

    1. 전직대통령은 다시는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노무현씨는 아무리 노력해도 다시는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지금 민주당의 그 누군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2. 전직대통령의 정치적 활동은 후계자 문제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럼 노무현씨가 누군가를 후계자로 지정해서 그 사람을 키워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겠지만 그럴려고 했다면 이미 우리당 시절에 그렇게 했어야지요. 근데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지금 나서는것도 모양새 아주 아주! 나쁩니다.

    3. 전직대통령을 아주 싫어했던 사람들이 많다는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4. 결과적으로 새로운 인물의 진출을 막게 됩니다.
    사람들이 노무현을 그리워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왜냐면 1번의 이유입니다. 노무현은 그냥 한번 지나갔던 사람이고 다시는 집권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럼 남은것은?
    누군가 새로운 인물이 민주당의 새로운 간판으로 나서는 것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걸 노무현씨가 중심이 되어서 다시 정치활동을 하게 되면 계속 노무현씨의 그늘아래 있게 됩니다.

    한겨례의 사설 말대로 "그네들이 직접 정치활동을 해야지" 그게 노무현씨의 후광 아래에서 혹은 지원 아래에서 그렇게 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한겨례의 사설이 구구절절 맞습니다.

  • 27. jk
    '08.9.21 6:48 PM (58.79.xxx.67)

    참고로 한국 대통령 중에서 누군가의 후계자가 되어서 대통령이 된 것은 노태우씨 뿐이었습니다.
    김영삼씨는 사실상 노태우씨와 대립각이 있었기에 후계자라고 보기도 힘들고

    김영삼씨는 암묵적으로 이인제씨를 밀었지만 실패했지요. 그 덕에 김대중씨가 당선되긴 했지만

    노무현씨도 사실상 김대중씨는 노무현씨에게 호감이야 있었겠지만 후계자로 직접적으로 밀어주는 행동은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이회창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회창씨는 대놓고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씨와 반목했구요.
    이명박씨도 사실상 김영삼씨의 지지를 받았지만 대통령이었던게 10년전이었던 김영삼씨의 지지를 받아봐야 뭐.. 그리고 김영삼씨가 이명박씨를 환영한것은 대통령이 되고 난 뒤의 행동이었지요.

    전직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정치활동에 나서는것은 아주 보기 안좋은 행동입니다.
    김영삼씨나 김대중씨처럼 그냥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발언을 가끔씩 해주는것이 도움이 되고 그마저도 안하는것이 더 낫지요.

  • 28. 그렇네요..
    '08.9.21 8:17 PM (58.229.xxx.217)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토론 사이트 개설을 막을 명분은 분명, 없죠.

    그런데...반 이명박 정서가 들끓음에도, 구체적인 집결의 구심점이 모호한 탓에,
    한나라당 지지율이 모든 정당 지지율을 넘어서는 지금, 그래서 다음 대선이 참으로,
    걱정인 사람 입장에서, 전직 대통령의 토론 사이트는, "유감" 맞습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이야 늘, 본인의 소신과 원칙대로 사는 분이고...그래서 그만큼
    팬도 많지만......물론 저 역시, "인간"적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매력적입니다.

  • 29. 자주감자
    '08.9.21 9:34 PM (58.236.xxx.241)

    - 양극화..

    03이의 lmf로 해서 양국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전 세계화니 뭐니 03이의 정책이 신자유정책 쪽이었지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중산층이 무너집니다.
    저 역시 목동아파트에거 걱정없이 살던 중산층이었으나 무너졌듯이..
    그 때부터 노숙자가 늘기 시작했고 자영업자의 왕국을 이룹니다.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카드를 남발하였고, 그 카드가 양극화를 더욱 되돌릴 수없이 만들었다고 봅니다.

    참여정부 때 딴나라당과 조중동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습니다.
    사실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해서 양극화가 심화 되어지만,
    냉정하게 판단해서 정책의 혼선을 일으킨 것은 딴나라당과 조중동이죠.

    지역 간 계층 완화를 위해 행정도시 이전을 추진하지만,
    행정도시이전 특별법은 위헌이라면서 딴나라당과 이명박이가 위헌소송까지 냈습니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이명박의 딴나라당과 조중동이죠.
    그 사이 투기세력이 덤벼들었고, 그들이 받아 챙긴 엄청난 보상금은 또 다른 투기를 양산했고,
    결국 나라 전체를 부동산투기에 빠지게 만든 것입니다.


    - 이라크파병..

    그당시 저는 광화문의 파병반대 촛불시위 참여를 했습니다.
    미국에 무조건 반대할 수 없는 무엇이 있었겠지 하더라도 그건 아니었습니다.
    노무현이 하기 곤란한 것이었다면 국민이 연일 촛불을 드는 가운데
    국회에서나마 제대로 처리를 했어야 합니다.

    국민이 반대하고 국회에서 부결됐다.. 어쩔 수 없다란 핑계를 댈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재협상.. 더 많은 국익을 챙기지 못 한 죄는 분명 있습니다.
    여튼 국회에서 이라크파병 법안을 통과시키고 맙니다.

    이라크 파병을 함으로써 부시의 강경한 대북정책을 완화한다는 조건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미군주둔을 한 상황에서, 작통권도 미국이 쥐고 있는데,
    한국 대통령이 부시의 협박에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었을 거라고 이해는 합니다.
    한국의 대통령은 남미와는 달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지요.

    그 작통권, 2012년 찾아오기로 했는데요,
    당시 조중동과 딴나라당은 금방 전쟁이라도 일어날 듯이 여론을 흔들었죠.

    평택 미군기지 이전이나 우리가 지불할 엄청난 금액들.. 이 부분은 지금도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평택으로의 미군기지 이전은 미국으로서는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은 노무현 정권 이전에 합의하기로 되어 있던 문제인 것이이고 햇습니다.


    - 노사모..

    노사모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없습니다.
    일부 자격없는 노빠들이 노사모정신을 퇴행시키긴 했지만 말이죠.

    저는 초창기 노사모 회원이있고 열린우리당원이었습니다.
    탄핵 때도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고요, 조계사에 있는 백은종님이 당시 분신을 시도하셨지요.

    그렇게 탄핵의 공으로 탄생한 막강한 열린우리당..
    그 매서운 여의도 칼바람에 맞선 단식과 촛불을 외면하고 국보법 하나 처리하지 못 했습니다.
    그후 탈퇴와 탈당을 하고 비판적 지지자로 돌아섰으며 사회당 가입을 했다가 아시다시피 어용이라 다시 탈당, 민노당으로 입당했지만, 인터넷 떠나면서 정치적인 모든 활동을 끝냈지요.

    암튼, 노사모 초창기는 신선한 쇼크였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이었습니다.
    노사모가 이후 방향성을 잡지 못해 전락하고 말았지만,
    노사모는 국민이 주체라는 걸 깨닫게 했으며 그것은 곧 시민정치로의 발전을 위미합니다.
    노사모의 비판적지지자들은 민노당이나 여러 갈레로 분화를 했다고 보는데 상당한 의미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날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 노무현..

    지금도 촛불에 나가면 이건 모두 노무현의 죄다.. 라고 떠벌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죠.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오오~
    노무현..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민주적인 초석을 놓으려는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아직 성숙한 단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권위주의를 버리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렸습니다.
    스스로 개혁하라는 의미겠지만, 그동안 노예근성에 길들여진 국민들은 고삐를 놓으니 갈피를 못 잡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매우 옳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그 비판자는,
    노무현이 권력을 놓은 것은 직무유기다라고 말 하지만,
    조중동을 내버려 둔 것에 노무현이 감옥을 가야 한다고 말 하지만, 저는
    이전 대통령처럼 사정의 칼을 휘두른다거나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참 잘 한 일이라고 평가합니다.

    저는 노무현 탄생과 함께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철옹성같이 단단한 사회 곳곳의 매국반민주세력에게 얻어터지고 진보에 얻어터지고 결국 처참한 몰골로 내려올 것이다.. 라고.
    그러나 누가 되었든 그건 수순이며, 잘잘못을 따지기엔 이릅니다.
    이제 그들의 정체성은 낱낱히 까발려졌으며 심판할 날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 한겨레와 민주주의 2.0

    저는 창간독자로 한빠입니다.
    참여정부 때 노통을 깔 때도 한겨레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으니 한빠지요.
    어제 한겨레 사설을 읽으며 나름 분석을 합니다.

    이명박이 노통을 겨냥하여 하이에나처럼 물어 뜯는 판국에 자칫 정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만약 그렇다면 시급한 정치 현안들은 시지부지 묻혀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또는, 존경하는 전직대통령의 전통이 부리 내리기도 전에 란 글에서는,
    그나마 노무현이 국민들로 부터 뒤늦게 지지를 받고 있는 데
    그런 전통을 노무현이 마련할 수는 없는 것일까로 해석.. 너무 확대해석했지요..ㅋㅋㅋ

    한겨레는 중도좌파 쯤, 노무현은 중도우파 쯤..
    당연히 한겨레는 중도좌파이니 너 최소한 가운데라도 오라고 까야 하는 겁니다.
    노무현 깐 것 아주 잘 했다고 봅니다. 왜냐면 근거없이 조중동처럼 까지는 않았거든요.

    암튼 한겨레의 우려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직 노무현이 타켓인 이 나라 수구놈들에게 호기회를 제공한 것은 아닌지...
    오히려 그놈들에 의해 이념 논쟁을 부추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고 굳이 노사모 2.0이란 용어 차용을 할 필요까지 있을까 싶습니다.

    긍정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글이 길어져서 긍정적인 측면은 다음에 쓰겠습니다.
    사실 좀전 글을 아~주 길다랗게 썼는데 로긴 한 지 시간이 좀 지나선 지 훨훨 날아가버렸어요..
    한 번 그런 일 있으면 다시 쓰기 싫어 포기하는데 오늘은 좀 짧게라도 남겨야 할 것 같네요.


    뭐 대충 생각나는 데로 늘어 놨슴다~

  • 30. 자주감자
    '08.9.21 9:36 PM (58.236.xxx.241)

    에고~ 대충 썼는데도 생각보다 넘 기네요..ㅠㅜ
    오타도 군데군데.. 양국화<-- 양극화

  • 31. 자주감자
    '08.9.21 9:44 PM (58.236.xxx.241)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요,
    한겨레를 내몸과 같이 사랑하여 한빠라고 지칭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아니에요.

  • 32. 레인
    '08.9.21 9:53 PM (116.127.xxx.215)

    좋은글이시네요... 2016번에 좀 올려주세요... 저혼자 열심히 논쟁중에 있습니다. ㅎㅎㅎ

  • 33. 자주감자
    '08.9.21 9:56 PM (58.236.xxx.241)

    아, 꼭 해야 할 말 하나가 빠졌네요..
    노무현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지 않은 것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그것만 잘 했으면 작금의 상황은 오지 않았을 텐데...
    암튼 우리나라 국민들 물질의 노예라서 지금이라도 주식올라가고 내 재산 불어나면
    집없는 사람도 마치 자신의 배가 부른 양 할 터이지만..-_-;;
    말 하자면 가치관이 없는 사회가 바로 우리 총체적 위기인 것이죠.

  • 34. 자주감자
    '08.9.21 9:57 PM (58.236.xxx.241)

    에궁, 뭐 똑같은 글을 여기저기 올리긴 그렇네요..
    님이 퍼가시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 35. 홍이
    '08.9.21 10:06 PM (211.206.xxx.122)

    자주감자님 말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
    전 한빠는 아니구요 노통때는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어요 (ㅠㅠ 네.. 제 탓입니다 )
    다른건 몰라도 ...양극화를 노통이 심화시켰다는 말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 36. .
    '08.9.21 11:11 PM (125.186.xxx.173)

    저는 한겨레가 노무현 대통령의 2.0에 반대한 것은, 제밥그릇 찾기라고 봅니다. 경쟁상대로 느끼고 주도권의 위협을 느끼는 거 아닐까요? 민노당쪽이나 등등 모두 노무현이 정치세력화할까봐 두려워하는듯..

  • 37. 다 떠나서..
    '08.9.22 1:43 AM (58.229.xxx.217)

    한겨례가 제 밥그릇 찾기를 하건 말건,
    지금 이 시점에서(추측컨대 앞으로도)...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세력화 되는 것이 과연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막는 것에 도움이 될까요?

    참여정부의 공과 사를 판단하는 문제는, 십년 이십년 뒤로 미뤄도 된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 문제는 당장 눈에 뜨이는 과실이 있지 않으므로 결국 "역사적"으로 판단될
    문제이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참여정부가 해낸 일이 결코 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권위주의를 타파했다..라고 하는 지점에서도 높이 살 문제가 많거든요.
    그러나 그건 당장, 피부와 와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게, 참여정부가 가지는
    훌륭함일지도 모르죠. 지지자분들 중, 경제지표 얘기 많이 하시죠.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연착륙 얘기하시고...그런데 투표권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부분은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음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맞아야 하구요!!!!

    정치는...팩트(사실)의 싸움이 아니라, 어느 정도 분명히 '이미지'의 싸움입니다.
    제 생각에는...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사의 어느 시기에서 가장 훌륭하면서 유능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지만...그걸 "연장"하려고 하는데서, 삐걱거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바보' 노무현이 통했던 시절이 있죠. 그런데 이제 '바보' 노무현은 절대,
    정치의 중앙이 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지미 카터나, 고어 부통령처럼...권력의 사이드에서 권력이 못 잡는 역할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요. 자기 개인과 자기 지지층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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