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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게다가 아기 낳고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살이 안빠져서 운동 시작하려고요.
진작부터 반공기도 안되게 먹는데도 살이 안빠지고 자꾸 부어요.
4개월 밖에 안남았는데 이러다가 회사에 거구를 이끌고 출근하게 생겼어요.
우울한 기분도 털어버리고 건강을 찾고 싶어서
하루 한시간씩 아기 맡기고 하려고 어렵게 마음먹었답니다.
한의원에서 추천한 것은 달리기에요.
근데 돈을 안내고 집근처 공원을 달리자니 시어머니한테 말아 잘 안나와요.
돈내고 등록해야지 저 다녀오겠습니다가 될 것 같아요.
집근처 복지관에서 하는 운동 중 시간 맞는 걸 찾아보면
1. 검도, 벨리댄스, 헬스 중 하나를 하거나
2. 조금 떨어진 곳에 요가를 하러 다닌다.
3. 아니면 아기 재워놓고 혼자서 스트레칭과 절운동을 하는 방법이 있겠는데요
욕심같아서는 복직한 다음에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싶어요.
운동많이 해보신 분들 어떤 걸 추천하고 싶어요.
실은 저는 검도나 벨리댄스를 하고 싶은데
검도는 다이어트 효과가 별로라고 하고
벨리댄스는 에어로빅했을 때 너무 못따라가서 그만 뒀던 기억 때문에요...
1. 평생운동
'08.9.20 10:19 PM (123.254.xxx.43)저도 몸치에 지독한 산후비만에 관절염에 척추측만증에
암튼 꽝몸을 가지고 있어요..
운동에도 꽝이라 하기도 싫고, 그저 누구에게나 좋다는 걷기나 가끔 하려는
안일한 마음가짐이죠..
그런데요, 3년전쯤 요가의 세계를 알고 난 후에
요가를 제 평생운동으로 삼기로 결심했답니다..
우리 나이엔 유산소운동만 해서는 안되더라고요,
반드시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병행되어야 하고,
근력을 키운다함은 -> 근육량을 키워서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
그러다보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덜 찌고
나이 드면서 생길 수 있는 사소한 부상도 예방이 가능하고...
덤벨운동같은 근력운동도 꾸준히 하면 금상첨화고요..
사실, 남들이 요가열풍을 일으킬땐, 좀 하찮게 생각했는데,
그 신기한 운동효과를 경험하고 나니,
더 나아가서 필라테스도 배우고 싶고 욕심이 생기네요.
부상의 위험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꾸준히 할 수 있으며,
장소의 제약도 받지 않고, 마음도 다스려주고,
운동의 효과 또한 매우 긍정적인 요가, 참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2. 원글이
'08.9.20 10:34 PM (118.33.xxx.90)평생운동님 정말 감사해요.
요가... 집에서 디브이디 보면서 가끔 해봤는데
저는 특별히 효과는 못봤거든요.
어떤 효과를 보셨나요?3. ..
'08.9.20 10:58 PM (125.141.xxx.82)글쓰신 분이 이야기하신 운동 다 해본 사람입니다.
절대 제가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은 아니고.. 되려 너무 운동이 싫으나 건강 유지를 위해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일념 하나였죠 뭐.
복지관에서 하는 정도라면 벨리댄스라도 못따라갈 정도로는 안해요. 복지관이나 문화센터에 다니시는 분들의 상당수가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라.. 그런 걱정은 하실 필요 없고요.
저는 요가는 재미없어서 계속 하는 걸 포기했어요. ㅜ_ㅜ 하면 좋긴 한데, 동기 부여가 안된달까나..
재밌게 한 건 검도와 헬스. 검도는 결혼 전에 했는데 워낙에 재밌게 해서 나중에 아이들 크면 다시 해보고 싶어요. 헬스는 그냥 무념무상으로 다닌 거지요. 남편과 다닐 땐 재미있게 다녔네요.
꾸준히 할 수 있는 거라면 벨리댄스는 빼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좋다 해도 본인이 안맞으면 못하기 때문에, 일단 해보시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4. ..
'08.9.20 10:59 PM (125.141.xxx.82)검도, 헬스 외에도 스포츠 댄스, 탱고도 재미있게 했습니다만.
결혼하고 나니 이건 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남편이 춤이라면 질색하는 하는 고로.. 저 혼자 다닐 생각은 없고요.5. ..
'08.9.20 11:54 PM (119.197.xxx.112)요새 헬스장에 gx프로그램잘된곳이많아요. 요가 벨리댄스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스텝 스피닝 방송댄스 등등 많은 프로그램을 시간별로 할수 있어서 한두개 듣다보면 시간도 잘가고 운동도 되구요. 헬스 지루하잖아요..그렇다고 벨리댄스나 요가를 매일 하다보면 지겹고..요가 3일연속하면 지겹더라구요ㅡㅡ; 이런곳 찾아보세요..위 프로그램이 다 있지는 않겠지만 재밌는거 몇개만 있어도 꾸준히 다니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
6. 전
'08.9.21 2:00 AM (125.135.xxx.199)헬쓰 추천해요...
헬쓰하기전 스트레칭에 신경 많이 쓰고 헬쓰 후에도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해요..
저는 살을 빼기 위해 운동하는건 아니고요..
살빼는건 식이요법으로 하는게 더 효과적인것 같아요..
몸을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데..
헬쓰 원하는 몸매를 만드는데는 최곤거 같아요..
재미는 별로 없는데 명상한다는 생각으로 합니다..7. .....
'08.9.21 11:32 AM (125.137.xxx.210)요가를 추천합니다.
애기낳은땐 변한 몸매도 어느만큼은 회복이 가능하다하더라구요.
제가 해보니까 몸선이 예쁘지면서 척추도 발라진다는 느낌이 들어라구요.
님 한번해보셔요. 자기와의 싸움에서만 이기시면 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첨엔 좀 힘들더라구요. 고 시기만 넘기면 괘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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