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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 때문에

얄밉고 지쳐요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08-09-20 19:44:54
  미드   로스트를  보는데요  

   밤잠  줄 여  가며  퇴근후  7시  부터  잔뒤  새벽2시에    일어나서  보고  

  밤새 보다가  새벽에  기어들어와 서  자다가  8시반에   출근하고,,,,

  오늘  토요일   10시에  늦잠에서  깨어  아침밥먹고  줄창   보더니  2시  혼자  라면  끓여 먹고

  계속보고   7시  반  방금  라면  끓여먹었어요

  제가  지난  추석절에  라면  1박스  사재기  할때  분명  말했거든요  

  2끼  연속으로  먹으면  안되다구요,,

  남은거  6봉지  반   20리터   쓰레기봉지에 넣어  내다  버렸어요

주워  올까봐   다른  동에까지  가서요,,,

  

   평소  쌓인게  많고   또   미드가  뭔지  정신  팔려서 다운 받아보는꼴이   넘   미운  데  

  화풀이를   라면에다    했네요,,,,  

  
  저럴려면    혼자  자취하고 살지  뭣하러  결혼했는지  

  

  물론   오늘은   오후 부터  비가 왔지만  

   토욜  나들이 계획도  없고   (드라마  볼 욕심에,,)  

  애가  둘인데  저혼자  놀아주기도  우습고  

사실   옆에서  모니터  에  코밖고 있는데  우리끼리  ( 엄마하나  애둘)
  방에서   책읽고   얘기나눈 다는게   싫네요,,,

우리끼리  동물원이라도  간다는건  더웃기구요,,,

  이번만이  아니예요  
  월화  드라마  KBS  SBS 겹치면  
하나는  본방보고  하나는  다운받아서   꼭봐요  
정말   못마땅해 미쳐요

평소  대화란  하나도 없고   정말  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
  

어젠   이제  월말에  쉬는 거  없어  
그래요,,,, (직업상   월말에   한 이틀  쉬어 요  전례상,,)
그래?  그럼  이번달 말 에  놀러가자  마지막이니까  랬더니
9월  부터야   하길래
뭐야  그런게 어딨어  하니까
대신  월 초에  쉴거야  그래요
그럼  첨부터  그렇게  말해야지  했더니
캐물으면  말래줄랬지  그러네요

  연애할땐   짖궂은데가  있다  했지만

이건  짖궂다는걸로   말할수없고  
나쁘고  대화  아니  나라는  사람을  아내로  생각하긴 하나 싶어  괘씸해요
IP : 58.225.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름대로
    '08.9.20 7:50 PM (121.188.xxx.77)

    귀엽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2. airenia
    '08.9.20 7:51 PM (116.125.xxx.148)

    헐.. 저도 미드 되게 좋아 하는데...

    드라마 핑계로 님과 대화를 안하는 것 같네요.

    미드 보려고 어쩔수 없이 대화가 없어 지는게 아니라 님과 대화 별로 안하고 싶어서 미드나 한드를 본다???

    흠... 어느 경우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서두~

    미드가 재미있기는 합니다...쿨럭~ 로스트도 무지 재미있고,,,

  • 3. 어이쿠,,
    '08.9.20 7:53 PM (119.201.xxx.6)

    대단한 남편분이신데여,,
    음,음,,음,,

  • 4. 미드가 문제가
    '08.9.20 8:49 PM (211.213.xxx.122)

    미드가 문제가 아니라 님과의 대화보담 미드가 더 재밌어서 미드를 보시는듯...
    제남편은 술과 친구를 더 좋아했어요
    한달에 반이상 외박할정도였죠.(술먹고 싱글인 친구집에서 잤어요.)
    그때마다 펄펄뛰고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잔소리를 안했네요.
    그랬더니 지금은 (결혼 14년차)그런일 없답니다.^^
    남편 이야기를 다 받아주세요.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라고 남편 기분만 이해해준다면 미드에 덜 빠지실걸요...

  • 5. 무관심
    '08.9.20 9:07 PM (118.32.xxx.172)

    해 보세요.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잔소리로 미안함을 대신하는것 같아요
    아예 관심을 주지 말고
    님도 같이 앉아 미드 보세요.
    더 열광적으로 말이죠

  • 6. ㅋㅋ
    '08.9.20 9:59 PM (61.78.xxx.152)

    제가 결혼 초창기에 개인용 컴퓨터가 막 보편화되기 시작할 무렵 남편이 컴과 게임에 몰입하면서
    거의 컴퓨터가 저의 연적이었죠....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 포기하고 살다보니.... 어느순간
    아빠자리, 남편 자리에 와 있더라구요.... 다행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무관심이 작전이나
    해결책은 아니지만..... 그저 내가 편하게 살기위해서... 전 그저 모른척 했답니다.... 지금은
    너무나 만점인 신랑... ㅋㅋㅋ 현재 결혼 23년차입니다....

  • 7. ㅋㅋ
    '08.9.21 7:03 AM (211.202.xxx.144)

    넘 웃겨요 울신랑 보는거 같아서.. 울신랑은 줄창 테레비만 봐여 ,,아침연속극도 보고 일요일도 안나가고 줄창 테레비하고 살아여 너무 열받았는데 인제는 제가 다 포기하고 그시간에 전 제일해요 인제는 그게 더 편하고 우린 각자 따로 놀면서 편하게 해주니 10년 넘어가니까 티브이 눈치껏 끌줄도 알고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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