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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윗 시누이 시어머니 칠순잔치

어떻게..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08-09-20 19:35:26
갑자기 손윗시누이 시어머니 칠순잔치에 참석하라고 연락이 왔는데요..
선물을 사 가야 하는 걸까요~? 아님 봉투를 준비해야 할까요~?
출산일이 오늘내일인데 만삭의 몸으로 갈려니..여러가지 걸리네요
화장이며 옷이며 가서 행동은 어찌해야 하는지..
IP : 121.177.xxx.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08.9.20 7:50 PM (121.140.xxx.91)

    저는 시누이가 위로 셋, 아래로 셋, 도합 여섯인데
    아무도 시어머니 칠순이라고 오라고 한 적 없었어요.
    우리 시어머니는 사돈 칠순이니 가시더군요.
    우리 친정엄마 칠순에도
    안사돈들만 오셨구요.
    만삭이신데
    가끔 한 번씩 배아프다고 핑계대시고
    누구 통해 봉투나 보내심이...

  • 2. ...
    '08.9.20 8:02 PM (121.152.xxx.65)

    저희도 형제 많은 집안인데
    부모님 칠순 때 사돈댁 사람을 초대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민폐라고 생각해서요.
    아무리 선의로 이해해도 사돈의 며느리까지 부르지는 않는데..

    어쨌든 지금은 초대를 받았으니 모른척 할 수는 없겠네요.
    시부모님 생존해 계시면 그 어른들만 가시거나
    기어이 젊은 사돈까지 오라 한다면(이런 사람들 이해불가@@)
    만삭이라 힘들다며(조금 아픈 소리도 섞어서) 남편분만 보내세요.

    만삭이라 불편한 거 누구 보다도 시누이가 뻔히 알고, 전해 들을텐데
    그러고도 뭐라 한다면 정말 무개념이지요.

  • 3. 원글
    '08.9.20 8:24 PM (121.177.xxx.52)

    시어머니만 계세요.. 아마 저희랑 같이 가야 할 듯 해요..
    저희 친정 행사에 손윗시누는 빠진 적 없구요 봉투도 항상 챙겨주셨어요..
    (제가 3남매중 막내인데..제일 먼저 결혼해서.. 울 시누.. 오빠 언니 결혼할 때 찾아오고 봉투도 주시고 그랬어요..고마운거죠??)
    좋은 마음으로..밥이나 먹으러 오라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가는 저희는.. 빈 손으로 못 가죠..
    시어머니도 따로 봉투를 준비하실 거고..
    저희도 따로 해야될 것 같아서요..
    없는 살림에도 이런 거는 무진장 따지는 시어머니라서요.. 좀 애매하네요

  • 4. 봉투
    '08.9.20 8:29 PM (122.38.xxx.241)

    형제간에 사돈댁이라도 경조사 오가는집안이 있던데요
    시누가 왔으면하는데 안가기도 그러니
    원글님은 만삭이시고하니
    10만원정도 넣어서 남편만 보내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칠순은 자식들이 손님께 식사대접하는 초대개념이라
    봉투안받는다하지만 사돈이신데 빈손으로 가기 좀 그렇죠.
    축하드린다하고 쥐어드리고 오시면 서로가 좋을듯.

  • 5. 저희
    '08.9.20 8:59 PM (211.202.xxx.19)

    시누 사돈 칠순잔치에 갔습니다.
    당연히 봉투 들구요.

    시부모님 칠순에 잔치 안했지만, 친정부모님은 봉투 준비해주셨구요.
    친정부모님 칠순은 시댁에서 모르는 척 넘어가더군요.

    이래서 시** 라는 건지요.
    가도 오지는 안더군요.

  • 6. 별이엄마
    '08.9.20 9:02 PM (118.32.xxx.172)

    봉투님 의견에 전적으로 한표!!!

  • 7. 하바넬라
    '08.9.20 9:07 PM (218.50.xxx.39)

    봉투로 했어요
    집안끼리 경조사 챙기는거 이상한가요?
    저희는 친정이나 시댁이나 다 그렇게 해서 무의식적으로 다 그렇게 하는줄 알았는데요
    대신에 상대방댁에서 오셨을때는 차비라면서 봉투 마련했는데 ..

  • 8. 칠순
    '08.9.20 9:24 PM (59.13.xxx.183)

    칠순은 건강하게 70세를 맞는 부모님을 위해
    자식들이 기쁜 마음으로 마련하는 잔치라서
    봉투 같은 거 안 받는거라고 하던데....
    아닌가요?

  • 9. 다례
    '08.9.20 9:32 PM (116.37.xxx.48)

    사돈 잔치에 늙으신 시어머님 혼자 가시는건 참 보기 그렇겠네요.
    당연히 자식과 같이 가시고 싶을거 같아요. 님은 만삭이시라니 안가셔도 될듯하고..
    시누가 평소에 원글님댁도 챙겼다니 봉투 따로 준비해도 아깝지 않겠네요.
    아니더라도 저는 시누 얼굴 세워주는 값이다 생각하고 꼭 준비했었어요,

  • 10. 챙기시면좋죠
    '08.9.20 9:48 PM (58.226.xxx.207)

    시누가 경조사에 그렇게 챙겼다면 사정이 어떻든 님도 같이 챙기심이 서로가 좋은거 아닌가싶네요.
    더구 사돈 칠순이면 큰잔치 아닌가요. 가서 축하해주고 오세요.

  • 11. 블루
    '08.9.21 12:58 AM (124.50.xxx.80)

    뭘 사돈 칠순까지 챙기나요. 내가 시누라면 오지말라고 할것 같은데..
    가족끼리 오붓한게 좋을것 같은데..저라면.
    가지치기 경조사 너무 싫어요.

  • 12. ..
    '08.9.21 1:00 AM (96.224.xxx.87)

    시누가 평소 챙긴만큼 봉투 챙기고 남편 보내고 원글님은 안간다에 한표.
    요즘 하루 하루 몸이 너무 무겁고 힘들어 자리에 폐가 되고 남편에게도 부담될까 염려되니 못간다 하세요.

  • 13. ...
    '08.9.21 1:39 AM (222.98.xxx.175)

    봉투님 의견에 찬성이요.
    그런데 칠순은 돈 안받는다던데...가끔 받는 분들도 있으니 준비를 해가셔요.

  • 14. 음..
    '08.9.21 4:56 AM (163.152.xxx.7)

    시누분이 원글님 친정행사를 다 챙기셨다면
    이건 '시'짜의 횡포가 아니라
    주고 받는 예의가 되어 버리는데요..
    너무 힘들지 않으면 한 번 들리시는 것도 좋겠네요.
    시누 얼굴만 보고 원글님은 일찍 나오신다든가...
    정히 못 가신다면 봉투는 꼭 하셔야겠어요..

  • 15. 평소
    '08.9.21 7:59 AM (211.108.xxx.105)

    서로 챙겨주고 받는 분위기라면 가시는게 맞겠죠.

    근데 윗분중에 '늙으신시어머님 혼자 가시는건 참 보기 그렇겠네요.
    당연히 자식과 같이 가시고 싶을거 같아요' 라는 분...
    그 말도 참 그렇네요.
    그 의식때문에 백화점이든, 마트든, 극장이든, 야외든 무조건 아들네랑 가려하시는 시어머니들....
    며느리는 참 괴롭습니다.
    늙으시면 늙으신대로, 젊으면 젊은대로 자기 하고싶은데 가고싶은데 알아서 다니면 안되는지?...
    늙으신 부모님 혼자 화장실가고 혼자 산책가는것도 마음아파서 어찌 보신답니까?

  • 16. ..
    '08.9.21 10:45 AM (116.126.xxx.97)

    서로 챙기시는 사이이면 챙기시는게 어떨까요

  • 17. ..
    '08.9.21 12:19 PM (125.177.xxx.36)

    시누가 님 친정을 그렇게 챙겼음 가야죠

    봉투도 따로 해야 해요

    이왕가는거 어머니랑 같이 가시고 혹시 아주 멀어서 불안하면 남편만 보내고요

  • 18. Blue
    '08.9.21 3:52 PM (121.124.xxx.44)

    엄마가 막내라 큰이모와 할머니가 나이가 동갑이세요. 그런데 이모들이 저희 할머니를 꼬박꼬박 챙겨서 좀 의아했는데 엄마가 이모 시댁경조사에 간다니깐 할머니가 나서서 이것저것 챙기시더군요. 희안하게 이모들이랑 할머니가 사이가 돈독한 집입니다 ^^;;
    한쪽만 일방적으로 바란다면 모를까 님 시누가 그렇게 챙기시면 같이 해주시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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