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이 늦게 이혼하신 분들 어떠하신가요...ㅜㅜ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08-09-20 00:53:19
부모님이 딸자식 두명 있는데 시집간지 2~4년 된 시점 인데 이혼하신답니다..
이러신 분들 계신지요...
정말 떨리고 말도 안나와 여쭤보지도 못하겠어요..
두분이서 여러 문제들 있었는데
저는 언니보다 먼저 시집가 딸 하나 있구요
언니는 이제 임신해 임신 3개월 이거든요,,
부모님이 경제문제랑 애정문제랑 여러가지 문제로 이혼하시려고 합니다..
먼저 생각나는게 명절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언니가 애를 낳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직은 막막하네요,,,
뒤늦게 이혼하신분들 어떻게 사시는지요,,,
IP : 118.35.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0 12:58 AM (118.37.xxx.198)

    명절에는 각자 찾아뵈면 되구요,
    아기 낳으면 부모님들도 각자 와서 손주 보시면 됩니다.
    산후조리는 조리원이나 아빠가 해주시는 경우는 드무니까 엄마가 해주시면 되지요..

  • 2.
    '08.9.20 1:02 AM (118.35.xxx.26)

    그렇게 아무렇지 안게 되던가요?
    전 계속 마음이 아플것 같고 부모님들의 반응도 모르겠고 정신이 없어서요...
    그리고 가까이 사는 자식들이라 자주 찾아뵈는데 지금 한분이 안계신다고 하면 이상할꺼 같아서요..

  • 3. 비슷
    '08.9.20 1:05 AM (202.156.xxx.4)

    전 저 결혼하고 1년도 못되서 이혼하셨어요. 50 다 되셔서요. 엄마를 이해하니까 뜻대로 하세요 라고 했지만 딸들이 말렸으면 못 하셨을꺼라고 하시더군요.
    자식들에겐 부담일수밖에 없어요. 명절에도 두분 다 찾아뵈야 하고, 용돈도 따로따로 드려야 하고.. 제일 걱정인건.. 한분이라도 편찮으시면 배우자가 없으니 자식이 책임져야 한다는거요.
    언니가 애를 낳으면요? ㅎㅎ 그런건 아주 사소한 고민입니다. 고민할것도 없어요.
    특히, 아버지는 수십년을 어머니께 길들여져? 편하게만 사셨기때문에 당장 먹고,입고.. 딸들이 신경써야 합니다. 두집살림 하듯이요. 힘든일이에요.
    반찬해다 드리고.. 한달에 한두번씩 들여다 보며 챙겨드려야 하고.. 차라리 아버지께서 재혼할 여자가 있다거나.. 하는게 자식들로선 낫습니다.
    어머니는 잘 지내실꺼에요. 여자들은 뭘 해도 먹고 살고..잘 지내시거든요.
    두분이 결정하신다면 받아들이세요.
    저희같은 경우는 두분이 자존심 싸움에 늦게 헤어지셔서 아버지가 많이 반성하고 어머니께 굽혔습니다.
    지금은 짝사랑관계? 처럼 지내세요. 아빠가 엄마눈치 보며 잘 하세요. 다시 재결합 하신건 아니구요.
    두분 관계가 어찌되어 헤어지시지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이성이 없다면 두분 마음 정리가 좀 된 후에.. 1년후쯤 에는 딸들이 말씀하세요.
    두분 찾아뵙기 힘드니 명절땐 그냥 같이 얼굴 보자구요. 서로 재혼하시지 않았다면 사신 세월이 있어서 일년에 한두번 그마저도 싫다고 하진 않으실껍니다.

  • 4. 이혼?
    '08.9.20 2:03 AM (121.140.xxx.180)

    벌써 하셨나요?
    아직 안하셨으면,
    이혼 하신 후 딸들은 신경 안쓸거라고...
    용돈도 따로 못드리고, 아기 어려서 반찬도 못해드리고
    특히 아버님께 협박(?)해 보시면 마음 돌리시지 않을까요?
    너무 단순한 생각인가요?

  • 5. 주변에
    '08.9.20 7:30 AM (219.248.xxx.249)

    실제로 이런 부부가 있었는데요.
    딸들이 엄마에게 <우리 어떻게 하라고 엄마가 이혼을 하냐고> 해서 굉장히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엄마 입장에서 이해를 못 받고, 결혼 할 때까지 참아서 이혼 결정한 건데, 딸들이 자기들 불편한 것만 생각한다구요. 결국은 이혼하셨다가, 아버님이 정말 많이 뉘우치시고 ...
    외손녀를 엄마가 돌봐주셔야 하고...생각보다 이혼 후 경제적 어려움(두집에서 각각 생활하니까)이 있고 해서
    다시 재혼하셨답니다.
    따님께서는 엄마를 많이 위로해드리고......일단 별거를 하시고 1, 2년 이후에도 이혼이 좋다면 이혼하시라고 설득을 해보세요.

  • 6. dd
    '08.9.20 11:49 AM (121.131.xxx.251)

    부모님도 사셔야지요
    오죽하면 지금 이혼하시겠다고 할까요......
    정말..두분이 정말 힘드셔서 그럴꺼예요
    그리고 그 힘듬이 하루이틀 쌓인게 아닐겁니다.
    보통.. 신혼 초기부터 안맞다가..그 이후에는 애들 보며 사느라고 그냥 살고..애들 다 시집장가 간 후에는 정말 본격적으로 두 내외가 매일매일 얼굴맞대고 살아야 하는데, 두 분이 안맞으면 정말 곤혹스러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황혼이혼이 많이 생기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원글님 힘드시더라도....이제 원글님도 성인이니...부모님의견을 존중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 7. 죄송하지만
    '08.9.20 11:55 AM (121.152.xxx.65)

    글쓰신분이 너무 이기적으로 보여요.

    명절때 어떻게 해얄지, 언니가 임신중인데 애 낳으면 어떻게 할지..
    그리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님의 심리적 상태..
    쓰신 글을 보니까 너무 자신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다른 연령대도 그렇지만, 황혼이혼하는 분들이 그리 쉽게 결정하시는 거 아닙니다.
    수십년을 참고 참고..거기다 자식들 결혼에 지장있을까봐 또 참고...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지금껏 참아왔는데
    이 시점에 다시 자녀들 산후조리, 명절을 생각하며 참아야하나요?

    뒤늦게 나마 어머니 인생을 홀가분하게 해드리세요.
    어머니 이전에 같은 여자고 인간입니다.

  • 8. 이해 못하는 건
    '08.9.20 1:07 PM (121.131.xxx.127)

    아니지만요

    예전에
    황혼 이혼을 판사가 기각한 적이 있습니다.
    늙그막을 잘 정리하라구요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이니
    그나마 마음 편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사정은 잘 모르지만
    님 보시기에도
    서로 마음은 상했어도 고비를 넘기셔서
    부모님께 좋은 점이 많다면 잘 설득하시되,

    자식 입장은 그렇지만
    우리만 아니라면 이혼하실만 하시다 하신다면
    그냥 들어드리세요

    한 집 사신다고 늘 서로 불편해하시는 노부모는
    또 나름 더 대하기가 괴롭다고 하더군요..

  • 9. .
    '08.9.20 2:33 PM (125.187.xxx.189)

    딸 셋 결혼 하고 손주들 있을 때 이혼 하신 울 엄마 아버지.
    지금은 각자 재혼 해서 행복한? 말년을 살고 계십니다.
    자식들요? 서로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