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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9급세무직에...

면접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08-09-19 22:15:15
대학4학년인 딸이 올1학기를 휴학하고 공시족이 됬습니다.

고딩땐 행정고시 볼거라고 교대가라는 부모의 바램을 져버리고  경제학과로 갔는데 막상 행정고시는 자신없어서

7급세무직을 목표로 하고 8월에 7급세무직에 응시를 했는데 (공부 정말 열심히 했어요)한과목을 마킹을 못해버려

서 보기 좋게 떨어 졌어요.9월초에 9급세무직에도 시험삼아 봤는데 합격을 했네요.

근데 한달후쯤에 면접시험이 있는데 이게 관건이네요.우리딸이 워낙 말주변이 없고 과묵한 스탈이예요.그래서 교

대를 안간거거든요.소심하고 말수도 없고 하는앤데 어찌 면접을 봐야 할지...영어 면접도 있다는데 한국말로 물어

도 대답을 잘 못하는 애가 어찌 면접을 볼지 정말 걱정이네요.

여기 82는 워낙 다양한 분들이 오시니까 혹시 경험자분들 어떻게 해야하는지 힌트좀 주세요.

미리서 감사드려요 꾸~벅
IP : 125.141.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이
    '08.9.19 10:20 PM (116.127.xxx.232)

    제가 면접은 무지 잘 보는 스타일인데;
    우선 아이 컨택~(시선 맞추기) 중요하구요..
    요즘 젊은분들..성격이 특히 소심하신 분들
    이거 잘 못하시는데요..

    적절히...그러나 너무 노골적이진 않게..
    시험관들 눈을 보면서..가벼운 미소와 함께
    자신감있게 대답하는게 중요합니다.
    디게 어려울거 같죠?
    근데 해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아요..
    TV에서 본 이상적인 구직자의 인터뷰 태도를
    연상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말끝..절대 흐리면 안되구요.
    딱 부러지게..~니다..식으로 끝나도록..
    ~~라고 생각합니다.이런 어투는 답변하는 사람이
    소극적으로 보이게 해요.

    그리고 큰소리로 자신감 있게..이게 제일 중요하지요.
    영어 인터뷰는..보통 내가 왜 이일을 해야 되는가..
    (내가 적임자인가..)내가 이 일을 할때 유리하게 적용되는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혹은 취미와 특기에 관한..
    대학생활에 관한 질문...좀 어려운건 현시국에 대한 질문..
    그리고 여성일 경우 일을 언제까지 할꺼냐...
    아이는 언제 낳을꺼냐..그런 질문 많이 하는거 같아요.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네요.ㅎㅎ

  • 2. 강산맘
    '08.9.19 10:31 PM (211.168.xxx.204)

    공무원시험 면접의 경우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거의 성적순으로 선발되게 됩니다. 근데 그것도 예전말인가보네요.. 왠 영어면접이랍니까..^^;;

  • 3. 며칠전 들은 얘기
    '08.9.19 10:33 PM (116.120.xxx.75)

    아이 고모부가 국세청에 근무하시는데요.

    추석때 얼마전 9급 직원 뽑는 면접보신 이야길 하더군요.
    대부분 sky 애들인데..
    그 중에서도 말을 제대로 못해서 떨어진 애들이 많다고요.
    점수는 높아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비율이 상당히 많다고..
    논리적인 언변과 활기찬 응대가 넘 중요하다고
    조근조근 얘기를 하시더군요.

    공무원도 면접을 그리 중요시하나요?
    했다가
    면박을..

    조화력. 협동력을 많이 본다고도 했어요.

    그닥 말씀이 없는 분인데..
    이번 명절에 의외로 고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말없고 숫기없는 아이가 걱정된다면서요

    많은 도움 못드려 죄송한데..
    세무공무원이 한 얘기라 드렸습니다.

  • 4. 며칠전 들은 얘기
    '08.9.19 10:37 PM (116.120.xxx.75)

    sky애들이라고 하면 안되겠네요..
    나이제한이 없어.. 서른 중반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sky 졸업생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더군요.
    국세청이라 그런가..

    요즘.. 다른 9급 공무원들도 세태가 그런가요?

  • 5. 시험에
    '08.9.19 10:56 PM (118.36.xxx.16)

    통과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모의 면접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 기회가 없다면 면접 관련 서적 찾아서 집에서 연습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 6. sky생들
    '08.9.19 11:14 PM (218.153.xxx.114)

    아쉬운데로 9급으로 들어와두 1년도 못넘기고 존심이 있는지 다들 그만두고
    더 좋은(?) 곳으로 갑니다. 조직으로선 시간낭비 인력낭비입니다.
    그럴꺼면 애초에 분수(?)에 맞는곳에서 생활을 하던지 여기저기 문어발 걸고
    좋은 찾아가니 남아있는 직원들은 피곤합니다.

  • 7. 저..
    '08.9.19 11:22 PM (218.152.xxx.218)

    2년전쯤 어쩌다 컨설팅 전문업체에서 면접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좋았어요.
    비디오카메라로 컨설턴트와 모의면접하는걸 촬영하는데요.
    저도 모르게 하는 눈알이 쪼르르 딴데로 가버리는 행동 등 을 보고 충격받았어요--;
    제딴엔 조리있게 얘기하고있구나 생각했는데 시선이 딴데 가있더라구요.ㅎㅎ
    면접시 빈출질문이나 부정적인 대답을 했을시 컨설턴트가 교정을 해주고
    괜찮았어요~ 그런 연습들을 하니까 면접때 조금 덜 떨었어요.

  • 8. ...
    '08.9.20 7:26 AM (58.121.xxx.220)

    모의 답안을 준비해서 연습하라 하세요.
    요즘 경제상황 관련 신문기사 꼼꼼히 체크하고
    본인의 소신 몇가지 정리하고 결혼관이나 경제관
    거울보고 연습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녹음해서 들어보기도 하구요.
    따님 잘 되실거에요.

  • 9. 학원
    '08.9.20 9:38 AM (61.104.xxx.129)

    요즘은 면접대비 학원도 있던데요.
    남은 한달동안 그런 학원 다니면 훨씬 낫지 않을까요?

  • 10. 어쨋거나
    '08.9.20 10:32 AM (218.51.xxx.18)

    아이컨텍은 중요해요.

    제가 면접하러가서 하는건 아이컨텍하고 집중한다음 대답하는거밖에 없는데
    왠만하면 되더라구요. 물론 작은규모이긴하지만요.

    아이컨텍......엄청 중요해요.

    이건 남녀사이에도 중요하지요.

  • 11. 원글이
    '08.9.20 3:47 PM (125.141.xxx.87)

    답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sky생들이 대부분 이라면 정말 더 준비를 해야 되나봐요.저기 위에분이 언급하신대로 우리 딸도 시험에 합격한 애들끼리 모여서 벌써 준비를 하긴하나 본데 다들 걱정들 하나봐요.186명인가 합격인데 그중에 40명을 면접에서 떨어뜨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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