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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째야하노...
군대 갓 제대 할때만 해도 버스에서 맘에드는 첨 보는 아가씨
보고도 시간내서 술한잔 하자는 용기가 있던 나였는데...그리고 성공 ~유후~
30 넘으니 이제는 앞에 좀만 괜찮게 생긴 아가씨가 있음 말문 부터 막혀옵니다...
남녀 여러명이서 만나면 얘기도 잘하고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데
둘만 마주하고 있으면 호구조사 끝나고는 말문이 막히니.....이거야 원
20후반 30대 초반 미혼 여성들은 무슨 얘기를 해야 좋아하는지
소스좀 제공해 주십시요~ 지금 절망중~~ 플리즈~헬 미~ 주말 내일 또 소개팅
하는대 이제 잘하고 싶어요 ....나도 장가가고 싶다~~~~제발~~~~!!
1. 곧
'08.9.19 8:11 PM (117.20.xxx.119)가을 야구 시작되니...
아가씨께서 야구 좋아하시면 같이 보러 가는 것도 좋을듯해요
화이팅입니다2. ..
'08.9.19 8:23 PM (121.127.xxx.5)부산에... 30대 초반 미혼시누이가 두명이나 있는 1인 ^^;
들어보니 쓸데없이 잘난척 하거나 말 빙빙 돌리는 남자는 싫다고 하더군요.
요즘 아가씨들은 차라리 정석으로 데이트 신청하는 쪽을 더 선호하나봐요.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저도 빙빙 돌면서 눈치만 주는 남자말고 대놓고 [좋아한다] 라고 공언한 남푠이랑 결혼했네요. 대략 눈치줘서 넘어오면 다행이고 안넘어 오면 아닌척 발뺌해서 자존심 지키겠다는 남자들은 싫더라능..3. 가을엔.
'08.9.19 9:05 PM (58.143.xxx.213)첫날은 호구조사 하지말고 통성명만 하시고 여행이나 가벼운 시사 이런 걸로 이야기 하면서
상대방이 잘 따라오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대화를 확장해 가면 되죠.
뭐든 자연스러운 게 좋고 윗 분처럼 대놓고 표현하는 게 더 좋아요.
할 수 있어요. ^^4. ,
'08.9.19 9:17 PM (220.122.xxx.155)마음에 들면 끝까지 구애한다. 이것밖엔 방법이 없습니다.
여자들은 의외로 분명한걸 좋아해요, 아셨죠?5. 부산총각
'08.9.19 9:25 PM (211.63.xxx.41)저번에 어떤 아가씨는 첫날에 좋다고 대놓고 말하니 저더러 진도 너무 빨리 나가는거
아니냐 하더군요....첫만남인데 서로에 대해 멀 많이 안다고 좋다 안좋다 한다고 --;
어쩌라는건지 ㅋ6. 부산총각님
'08.9.19 10:19 PM (119.64.xxx.39)용기있는 남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아시죠?
제가 남편에게 이렇게 용기줬다가, 엮인 사람입니다.
세번째 만나는 날, 프로포즈받았어요. -_-;; (이건 아니였는데.....)
딴 여자한테 용기있게 굴라는 말이였는데, 자존심 다 버린다면서 끝까지 매달리더라는..7. 울남편
'08.9.19 11:06 PM (125.135.xxx.199)두번째 만나는 날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ㅡ.ㅡ;;
첫눈에 사랑했다고 하는데 저로선 잘 이해가 ..;;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거 보면 거짓말은 아닌거 같아요..
(요즘은 좀 싸웁니다..이 사람이 배가 나오더니 간이 커졌나봅니다 ㅡㅡ;;)
어쨌던 용감한 남자가 미인을 차지합니다..8. 안타까워
'08.9.20 12:23 AM (218.145.xxx.26)아이고, 부산 오빠... ㅋㅋ
여기 있는 충고들이 좋기는 한데
다른 때와 같이 주옥같은 충고들이 길게 길게 달리지는 않았군요, 아직.
저 지금 할 일도 있고 밤도 늦어 마음 바쁜데 일부러 로그인해서 답글 답니다.
일단,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차지>하는 거 맞고요~
그러나! 절대 착각하면 안 되실 것은
<분위기 파악 못 하고 막 들이대는 남자>=<용기 있는 자> 아니라는 거죠~
네,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내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 하고 허허실실 바보같이(내가 마음에 들어 죽겠다는 걸 자제 못 하는 거죠)
구는 남자도 참 매력 없지만,
언제 봤다고 좋네 안 좋네, 자긴 딱 부러지는 게 좋네 하면서
마구마구 들이대 주시는 사람은 솔직히, 겁줘서 도망가게 하려는 건지 뭔지
참으로 정이 안 갑니다. 아, 이 사람 뭐야, 다신 보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만난 첫날 <좋다>고 하셨다니... 저같아도 그 아가씨처럼
날 얼마나 안다고 좋다고 하느냐고 반응했을 것 같아요.
정리해 드리자면
웃으며 대하시고요(제발 바보같이 웃지는 마세요ㅠㅠ 저 이거 때문에 정이 천리만리 떨어졌어요),
자신감 있게 대하시고요,
싹싹하고 활기 있게 대하시고요,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당신은 참 괜찮은 분이다> 정도의 호감을 나름 풍겨 주시고요.
(이게 어려운 건가요? ㅎㅎ 그냥 명랑하게 대하시면 될 듯.
너무 상대에게 처음부터 푹 빠진 티를 내 주셔도 좋을 건 없죠.)
마음에 드신다면, 몇 번 더 만나시되
그 몇 번이 자연스레 진행되고 나서~~ 이제 그 <용기>가 나올 차례랍니다.
몇 번의 만남이 진행되고 이제 뭔가 사귀자는 말이 나올 법도 한데
눈치 보면서 문자질...
<오늘 날씨가 XXXX하군요~ 기분 좋게 보내세요~>
<바쁘시면 방해할 생각은 없고요, 주말 잘 보내세요~>
이런 걸 하지 말라는 거죠.
만나자는 적극성도 없고, 좋은지 싫은지 빙빙 돌면서 간이나 보고 있고...
여자 입장에선 이런 경우가 짜증나는 거랍니다.
윗님들이 말씀하신 '빙빙 도는' 경우가 이런 것일 테고요.(제 생각엔요. ^^)
계속 그렇게 간을 보는 게 느껴지면,
도대체 도끼로 찍지도 않았는데 내가 먼저 넘어가 줘야 하는 건지 부담스럽고,
만약 상대방 남자가 마음에 안 들면 <싫다>고 말할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그 기회도 없으니(먼저 들이대 주질 않았으니, 전 당신이 마음에 안 들어요, 하고
먼저 설레발 칠 수도 없잖아요) 답답하고
상대방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면 역시나 그 사람의 마음 속이 뭔지 알고 싶어 답답하고...
그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말이죠, 용기를 내시되
서로 좀 알게 된 후에 용기를 내세요.
한 번 용기를 내서 말할 때에는
절대 빙빙 돌지 말고 자기 자존심 지키려고 괜히 떠 보지 말고 그냥 솔직담백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만약 <노>라고 하면 웃으면서 깨끗이 받아들여 주시고요.
아니 나는 그냥 꼭 그런 뜻은 아니었고 어쩌고 저쩌고... 아 이거 찌질합니다아~.
(전 심지어, 대 놓고 <사귀자!!!>라고 소리쳐댔던 넘한테
<네가 뭔가 오해한 것 같은데...> 어쩌고 하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내참.
기억상실증 걸렸는지... 바보같은 놈.)
그리고 용기를 내기 전까지는
최대한 호감을 사야 하니까... 상대에게 잘 하되, 본인도 좋은 사람이라는 걸 충분히 보여 주세요.
자신감, 그거 중요합니다~ 이게, 멋있어 보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해요!
그럼 화이팅 ㅋㅋ
결과를 알려 주세요~9. 멋진 데이트
'08.9.20 3:02 AM (121.140.xxx.180)정말 호감이 가서 두번째 데이트를 하실 때는
장소를 좀 신경쓰시지요.
아, 신경 많이 썼구나...하는 생각이 들구로요.
우리 신랑은 여성잡지 공부해서
멋진 데이트 장소를 찾았다네요.
결혼 하고 한참 후에 고백하데요.
을매나 힘들었다구...10. 부산 총각~~
'08.9.20 4:50 AM (121.143.xxx.133)근데요 뭣보다 중요한건 자기가 자신에게 ' 괜찮은 놈이군' 이라고 먼저 인정을 받아야 될듯.
어려우면 자기암시를 수십번 하던가.
나 그렇게 자신감 쫌 챙겨논 다음에
4번 데이트 만들고 5번째에 연애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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