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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때문이다...

.............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8-09-19 16:43:43
쿠쿠 밥솥이 온다고 들떠 있던 오전...
식탁 유리를 산산조각 내었다...
왠수같은 쥬스병이....
아니 내가 왠수같았다....
치우는데도 억만금의 시간이 흘렀다..

밥솥이 왔으나 뚜껑이 잠금으로 되어있는데도 열리는 불량...
이러려고 식탁유리를 산산조각 내었나...
오늘 남편 인사발령도 있다는데....

남편이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연락을 했다..
아이 잘 있냐고....안부묻더니...
발령나서 가게 되었다고...

한3년 좀 편하게 있었으니 괜찮다고 애써말하는데...
난 눈앞이 캄캄해졌다...
나이도 있는데..어쩌려고...
아이도 이제 아빠밖에 모르는데....

아...
이러려고 그랬구나...
다 나 때문이다....

눈물이 치밀어오르는걸 보면....
아직 내 가슴이 뜨겁다는 증거지만...
어쩌니...
어쩌니.....
IP : 219.254.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8.9.19 4:54 PM (210.92.xxx.10)

    맘이 많이 안 좋으시겠네요

    저도 아침부터 거울깨고 안조은 일 있고 그랬어요

    그치만 좋게 생각하세요

    그까짓꺼 깨져봤자지 이렇게요

    잊어버리세요

  • 2. 에구구
    '08.9.19 4:55 PM (220.94.xxx.231)

    힘내세요~~!! 자책하지마시구요~~~ 홧팅

  • 3. 오린지얍
    '08.9.19 5:05 PM (211.201.xxx.181)

    전 뭐든 잘깨는 편입니다,,,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마음푸세요,,전 뭐 깨지면 그래..니도 수명이 다했구나, 하고 속 편하게 생각합니다,,깨진것 만 속상한게 아닌줄 알지만,,심호흡하시구,..힘내세요,,저두
    남편이 직업상 멀리 나가있구,,아이들은 아직 한창 손갈때입니다만,,처음에 남편 떠날때 눈물나더군요,,지금도 밤잠은 편히 잘 못잡니다,,애들에 대한 책임감땜에 예민해져서 그런것 같네요,날밤세우고,,,낮에 졸고 그런지 벌써 일년이 다되어갑니다,,,처음엔 못 살것같더니,,그럭저럭 적응도 되구요,,
    님도 힘내세요,,

  • 4. 홧팅..!
    '08.9.19 5:05 PM (125.7.xxx.202)

    다~~잊으시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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