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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사무실 풍경 - 사장이 쌍욕하나요?

미니민이 조회수 : 585
작성일 : 2008-09-19 16:31:34

횟수로 6년째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가면 갈수록 저인간 완전 진상이네요

회사경영에 대한 스트레스야 당연한거 알고있지만..

요새같은 어려운때에 힘든거 알고야있지만서도

다른 소기업사무실의 사장님들도 입에 욕을 달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다행히(???) 직원들한테 쌍욕을 하는건 아닙니다

자기 개인적인 친구들과 통화할때, 자기기분나쁘다고 거래처사람과 통화중에, 또는 자기가 화난다고

큰소리로 C8,  개 녀 ㄴ , 미 친 X , 큰소리로 온갖욕을해댑니다

사무실이 원룸오피스텔이다보니 안듣고싶어도 다 들리는 상황이고

자긴 욕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린답니다 목소리도 좀 커야 말이지.............

결혼 2년차이구 내년쯤 아기도 갖을 생각인데......................

급여를 적게 받고있는편이 아니라서, 오래된 일이라서 일은 손에 익어 편한데

완전 사람질리게 하는스타일 입니다

저렇게 쌍욕을 입에 달고다는 사람밑에서 일을 더 해야되나 싶기도 하구..

이놈의 돈이뭔지.. 욕하고 성격 욱하는 사장땜에 아주 짜증나서 돌아버리겠습니다

어느 회사에 가도 싸이코 하나씩은 있다고 참자참자 하지만

휴..................세상살기 힘드네요



IP : 58.227.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9 4:36 PM (121.158.xxx.44)

    심기가 불편하다고 다짜고짜 전화질해서 야..사장바꿔 하던 찌질이도 있어요..

  • 2. ㅎㅎ
    '08.9.19 4:37 PM (211.195.xxx.10)

    저는 소규모 건설 회사에 다니는데요.
    여기가 워낙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사장님 가끔 거래처 사람하고
    큰소리로 욕하면서 통화할때 있어요.
    그런식으로 서로 화를 푼다고도 합니다만 좀 그렇긴 한데요.

    저희 사장님 같은 경우는 거래업체의 몰상식상 행태가 나올때 가끔
    그 업체대표하고 열받아서 통화하는 경우가 그래요.
    제가 보기에도 상식 이하의 업체대표가 있거든요. 대표끼리 통화하다가
    열받으면 그러더라구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아요.
    사장님이 원래 그런분은 아니고 원글님네 처럼 평소 입에 달고 사는 분도 아니고요.

  • 3. 에휴..
    '08.9.19 5:07 PM (59.10.xxx.31)

    제가 다니던 직장 사장은.. 쌍욕은 그리 하지 않는 점잖은(?)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비서가 자리를 비워서 커피를 대신 들고 들어가는데.. 뜨아..
    사장님은 신문보면서 회의용책상위에 다리올리고 있고, 이사님은 그 옆에서 보고 하고 있더라구요..
    직원들이 하는말이, 예전 전무님한테 재떨이를던져서 이마가 찢어지는 사건도있었다고 하더군요--;;

    사장님을 모시고 다니는 기사님말씀이,
    사장들 모임에가면 기사들만 모여서 기다리는 곳이 있는데
    얘기 나눠보면 아주 가관도 아니라고합니다.
    걸핏하면 정강이를 걷어차는 사람도 있고,
    별별 사람이 다 있다고 하더라구요..

    에휴.. 어쩌겠어요.. 남에 돈 벌기 쉽지 않으니.. 이런꼴 저런꼴 다 보는거지요.

  • 4.
    '08.9.19 5:46 PM (122.36.xxx.144)

    상무도 부장도 쌍욕하십디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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