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분당 vs 일산.

아파트.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08-09-19 16:23:06

저 지방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지방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대학입학과 동시에 잠실로 이사를 왔고 잠실에서 5년거주했습니다.

그후 혼자 독립해서 다시 용산으로 이사와서 1년째 거주중이구요.

6개월전쯤 회사에서 파견근무차 일산으로 이동했고, 일산에 작은집이 있어

회사이동과 함께 자주 가게 됐습니다.

신도시라 그런지 잘 정돈된 아파트단지와 호수공원등의 시설, 그리고 백화점, 할인점,

여가시설.. 거기에 근교의 나들이 장소, 거기에 교육시설까지 좋다고 하니...

작은엄마왈  "일산처럼 살기 좋은곳 없다. " 그에 작은아빠도 동조하십니다.

저희 작은집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고 일산으로 이사가고...  부동산으로 성공한 케이스거든요.

잠실과 용산에서만 살던 저에게 이런 잘 정돈된 도시의 생활여건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제작년 일산에 집을 살 기회가 있었는데 안타깝게 놓치고...(이때당시엔 서울 아닌 지방의 개념으로 인식)

이제와서 내가 이런곳을 왜 거부했나 후회가 되네요.



그리고 분당으로 이사간 친구를 만났는데 이 친구왈..."분당만큼 살기 좋은곳 없다.."

제가 분당은 태어나 한번도 못가본 동네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당도 일산같은 곳이라고 들었기에....

서울에서 6년동안 살았는데 왠지 꽉 막혀있는듯한 느낌...

일산의 잘 정비된 도시환경을 본후 제 주거공간은 일산이나 분당으로 정하고 싶어졌습니다.



저 집사기엔 아직 부족한 미혼의 20대 후반입니다.

부모님꼐 손안벌리고 당장 현금화 시킬수 있는 제 자산은 1억 3천쯤됩니다.

회사에서 타 금융기관 대출과 상관없이 아주 저리로 빌릴수 있는 자금 7천만원쯤 됩니다.

부모님께 손은 벌리고 싶지 않지만 1억정도 보태주실수 있다고 하십니다.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이런건 제가 잘 모르겠구요.

일산과 분당... 저의 자금력으로 당장 들어가서 살것이 아닌 미래의 보금자리를 위해

집을 사려 합니다.

경기가 안좋으니 기다려라라는 리플은 정중하게 사양하구요, (투자가 아닌 보금자리 입니다.)

현재 시세에 부모님손을 안빌린 제 자금력을 바탕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8.33.xxx.16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9 4:27 PM (203.142.xxx.231)

    일산 교육환경 좋다는 건 예전에 비평준화일 때 얘기예요.

    이제 일산에서는 초등학교 때 부터 당연히 외고진학 준비하는데
    그건 외고에 가려는 것 보다는 일산에서 엑소더스 하려는 심정이 더 크죠.

  • 2. ...
    '08.9.19 4:44 PM (118.217.xxx.48)

    저는 일산에서 4년 살았고, 분당에서 지금 4년 살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산이 더 좋아요.

    분당은 뭐랄까... 좀 더 복잡하고 답답한 느낌...
    부동산 가격 추이 이런 건 모르겠구요... 저에게 선택하라면 일산입니다.
    그야말로 보금자리의 측면에서요...

    참 그런데, 생활 반경도 중요해요.
    아무래도 일산주변에 사시면 종로, 광화문, 신촌 등이 주 활동무대가 되구요...
    분당주변에 살면 강남쪽이 편하구요.

  • 3.
    '08.9.19 4:51 PM (122.35.xxx.119)

    저도 일산 분당 다 살아봤는데.. 분당이 훨 좋았어요. 백화점만 해도 일산 롯데는 정말 너무나도 빈약하죠. 분당은 삼성플라자가 강남에 있는 백화점만음 못해도 그래도 구색을 제대로 갖추었죠. 공원도 일산 호수공원은 너무 인공적이에요. 나무도 별로 없고 여름에 가면 그늘 하나 없구요. 분당 중앙공원은 그냥 산이나 마찬가지라 정말 좋지요. 분당에 약한 것은 마트...마트는 좀 빈약하더군요. 전 분당에 한 표...

  • 4. ...
    '08.9.19 5:03 PM (121.138.xxx.7)

    강남 생활권이면 분당이 편하실테고 종로나 광화문 같은데면 아무래도 일산이 낫겠지요.
    두쪽다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저라면 분당에 한 표...

  • 5. 윗님
    '08.9.19 5:06 PM (58.225.xxx.23)

    말이 정답. 근데 저두 두쪽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분당에 한표

  • 6. 일산
    '08.9.19 5:08 PM (61.78.xxx.47)

    일산에 6년째 살고 있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단, 저와 남편 직장이 강남이라 출퇴근이 힘든 편이죠.
    백화점 별로라는 말씀은 동감. 전 그냥 좀 일찍 퇴근할때나 주말에 서울 나올때 백화점 들려요.
    공원은 참 좋은데..분당 공원이 더 좋은가봐요.
    다들 분당에 한표 하시니 살아보고 싶네요.
    그러나 일산도 추천합니다~

  • 7. ...
    '08.9.19 5:11 PM (61.254.xxx.129)

    일산사는 사람이나 분당사는 사람이나 다들 자기 동네 좋다구 해요.
    그만큼 실거주자한테 만족도 높은 곳이니 어디를 선택해도 그런 부분은 문제없다고 봐요.

    그리고 호수공원 율동공원 말씀하셨는데
    전 둘다 각각 특색있어서 둘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 공원보다는 단지별로 옆에 있는 조그만 공원들이 좋아요.

    일산경험이 더 많아서 일산 얘기 덧붙이자면

    마트는 정말 최고같구요....
    코스트코, 이마트2개,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최고좋아요), 홈에버...에 또 뭐있죠?
    여하튼 마트는 최강이에요.

    그리고 웨스턴돔과 라페스타같은 쇼핑몰이 있어 쏠쏠한 재미가 있구요.

    반면 백화점은 롯데랑 그랜드가 있는데 굉장히 작아요.
    이 백화점 각각 영화관을 끼고 있긴 해요. 웨스턴돔엔 CGV가 있구요.

    2010년에 킨텍스쪽에 현대백화점 들어오는데 이건 규모가 크대요.
    메가박스랑 홈플러스도 그 근처에 같이 들어와요.

    그러나..........가장 중요한건....
    직장과의 위치나 그런걸 고려해야 할꺼에요.

    강남권 직장이라면 당연히 분당
    여의도나 광화문이라면 일산이요.
    출퇴근 시간 길어지면 삶의 질 다 사라집니다.

  • 8. 저...
    '08.9.19 5:12 PM (59.11.xxx.134)

    지금 사십중반...
    중학교때부터 잠실에서 살았고 결혼해서도 쭉 잠실댁....
    분당으로 이사온지는 4년됬는데요,
    시댁은 일산인데
    제가 일산과 분당을 비교해보니 분당이좋아요....

    그래도 가끔 잠실에 가면 너무 복잡하고 답답하긴한데 어릴적 생각나서 잠실이 살짝 그립기도해요...

  • 9.
    '08.9.19 5:14 PM (218.238.xxx.181)

    일산도 많이 바뀌었어요
    호수공원에 그늘하나 없다는 말씀은 10년쯤 전에 가보신듯
    어느동네를 절대 비교 하긴 힙든데요
    제가 둘다 살아본 바로는 분당이 좀 더 부자가 많고 식당이나 이런곳도 폼나고 비싼곳이 많아서
    생활비 넉넉하지 않으면 상대적 빈곤감이 좀 큰것같아요
    그렇다고 일산이 가난한 사람이 사는데란건 절대 아니구요
    좀더 소박하고 조용하달까 그런느낌이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주 활동 지역이 가장 큰 관건인것 같아요

  • 10. ..
    '08.9.19 5:24 PM (125.7.xxx.202)

    강남 직장,생활권이면 분당이 편하고..
    종로나 광화문,여의도 같은데면 아무래도 일산이 ..
    저도 두쪽 다 살아 봤는데.. (분당 5년,일산 6년..)
    일산이 좀더 인간미 있고..자연적인 녹지 공간이 더 많아요..
    호수 공원.. 너무 인공적이고.. 나무도 별로 없고 여름에 가면 그늘 하나 없다구요..?
    그건 옛날 말이구요..지금은 큰 소나무도 많이 심었고..
    10년전의 나무가 엄청 자라 그늘 엄청 많구요..메타세퀘이아 길이..거의 1.5키로 이어져있고..
    여튼..밤 12시 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느라 ..넘 좋습니다..

    그정도 자금이시면 일산에 25~30평대 급매 가능할것 같아요..
    분당은 18~20평초반 자금 될테고..
    자금력이랑, 생활반경 고려 하시고..좋은 결정 하시길..

  • 11. :::
    '08.9.19 5:37 PM (220.116.xxx.12)

    살기에는 분당이나 일산이 좋고 투자를 생각하면 서울에 사야할것이고.....

    부동산은 매입해서 단기간에 팔면 이것저것 손해가 막심합니다.

    신중하게 고민고민해서 좋은 선택 하셔요.

    만약 저라면....서울에 아파트(작은거라도)를 사서 전세주고 분당이나 일산에 전세 살겠습니다.

    그러면 쾌적한 거주공간도 갖고 투자로서의 가치도 얻고 일석이조가 아닐런지요

  • 12. ...
    '08.9.19 5:40 PM (219.250.xxx.192)

    경제적 여유가 좀 더 있는 분들 거주하는 곳이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는 분당이 낫지 않을까요?
    정자역 역세권이 2010년 신분당선 개통되니(강남역까지 15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집 사시기로 한 건 잘한 결정이시구요.
    판교 입주 시점 알아보시고 그때 즈음해서 급매물 잡는 게 좋을듯 싶네요.
    (경기가 아직 요동 치는 상황이라 알아보시고 6개월 정도 지켜보면
    급매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라면 윗분처럼 평수 작더라도 서울에 살 거 같아요...
    전철이 있다해도 실제 거리가 엄청 멀더라구요...

  • 13. 지금
    '08.9.19 5:49 PM (59.11.xxx.50)

    분당이든 다른곳이든 가격이 많이 하락해서 지금 가지신 돈으로 충분히 구입하실수있구요..님 부모님이 주신다는 돈 포함..월세를 놓으세요
    그럼 수입면도 괜챃고
    분당은 전세나 월세 놓기 좋아요
    공백기가 거의 없죠
    아님 님이 가진돈으로 전세끼고 구입하시면 구입하실수있고
    살기는 일산도 참 좋던데
    조용하고 안정적인면은 일산이 더한것같은데
    분당도 좋은데 일산에비해 조금은 복잡할겁니다

  • 14. .....
    '08.9.19 6:09 PM (123.212.xxx.233)

    두 곳 모두 살기 좋은 곳입니다. 직접 발품 팔아 다녀보세요. 여기다 하고 와닿는 곳이 있을겁니다. 일산 살긴 너무 좋은데 강남 갈일 있거나 지방으로 여행다닐 땐 참 멀어요. 그 점 빼고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 가르치기도 좋고 운동할 것도 많고 운전하기도 편하고 아주 좋습니다. 고교 평준화된 지금도 일산 교육열은 굉장히 높고 실적도 좋답니다.

  • 15. .....
    '08.9.19 6:10 PM (123.212.xxx.233)

    참, 집 평수도 고려 대상이 되겠네요. 아무래도 집 값은 일산이 더 저렴할테니 같은 가격에 좀더 넓은 평수를 사실 수 있겠지요

  • 16. 저는
    '08.9.19 6:13 PM (125.181.xxx.51)

    분당이요~ 아무래도 일산은 교통이 좀 별로라... 고립되어 있는 느낌이 좀 더 강하더라구요...

  • 17. 저는
    '08.9.19 6:41 PM (220.77.xxx.29)

    일산이요, 아이들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있고, 마트들도 넘치구요, 호수공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여름에 돗자리들고 나무그늘에서 낮잠잔적도 많아요 ^^
    특히 자전거도로가 잘되어 있어 일산내 어지간한 곳은 자전거 타고 다니고하니 사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맛집도 많고, 문화공연도 많고, 이런저런 작은 공연도 수시로 열리고해서 참 정신적으로 풍족해요.
    백화점도 지금은 롯데백화점 한군데인데 현대백화점 킨텍스에 들어온다고 하니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우리만 들어와 살았는데, 우리 자전거타고, 사진찍고, 소풍다니고 하는거 보더니 친구2집도
    이사와 살며 '일산에 뼈를 묻겠다' 하네요..
    너무 오버같지만, 살면 살수록 편하고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 18. 일산한표
    '08.9.19 8:25 PM (220.121.xxx.88)

    살수록 좋은것 같아요. 한번 일산 들어온 사람들은 보통 이 안에서 옮겨다니더라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백화점이 빈약한게 흠이죠.

  • 19. 별로
    '08.9.19 8:44 PM (211.187.xxx.197)

    나이가 많으신 분 같지 않은데...좀 더 기다리셨다가 사실 수 있음 여의도, 송파...아님 마포 쪽도 생각해보시는게 어떠세요?

  • 20. 미래를 생각하면
    '08.9.19 9:03 PM (219.250.xxx.56)

    무조건 인서울에 한표!!!

  • 21. ㅋㅋㅋㅋㅋ
    '08.9.19 9:45 PM (116.36.xxx.193)

    서울 토박이인데 우연히 남편 고향이라 일산으로 이사왔다가 푹 빠져버렸어요
    다른데는 못가겠어요 너무 편하고 좋으네요 ^^
    윗분들 말씀대로 백화점이 좀 약하긴한데
    저는 백화점에선 잘 안사고 인터넷으로만 사거나 아울렛 좋아해서 큰 지장없네요
    위에 쓰신분 말씀처럼 마트는 최강이지요 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갔다 담주는 저기갔다 내키는곳으로 고고고~ ㅋㅋㅋㅋ
    전 뉴코아 아울렛이랑 라페스타 자주가요 ^^

  • 22. 둘다 살아봤던 결과
    '08.9.19 10:46 PM (59.13.xxx.235)

    그냥 생활반경내에서 불편함없이 지내는건 마트나 이런저런 것들만 생각하면 각자 다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건 강원도나 다른지방으로 나갈때요....
    분당에서 강원도 갈 시간에 일산에서는 톨게이트 빠져나가는 중일때가 많았습니다.
    일산살때는 결국 일산 반경으로 북쪽으로만 뱅뱅돌면서 지내다가 분당오니 그점이 너무 좋아요.

    특히 아이어릴때 에버랜드는 오포쪽 뒷길로 가면 야간개장할때는 평일에도 부담없이 다니게 되구요.
    연간권 끊어서 닳도록 다니게 되더군요.
    스키장 야간개장할때는 큰부담없이 당일치기도 할만해요.
    활동반경이 넓어서 놀러가는거 즐기는 편이라면 분당쪽이 정말 훨씬 좋습니다.
    일산에서 분당으로 이사와서 제일 좋았던 점이라서 거들어봅니다.

  • 23. .
    '08.9.20 1:57 AM (125.186.xxx.183)

    주거는 일산에, 투자는 서울 역세권이 괜찮지 않을까요?
    일산 주민이지만, 투자처로서는 글쎄요?
    생활 면에서는 굉장히 만족하지만요.

  • 24. ^^
    '08.9.20 10:34 AM (124.111.xxx.95)

    저희는 종로가 직장이라 일산에서 쭉 살려고요.처음에는 일산 좋은 지 몰랐는데 살면 살수록 좋은 동네 같아요.
    이번에 M시티에 아이스링크장도 개장해서 거기 가서 노는 재미도 솔솔하고,수많은 공원과 도서관
    자전거길....그리고 주말마다 헤이리에 가서 놀고 파주에도 재밌는 곳을 많이 발견해서 한적하고 여유롭고 그러면서도 도시적이라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요.전 서울에서 태어나 22년을 서울에서 살았는데 서울이 좋았던 날은 비온 다음날 이었어요.비온 다음 날만 공기가 깨끗하고 다른 날은 항상 매연에 스모그에.....-_-;;집 바로 앞에 전철도 있고 버스를 타면 서울 시내 어디나 1시간 정도면 다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그렇게 가면 뭐해요.아침에 집에서 일어나 창문열면 차 지나가는 소리에 온갖 소음만 가득이었는데....(그렇다고 나쁜 동네도 아니고 꽤 괜찮은 동네였지요.)
    학교는 시험만 강조하고.....그래서인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대기업에도 취직했지만,회사는 그만둬버리고 지금은 공기좋은 곳에 와서 주부로 있군요.
    서울에서도 잘 살수도 있었겠지만,전 제 아이들을 서울생활은 좀 그래요.^^;;
    친구가 분당에 살아서 가보았는데 일산과 비슷하지만 전 일산이 더 마음에 들어요.^^
    여유가 좀 없어 보여서요.물가도 일산이 마트가 많아서 그런지 더 싸고 코스트코도 가깝고...
    한류우드랑 킨텍스 2부지에 대형백화점오픈하면 더 재미있어지겠지요?그리고 경의선 복선 완성되면
    용산까지 30분이라던가 교통도 좋아지고...호수 공원 건너편도 앞으로 개발한다고 하니 앞으로 투자도 좋을 거 같아요.

  • 25. 저도
    '08.9.20 2:27 PM (121.134.xxx.53)

    일산에서 오래 살았는데요,(10년 가까이)
    그 안에서 생활하고 살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하지만, 약간 고립된 도시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서울과의 접근성이 몇개의 구도로들(확장은 되었지만, 구파발이나 신촌을 거쳐야한다는졈,막히는 강변북로..)밖에 없어서 좀 답답하구요,,
    북쪽으로는 가까이 북한이 가로막고 있어서 확대 발전에 한계가 있어요...(다른 방향으로도 뭐 마찬가지구요..)
    몇개의 도로들이 생겨서(서해고속,외부순환등..) 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서울 아래쪽으로 엄청나게 발전해가는 속도에 비하면,아주 갑갑하죠.

    전 94년도에 입주했었는데, 팜플렛에는 몇년후 경의선 복복선을 외쳤건만( 길게 잡아 5년이면 될거라고 에측했는데...), 아마 아직도 안되었을걸요.....분당쪽은 새로운 전철만 해도 몇개가 들어서는데 비해서요...

    솔직히 저도 일산에서 오래 살았어서 정은 들었지만,
    같은 시기를 분당에서 살았다면 훨씬 편하고 역동적으로 살았을것 같아요.
    아이들 키우기도, 국내 여행하기도(자동차로), 문화 생활하기에도, 분당이 더 나을 것 같네요.

    조용히 살기에는 일산이 나을 것 같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