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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들과 파리쿡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께 질문 여쭙니다.
참고로 재수해서 들어간 대학이라 성인 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고등학교 초때부터 올해 몇달전까지 중앙일보를 보다가 (그 당시 자전거를 받았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진 후 사람들이 신문 바꾸기 운동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부모님과 상의해서 신문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전 사실 중앙일보 정보가 많아서 좋아하는데, 아버지가 끊어끊어
를 외치시더라구요.
당시 바꿨을때 경향신문은 신청 후 일주일 가까히 아무것도 안 주고 중앙일보는 끊는다고 몇번을 전화헀는데도
끝없이 보냈습니다. 한 한달간은 두 신문을 같이 보다가 꽤 지나고 중앙일보가 안왔어요.
그리고 지금 한 안 온지 네달은 된거 같네요. 중앙일보에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네요.
3년은 넘게 봤으니 우대조건?으로 다시 보라는 전화
한번 끊은 곳이니 크게 생각은 없었는데 조건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뉴스위크지 1년치, 15만원을 공짜로 해주고 신문도 6개월을 공짜로 주고 구독비도 보통 신문들 15000원에서
2천원 할인해서 13000원.
전 개인적으로 뉴스위크지나 이코노미스트 같은 경제지에 관심이 많고 해서 공짜로 집에 꼬박꼬박 가져다 주는
게 너무 좋다 생각하는데요. (재밌는건 우리가 정치면에서 실수를 많이했으니 죄송하고 다시 보시면 우리가
변한걸 알수있다고 하네용ㅎㅎ)
갠적으로 이렇게 좋아하는 조건을 발로 차긴 너무 하고 -_-. 아고라 같은 곳에 올리면 생각 없는 사람들이 무조건
적으로 까기만 할거 같거든요. 예전부터 눈팅했지만 이 곳이 가장 객관적이라 생각되요.
어머니도 고민중이신데... 갠적으로 자식이나 조카라고 생각해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08.9.19 4:25 PM (121.166.xxx.55)부당한 것을 바꾸고 싶으세요? 그럼 행동으로 옮기셔야죠..
2. 언제나
'08.9.19 4:27 PM (59.18.xxx.171)글쎄 돈 몇푼에 영혼을 파시겠습니까?? 조중동을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영혼을 지배당하게 됩니다.
3. 아스
'08.9.19 4:27 PM (211.175.xxx.17)헉... 이 글로 의심을 당할줄은 -_-... 뭐 자세하게 쓴다고 쓰긴 쓴건데...
4. ..
'08.9.19 4:29 PM (124.49.xxx.204)저도 우대해준다며 전화오던데.( 조선 2년 봤습니다. 그 전에 중앙동아 십년 가까이 )
제 돈으로 제가 필요한 것 사 보고 신문은 멀쩡한 걸로 보려고 됐다고 했습니다.
불로소득은 그만한 댓가를 꼭 지불하게 되지요. 지갑에서뿐만 아니라 정신에서도. 아마 추후 님이 살게 될 세상의 세금이나 복지. 정치적 상황으로도 돌아오지 않을까요.
경향 좋은 신문입니다. 아무것도 덤으로 얹지 않는 자신감이 싫습니까?
신문은 신문으로 승부해야합니다.5. 가랑비
'08.9.19 4:29 PM (116.125.xxx.124)에 옷 젖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조중동이 외면받는건 기본적으로 편파적이고....진실외면인데....
날마다 보면서 차츰차츰 님의생각이 조중동스럽게 젖어드는거지요...
가랑비에 옷젖듯이.....
내 마음이 움직여서 아... 바꿔야겠다 싶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굳이 조중동을 끊으실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요.....
움직이지 않는 마음으로 억지로 하실필요 없으시고...보고싶은거 보심이..나을듯하네요..정말로..!6. 그런 조건
'08.9.19 4:30 PM (122.203.xxx.130)조건이 좋다면,
거기에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올려놓은 구독부수가 자기네 광고수입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지요.
경제원리의 측면에서 보면 분명 불공정거래입니다.
필요한 것이라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구독하세요.
그것이 님도 살리고 사회도 건강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혹시 절독에 관해 지국에서 말을 듣지 않고, 무료로 본 것을 토해내라는 식으로 대응한다면
'언론노조'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도움 ^^'을 받으세요.
가장 확실하고 가장 시원한 방법입니다.7. ㅗㅗㅗ
'08.9.19 4:33 PM (218.39.xxx.75)님,, 속보입니다.
경향은 안그러는데 중앙일보가 불법으로 구독자 유치하려고 별 미끼를 다 쓴다고 그냥 쓰면 되지
뭐하러 뻔히 보이는걸 돌려말해요?
자기집 신문선택을 뭘 볼지 골라 달라니 끝맺음 또한 너무 약했습니다.8. .....
'08.9.19 4:34 PM (121.158.xxx.44)세상에 공짜는 없는 거 아시죠???
머릿속을 갉아먹는 댓가 치곤 상당히 쌉니다.
집 두어채 준다면 모를까...9. 퍽
'08.9.19 4:35 PM (220.85.xxx.183)조선일보,중앙일보의 문화면은 참 다양한 정보가 많긴 했어요..하지만 그런 정보의 대부분이 광고수입으로 운영이 된 부분이지 않겠어요? 그런데 요새 조중동이 광고가 줄어서 예전처럼 다양한 문화예술섹션이 될것 같진 않아요.
뉴스위크나 이코노미스트 글조차도 정권편향적이라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러 쓴 글 같은게 느껴질때가 있어요.아직 대학생이시기 때문에 더 올바른 시선이 정립되셔야 될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친정부 성향이시면..보시고 싶으면 보셔야죠.
그렇지만 왜곡된 경제기사와 정보로 언젠가 본인이 뒤통수 맞을수도 있다는걸 늘 생각하시면서 보셔야 할것 같네요.
경향신문이나 한겨레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에 판단 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있는거죠.
조중동은 왜곡기사때문에..그게 문제인거에요.판단의 근거가 잘못되게 만들지요.10. 아스
'08.9.19 4:42 PM (211.175.xxx.17)어머님들 정말 감사합니다(__)
P.S 몇몇분들 이런 광고가 예전에 있었는지 아닌지 모르는데 그렇게 말 하진 맙시다-_-.
82쿸에서 어머니 따라 눈팅한지 벌써 반년입니다. 그거 보고 왔습니다.11. 퍽
'08.9.19 4:51 PM (220.85.xxx.183)아스님..요새 자게가 시끄러웠던 적이 많아서 그랬던거니까 이해해주세요~
촛불들다 칼 맞은 분도 계시기에...
조중동이라면 저도 경끼나게 싫어합니다...12. 쥬드야
'08.9.19 4:57 PM (59.10.xxx.219)공짜 좋아하면 XXX되는거 아시죠..
그 경품 다 받으셨다가 혹시 무슨일 있어서 해지하게 되면 다 토해내야 할텐데요..
아직 대학생이시니 좀더 건설적인 신문 보시는거 어떨지요..13. 맞아요.
'08.9.19 5:05 PM (211.178.xxx.148)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잘 생각해보세요.
14. 글쓴님보세요
'08.9.19 5:10 PM (211.173.xxx.198)님이 받은 15만원상당의 뉴스위크지 무료공급과 6개월분 신문값과, 할인금액에 해당되는 매월2천원은,
중앙일보 영세지국장의 피와 눈물과 땀입니다.
공짜라고 공짜인줄 아시나요
그 공짜로 님이 받으실때, 누군가가 님의 무료를 위해 눈물흘리고 있다는걸 생각하시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곧 군대에 간다고 하셨는데, 혹시나 전경으로 차출돼서 시위현장에서 마주서는일 없기를
바랍니다.15. 장이오
'08.9.19 5:12 PM (211.237.xxx.135)젊
은 우리나라 장래가 이렇게 돈 몇푼에 자기 양심을 팔면 되겠습니까 냉정히 그만 보세요16. 풀빵
'08.9.19 5:42 PM (61.73.xxx.130)아이 손잡고 길가다 학습지 선전하면서 주는 자잘한 선물도 안 받아요.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마련한 거니까 그 댓가를 지불할 생각이 없으면 받지 말아야죠.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마음은 편해요. 앞으로 사회생활 하다보면 온갖 유혹이 다가올 겁니다. 그때마다 생각해보세요. 마음이 편한 쪽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7. 구름
'08.9.19 5:43 PM (147.46.xxx.168)이번 추석에 KAIST 교수로 퇴임한 형님댁에 갔다가, 빨갱이 소리를 시도 때도 없이 해서
참 난감했습니다. 중앙일보를 본다네요. 70 다되가시는 형님께 그냥 중앙일보 그만 보시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잔소리 엄청 들었지만요...
이젠 큰형님댁에도 별로 가고 싶지가 않네요. 미국에서도 교수생활 하신분이 어떻게
조계사에서 일어난 일도 모르시고, 얘기하니 순 거짓말이라고 하고....
원글님 내 조카라면 입에 빨갱이 소리 물고다니고, 중요한 사실은 알지도 못하고
장님이 되라고 하고 싶지가 않네요.18. 결정은
'08.9.19 6:02 PM (116.40.xxx.143)각자가 하는거잖아요
한겨레 신문 보는데, 여름에 한동안 신문1면이 젖었다 말라서 쭈글쭈글해져 온적있어요
처음엔 새벽에 물기가 있었나하고 지나다가 보름쯤 되었을때 지국에 전화했지요
그러고도 자꾸 쭈글이 신문이 들어와서 나중엔 짜증이 나더군요
남들 보던거 받는것도 아니고, 1면이 쭈글거리니 눈도 어지럽고 말예요
그때 지국에 대여섯번 전화했던거 같아요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사람 따로, 지국 관리하는 사람 따로, 배달해주는 사람 따로라서인지 시정이 잘 안되두만요
결국 한달쯤 되어서는 그런 일 사라졌는데, 참 불쾌했습니다
앞집에 오는 중앙일보는 멀쩡한데, 어이 우리집 한겨레만 이 모양인가 싶어서요
그때 미안하다고 두달 무료로 넣어주겠다하는데 싫다고 했었어요
그거 지국에 떠안는거 아는데, 무슨 댓가를 바라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신문을 받고자하는거라구요
고맙다면서 알았다고는 했는데, 결국 한달인가 두달인가 신문값 안받았더군요
안받은거 내겠다하면 넘 유난스러워 보일래나싶어서 그냥 있었는데,
돈으로 사람 기분을 좌우할 수 있다고 믿는거 같아 마음은 찝찝합니다
온갖 조건을 내걸어도 흔들리지 않는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나의 목적이 분명해야 할 거 같아요19. 저도
'08.9.19 7:52 PM (125.178.xxx.12)원글님과 똑같은전화 받았습니다.
대학자취시절부터 제돈주고 중앙일보 십년넘게 보다가 끊었거든요.
어쩌고 저쩌고 한참 떠들길래 말막고 한마디 했습니다.
"어떤 조건을 걸어도 중앙은 안봅니다".....
단호해보였는지 네 알겠습니다...하고 끊더군요.
원글님이 알바같진 않구요.
저 위에 "글쓴이보세요"님의 댓글처럼 그들이 제공하겠다는 경품이 결코 의미없는 공짜물건이
아님을 명심해주세요.20. 남표니가..
'08.9.19 9:41 PM (211.36.xxx.178)한겨레 볼 거 없다고 하도 짱알대서 중앙일보 본지 2년 되어 가는 데요. 사실 그 사이트에서 무료영화보는 재미는 있지만 신문은 대강 읽어요. 한겨레와 비교하면서 욕하면서 보지요.^^
님도 한겨레 보면서 같이 보시면 그 논조 확실히 아실 듯...21. ...
'08.9.19 11:03 PM (118.37.xxx.198)다시 중앙일보로 바꾸지 마세요.
대학생이라니까 용돈 조금 아껴서 시사인 사보길 권하구요,중앙일보는 물리치시길...ㅠ.ㅠ
소주 몇병 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20만원 조금 넘는 돈에 앞으로의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원글님 같이 젊은 사람들 손에 달려있잖아요.
건강하게 군 생활하시길 빌겠습니다.나중에도 가끔 소식 올려주세요.
주소 남겨주시면 시사인이나 위문편지 보낼게요.ㅎㅎ22. ..
'08.9.20 1:04 AM (125.178.xxx.80)잡지며 뭐며 잔뜩 끼워서 주면 뭐합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만큼 끼워주면 나중에 해약할 때 엄청 골치 썩으실 거예요.
아니면 원글님 아닌 누군가가 피해를 보던가요..
그럼 의무기간까지 그냥 보면 안 되냐..생각하실 텐데, 한 번 들인 습관은 쉽게 바꿔지지 않습니다.
이렇게까지 물어보시는 걸 보면 언론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은데,
바른 시선을 가지게 해 주는 바른 언론을 보시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23. ㅗㅗㅗ2
'08.9.20 2:35 PM (121.134.xxx.53)님,, 속보입니다.
경향은 안그러는데 중앙일보가 불법으로 구독자 유치하려고 별 미끼를 다 쓴다고 그냥 쓰면 되지
뭐하러 뻔히 보이는걸 돌려말해요?
자기집 신문선택을 뭘 볼지 골라 달라니 끝맺음 또한 너무 약했습니다.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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