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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 싶어요
저는 6개월 아기엄마이자 한달전부터 복직해 다시 일하고 있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지금 모유수유중인데 출산후 살이 안빠져서 고민이네요
그나마 집에 있을때는 좀 덜했는데
회사에 나오니 왜 이렇게 살 빼라는 압력이 많은지..
사실 외모가지고 별로 속상할 일없이 살아와서 그런지 (죄송 ㅠ.ㅠ)
요새 저 가지고 뭐라 하시는 소리땜에 참 맘도 힘들고 몸도 힘드네요
얼마전 저희 아주버님께서는
같이 밥 먹으면서 저희 형님보고 " 너 저렇게 살쪄서 아줌마 되면
당장 이혼이야" 하시대요. 같이 밥먹던 저희 남편 바보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눈치만 보고 있고 저희 형님은 위로랍시고 " 아이고 동서처럼 통통하면
얼마나 좋아.. 난 동서처럼 살이 좀 쪗으면 좋겠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제는 같이 근무하시는 분이
" ㅇㅇ씨, 언제 출산하지? ㅁㅁ보다 늦게 낳나?"
이러셔서 급 당황했었지요.. 그래서 우스갯 소리로 동료한테 나 이상하냐고 물어보니
이상하다고 살 빼라고 하네요
저 지금 키는 160이구요, 몸무게는 58키로 나가요.
사실 저 그렇게 살찐거 같지 않은데
신랑도 그렇고 친정엄마도 그렇고 다들 저보고 뭐라 하니 정말 우울해요
모유수유라도 끝나면 다이어트 할라고 마음편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아닌건가 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저한테
모유수유 하는데 왜 안빠지냐고..
저만 괜찮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사회생활 하니 다른사람도
생각해줘야 하나봐요..
어떻게 살뺴야 할까요? 요새 주식도 안좋고 펀드도 이상하고
거의 앉아서 천만원정도 손해보고 마음도 우울한데 외모고민까지 하니
한심스럽다 생각마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 정상
'08.9.19 10:55 AM (118.222.xxx.50)키 160에 58키로가 그렇게 보기 싫은 정도인가요?
비만도 측정으로 해 보면 정상으로 나오는데...
약간 통통해 보일수는 있겠지만...
남들 보기에 이상해 보일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워낙 원글님께서 전에 날씬하셔서 약간 통통해
지신 모습이 주위분들 보기에 어색해 보일순 있겠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실 정도로 뚱뚱하신건 아닌거
같아요..2. ..
'08.9.19 11:10 AM (96.224.xxx.176)키와 몸무게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제가 원글님과 같은 키인데 예전에 60킬로일때 꽤 뚱뚱했어요. 지금 사진 봐도 놀라요. 너무 육중해서요.
임신전 몸무게가 얼마였는지 모르지만 외모로 속상할 일 별로 없다고 하신 것 보니 예전보다 많이 통통/뚱뚱해 보일 것 같아요.
그런데요. 주위에서 그러는 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남의 외모가지고 말하는 것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 있는 거고 또 출산후 살 찐 거는 금방 빠지겠지 싶으니까 별로 실례라는 걸 모르고 그러는 걸 거에요.
그나저나 남편분 형 정말 왕창 깨는 사람이네요. 입이 떡 벌어집니다.3. ...
'08.9.19 11:16 AM (211.210.xxx.30)모유 수유 중이면 살빼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인생은 길고
모유수유 기간은 짧으니
기왕 참은거 좀더 참다가
모유수유 끝나고
출산한지 만 1년 지나면 살빼기 시작하세요~~~~
안그러면 골병 들어요. ^^4. 너무예민해
'08.9.19 11:17 AM (222.113.xxx.70)하지마세요.. 160에 58이시면 그리쪄보이시지 않고 쫌 살이 붙엇다 싶을정도 일꺼 같은데요..
아마 에전보다 조금 살이 붙어서 그렇게 말들을 하시는거 같은데요...
말이면 단줄알고 무식하게 남의입장 생각안하고 찌껄이는 인간들 많아요...;;5. 웃긴다
'08.9.19 11:23 AM (211.35.xxx.146)160에 58이면 그렇게 이혼감이나 직접적으로 빼라빼라 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좀 이상한 사람이 많네요.
특히 아주버님 그게 사람 앞에서 할말이래요?6. ....
'08.9.19 11:32 AM (211.187.xxx.6)워낙 날씬하셨었나보군요 .그키에 그몸무게면 포실하니 이쁘실텐데 ,결국 좀 빼려면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밖에없는데 전업도 아니시고 ...아주버님 꿈 깨라고 하십시오 얼마나 능령있는 남잔지 모르지만 요즘 남자가 버림당하는 예가 많지 뭔 ,,,그리고 남자도 때되면 다 디룩 디룩 나잇살찝니다
착각하지 말라고 하세요
아니다 다 ~~~~~~~~무시하세요7. ..
'08.9.19 11:43 AM (121.169.xxx.197)흠.. 저도 160인데요.. 가장 보기좋고 옷태가 나는 체중이 49키로 같아요
(너무 마른거 알고요.. 저체중은 아니고 약간 그 윗단계지요)
여러가지 살빼는 경로는 아실테니까요.
양을 줄인다, 운동한다, 규칙적으로 걸어다닌다.. 회사 다니시는거 같으니시니 더 그렇지요
(요즘은 출산휴가 3개월 다녀오면 다들 원상태 회복하고 출근하지요)
2정거장 앞에서 내려 출근, 퇴근후 걸어오시구요, 몸을 많이 움직여 버릇하세요
회사, 아파트 5층까지는 계단으로 올라가기(내려오실땐 걷지 마세요.. 관절상해요)
저도 물 정말 안 먹는데, 하루 1.5리터 더 먹을라고 용을 씁니다..ㅠㅠ(젤 힘들어요)
3끼 꼬박 생선이나, 고기류 한 종지씩 먹기..그러면서 밥양은 반으로 줄이기.. 하시면
서서히 빠집니다.. 저도 작년 9월 26일에 첫애 낳고 19키로 찐거 지금 3키로 남아서 더 뺄라고
운동 합니다.. 그리고 밥양을 줄이시면 모유 끊어집니다..(저도 워낙 식욕이 없어 안 먹었더니
바로 끊어지던데요..)8. 제딸
'08.9.19 12:17 PM (219.249.xxx.19)키 163 에 58키로인데 많이 뚱뚱해요
맨날 제가 살빼라 조금먹어라 ^^ -본인은 별 스트레스 안받는듯
그게요 수치가 중요한게 아니고 체지방율에 따라서 보이는게 다르더라구요
제딸도 체중에 대비 체지방율이 많이 높더라구요-보건소에서 체지방검사하니까요9. 사람
'08.9.19 1:01 PM (122.40.xxx.102)마다 달라보여요. 저도 160이 조금안되는데 60킬로인데요. 너무 뚱뚱하다고 다들 뭐라 합니다.
울시어머니는 울며느리 엉덩이만 보인다. 울신랑은 하마엉덩이 코끼리다리라 하고,울 친정아빠
나가서 운동좀 하라고 유모차라도 밀고 다니라고 뭐라시고 친정엄마 밥 조금만조금만 하시네요.
어떤사람은 같은 무게여도 날씬해 보이고요. 전 무지 뚱뚱해 보인답니다.10. 160
'08.9.19 2:13 PM (59.86.xxx.82)에 58이면 그다지 뚱뚱한 정도 아닌데..@.@
그 시아주머님 ..무식해요..입을 그냥 ~~11. 11
'08.9.19 5:11 PM (211.181.xxx.54)165에..61~64 왔다갔다하고있어요 흑.
61 땐 자신감 만빵..아무도 뚱뚱하다하는사람없고요
64 되면 턱이 이중턱이 되기 시작해요-_-
사이즈는 61일때나 64일때나 한결같이 66사이즈이지만..64되면 배부분 붙는 옷을 못입어요. 배랑 등부터 찌거든요..
사람마다 목표체중이 다르겠죠..
전 57만 되면 참 좋겠어요12. ㅎㅎㅎ
'08.9.19 10:16 PM (222.98.xxx.175)저 결혼할때 58이었습니다. 키는 160 안되어요. 그래도 아무도 뚱뚱하다고 안하던데...ㅎㅎㅎ
다들 토실하니 이쁘다고 하던데요. 그게 다이어트 끝나고 요요생길때는 같은 무게라도 사람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보이기도 합니다.
모유수유 끝나시고 반식하세요. 저도 모유수유 끝내고 반식해서 많이 뺐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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