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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과자나 사탕 돌리는 엄마들 왜그러는건가요?
근데 가끔 애가 사탕이나 쿠키같은걸 들고와요
뭐냐고 물으면 누구누구 엄마가 나눠줬다고 하더라구요
금방 밥먹고 배부른 아이들한테 몸에 좋지도 않은 과자나 사탕을 왜 나눠주는걸까요?
생일이더냐고 물었더니 그것도 아니고 전학온것도 아니고 이유없더라는데....
또 선생님한텐 다른걸 드렸다네요
제가 이상한 사람인지.....선생님한테 툭하면 음료수 주고 빵주고 이러는거 이해가 안가요
선생님이 불우이웃도 아니고 누구엄마 눈도장 찍으면서 뭐라도 전해주고 이러는거 간신배 같고 그러거든요
1. --
'08.9.19 10:35 AM (211.51.xxx.140)불고기 피자는 어떻구요.,
정말 개념없는 엄마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안먹고와요 ;;
미국산 고기가 아니래도 싸구려 피자위에 올라가는 불고기..
정말...2. 우리셈은
'08.9.19 10:38 AM (222.98.xxx.211)바뀐지 얼마 안됐는데
2학기때 바뀌었거든요 선생님이
자기 말 잘들으면 막대사탕 줍니다
것도 반대표엄마한테 사오라그래서..
선생님이 아이들 환심 사려고 그러는것도..ㅎ3. .
'08.9.19 10:38 AM (125.252.xxx.17)눈도장이죠뭐.
본인들에게 물어 보면 이유도 가지가지겠지만...지극히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선생님이나 아이 친구들에게 의무감에서 눈도장 찍는 겁니다.
정말 아이들이 예뻐서 그런다면, 그런 걸 먹으라고 가져올 수 있을까요?
저희 아이는 한번은 코스트코에서 파는 술안주용 프레즐도 들고 왔더군요. 너무너무 짜디짠...
그런 거 제발 안 줬으면 좋겠어요.4. 음...
'08.9.19 10:42 AM (221.139.xxx.141)저희애는 어린이집다니는 4살아이인데요... 저 가끔 간식 넣어줘요... 근데 이유는 눈도장? 이런거 아닙니다... 애가 코스트코가면 사탕이나 껌을 꼭 고르는데 그게 양이 엄청나자나요... 집에두면 언제 다 먹을지도 모르고 해서 어린이집 친구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싸줍니다... 제 자식도 먹이는 것이니 괜찮다 생각했는데요...
5. 아이
'08.9.19 10:45 AM (121.139.xxx.98)선생님은 입학식때 간식이나 음식 보내지 말라 하시더군요.
건강에 해롭고 아이들이 음식 고마운 줄 모른다구요.....
어린이날이난 운동회 등 특별한 날 아니고는 그런것 없어서 좋았어요.
칭찬용 사탕은 정말 없어졌으면 하는데 둘째때 보니 계속 살아 남았네요...6. .....
'08.9.19 10:48 AM (121.158.xxx.44)가끔 저희 아이들 선생님이 잘 했다고 사탕을 주더군요.
뭐라고 하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어요...휴....7. 부활민주
'08.9.19 10:51 AM (58.121.xxx.168)누구든지 사탕을 사오면
애들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렸습니다.
이건 쓰레기다
이건 쓰레기다.
제가 이가 안좋아서
애들에게 사탕을 먹이지 않았고
먹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둘다 이는 하나도 상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정말 사탕 돌리는 사람들
밉습니다.8. ...
'08.9.19 10:54 AM (58.226.xxx.22)안 그런 엄마가 있다는 전제 하에...
학년 높은 엄마한테 하소연 비슷하게..
아니 왜들 그렇게 간식을 돌릴까 했더니..
몰랐어? 애들 간식은 핑계야... 선생님한테 뭐 해다 바치고 싶어서 그러는 거지...
아... 그렇구나...
선생님한테 뭔가 해드리고 싶어서 그런 거라고 합니다...9. 동감
'08.9.19 10:59 AM (211.206.xxx.44)동감입니다. 제발 어머님들..사탕,과자 이런 거 학교에 넣어주지 마세요. 정말 싫습니다.
특히나 막대사탕..더 싫습니다. 플라스틱 막대에 사탕이 달려 있는 거 보면 ,,
사탕이란 게 고온에서 녹아 있는 상태로 플라스틱 작대기를 꼽는 거 아닌가요? 저는 아이에게
혹시나 막대사탕을 먹게 되더라도 끝까지 먹지 말라고 합니다...첨부터 안 먹는 게 젤 좋겠지만.,
학교 급식, 우유,,모든 게 다 걱정인데 급식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요? 생일이다 뭐다 해서
학교에 떡 돌리고 빵 돌리고 케익 돌리고 하는 거 전 참 맘에 안들어요,,제가 심한가요?
그래서 전 아예 그런 거 안하고 있어요, 특히나 코스트코 의 빵같은 건 거의 정크로 생각되는데요..10. 헉...
'08.9.19 11:00 AM (150.183.xxx.140)저는 코스트코 과자, 사탕 싫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틀립니다. 내 아이가 먹는거라고 다른 아이도 괜찮다는 생각은 말아주세요.
사탕,과자 득이 될 게 하나도 없는거에요...11. 음..
'08.9.19 11:01 AM (59.10.xxx.219)요즘은 가지가지로 눈도장을 찍는군요..
그렇게 하고 싶으면 애들한테 도서상품권이나 돌리던지..참나
그건 비싸서 못하겟죠..12. 전
'08.9.19 11:01 AM (218.237.xxx.181)아토피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
우리애가 다니는 유치원은 일절 모든 간식이나 선물을 못 가져오게 하고,
생일잔치때도 유치원에서 떡케익 준비해요.
그래서 너무 감사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초등학교가면 복병이 숨어있나 보군요;13. 외동이엄마
'08.9.19 11:05 AM (210.217.xxx.131)인데요,
저 같은 경우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생후 5개월 부터 어린이집에서 맡겨 키웠어요.
아이가 뭐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들려 보낸적이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부러워 하더라구요. 제 아이가 외동이라 외동이들의 특징인 혼자 받는 것에 대한 집착이나 자신만 아는 사람으로 클 수 있을까봐 남편하고 같이 상희한 후에 원장님께 상의 드렸더니 아이의 교육을 위해 부모가 마음쓰는 거라면 반대할 마음이 없으시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지금까지 아이가 먹고 싶은걸 구입하게 됬는데 유치원에 가는 시간에 걸린다거나 하면 유치원 전 인원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사서 보내요.
돈도 많이 들고 신경도 쓰이지만 아이가 자기 물건에 집착하거나 욕심내지 않고 나눠먹고 나눠쓴다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어서 교육적인 면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이라 저도 고르고 고르는데 남의 아이가 먹는다고 아무거나 싸구려 불량식품 안사보내는데 그것도 밉게 보이시는 분이 있구나 싶어서 조금 놀라고 있습니다.14. mimi
'08.9.19 11:07 AM (58.121.xxx.181)그런말이 있는대.....오바할바에야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를 말라는....진짜 싸구려 불량식품 안주는게 더 고마와요...그거주면 고마와할꺼라고 생각하는가본대
15. mimi
'08.9.19 11:13 AM (58.121.xxx.181)위에 외동이엄마님 저도 외동이키우고있고 유치원 댕기고있습니다....어린이집도 보냈었고요....근대 이게 한번보내면 얻어먹었다는 생각에 또 다른아이나 엄마가 보내기도하고 또 자랑삼아 그리고 내가 갖고와서 나눠준다는 우월감등으로 교육적으로도 전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되고요....예전 어린이집은 아무것도 들려보내지말라고 아무것도 보내지말라고 특히 아이들 자랑하고싶고 장난감새로산거 보여주고싶고 하는마음 모르는건 아니지만...아이가 날마다 집에올때마다 누가 뭐 갖고왔다..나도 저거사달라..뭐사달라...맨날 그러더라구요....저 애하나도 못사줄형편 아니지만...그런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고 절대로 안사주었고요...거기 원장샘한테 얘기하니까...아주 미치겠다고....엄마들이 어린이집에 아무것도 들고가지않게해야하는대 애가 가져가고싶어하니까 그냥 놔두니까....계속해서 다른애도 다른애도 그렇게 된다고....애가 몰래 지가방에 자랑하고싶어서 뭐 조그만거라도 넣어놓거나 하면 전 꼭 꺼내서 야단치고했었고요...아이와 친구들 생각하는것도 좋은거고 먹을것도 같이 챙겨주는것도 고마운일이지만....꼭해야하는날. 생일,소풍 기타 이런날만 하는게 아이들을 위해서도 선생님들을 위해서도 좋을꺼같아요
16. ㅇ
'08.9.19 11:16 AM (211.206.xxx.44)요즘은 먹는 게 풍족합니다. 유치원이든 학교든 점심급식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걸 먹게되면 자연히 점심시간에 밥을 제대로 안 먹게 될 것이고..그게 좋은 게 아니라는 걸
거의다 공감하실 겁니다.ㅡㅡ그렇다면?? 제발 어머님들..아무 것도,,아무 것도 보내지 말아주세요.
전직교사였습니다.17. .
'08.9.19 11:17 AM (125.177.xxx.172)엄마들마다 기준이 다르니까요..
자기 기준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아이에게는 안 좋을 수도 있고요..
아토피가 있는 애들도 있잖아요...18. 외동이엄마
'08.9.19 11:31 AM (210.217.xxx.131)무엇을 보내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제가 위에 쓴 내용에 조금 더 얘기를 보태자면 저희 아이가 가는 어린이집도 그랬고 지금 유치원도 그런데요, 오전 간식때 마른 멸치를 먹여요. 제가 집에서 검은콩을 볶아서 아이에게 잘 먹이는 편인데 저희 아이가 그걸 가지고 간적이 있죠. 두유하고요. 다른 아이들이 한개씩 달라고 그러더래요.
원장님께 상의해서 오전 간식때 멸치만 말고 볶은 콩도 먹이면 어떻겠냐고 상의드렸죠. 당연히 괜찮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에 제가 매주 콩볶아서 잔뜩 보냅니다. 가끔 강정도 만들어 보내구요, 두유 같는거 간식 좀 덜 들어있는날 사서 보내구요. 유기농과자 같은거 가끔 큰 맘먹고 많이 사서 보냅니다.
근데 제가 사는곳이 그런건지 다른 엄마들은 안하시던데요, 도리어 절 보면 아이들 챙겨줘서 고맙다고 얘기하시는데요. 우리 동네만 그런가~ 영등포에 삽니다.19. 아이스크림
'08.9.19 11:33 AM (211.226.xxx.210)저는 여름에 한참 더울 오후 시간에 아이 데리러 가면서 어린이집 다른애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아이스크림 사간적이 두어번 있는데, 그것도 다른 엄마들이 뭐라고 했을까요??
20. ...
'08.9.19 11:35 AM (116.44.xxx.196)사탕 받아오면 그걸 물에 담가 녹여서
EM 용액 만들때 먹이?로 주시면 되요.
사탕! 하면 EM 꺼다! 라는 연상작용이 생기면 좋겠네요.
딴소리 지송.21. 그게
'08.9.19 11:36 AM (125.178.xxx.5)초딩만 그러면 상관없는데 전 네살아이 놀이학교 보내는데 요즘 입맛 다버렸어요 ㅠ.ㅠ
저도 뭐.. 유기농 이런것만 먹이진 못해요 두돌까진 신경썼는데 그무렵에 제가 임신하며 입덧이
넘 심해서 걍 외식도 많이 하게되더라ㅜㄱ요. 자주는 아니어도 짜장면도 먹이고 김밥같은것도
먹이게 되고 ㅠ.ㅠ 그래도 사탕껌은 전혀 안주고 과자도 아주 가끔.. 케익은 가족들 생일에만
먹고 그랬거든요.
그랬는데 놀이학교 갔더니 친구가 마이쮸 가져왔다고 하고 특별수업 선생님들이 막대사탕 주고
ㅠ.ㅠ 얼마전엔 껌도 먹었다고 하고 과자도 그렇고 ㅠ.ㅠ
저도 보내게 되더라구요. 자꾸 얻어먹고 왔다고하니까 좀 신경쓰여서..
대신 그냥 애들 딱 한개씩 먹으라고 뿡뿡이 비타민같은거 쥐어보냈고..
소풍때는 과자랑 캬라멜같은거 보내긴했어요 ㅠ.ㅠ
정말 칭찬 사탕은 없어졌음 좋겠다는;;22. 사탕정말안먹이세요?
'08.9.19 12:03 PM (221.139.xxx.141)여기 82만 그런건지 제 주변 엄마들은 사탕은 다 먹이던데... 다만 식전에 안되고 하루 한개 이렇게 규칙 지켜서요... 캬라멜보다는 낫지 않나요... 전 캬라멜은 잘 안줘요... 이에 다 붙어서... 그러나 사탕이나 껌은 가끔씩 줘야지 애들이 그런 단음식 먹는 재미도 없이 어찌사나요... 저 저기 위에 껌이랑 사탕 어린이집 가끔 보낸다고 쓴사람인데 많은 분들의 댓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사실 치과 의사인 저희 언니도 사탕 주는걸요... 깨물어 먹지 못하게 하고 먹고나서 물로 입헹구면 괜찮다구요... 사탕과 껌을 입에 달고 사는것도 아니고, 정말 불량티나는 색소 많이 들어가고 제조원이 어딘지 불명한건 안먹여도 다른건 괜찮지 않나 싶은데 다들 사탕은 쓰레기다 하시니 아이들이 무슨 재미로 사나 싶네요...
23. 예전에
'08.9.19 12:19 PM (125.187.xxx.189)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청소 끝나고 담임 선생님이 주신 사탕 먹다가
목에 걸려서 질식사 한 사건 있자나요.
전 그 뉴스 접하고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누가 사탕 주면 절대로 절대로 먹지 말라고 아이 한테 교육 시켰습니다
위험 한 것 아니더래도 건강상 좋을것 하나도 없지요
화학적인 단맛은 길들이지 않는게 좋아요.24. 좀..
'08.9.19 12:55 PM (116.126.xxx.216)놀이학교에서 사탕은 보내지 말라고는 하더라고요. 질식사등 여러위험이 있겠지요.
사탕은 그렇다치고요.
헌데, 그래도 나름 성의껏, 아이가 친구들한테 나눠주는 기쁨을 누리려고..보낸걸
함부로 얘기하는거보니 참 그렇네요.
아이 더 키워보면 아시겠지만.. 사탕이며 패스트푸드며 하나도 안먹고 밥만먹고
살기는 불가능하고요. 집에서 달고 사는것도 아니고..가끔 나눠먹는건 아이도 좋아하고
괜찮다고 생각해요.
공동체생활에서 내아이만 깨끗하고 바른것만 먹이겠다..남이 안좋은것과 섞이기 싫다..
하면 아이생각도 부모와 같아지겠죠. 그아이가 성인이 되서도 같은 가치관을 가질꺼예요.
가져온 친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배려한다면..조금더 좋게 아이에게 설명해도 좋을텐데..
내자식 집에서만 온실속 화초로 키우려들 하시는지..좀 안타깝네요.
갖고온 사탕을..이건 쓰레기다..하며 쓰레기통으로 쳐박는 어머니 모습을 본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지요..에고.25. 음
'08.9.19 1:10 PM (122.40.xxx.102)엄마들의 인식이 아직까지는 유난떤다라고 하겠죠. 저도 아이들 간식을 넣아달라고 아이가 요구할때엔 아이스크림이건 사탕이건 유기농을 보냅니다. 아이들중엔 아토피도 있을거고(저희아이) 다른아이중엔 알러지(식품첨가물알러지-둘째)가 있다고 생각되어 함부로 보낼수가 없어요.
차라리 그정도 돈이면 여름엔 귤을 한박스 보내주고 가을엔 고구마를 삶아 오는 유치원차에 보냅니다. 한번쯤 이런기회에 이런식의 의식바꿈도 좋을거라 생각되네요.26. 13년차
'08.9.19 1:10 PM (218.38.xxx.183)엄마 생활 13년차에 아이 먹으라고 마트에서 과자,사탕 산 적 10 손가락 안에 꼽을 듯해요.
0%라고는 말못하는게 소풍이다 뭐다 과자 챙겨오라하면 할 수 없이 하나씩 고르게 하니깐.
그거 말고 그냥 간식으로 먹으라고 과자,사탕 산 적은 정말 1번도 없을 듯.
요즘 유기농 사이트에서 무농약쌀 뻥튀기 같은 건 세일 하면 1~2봉지 사뒀다
극장 갈 때 가져가서 팝콘 대신 먹게는 합니다.27. 13년차
'08.9.19 1:15 PM (218.38.xxx.183)그렇다고 우리 애들이 시중 과자 못먹고 산 건 아닙니다.
엄마가 아무리 노력해도 주변에서 안도와주니까요.
시어머니 무슨 선심이나 쓰는양 과자 한아름 사안기고, 지금도 시댁가면
뭐 사줄까? 아이스크림 먹을래? 초코렛? 다 괜찮다 해도 기어코 사다 먹이고.
애들은 솔직히 있음 먹고 없음 안먹는데 아무래도 눈 앞에 있음 손이 가죠.
그러면 또 밥 안먹는다 뭐라 하고. 과자 먹인 사람이 누군데.
남편 툭하면 아이스크림 사다 쟁여 놓으려하고 과자 사오고,,
그래도 전 애들한테 과자와 음료수 유해성에 대해 교육합니다.
뭐 유치원이나 학교 다니면 밖에선 뭘 먹고 다녀도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판단하도록
가르치고 엄마로서 입맛은 잡아 주려고 합니다.
저희집 간식은 과일이나 고구마 같은 것, 그래도 단 것 먹고 싶은 애들한텐
과자나 빵 좋은 재료에 설탕 적게 쓰고 만들어 주곤 합니다.28. 위에
'08.9.19 2:10 PM (116.44.xxx.196)좀..님. 아토피 아이들 집은 전쟁상황이예요.
요즘은 그런 집이 한두집도 아니고.
집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밖에나가 다른 엄마들 땜에 와르르 무너지는 슬픈 규칙.
글구 그거 쓰레기 쪽에 더 가깝다고 전 생각해요.
저희 아이들 이제 다 컸고 겨우 아토피에서 해방된 듯해요.29. 위에
'08.9.19 2:17 PM (116.44.xxx.196)아니 쓰레기 보다는 독에 가깝다고 정정하고 싶네요.
님이 말하는 기쁨이 어느 집에선 슬픔이 될 수도 있어요.
절망이 될 수도 있어요.
더 심한게 될 수도 있어요.
근데 사실 안 겪어본 사람들은 모르는게 당연할 것 같아요.ㅠㅠ
글구 사람 마다 체질과 체력이 다르기 때문에요.
될 수 있으면 약자에게 맞춰주는게 좋겠지요.30. 싫어요
'08.9.19 2:41 PM (211.49.xxx.175)어린이집다니는 5살아이가 친구생일때마다 집에 코스트코과자,사탕등을 가져옵니다.
우리아이들 안먹는 버릇이 되나서 한입먹어보곤 우웩~하고 버립니다.
생일때마다 오느거 버리느라 짜증납니다.
차라리 돌리지 말던지 돌리려면 다같이 먹을수있는 떡종류가 낫지 정말 너무 하더군요..
괜히 돈들고 욕얻어먹어요...31. 제발
'08.9.19 3:44 PM (123.212.xxx.21)82엄마들이 널리널리 전해주세요!!! 저도 사탕보내는엄마들 이해불가입니다
줄려면 그냥 자기애들에게나 주셨으면!! 위에댓글님생각에 찬성 !
차라리 떡으로 보내는캠페인을 ~~32. ...
'08.9.19 3:48 PM (218.144.xxx.103)위에 사탕이나 껌을 안주면 아이들이 무슨 재미로 사냐고 댓글 다신 분..
님이 더 놀랍습니다.
몸에 안좋고 습관에도 안좋은 걸 왜 일부러 사멕이시나요?
하루에 한 개?? 그게 쌓이고 쌓여서 수천개 수만개 됩니다.
딱 끊어 보세요.
아이들보다는 한개씩 챙겨주는 엄마의 습관이 무서운 거라는 걸 알게 되실걸요?33. 그래서..
'08.9.19 4:11 PM (125.178.xxx.147)요즘 엄마들이 너무 무섭더군요..울애가 머 먹고잇어서 옆에 있는애가 있음 나눠주면 유기농아니잖아..버려!!!이러질 않나...참..그런엄마한테 애가 무얼 배울지부터 걱정되던데..유기농이 그렇게 중요한지..어이없슴다...ㅠㅠ
34. 무섭다...
'08.9.19 5:00 PM (61.102.xxx.9)자기 애한테 사탕먹이는 에미는 에미 자격도 없는것 같아 뜨끔합니다...
먹일라면 니 애나 먹여라..남에 애까지 챙기지 말고...
무섭네요...
우리 아이들이 커서 살아내야할 세상이...
문득 무서워지는군요...35. ...
'08.9.19 5:17 PM (125.177.xxx.11)가끔이라서 그냥 둡니다
좋은 뜻으로 주는건데 어쩌겠어요
요즘 워낙 아토피나 알러지가 많아서 엄마들이 예민하죠? 우리도 아토피가 있긴하지만..
외국식으로 절대 다른 아이거 나눠 먹지 못하게 해야 하는건지..
반장 되거나 시험 잘봤다고 뭐라도 돌리려고 해도 이젠 하면 안되겠네요36. dpgu...
'08.9.19 5:37 PM (211.211.xxx.220)애둘 키우는 엄마입니다..7살 4살...저희애들 아토피 없습니다..저도 애들 사탕도 먹이고 껌도 먹입니다...큰애는 한동안은 사탕 많이 먹었지요...그러다가 또 요즘은 그다지 먹진 않네요...유난을 떤다는것도 맞는 말이고, 아토피로 인해 고통받으니 못먹게 하는것도 이해가 되구요....
그런데 애 보는 앞에서 친구에게 받은걸 쓰레기통에 쑤셔넣은건 좀 심해 보입니다...친구에게 주는 마음을 쓰레기통에 넣는거잖아요...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것 그런걸 친구에게 좋은 마음으로 줍니다...받으면 엄마가 잘 갖고 있다가 안볼때 버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친구의 마음을 쓰레기통에 넣는 엄마를 보면 그 아인 어떻게 생각할지..
아이가 커가면서 집에서 안먹이던것도 먹게 되고,친구들과 여럿이 모이게 되면 사탕도 먹게 되고 합니다만, 가급적 사탕 안먹이면 좋기야 하지요...댓글들을 보니 너무 무섭습니다..
유기농 좋긴하지만 경제가 너무 나빠져서 유기농은 엄두도 못내네요....자식입에 들어가는거 좋은것만 먹이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 다 똑같지만 사탕을 주식으로 하는것도 아닌데, 너무 발끈하는 답글에 놀랐습니다...37. .....
'08.9.19 5:42 PM (59.11.xxx.121)위에 사탕이나 그런 거 먹인다고 뭐라 하는 엄마들 무섭다시는데 아무 생각없이 하다가도 다른 엄마들이 이렇게나 싫어하는 이유는 뭔가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아무 생각 없이 했던 행동이 큰 결과를 야기하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전 자기 아이에게 무얼 먹이든 상관안합니다.
그건 그 엄마의 기준이니까요.
이 글도 사탕 주는 엄마 다 엄마 자격없다라고 하는 거 아니지 않나요?
왜 몸에 좋지도 않은 사탕이나 과자를 원이나 학교에 간식이라며 넣냐구요.
그 일로 집에서 그런 거 안먹일려고 애랑 실랑이하는 엄마들 얼마나 억장무너지는지 생각도 없으시죠....
우리 아이 아토피 아니지만 저 그런 거 주는 거 싫습니다.
5, 7세 두 아이가 같은 원에 다니는데 전 7세 반장엄마에요.
엄마들이 스승의 날이랑 필요할 때 아이들 간식 넣자며 반회비 걷자 해서 만원 걷어서 보낸 간식이 수박, 옥수수 오븐에 구운 것, 무가당쥬스, 호두과자입니다.
5세반 엄마 2만 오천원씩 거둬 준 간식 껍질 까니까 손에 찐득찐득 묻어나는 사탕, 막대사탕, 쫀득이(?), 합성음료, 아이스크림 등에 반티라며 똑 같은 티 사서 보냈더군요.
옷 넘쳐나는데 그 옷 입을 일 없어 정리하고 먹고 온 건 어쩔 수 없지만 가지고 온 간식 다 쓰레기통 버렸습니다.
돈 내서 저러는 것도 정말 얼마나 속상한지... 차라리 길에다 흘려서 잃어버리는게 낫지... 저런 거 만드느라 생겼을 환경오염 생각하면 내 돈 쓰며 환경 망치고 아이 건강에 해롭고 아이 입맛이 그런 것들에 맛을 들여 잘 먹던 집에서 주는 것들 안 먹으려 하고 늘 사탕, 마이쭈만 찾습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사탕 먹이고 싶은 엄마는 먹이십시오.
쫀득이든 과자든 한판에 5000원 하는 피자든 먹이고 싶은 거 먹이십시오.
생각하기에 그런 것이 문제 없다면 자기 아이에게 먹이십시오.
아무도 그거 가지고 뭐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 것을 멀리하고자 애쓰는 사람의 노력을 수포로 돌려놓는 일을 하시고 무섭다 하십니까.
전 유기농 고집하는 이유 나나 가족의 건강도 물론 생각해서이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더 나아가 지구에 생존하는 생명체의 보호를 위해서입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내가 다른 데서 아끼더라도 유기농 고집하면 그만큼 농약 덜 쓰게 되는 거구요...
요즘 9월인데 너무 덥죠?
지구 온난화의 결과입니다.
저 올 여름 내내 에어콘 켠 시간 다 합하면 2시간 내외입니다.
에어콘 켜면 난 시원하지만 에어콘에서 나오는 열기로 지구는 더 더워지거든요.
그 2시간마저 안킬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그저 여름이 좀 더 길어지고 좀 더 더워진 걸로 끝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구'라는 영화 한번 보십시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많은 생명체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사탕 과자 무슨 문제냐구요?
아토피 아이들 엄마들에게 피눈물나는 겁니다.
아토피 없는 아이들 엄마들이라도 그런 화학약품으로 만들어진 거 안먹음으로써 내 가족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지키고 싶은 엄마들에겐 억장 무너지는 일입니다.
저 위에 치과의사 언니 있는데 사탕 먹이신다는 분...
치과의사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결정되는 일입니다.
사탕 안먹이는 엄마들 충치 때문인 경우도 많지만 다른 더 많은 이유가 있는 엄마도 많습니다.
울 남편 치과의사입니다.
애들에게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원하는대로 사줍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알았다 해놓고는 애들이 조르면 사줍니다.
미칩니다.
애들이 언제부터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찾았냐구요?
원에 다니면서요...
원에서 그런 걸 맛들이고 나한테 말해봐야 안통하니 치과의사인 아빠에게 말해서 먹습니다.
치과의사 언니가 먹이니 괜찮다는 생각... 웃기는 겁니다.38. ...
'08.9.19 6:10 PM (221.139.xxx.141)본인이 보낸 간식은 모든 아이에게 좋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전 애 옥수수 안먹여요... 소화를 잘 못시키거든요... 그래도 옥수수 간식으로 보내는 엄마있으면 이런 소화도 안되는거 난 먹이지도 않는거 대체 왜 간식으로 보내는거야? 하면서 싫은티 팍팍내진 않아요... 각자 기준으로 사는거라 그러셨음 각자 생각해서 보낸 간식 비난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아이에게 먹으면 안되는거 일러주고 친구들먹어도 너는 왜 먹으면 안되는지 교육시켜요... 노력수포로 돌아간다구요? 애한테 잘 주입시켜놓으면 먹으라 해도 안먹어요... 전 캬라멜을 절 대 먹일 수 없는 입장인데 가끔 놀이터 같은데 가면 나눠주는 친구들 있죠... 자기 먹으면 안된다고 저 가져다 줍니다... 그 앞에서 거절하거나 버리라고 가르치진 않네요... 그리구 사탕안먹이는 이유를 충치외의 다른이유는 생각해보지 않았네요... 아토피 겪어보질 않았으니 생각 못했지요... 원에 아토피 아이 있는지 알아보고 간식 넣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39. 윗님
'08.9.19 7:19 PM (59.11.xxx.121)제가 보낸 간식 중 옥수수는 싫어하실 엄마들도 있으셨을 듯 합니다.
옥수수를 먹이지 않는 분이 있다는 걸 생각지 못한 불찰도 있고 슈가인가 암튼 감미료 넣지 않고 옥수수 자체의 맛을 즐기기 위해 오븐에 구워 먹는지라 그렇게 해서 보냈더니 맛없다며 안먹은 아이도 몇몇 된다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앞으로도 내가 그런 책임을 맡게 된다면 옥수수는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던 참입니다. ^^
싫은 티 팍팍 저 잘 못냅니다.
속상한데 싫은 티 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그 엄마에게 말 한번 꺼냈다 상관말라는 식의 대답 들은지라 더더구나 아무 말 않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도 싫은 티 안냅니다.
그럼 아이들에게 안좋으니까요.
가지고 온 간식 버리긴 하는데 아이들 앞에서는 안버립니다.
들고 먹는 건 어쩔 수 없고 다른 이야기 하거나 신경을 다른 데로 돌리고 살며시 치워놨다 버리지요.
나중에 찾으면 글쎄 그게 놔뒀더니 상했더라 그러거나 어디 갔지 하며 같이 찾거나 합니다.
아이는 그 엄마 너무 좋다 합니다.
사탕이랑 젤리랑 사준다구요.
그런데 아이 앞에서 그 엄마가 사 준 간식 버리면 안되지요.
님은 아이들 교육을 참으로 잘 시키시나 봅니다.
아이도 우리 아이들보다는 착한가 보구요.
전 왜 안먹어야 하는지 설명해도 알았다 그러고선 막상 그런 걸 보면 먹고 싶어 야단 납니다.
옆에서 친구들 먹으면 더 못참구요... 5살인데 싶어 말 이해못하는 것도 참지 못하는 것도 그러려니 합니다.
대신 내 맘은 안좋습니다.
가끔 내가 먹어서 안된다고 한 것들 받아들고는 내 눈치를 살피거나 살며시 내 손에 쥐어 줄 때도 있기는 합니다.
너무 기가 죽은 모습으루요...
그럼 친구들은 먹는데 우리 아이만 그렇게 하는 거 별로 좋지 않겠다 싶어 그냥 먹어라고 다시 줍니다.
내가 아이에게 설명도 님보다 못하고 우리 아이도 님의 아이보다 말을 잘 안듣나 본데 그렇다고 사탕이니 젤리니 쫀득이니 주는 엄마는 암 문제 없고 나와 울 아이가 문제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각자 기준이라 함은 자기 아이에게 할 때는 상관없지만 전체적으로 할 때는 다른 사람의 기준이나 가치관도 고려할 줄 알아야 하는 거지요.
가을에 제가 생각하는 간식은 귤, 군고구마, 삶은 밤 정도인데 이 정도는 특별히 문제가 되는 아이가 없지 싶습니다.
각자 기준이라고 자기 기준에 맞춰 모두에게 강요하거나 자기기준에 맞다고 그 기준과는 다른 기준을 준수하는 사람에게는 해가 되는 것을 해서는 안되지요.
난 내 기준을 지키지만 그것이 다른 기준을 가진 엄마의 아이에게도 큰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려 노력합니다.
사탕 충치 외에도 전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 건강에도 안좋고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환경 오염 때문에도 안 먹입니다.
암튼 님이 제 글로 인해 기분이 상하셨는지 까칠한 글 남기셨는데 잘못 알고 계신 부분 있어서 답글 남깁니다.40. 에구
'08.9.19 7:28 PM (116.44.xxx.196)말초신경자극적인 사탕이랑 옥수수를 비교하시는 건 불공평해요. ...님.
글구 애 앞에서 쓰레기통에 넣는 행동은 아이에게 그 위험성을 각인 시켜주는는 효과가 있겠지요.
친구는 모르고 준거니까 그 마음은 고맙지만 이걸 먹을 순 없다..이렇게 설명할 수 있구요.41. 무섭다..
'08.9.19 7:42 PM (211.211.xxx.220)대략 사탕이나 불량식품을 접하게 되는게 원이라는 말씀도일리가 있고 다 옳은 말씀이네요....댓글들을 읽다보니, 씁쓸합니다..댓글중에 다른데서 아끼고 유기농이라고 하셨는데요,
유기농으로 식재로 다 사다나를만큼 안되는 집도 있습니다...정말 힘든 생활하는데 아끼다 보면 나중엔 먹는것도 아끼게 됩니다..유기농으로 한달 식재료 다 사다나르면 생활이 안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유기농 좋은거 다 알지만 못 먹이는 엄마들도 있겠구요...
내 자식 원에서 다 입맛 버린다는 생각이 드시면 원에 안보내셔야합니다..잡에서 고이고이 유기농으로 음식하고 화학첨가물 들어간것도 안먹이고 키우셔야할거 같네요...
여러사람이 살다보면 가끔은 그런것도 먹어야 할 경우가 생기기도 하구요, 내자식 잘가르쳐서 그런 불량식품 주면 먹지말고 가차없이 버리라고 단단히 교육시켜야겠네요...42. 16년차
'08.9.20 1:52 AM (203.229.xxx.213)이 글 읽고 비로소 생각해보니 우리 애들한테 사탕 사준게 다섯번은 커녕 한 두 번도 안되네요.
애들이 껌은 학교 다니며 배웠어요.
소신이기 보다는 첨부터 아예 살 생각을 안했더니 그러네요.
그런데 학교에서 사탕을 많이 주기 ㄴ해요.
초딩때는 한달에 한번 가방 정리하면 한 주먹씩 나와요.
애가 집에서 안 먹어 버릇해서인지 너무 많이들 나눠 줘서인지 안 먹었나 봐요.
모아서 그냥 버립니다.
큰 애 학교에선 간식 돌리는 것도 재료 확인하고 준비하던데요?
요즘 엄마들이 까다롭잖아요.
까다롭게 구는게 결국은 좋긴한 거 같아요.
그렇게라도 한번이라도 더 거르고 살면 좋잖아요.
안 그래도 직장 다니면 매식하는게 인공조미료 색소음식 천지인데...43. 휴
'08.9.20 2:05 AM (125.187.xxx.152)아직 아기가 어려서 그런걸 먹이지 않지만,
놀이터에 보면 애들 모아놓고 아이스크림이니 사탕이니 잔뜩 쥐어주는 모습 볼때.. 진정 걱정스러워요.44. 전
'08.9.20 2:26 AM (211.208.xxx.4)어린이집에서도 제발 안 주면 안 되나 싶습니다
45. .
'08.9.20 5:18 AM (59.24.xxx.96)둘째 아이가 아토피여서 유치원 보내기가 겁이 납니다..음식에 대한 반응이 너무 커서 외출할땐 아이스박스에 아이가 먹을 도시락이며 과일, 간식등등 늘 싸가지고 다닙니다..눈으로 보기에도 누.구.나 아토피라는 걸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밖에 나가면 사탕을 손에 쥐어주시는 분이 계시죠..--; 과자나 요구르트도 주십니다..전 주시는 분이 무안할까 아이가 받을땐 아무말 안하지만 그 담엔 아이를 설득하느라 참 힘이듭니다..아이가 어릴땐 잘 몰랐는데 조금씩 크니까 남이 먹는걸 먹고 싶어하고 놀이터에 나가면 아이들 입만 쳐다 봅니다...교육을 늘 시키지만 그게 잘 안된답니다..클수록 더욱 힘이 들어요...그럴때 마다 엄마는 가슴이 찢어집니다...유치원에 가면 물론 도시락과 간식을 싸 보낼것이고 사탕이나 초콜렛등등 못받게 할 생각이지만 혼자 친구들과 다른 음식을 먹는 아이가 어떻게 받아드릴지 정말 걱정입니다..오늘도 긁느라 잠을 설치고 있는 아이를 보며 눈물 짓고 있는데...원에서 입맛버린다는 생각이 들면 원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에 갑자기 서글퍼지네요..
46. ...
'08.9.20 8:26 AM (58.73.xxx.95)저도 그런거 보내는거 반대에요
뭐..매정하다 무섭다 그러는데
주는사람 보는앞에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건 좀 심하지만
그런 간식 자체를 반대하는건 전 당연히 이해해요
울 시모도 과자니 뭐니 애가 달라는건 다 주면서
"많이먹어라. 과자든 뭐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좋은거다" 하는데
완전 속으로 허걱~~해요
과자나 사탕 같은건 안먹을수록 더 좋은거 아닌가요?
물론 아이 크면서 그런거 전~~혀 안먹일순 없지만
저도 되도록이면 그런거 최소한으로 섭취할수 있게 도와줍니다
글구 전 정말정말 오래된 친한친구 아이라도
과자나 요쿠르트(사탕은 아예 안먹이구요) 혹시 사게 될 상황생기면
친구한테 물어보고 줍니다.
이거 xx(친구아이) 먹냐고, 줘도 되냐고....
자기아이 먹인다고 다른아이에게도 죽~~돌리는거 싫고 이해안되요47. 안그래도
'08.9.20 9:42 AM (118.217.xxx.206)넘쳐나는 열량 때문에 비만치료받아야할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여름날에는 음식물을 상하기도 하구요.
학교에서 충분히 급식하고 있고 집에서도 다들 먹는데...
제발 먹을 것 좀 나눠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눠주고 싶은 거 먹는 거 말고 다른 걸로는 안될까요?48. 밉상밥상
'08.9.20 9:48 AM (122.128.xxx.26)전에 옆집아이 학교다닐때보니까, 선생님이 아이들 칭찬용으로 사탕대신 멸치세마리, 다섯마리,,주셨다~라고 엄청 자랑하던게 생각나네요~^^ 그때부터 집애 오면 엄마한테 늘 간식으로 멸치달라고 졸른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울아이 학교입학해서 멸치~멸치~생각하고 슬쩍 운 떼봤더니.... 교실에 쥐 부른다고 기겁하시드라구요.(전학와서 다른학교임)ㅠㅠ;;
소아과가면 치료끝난후 수입막대사탕을 하나씩 주는데 그거 먹고나면 혓바닥이 정말 까매져요...
천연색소..어쩌구하긴하던데 그거 정말 영 찝찝~49. 참내~
'08.9.20 9:55 AM (203.235.xxx.11)맛난 사탕이나 캬라멜 등등 먹이시고 싶으면 그냥 자기 집 아이나 먹이세요.
각 가정마다 자켜나가는 룰(?)같은것이 있지않나요? 예를 들면 가공식품 덜먹기 등등...
주변서 보니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은 주는데 먹지도 못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것이 참 안쓰럽더군요.
아이에 대한 호의를 그런 쓰레기 식품(좀 노골적인 표현임다) 으로 표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절대 좋은 식품도 아니고...몸에 이로운 음식만 나눠 먹읍시다.50. 음..
'08.9.20 10:02 AM (122.35.xxx.56)집에서 그런거 못먹게 하니.. 놀이터나 아이들 많은곳에 가서 그런거 먹는 아이들 보며 많이 환장합니다. 먹고 싶어서... 그래서 특별히 사주지는 않더라도 먹는 기회 생기면 그냥 먹게 놔둡니다.
금지하는건 죄다 하고싶어하는 울 꼬맹이들... 어렵습니다.51. 언니네
'08.9.20 10:32 AM (222.108.xxx.69)어렸을땐 언니도 애들 과자 사탕 절대 안먹였는데 과자먹여도 유기농으로만 먹구요
명절때 친척들와서 한두개 먹던게 맛들여서 지금은 시간만 나면 마이쮸,초콜렛,아이스크림을
달고삽니다.
애입맛버려서 언니도 지쳤는데 칭얼대면 그냥 하나씩 주고요.
근데 4살인애가 이빨이 거의 썩어서 신경치료까지 햇습니다. 이게 무슨꼴이냐구요.
유치라서 언니는 걱정안하고 줬는데 잇몸이나 신경까지 치료를 하게되면 영구치에도
영향이 있다니..
전 좀 유난스럽다고 하더라도 진짜 진짜 안먹이고 싶고 또 안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흰 시골에서 자라서 많이 먹진 않았어요.. 그런데 서울에 올라온후 제가 아토피에 걸렸습니다
성인아토피요...병원가니깐 아토피인자가 있었는데 어렸을땐시골에 있어서 아마 발병이 안된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큰 성인이 아토피에 걸려도
고통스럽고 팔다리에 상처가 많은거 보면 한숨이 절로나오는데 아토피걸린 애들은오죽할까 싶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제가 아이 낳으면 적어도 50~70%는 엄마의아토피가 유전이된다고 하네요
정말 아이 낳아야 할까 싶습니다... 그간지러움은 겪어보지 않은사람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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