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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에서 키우는 강아지, 항상 따라 다니나요?

강아지 사랑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8-09-19 09:52:58
저희 강아지는 3살 접어드는 말티즈인데요.
요것이 저희 식구 서열을 매겨 놓았는데,
서열 1위가 저, 2위가 첫째아이, 3위가 둘째아이거든요.
남편은 서열에서 제외시켜서 싫어하는 사람으로  따로 관리하구요.
맹랑한 요 녀석은 하루종일 저를 따라 다닙니다.
주방에서 일할 때에는 발 밑에 있고, 소파에 앉아 있으면 어느새 와서 딱 붙어 누워있고,
책상 의자에 앉아 있으면 제 허벅지 위에 엎드려 있어야 되고, 잘 때는 옆에서 자야되구요.
지금도 제 다리에 엉덩이 들이밀고 자고 있어요.
댁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어떤가요?
IP : 221.150.xxx.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받고파
    '08.9.19 9:57 AM (121.175.xxx.32)

    7살 시츄. 저를 제일 무시해요. 친정엄마가 서열 1위고요.
    엄마가 화장실 가면 화장실 문 앞까지 쫓아와 앉아 있답니다.
    엄마가 안 계시면 그제야 다른 가족한테 붙어있는데요.
    그 순서가 여동생, 남동생, 아빠... 2년된 제 남편... 그리고 정말 아무도 없으면 저한테 옵니다 -_-

  • 2. ㅎㅎ
    '08.9.19 9:59 AM (122.32.xxx.8)

    울 .집 강쥐도 그래요
    화장실도 따라다니고,부엌에서도 제 뒤만 졸졸...가끔 밟힌적도 있어요. 물론 세게는 아니지만,..

    없던 알러지가 생겼는데 강아지랑 멀리해야하는데, 아주 곤혹이에요.

  • 3. 울집
    '08.9.19 10:07 AM (124.80.xxx.154)

    강쥐 시츄 다섯살 인뎅~~ 하루종일 저만 따라 다녀요!^^ 제가 서열 1위 인거 같구요! 추섯에 친정 갈때 동생보고 강쥐 밥 주라고 부탁 했더니만~~ 집에 와 보니 제가 안줘서 그런지~~굶었드라구요! 제가 밥줬더니만 언제 그랬냐는듯 맛나게 먹는 모습에 맘이 짠 햇다눈!!ㅎㅎ 자기 나름 스트레스 받앗었나봐요!^^

  • 4. ***
    '08.9.19 10:09 AM (116.36.xxx.138)

    울강아지는 말티즈 14살12살 암놈인데요

    14살이 12살 엄마인데 이아이의 서열은...
    1위가 남편 2위 저 3위 큰딸아이 그리고 26살먹은 울아들이 자기 밑이라고생각합니다 ㅋ
    14년전에는 울아들이 장난꾸러기 초딩이었으니깐요
    자기보다 위라고생각하는사람들한테는 무조건 복종하구요 울아들한테는 성질 팍팍 부린답니다

    서열1위인 울남편한테는 제가보기에는 완전 사랑 같아요 ㅎ
    옆에 껌처럼 딱 붙어서 같이 행동한답니다 그것도 행복한표정지우면서...
    제가 전생에 둘이 부부아니였냐고 할정도로...ㅜ.ㅜ

    12년생은 울집에서 태워나서 그런지 무조건 복종 자기가 막내인줄알고 어리광부리고
    막내노릇 톡톡히 한답니다

  • 5. ,,
    '08.9.19 10:11 AM (203.248.xxx.46)

    울집에는 딸이 서열1위 인데 딸 껌딱지 에요...ㅎㅎ 똥눌때도 옆에 앉아있어여

  • 6. ...
    '08.9.19 10:15 AM (211.210.xxx.30)

    몇년전에 도련님이 강아지 한마릴 데려왔는데
    집에 있는 사람한테 원치 않는 강아지란 그야말로 천덕꾸러기 쟎아요.
    그래도 봐준다고 하루 종일 낑낑거리며 봐줬더니
    일하다 들어와 잠시 방에서 눈붙이고 있는 도련님 머리맡에 가 지키고 있더군요.
    정말 배신감 느껴서 다시 봐주지 않았어요.
    아무도 없을땐 어찌다 다리에 감기고 비비는지 정말 저를 잘 따르는줄 알았거든요.
    그냥 아무도 없으니 와서 친한척 한거라는...

  • 7.
    '08.9.19 10:36 AM (90.198.xxx.65)

    저 이 글 보니 시댁에서 기르는 넘이 생각나네요..
    기른 지 10년쯤 되었는데, 저는 그 중간에 몇 년 같이 살다가 분가했구요.
    지금도 가끔 가면 진짜 저만 졸졸 따라다녀요..
    화장실 가면 문 앞에 손 엑스자로 하곤 차려자세로 앉아있다가
    문 열고 나오면 절 그윽하게 쳐다보고 하하
    제가 집 어디에 있든 그야말로 '지켜보고있다' 랍니다
    시어머니도, 쟤 누구한테도 안 저러는데 참 신기하다 하시고..
    절대 저 싫다는 짓은 안하고..제 아들도-이 넘이 아이들 진짜 귀찮아 해서 도망다니는데-
    제 아들이라 걍 봐주는 것 같아요..
    가끔 눈을 보고 있으면 쟤가 전생에 나와 뭔 일이 있었나 싶지요 ㅎㅎ

    전 처음부터 같이 산 것도 아닌데 중간에 잠깐 살아도 서열로 편입이 되나 보네요.
    인간계에서 그닥 높지 않은 서열 -_- 개님이라도 절 봐주시니 기쁩니다..ㅠㅠ..

  • 8. 부럽네요
    '08.9.19 10:36 AM (211.171.xxx.15)

    원글님이 서열1위라 대장을 따라다니는거에요. 울집개도 남편옆에만 붙어있어요. 저랑 둘이있으면 혼자 딴방가서 자구있구...얄미워~

  • 9. .
    '08.9.19 10:37 AM (203.229.xxx.253)

    우리는 고양이인데 저만 졸졸 따라다녀요. 저한테 안겨서 자고....

  • 10. ..
    '08.9.19 11:50 AM (202.30.xxx.243)

    저는 무수리 서열 1위에요.
    계속 따라다니면서 조르네요

  • 11. ^^
    '08.9.19 1:44 PM (61.39.xxx.2)

    저희는 요크셔테리어 8살이예요.
    아버지가 서열1위. 윗분들 말씀 하신것 처럼 화장실 앞에서 지키고있고 어떨땐 화장실 안에 따라 들어가요 아주.
    그래도 명령하면 제말만 들어요 ㅎㅎ 제가 젤 무서운것 같아요 집에선.
    엄마는 젤 편해서 그런지 엄마 말도 안듣고~
    제가 뭘 먹으면 저한텐 무서워서 달라고 안하고 엄마한테 뛰어가서 제쪽을 막 보면서 저거 달라고 하는듯이 낑낑댑니다.

  • 12.
    '08.9.19 2:02 PM (219.250.xxx.56)

    좀 여쭤 볼께요..
    저희집 강아지는 남편이 있을때는 남편이 무서워 시키는 대로 다 해도 화장실 앞에 기다리거나
    그런 것은 안해요,,남편 있을땐 지 오줌도 못누는 그런 강아지죠..
    대신 남편있을땐 저한테 철썩 달라 붙어 있어요,,제가 화장실 가면 앞에서 기다리고..
    근데 남편이 없으면 그냐말로 저,,,찬밥신세예요,,저한테 으르렁 대고..지 맘대로 행동해요..
    전 서열이 어찌 될까요,,참고로 아이는 없어요,,셋뿐입니다...

  • 13. 윗분
    '08.9.19 2:15 PM (211.171.xxx.15)

    남편분 서열은 모르겠구, 강아지가 님을 동급으로 보는거 같아요. ^^;;

  • 14. 제가
    '08.9.19 3:31 PM (222.107.xxx.36)

    제가 여러 마리 강아지를 겪어봤는데
    서열은 모르겠지만 항상 다들 제가 1순위입니다.
    예뻐해주는 사람을 알아보는거겠죠
    지금 기르는 시추는 너무 빨리 엄마곁을 떠나와서인지
    서열교육이 잘 안되었어요
    늘 저에게 으르렁거리지만
    (심지어 복종자세를 취하면서도 으르렁거려요)
    사실은 그 누구보다 저를 사랑하는거 압니다.
    저만 따라다니거든요.

  • 15.
    '08.9.19 9:08 PM (219.250.xxx.56)

    동급으로나 보면 다행인거 같아요,,밥주는 경호원으로 보는 것 같아 괴로와요

  • 16. ^^
    '08.9.21 6:26 AM (121.140.xxx.178)

    저희집 강아지도 저만 졸졸 따라다니는데 녀석이 나이가 드니 좀 덜 따라다니는것 같긴 해요. 부럽네요.....아직 3살이라니.....잘 해주시고 사랑 많이 해주세요.

  • 17. 콩이
    '08.11.4 8:19 PM (221.148.xxx.159)

    우리집 마티즈는 10개월 되었는데 어찌나 모든게 능숙하고 영리한지 꼭 10년된 개같아요, 저만 따라다니죠 귀찮기도 하지만 하도 저를 좋아하니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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