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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하다가 사람잡겠어요.

영어때문에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08-09-19 07:06:37
뜻한바 있어 영어학원을 다닌지 어언 6개월 그래도 나름 용기가 잇다고 생각햇는데

학원에 가니 꿀먹은 벙어리가 따로없어용.

sda 3단계인데 슬럼프인지 학원도 빠지고 싶고

매주 테스트를 하는데 분명 집에서 문장을 다 외워갓는데 질문하거나 받으면 그게 생각이 안나는거예요.

정말 죽고 싶어요.

솔직히 제가 문닫고 레벌업되었는지 저보다 못하는 사람은 없더라고여.

그리고 파트너가 되어 질문대답하는 거예 저는 책보고 하는데 다른분들은 벌써 프리토킹이 가능하네요.

하면할수록 점점 더 없어지는 자심감 어찌 해야 할까요?

예습,복습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저의 리스닝,스피킹훈련방법을 좀 더 알려 주실분.....

사람하나 구하는셈 치세요.

영어학원다닌다고 주위사람에게 다 알려두고 이게 왠 망신인지....

누굴위해서가 아니라 제 자신에게 너무 창피하네요.
IP : 211.210.xxx.2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드같은
    '08.9.19 7:43 AM (211.187.xxx.197)

    것 열심히 보시고, 중요하고 잘 쓰는 구문은 무조건 외워서 응용하시고, 생활 속에서 뭐든 영어랑 연결시켜 보세요. 예를 들어, 이건 영어단어로 뭐라 하지? 이런 경우 영어로 뭐라고 할까? 자기가 영어구문으로 만들어보고...뭐, 좀 과장해서 영어에 미쳐서 산다고나 할까? 그리고 신문이든 동화책이든 소설이든..자기 수준에 맞춘 글을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읽는 속도와 듣는 속도는 비례합니다. 그리고 회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으시고...뭐, 가장 좋은 것은 영어권에 살다 오는 거지만...이러는 저도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만땅 받아가며 삽니다...ㅠ.ㅠ

  • 2. carmen
    '08.9.19 8:11 AM (125.188.xxx.86)

    암기하는 방법에 문제가 좀 있는 게 아닐까요. 완전히 암기가 안되었을 경우에는 집에서 혼자 욀 때는 다 암기된 것 같아도 남들 앞에서는 콱 막히죠. 이렇게 한 번해보세요. 예를 들어 암기해야 할 문장이 총 10개면 맨 첨에는 1번째 문장만 암기, 두번째는 1+2, 그다음에는 1+2+3, 그 담에는 1+2+3+4이런 식으로...... 이렇게 수십번도 더 반복해서 암기해야 됩니다. 슈퍼갈 때도 쪽지에 적어가서 적은 것 흘낏 흘낏 보면서 중얼 중얼...단 차조심은 하고요 ㅎㅎ.이렇게 단계식으로 해야 그 내용이 마치 그림을 보듯이 머리속에 떠올라야 암기가 되는거죠. 외국말 배운다는 것 보통일이 아니죠. 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14세까진가(?) 그 때까지만 언어 중추가 발달해서 외국말을 본능으로 습득하고 그 후에는 학습으로 습득해야 한다더군요. 하도 오래전에 읽은 글이라 정확한지는 자신할 수는 없네요. 아무래도 본능으로 습득하는 것이 훨씬 쉽겠죠.

  • 3. relax
    '08.9.19 8:54 AM (121.162.xxx.123)

    아마도 원글님이 긴장을 많이 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sda 끝단계 까지 마쳤는데요, 사실 sda로 늘었나 생각하면 글쎄요...
    돌이켜보면... 라디오 영어프로그램 잡아서 (그땐 굿모닝 팝스..) 귀를 튀게 했던거 같고
    무엇보다 외국인 친구랑 꾸준히 메일쓰고 가끔 전화하고 했던게 (친구는 좀 틀려도 되고
    긴장도 덜하고..암튼 편한 상태에서 자꾸 그 언어를 쓰시도록 노력을 하셔야 해요.)
    그것이 sda 다닐 때도 도움 되었던 듯 해요.

    저도 해봐서 알아요. 수업시간에 한명 한명 시킬때 어떤 때는 입이 바싹바싹 마르게
    긴장이 되잖아요.
    에라.. 패스 못하면 좀 길게가지 뭐 생각하시고.. 준비는 철저히 하시되..마음은 편안히..
    긴장하면 괜히 쉬운 것도 버벅 거리게 되고 그래요.

    꼭 중도포기 마시고 고비를 넘기시길 바래요...화이팅~

  • 4. ^^;;
    '08.9.19 8:56 AM (222.232.xxx.230)

    에스디에이 다이신다는 글 읽고 그 스트레스를 너무나도 절절히 이해하기에 답글달아봅니다.

    전 영어는 학교다닐때(영어가 전공이었어요) 6단계까지 패스했지만,
    최근에 일어를 시작했는데 정말 사람 잡더군요

    1,2 단계는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3단계...... 으윽... 안습입니다.
    특히 프리토킹~~~!!!!!! 저만 빼고는 다들 자기가 하고싶은 얘기는
    잘 하더라는ㅠㅠ 결국 3단계 겨우겨우 패스했지만 도저히 4단계 자신이 없어서
    자체 리핏했습니다. 한번 더 하니까 확실히 도움 많이 되었어요.
    조급한 마음 버리시고 리핏하면 되지~라는 느긋한 맘으로 해보세요.

    그리고 저는 교재에 있는 내용 들어있는 CD 있잖아요. 그거랑
    이것저것 MP3에 넣고 출퇴근할때, 집에서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요리할 때...
    하여튼 귀가 짓무를 때까지 들었어요. 재밌더라구요

    소리에 많이 노출시키면 입은 자동으로 뚫리구요
    단어를 많이많이 외우세요.

    전 이렇게 해서 5단계까지 패스했습니다.
    6단계는 수강 시간이 맞는게 없어서 못하고 있어요ㅠㅠ

  • 5. 저도
    '08.9.19 9:21 AM (118.47.xxx.63)

    현재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무슨 시험을 봐서 진로를 결정해야 하거나 할 정도로 급한 일이 아니라면
    원글님처럼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서는 오래 못갑니다^^
    느긋하게 즐기듯이, 또 좀 못하면 어때... 이런 배짱이 있어야
    외국어 하나를 친구삼아 취미생활 정도로 즐길 수 있답니다.
    릴렉스~~~

  • 6. 답변
    '08.9.19 9:43 AM (211.210.xxx.237)

    감사드립니다.....

    저의 공부방법도 문제가 잇는거 알아요...시간이 도통 없다는핑계....
    갔다와서 후랩 1번 듣고 담날 예습랩 한번 듣는게 다예요.

    워크북도 겨우겨우 하고요.
    2단계깢비 별 어려움 없었는데 방학때 2달쉬어서 그런지 바로 안들려주고 말도 할려니 머리속에만 맴맴 도네요.

    하루에 얼마나 투자를 해야 할까요??
    굿모닝 팝스도 많이 듣긴 하는데 학원책 하는게 하루가 다예요.
    아이들 픽업하고 청소,밥먹이기에 이렇게 허덕이는데 어떨땐 내가 왠 영어공부호사냐 싶기도 해요.

    하지만 더 늙으면 나중엔 더 힘들고 머리도 더 안돌아갈거 같고 ,....

    왜 중고생들 ..우리엄마는 못해...이런말 많이 하잖아요....
    그전에 해둘려니 너무너무 손이 많이 가는 애들 두고 바쁜거 같아요 .....
    이런핑계를 대지 말고 극복해야 한다고 그랬지만....에혀~~~그래도 용기가 좀 생기네요.

    감사드립니다,.열심히 하는방법밖에 없에요 ^ ^

  • 7. 그렇게 하셔서는..
    '08.9.19 5:59 PM (219.241.xxx.237)

    앞으로 sda 에서 못 버티세요. 전랩, 후랩 다 들으시고, 교재 내용 달달달 외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뭐라도 프리토킹 하려면 그날 주제에 맞추어 서너 문장이라도 미리 영작해 보시고 생각해보셔야 하구요. 저도 시간 따로 나지 않아서(원생이었음) 학원 오가는 시간에 죽어라 책 소리 내서 계속 읽었구요. (본문 mp3 파일 구해서 들으면서 다녔어요.) 아침 시간에 ebs 초급영어회화나 중급영어회화 들으면서 괜찮은 한 두 문장들은 메모해 두었다가 사용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시간 좀 날 때에는(방학) 같은 반 사람들끼리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학원 시간 전후에 1시간 정도 다음날 내용 복습하고, 또 주제 정해서 토론하고 그랬답니다. 그리고 단계별로 교재 정말 다 외우셔야 해요. 최근에 바뀐 교재는 잘 모르겠지만 한 2-3년 전에 제가 다닐 때 보면(전 5단계까지 하고 결혼하느라 stop..) 단계 올라가도 내용은 같은데, 문장이 계속 길어집니다. 그래서 전단계를 충실히 하고 오면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지만 대강대강 올라온 경우에는 정말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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