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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에 미국가서 공부하기 쉬운가요?
중1에 가면 여러 미국의 교과 공부가 많이 어려울까요?
가서 대학까지 거기서 보낼 생각입니다
더 어려서 갈까요?
물론 기러기 해야 합니다.
고등가서는 기숙사 생활하면 저는 나올 수 있겠죠..
1. 그건
'08.9.19 3:18 AM (96.224.xxx.176)아이에 따라 다르죠.
아이가 긍정적이고, 활달하고, 적극적이고, 머리도 좋고, 공부에 흥미도 있다면 잘 해날 거고. (그건 세계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우선 나이로 보면 언어능력이 감퇴하는 시기라 노력하지 않고 그냥 살기만 해도 영어가 절로 늘지는 않을 거에요.
제 친구 초등학교 5학년 때 온 아이와 초등학교 6학년때 온 아이들인데 영어 완벽하게 못해요.
저는 고등학교 때 왔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처음엔 이해가 안갔는데 그런 아이들 많아요. 주변에 한국 아이들이 없어서 영어로 모든 생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다를 수도 있지만요.
또 공부는 어쨌든 많이 힘들죠. 영어를 못하니까요.
말씀 드렸듯 저는 고등학교 때 와서 상황이 같지 않겠지만 수학이나 과학같은 건 수준이 제가 배우던 것보다 떨어졌지만 그외 문과 과목들은 읽을 것도 많고 시험이면 스트레스에 정말 밤이면 화장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적도 많았어요.
게다가 영문학은 몇년을 배우고 대학에서 배워도 도저히 늘지 않더군요. 그 뉘앙스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서요.
어른되서 미국온 사람들 보기에야 한살이라도 어려서 온 사람들은 절로 영어하는 것 같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고생할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해요.2. 영어가..
'08.9.19 7:14 AM (211.187.xxx.197)관건 같아요. 근데 이 영어란게 가서 1년동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1년동안은 영어의 바다에 빠져야...한국어랑 접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주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국사람, 한국웹사이트, 한국소설, 한국친구...이런 것과 멀리 말도 생활도 영어안에서만 살게 해주세요.
제가 본 바론 미국가서도 한국과 너무 가깝게 살면 영어를 배우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그런 친구들을 봤거든요. 처음 1년간 영어와 친해지지 않으면 영원히 영어랑 거리를 두고 살더군요. 한국애들이 한국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고 학교에 적응못하는 첫번째 이유가 되구요.. 대신 홈스테이를 한국 사람없는 한국인이 아닌 집으로 가서 학교를 다니는 경우엔 영어가 아주 드라매틱하게 늡니다.
중1이면 아직 영어를 모국어정도로 할 수 있는 마지막 끝자락이 될 수도 있어요. 미국간다고 다 미국사람처럼 영어한다는 환상은 버리시길...
뭐, 10학년에 가서도 문과가 아닌 자연계열로 아이비리그 가는 애들은 비교적 문과보단 많은 듯하던데요? 너무 걱정 마시고 이왕 보내실려면 뒷바라지 확실하게 해주세요. 경제적인 것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요..정말 어려서 가니 아이가 무척 힘들거예요. 목표의식이 확실해서 가는게 아니면 그닥 너무나 좋은 유학생활만은 아니니까요. 부모 떨어져 뭐가 좋겠어요. 하지만 목표의식이 확실한 아이들은 공부나 생활태도 학교생활 등이 다릅니다. 아이를 잘 준비해 보내세요. 성공적인 유학생활 되시길...^^3. 헉!
'08.9.19 7:30 AM (211.187.xxx.197)쓰고보니 같이 가시는군요. 혼자 보내는 것보담 훨씬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겠네요. 전 아이를 혼자 보낸 케이스라..딱 중1 여름방학 끝내고 보냈는데 이제 3년 되었어요. 아이가 딱 저런 상황으로 보냈는데 이젠 영어가 모국어 수준이라고 학교나 주변인들의 평가. 하지만 그동안에 울아이 정말 한국어 책 한권 제대로 못읽고 한국어는 거의 안쓰고 한국 사이트는 안들어가고...그런 생활 했나보더군요. 다행히 아이가 앞으로 자기가 뭘 할거란 목표의식이 확실해서 자기 생활을 잘 어랜지하며 사는 것 같아요. 전 잘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것은 예쁘게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는 거죠. 가끔씩 보면 확확 커져 있는게...언제 저만큼 자랐나 어떻게 커가는지 이런 것을 생각하면 가슴아프고...아이가 완전 독립적이 되가는 것은 좋지만, 예를 들어 자기가 옷 다리고 정리하며 살다보니, 아이의 관심이 너무 생활인으로 가는 것...요번에도 집에 와 다리미대를 보더니...이런 좋은 것은 어디서 사느냐구..옆집 아줌마가 놀러와서 물어보는 질문같은...ㅋㅋㅋ 같이 옷사러 가는데, 옷보담 진열대의 잘 개켜져 있는 셔츠는 어떻게 개쳐진 건지 그것 구경하고...부러워하고...정말 웃기긴 한데, 너무 독립적인게 아닌가 싶구..가슴도 살짝 아프고...그렇더군요. 뭐 나중에 녀석의 와이프는 좋겠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성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실을 맺으실거예요. 글고 중학 끝나고 고등때 돌아온다는 것...쉽지 않으실거예요. 같이 돌아오면 모를까..시작하면 대학갈때까지 있더라구요. 고등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서요..
에궁, 생각도 걱정도 많으시겠어요...4. ^^
'08.9.19 9:12 AM (121.188.xxx.115)유하가면 좋죠..근데 그 기간동안 기러기가 쉽지 않으실텐데..6년 이잖아요..가정도 생각하면..쉬운결정은 아닙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라면 특히 아버지 존재가 많이 필요해요..저도 한 1년 기러기 해봐서 아는데..쉽지 않았어요.. 특히 남자 아이 데리구요..5. 한국에서성취율
'08.9.19 9:52 AM (125.186.xxx.114)거의 한국에서의 성취율과 흡사하게 되는 것 같고 조금 더 본인의 노력하에 더 잘되는 것 같아요.
중1에 보내면 영어는 문제없는 사람이 되지만 가치관이 달라져 그냥 거기서 사는 편이 나을 정도가 될것같아요. 저도 아이 둘 다 고1때 보냈는데 큰아이는 거기서 취직하고 그냥 미국에서 살려구 작정을 하더군요. 영어는 중학때보낸 아이보다는 약간 덜 잘하는 것 같다고하지만 고급단어는 훨씬 많이
알고있어 sat칠때 수학,영어, 이과과목에서 한국공부가 효과를 많이 내요.
아이가 지금 학교에서 상위 10%내에 든다면 고1때 보내도 상관없어요. 민사고,대원고아이들
영어하는 것 보고 우리아이가 놀라워 합니다. 같은 학교인데 아이비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고합니다.
그러니 아이의 능력이 문제인 것 같아요.
고1때 보내니 바로 기숙생활하니까 여러 근심은 없었어요. 그런데 바로 10학년이 되니
아이가 상당히 바뻤어요. 10학년성적부터 입시에 들어가거든요.
9학년에 올껄하고 하소연했지만 그냥 잘해서 좋은대학에 무난히 들어갔어요.6. 제 경우는~
'08.9.19 10:12 AM (221.162.xxx.34)우리 딸이 지금 9학년입니다~
음,, 좀 괜챦다는 사립 기숙학교 다니고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서 공부하는 습관과 자세가 되어 있는 아이는
어디 가서도 금방 적응해서 잘하구요...
한국교육에 대한 도피처럼 떠난 아이는 거기서도 결국 맘 못잡고 방황하더군요~
그때 같은 시기에 떠났던 친구는 몇개월만에 결국 돌아와,
1년 유급해 다시 한국 학교로 가더군요.
전 참 보내길 잘했다란 생각 솔직히 해요~~
일단 보낼 마음 먹으셨으면, 지금부터 영어책 많이 읽히세요.
다른 과목은 다 할만한데 writing이 거기 아이들보다 힘들다 소린 하더라구요~7. 제 주위분들
'08.9.19 1:08 PM (211.172.xxx.155)을 보면
중1을 미국에 보낸 아이를 보면서 생각해 봤는데
물론 직접 미국에 가서 지켜보기도 했구요.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공부보다는 친구관계 좋고 책을 좀 잘 읽는 애들이 가면 괜찬을꺼란
생각이 들었네요.
일단 한국에서도 친구관계가 좋은 애들은 역시 미국에서도 친구관계를 잘하고
책을 좀 읽는 애들이 writing 을 잘 하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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