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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에 껌붙인 조카

속상해요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08-09-18 19:34:12
명절지나니 시댁얘기 할게 많으시죠.
저는 시조카 땜에요.
시동생 아들인데 초등6학년입니다.
요녀석이 꽤 영악합니다.
공부도 동서 얘기론 꽤 한다 하더라구요.
동서 말론 영어책을 읽으면서 바로 우리말로 번역이 된다 어쩐다 하면서 요번에도 와서
똑똑하다 어쩌다 하면서 엄청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좋겠다 하면서 무심히 넘어갔어요.
근데 그똑똑하다는 놈이 지난번 설에도 우리차를 탔는데 (지네집차가 오래되고 작고하니 시골갈땐 주로 얘는 우리차를 타요) 껌을 씹다가 차 시트에 붙여놓고 내렸더라구요.
떼느라 아주 애먹었지만 우리차도 십년 가까이 된 차고 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저희가 요번에 차를 바꿨는데 추석에도 역시나 요녀석이 우리차를 탔어요.
근데 또 껌을 붙어놨네요.
어린애도 아니고 초등 6학년이고 동서말로는 리더십도 있고 똑똑하고 하다는데 그런놈이 왜 이런짓을 하냐고요.
지난번 껌붙여놨을때 시동생하고 동서한테 얘기했는데 웃고 말더라구요.
저같음 혼내줬을텐테..
요녀석 어쩔까요.
IP : 116.123.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8.9.18 7:38 PM (121.151.xxx.149)

    속상하시겠어요
    지금 말고 나중에 님차 탈일잇으면 못타게하세요
    **는 차에 씹던껌을 붙히는 버릇이 있더라 두세번 해서 엄청고생했다 그러니 내차타지말고
    다른차타라
    아님 **는 껌 뱉더라 하고 입안에 잇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포즈를 취하세요
    그럼 다음부터는 안할겁니다
    조금 수치스럽게 느끼더라도 그게 나아요
    지금 아무리이야기해도 나중에 또 그럴거에요

  • 2. 혹시
    '08.9.18 7:54 PM (218.159.xxx.91)

    아이한테 뭐라하신적은 없으신지...
    전 십몇년전에 조카녀석 초등학교3학년때 심부름 안한다고 버팅기는 것을 혼내주었더니
    제 신발에 껌을 뱉어 놨더라구요. 그땐 왠껌이 신발에 있을까 하고 짜증만 내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녀석 짓이었어요.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꽤씸한 생각이...

  • 3. 유진맘
    '08.9.18 7:58 PM (116.44.xxx.89)

    그 아이 엄마아빠가 너무하네요...웃고 말다니;;;; 야단을 치던가 알아듣게 얘길해줘야지;;;
    참...고민되시겠네요..시동생부부한테 특히 동서한테 그런말하면 기분나빠할테니;;;
    저런경우에도 웃고말았다니...분명히 자기들끼리 그럴거같아요..
    별것도 아닌걸갖고 그러네....나참;;;;;
    6살먹은 우리 꼬맹이도 껌은 휴지나 종이에 뱉어야된다는걸 아는데;;;

  • 4. 원글
    '08.9.18 8:02 PM (116.123.xxx.17)

    조카한테 뭐라했던적도 없구요,
    우리애 보던 책이며 옷이며 (못입을꺼 버리고 백화점에서 산 안 낡은거) 챙겨뒀다가 우리 동생애랑 나이 동갑인데 걔안주고 다 시동생네 줬구요.
    작년까지 명절 장볼때 거의 돈 제가 다내구 장봤구요-명절전 82에 여쭤보구 이젠 반반 냅니다. 매월 회비 내서요.
    가끔씩 비싼 집 데려가서 그집식구들 외식도 시켜주고요. 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장례비용이며 산소며 저희돈으로 다했구요.. 쓰려니 끝이 없네요..
    근데 동서는 고마운거 모르더라구요. 기억상실증인가봐요. 다 잊어버리더라구요.보면 저한테 불만이 좀 있는거같긴 하더라구요. 애앞에서 학교 담임선생님 욕하는거 보면 제흉도 애들앞에서 볼거같긴 해요.
    쓰다보니 지금 울컥하네요.

  • 5. 장난
    '08.9.18 8:17 PM (220.126.xxx.186)

    장난 치는거 아닌가요?
    남자 꼬마애들 중에 은근 개구쟁이 장난꾸러기 같은 아이들 많아요.

    조카 혼내키지 마시고...저도 저희 엄마도 조카 혼내켰던 적 없습니다.
    아이니깐 원글님께서 이해해 주세요.

    장난일거에요~~!!애들 장난 많이 칩니다..

  • 6. 유진맘
    '08.9.18 8:23 PM (116.44.xxx.89)

    물론 윗분 말씀처럼 장난으로 생각할수도 있겠지만;;;(아니요 사실은 장난이라도 저는 못 참;;;;)
    잘못된 행동을 지적해주는것도 가정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덧글도 읽어보니...뭐 말해봤자일테니...
    에라~모르겠다 하는맘으로 위에 '에고'님 말씀처럼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 7. .....
    '08.9.18 8:39 PM (125.177.xxx.11)

    요즘은 애나 어른이나 기본 교육이라는게 없어요
    사실 잘못된 행동은 다른 어른들이라도 가르쳐야 하는데 그랫다간 싸움나기 일쑤니..

    6학년이나 된게 그런걸 장난이라고 칩니까
    4-5 살 먹은 아이도 안하는 짓이죠 저같음 그냥 안넘어가요
    지들 차에야 어떤짓을 하던 상관없지만 왜 남의 차까지 더럽힙니까

    부모가 야단을 안치니까 계속 똑같은짓 하죠 그러다 언젠가 망신당해요
    공부만 잘하고 똑똑? 하기만 하면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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