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재의 기준??

도치엄마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08-09-18 09:26:21
39개월된 아들이 있는 엄마입니다.
요즘 하도 영재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관심이 많잖아요.
영재의 기준에 대해서 알고 싶거든요.

아니라면 혹시 영재 자녀를 두신분이 계신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저희 아들이 말씀드렸듯이 39개월이구요

한글은 말을 하면서 함께 읽었어요..
말이 조금 늦어서 저는 글을 읽는 다는 것도 몰랐었거든요..
말은 지금은 아주 똑부러 지게 잘하지만 약 28개월쯤 부터
다른사람들이 다 알아 듣도록 한거 같아요...

숫자는 약 20개월쯤 제가 "1" 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배우기 시작했구요...
지금 1=하나, 2=둘...... 이런식의 수의 개념으로 약 100까지
아는 거 같구요...

지금 아이가 구사할줄 아는 말과 숫자등은 모두 영어로 함께 말해요...
알파벳은 대,소문자 모두 알고...
단어에도 요즘 관심 있어하구요...

가끔 혼자 놀때는 자동차나 뽀로로 인형등에게 영어로 이야기 하면서 놀아요...
" 함께 놀자~" " 조심해~" 등등....간단한 이야기요...

저나 아빠나 대학은 모두 나왔지만...영어를 능숙하게 할줄 모르구요...
카세트테입이나 비디오는 많이 틀어 줬어요..특히 카세트 테입요...

아빠는 영재테스트 받을 만한곳 알아보서 받아 보자고 하는데...
솔직히 영재라 해도 그 뒷바라지를 제가 잘 감당할지도 모르겠고
괜시리 고슴도치 엄마 아빠의 착각일수도 있는듯 하구요...

테스트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까요?

만일 받는 다면 추천해 주실만한곳도 알려 주세요...
IP : 118.222.xxx.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8 9:32 AM (61.254.xxx.129)

    조심스럽게 말씀드릴께요.

    지금으로써는 조금보다 약간 빠르다 정도이지 영재라고 하기엔 무리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내용은 제 친구 아이가 27개월 정도인데 다 하는 정도입니다. 부모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 모두 '좀 빠르네' 이러지 영재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영재테스트를 받기엔 너무 어린 나이인듯 합니다. 천재에 가까운 특별함을 보이지 않는 이상은 부모의 욕심에 가깝습니다.

    영재테스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꾸준히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같이 많이 놀아주시고 책읽어주시고 그러는게 훨씬 더 중요한 시간인 듯 합니다.

  • 2. 지나가다
    '08.9.18 9:33 AM (118.217.xxx.82)

    그 정도 개월수된 아이들 왠만하면 다 하는 것 같던데요.
    두루두루 잘 하는 아이보다 어느 하나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것이 영재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국내에서 아무리 영재영재해도 그만한 영재를 키워줄만한 신뢰있는 기관이 없는 것 같아요. 과거의 영재들...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나요?

  • 3. 솔이아빠
    '08.9.18 9:37 AM (121.162.xxx.94)

    영재 테스트를 받는거 반대합니다.
    그거 받고 나면 스트레스 더할듯
    아이도 부모도 모두...
    그냥 지금처럼 재미있게 놀아주시면 모두가 더 행복할 듯 싶네요.

    우리 큰애도 30개월에 혼자 책을 다 읽어 혹시....
    이랬거든요
    아이들은 모두 영재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 즐겁게 놀아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 4. 우리아이가 달라졌어
    '08.9.18 9:42 AM (222.237.xxx.243)

    나왔던 아이는 39개월인데 영어 한솔 영어 카드 모두 읽고 영어 단어 보면 파닉스 완전히 깨우쳤는데지 다 읽었어요.
    한글은 아기때 깨우쳐서 책 혼자서 읽구요 숫자는 천단위로 세고있고 한자는 5급 한자 1주일 만에 다 익혔다네요.
    영재로 보이죠?
    부모도 영재라고 당연히 생각하던데 문제는 사회성이 떨어지는거였는데...
    IQ 테스트 결과는 65...
    그또래 아이들은 영어 한자 한글등으로 두뇌가 성장하는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를 통해서 성장한대요.
    아이가 학습만 강요 당하고 다른 자극이 적으면 이렇게도 된다고 합니다.
    학습적인건 되도록 느긋하게 시키시고 많이 놀아주세요.

  • 5. 음....
    '08.9.18 9:47 AM (116.36.xxx.193)

    요즘엔 미디어가 발달해서 그런지 옛날보다 아이들이 그런부분에서 빨라진거같아요
    한글이나 숫자나 영어같은거 유아교육프로그램들도 많고 그러니 알게모르게 금방 흡수하듯이요
    영재라면 송유근처럼 6살에 2차방정식 풀고 그런정도면 영재일거같은데
    요즘엔 동네마다 자칭 영재가 몇십명씩 보이더군요 ...;;
    그냥 단순히 뭘 좀더 빨리알고 이런부분보다는 TV에서 나온 어떤아이처럼
    절대음감으로 악보도 모르는데 피아노치고 그런아이는 재능을 좀더 키워주는게 좋아보여요
    원글님 아이가 영재가 아니다 라는것이 아니구요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 잘 흡수하는 아이에게 좀더 관심을 주고 양질의 교육을 주면
    굳이 인증받은 영재니 아니니를 떠나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학교공부도 월등히 잘할 가능성도 있구요
    어린나이에 영재교육이니 천재교육이니 해서 무리하게 고난이도의 수학문제를 풀리고
    각종 몇개국어를 가르치는건 결과적으로 아이를 지치게 하는 원인중 하나인 경우도 많잖아요

  • 6. 그래서
    '08.9.18 9:47 AM (121.131.xxx.43)

    전 일부러 안 가르쳐줘요...관심 보이기 전까진 억지로 한글자라도 집어넣어주지 말자 주의입니다.
    제가 아는 언니는 돌전부터 애 붙잡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 ABC.. 아주 주문을 외우더군요.
    결과적으로 그 아이는 28개월인 지금 알파벳도 다 알고 하는게 자랑이지만
    과연 영재일까는?
    전 어린이집 방과후 놀이터 데리고 나가 놀리고 잠들기전 20분정도 책 읽어주기. 이렇게 하고 있어요..

  • 7. 조금 빨라요.
    '08.9.18 9:48 AM (124.56.xxx.11)

    우리아이24개월때 한글 떼고,
    36개월에 영어 말하기,듣기 했어요.
    주위에서 빠르다.영재?

    학교공부 쉽게 하는 편이예요.
    아이에게 계속 관심 가져 주세요.
    평범한 환경속에서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는게 좋은것 같아요.
    혹시?첫아이신지?

  • 8. 영재
    '08.9.18 9:50 AM (123.224.xxx.184)

    상위 1%면 영재인가요?
    전 아이큐로도 수능으로도 전국 1%안에 훌쩍 들었지만 전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남들(과동기들?)보다 이해력과 암기력은 좀 더 좋은 거 같지만 그냥 평범합니다.
    중학교때는 아주 열심히 하진 않았고 전교 10위 들락날락할 정도였는데
    아이큐보고 담임이 공부안한다고 쌩쑈를 하더군요. ㅎㅎ
    평균 아래라면 같은 공부하는 데 힘들겠지만 조금 나은 정도는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게 조금 더 쉬운 정도입니다.
    애 어려서부터 잡지마세요. 정말 영재라도 송유근처럼 자라길 바라시나요?
    평범하게 학교 다니며 그저 공부 좀 잘한다 소리 듣고 그렇게 크는 게 좋지요.

  • 9. 도치엄마
    '08.9.18 9:57 AM (118.222.xxx.50)

    원글입니다....^^
    저도 저희 아이가 영재가 아니길 바라거든요...
    댓글읽다 보니 제가 아이에게 막 강요해서 주입식 교육을 시킨줄
    오해 하시는 분도 계신듯 한데요...
    저도 어린나이부터 아이잡고 싶지 않아요...^^
    책을 읽어 달라면 읽어주고 아이가 물어 보면 알려 주는 정도만 했구요~
    저도 일을 하는 엄마인지라서 솔직히 해주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답니다...ㅠㅠ
    그냥...
    저도 우리 아이가 똑똑하구 건강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거든요~

    요즘..하도 밥을 안먹으려해서 그게 젤루 걱정인 엄마랍니다...^^

  • 10.
    '08.9.18 10:02 AM (123.224.xxx.184)

    영재여서 나쁠 것도 없지 않을까요? 천재라면 모를까...(천재는 왠지 사회성도 좀 떨어질 거 같고...;;선입견일까요)
    영재이던 아니던 그걸 미리 알아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잘 흡수해서 스스로 깨우치는 거 같은데 다양한 책 보여주고 다양한 곳에 데려가주고
    그리키우심 영리하고 예쁜 아이로 자랄 거에요.

  • 11. ...
    '08.9.18 10:02 AM (58.142.xxx.6)

    빠른 아이입니다, 우리 아이 38개월인데 부럽습니다.
    그런데 아직 4살 아이가 영재 판별 검사를 받는 것은 좀 이릅니다.
    그리고 주변에 보면 영재 판정을 받은 분들은 대부분 그 이후에 더 힘들어 합니다.
    뭔가를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그냥 두면 아이의 영재성이 부모의 무관심으로 묻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영재 판별 검사의 신뢰도도 문제가 됩니다.
    기관에서 하는 것들이 사실 영업인 경우도 많더군요.
    영재 교육 기관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그냥 선행학습인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에게 자극을 많이 주시고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발전하도록 해 주세요.

  • 12. ,
    '08.9.18 12:12 PM (220.122.xxx.155)

    영재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둘을 아는게 영재입니다.

  • 13. w.p
    '08.9.18 12:44 PM (121.138.xxx.68)

    그래도 객관적 판단을 받아보고 싶으신거죠?
    양재에 kege인가.. 영재센터 있어요. 주변에서 거기 많이 가더라고요.
    테스트 통과하면 수업도 받고요.
    아이가 빠른편 인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