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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바라는 마음일까요?
정말 그렇다면 섭섭하다고 생각한 마음 떨쳐버리고 제가 잘못 생각했다고 반성하렵니다.
제게는 초등아들이 하나있습니다.
시가에는 가족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시누이가 딸을 낳게 되었습니다. 시누이 딸낳았을때 시모의 바램
으로 시누에게 30만원 출산선물이라고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설날 만날일이 있어 그 딸아이 옷 한벌(쇼콜라) 사가지고 가고요.
시누이 딸 돌이라고 해서 돌 선물 대산 30만원 봉투 주었습니다. 또한 저희아이가 그동안 사용하던 장남감들 (리
틀타익스등등)본인이 사용한다고 하기에 깨끗이 닦아 물려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밖에 없는 조카에게 어쩌면 그
렇게 인색 할까요?
설날 시누이 저희아이에게 세배돈이라고 만원 주더군요. 저 아이에게 현금 많이 주는거 교육상 좋을게 없다 생각
해서 세배돈 만원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석에 저희 아이 만나서 용돈 만원 한장 줄줄을 모르
더군요. 물론 바란건 아니지만 섭섭한 마음이 들더군요. 때마다 본인은 다 받으면서 최소한 조카에 대한 마음이
너무 인색한거 아닌가요 물론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추석 지나고 그동안 해준게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PS: 그동안 제아이 태어났을때와 돌때 시누이로 부터 선물하나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1. ^^;;;
'08.9.17 4:53 PM (203.142.xxx.230)아이의 탄생이랑 첫돌. 그리고 추석은 차원이 너무 다른 얘기죠? ^^;;;
그걸 '때 마다 본인은 다 받으면서'라고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2. ..
'08.9.17 4:56 PM (219.240.xxx.111)이거 딴지 절대 아니구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시누이한테 매번 아이들 용선 때마다 1만원씩 줬습니다.
초등학생이고요... 물론생일 이럴때는 따로 챙기고 가끔 식사로 얼굴볼때
5천원씩 주기도 하고요..
요즘 물가에 ..만원이면 작은돈인가요?
갑자기 제가 실수한건가 이런생각이 들어서요..3. ,,
'08.9.17 5:02 PM (125.177.xxx.11)그렇게 받았을때 한번쯤 아이 옷을 사주거나 뭐라도 딱 사줬음 좋은데 ..좀 서운한건 당연해요
4. 음
'08.9.17 5:03 PM (121.136.xxx.195)사람맘 내 맘같지 않아요.
챙기는 거 잘하는 사람은 원글님 처럼 챙기지만
그런거 무심한 사람은 그냥 대충..하고 넘어갑니다.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잔정이 없는 사람들이죠.
우리 시댁 사람들이 바로 그런 꽈인데...처음엔 저도 정말 이해불가 정도로
섭섭했었죠. 사람맘이 바래서가 아니라 3개를 주면 적어도 1개는 오는 게
있어야 하잖아요. 근데..그래봐야 나만 스트레스 받지, 그들은 아무 느낌도 없더군요.
그냥..그러려니..하시고, 기대도 마시고..님 또한 그들 수준에 맞게 뭘 해주는 걸로
바꾸세요. 그러는 게 속 편합니다.5. 그러게요
'08.9.17 5:04 PM (61.253.xxx.171)꼭 추석이 아니어도 그냥 받은게 많으니 선물하나 줄 법 한데...
참 인색한 시누이네요.
서운하실 만 한데요.6. 그게요
'08.9.17 5:06 PM (222.107.xxx.189)집집마다 돈의 뭐라고 해야하나 갑자기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않는데요 ...... 원글님께서 돌 때에도 보통 다른집 금 한돈이나 현금으로 십만원 봉투에 준다고 한다고 하면 시누 아기 낳을 떼 30만원 돌 떼 30만원 그리고 틈틈히 챙겨주시고 그러셨다면 섭섭한 마음 있는게 보통 사람 마음 맞습니다^^
7. 혹시
'08.9.17 5:09 PM (211.117.xxx.125)경제력이 비슷하신가요?
제 친구가 잘사는 올케언니가 애들선물을 비싼거 사주면 맘이 복잡하다고 하더라구요.
귀한 선물받은 아이들은 참 좋아하는데, 자기는 그 조카들 그런 비싼 선물 사줄 여력이 안되니까요.
나름 생일이나 명절에 선물도 하고 용돈도 주지만 자기 애들이 외숙모한테 받는거에 비할바가 못되서
조카들 참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고모노릇 잘 못해주는게 넘 미안하대요.8. 그게요
'08.9.17 5:10 PM (222.107.xxx.189)떼---때
9. 조카
'08.9.17 5:16 PM (147.43.xxx.243)원글맘입니다.
댓글 달아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경제력 비슷합니다. 오히려 미래의 비젼으로 본다면 시누이형편이 더좋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싸고 좋은것 바란게 아니고 조카에게 어느정도의 관심표현이 있었다면 섭섭한 마음 갖지 않았을 겁니다. "혹시님"이 쓰신 마음이 전해졌다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가졌겠지요.10. ..^^..
'08.9.17 5:17 PM (222.103.xxx.120)음.. 현재 미혼, 앞으로도 결혼 가능성 제로에 가까운 저도
무슨 때마다 애들 앞세워 절 시키는 사촌!!올케 별롭니다..
지들은 결혼서부터 돐이니 뭐니 내내 받기만 하려드니 첨엔 이쁘던 조카들도 이젠 별로...11. 대답은
'08.9.17 5:24 PM (203.247.xxx.172)대답은 네...입니다
선물 받는 사람은 그동안 고마왔다는 인사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는 사람은 앞으로 잘해달라 혹은 갚아라하는 의미라면 세상 피곤합니다...
저는 주거나 드린 건 바로 잊습니다...12. 아니오
'08.9.17 5:36 PM (90.198.xxx.95)현금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뭐 해주지 마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 번 갔는데 저 같으면 조카 외출복 한벌 쫙 빼주겠네요. 고마워서..13. ...
'08.9.17 5:49 PM (123.109.xxx.92)돌이니 뭐니 행사가 많았네요.
앞으로는 똑같이 만원 주세요.14. w.p
'08.9.17 6:44 PM (121.138.xxx.68)사람들이 잘해주면 그냥 저 사람은 원래 잘하는 사람.. 그렇게 생각해요.
전 한두번 잘해주다가 안돌아오면 4가지들이라 생각하고 그냥 접습니다.
그러니 마음으로 악한 감정도 없고요. 오고 가며 싸이는 정은 함께 할때나
생기는거 아닐까요. 아마 더 이상 안줘도 그러려니 할거에요. 그 사람들...
그러니 혼자 고민마시고 잘해주지 마세요.15. 아니오2
'08.9.17 7:05 PM (61.81.xxx.175)원글님두 앞으론 얄쨜없이 하세요
그래야 덜 억울하죠
저두 그래서 명절이고 뭐고간에 하나밖에벗는 조카 돈천원짜리 한장 ,,아니 과자 한봉지 사줄줄모르는 시누이..
결혼하면 얄쨜없네요 ㅎㅎ16. 전...
'08.9.17 7:31 PM (124.216.xxx.250)선물이나 뭘하고 섭섭해 할거면 하지 말자는 주의입니다.
일단 선물은 준 순간 잊어버리고~내가 할 도리는 정도껏 하고 살자입니다.
그리고 너무 과하게 주신거 같네요.
전 올케가 그래요~그래도 섭섭하지는 않아요.
올케는 그래도 울 조카 녀석들 넘 이쁘거든요.
돌 백일 이사 유치원 학교 입학 휴가나 설 추석 만날
때마다 부담 되지 않을 정도로 모두 챙겨 주었답니다.
글고 제가 친정에 가면 조카들 와서 고모 옆에서 붙어서 자고
고모 왔다고 너무 좋아하니 안이쁠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 올케가 올해 추석에 왠일로 선물을 주어서 ^^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올케 왜 그래 응~하면서~
울 올케 시장에 갔다가 그냥 형님 생각나서 샀다고 하더군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던데요^^
선물 받은 가방들고 어젠 시내에 나갔다가 왔어요.ㅎㅎㅎ에구 선물이 좋긴해요^^17. 네
'08.9.17 7:58 PM (59.6.xxx.69)서운한거 맞아요.
받아도 감사하단 말 한번없이 받고
주지는 않고 그런거 솔직히 다 서운한거 맞아요.
앞으로 그쪽에서 하는데로 그대로 해보세요.
그쪽도 느끼는게 있을 겁니다.18. 저
'08.9.17 9:26 PM (125.135.xxx.199)우리 언니도 선물 주면 받기를 바래요...
그래서 선물하고 나서
받은 사람이 고맙다는 말을 안한다
저는 받을것 다 받고 안준다
쟤는 딱 받은 만큼만 준다는 등 불평을 늘어놓아요..
불평하면서 또 선물하고 마음 상하고 ...
그럴거면 뭐하러 선물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선물이 무슨 상거래도 아니고 주면 받아야 하나요?
제가 그런 언니 밑에 수십년을 살다보니 누가 선물 주면
불편해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이건 또 얼마나 어떻게 돌려줘야하는가 싶어 마음이 가시방석이예요..
전 10대때 언니의 모습을 보고
선물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고
주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고 주는 기쁨에 만족하는 법을 익혔고
덕분에 저는 선물하고나서 마음 상하는 일은 없어요..19. ㅎㅎㅎ
'08.9.17 10:04 PM (121.101.xxx.207)그냥 잊고 앞으로는 적당히 하세여..
저는 결혼6년동안 아이가 없어서 형님네 조카들 무지 챙겼는데(생일,명절,어린이날..)
6년만에 아이낳았더니 병원오셔서 달랑 3만원봉투에 주시고 가더이다..
물론 해준만큼 받고싶어서 한건 절대아니지만 사람마음이란게 참..
앞으로는 님도 줄이세여..첨에 서운해 할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면 시누도 그러려니 할꺼에여20. .
'08.9.18 7:13 AM (125.177.xxx.172)마음이 없어서 그래요..
저도 새언니한테 이것저것 많이 물려받아서 조카 볼때마다(가끔 봐요) 3-5만원씩 찔러주고
생일에는 꼭 10만원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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