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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도 좀 씌우지..
날이 매우 더웠지만 어쩔수 없는 외출을 아이와 하고 돌아오는길에..
초등학교에서 가을운동회 연습을 하고 있는듯...
정말 너무 햇빛이 뜨거운 12시...
한여름 아니라지만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이더위에..
수많은 초등학생들이..운동회연습을 하더군요..
앞에서 계신 선생님들은 검은챙있는 모자도 쓰셨더만.
노약자인 아이들은 이 땡볕에 모자도 안쓰고 율동연습하대요.
너무 안스러웠어요..
어쩔수 없는 연습이라해도 모자같은 준비물 챙기고 연습하면 안될까요??
다 즐거운추억이 될지 모르겠지만...이십몇년전 저도 소고춤추고 그럴때 넘 더웠거든요..
체육복 외 모자도 꼭 쓰고 연습좀 하게 해주셨음 좋겠어요..
1. ㅠㅠ
'08.9.17 1:45 PM (203.229.xxx.213)울 아들도 매일 운동회 연습 하느라 애가 녹초가 되어서 돌아옵니다.
2. ..
'08.9.17 1:49 PM (116.126.xxx.234)애들에게 쓰지말라고 하진 않았을텐데요 그런건 자율 아닌가요?
35년전 초등학교 다닌 저희때도 쓰고 싶으면 쓰고 연습했어요.3. 맞아요
'08.9.17 1:51 PM (121.136.xxx.195)근데 아이들이 대부분 안쓰려고 하더군요.
우리애도 챙겨 가라고 해도 귀찮다고 싫다더군요.4. 끄응~
'08.9.17 2:06 PM (218.38.xxx.183)저 30년 전 콩나물교실 2부제 수업하느라 운동회도 짝,홀수 학년 오전,오후로
나눠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어린이날 전날 쯤 운동회 하는데,, 이건 뭐 땡볕에 내내 앉아 있기만 하고
앞에서 뭐하나 잘 보이지도 않아요. 연습이라고 할 때 부터 그 먼지 그 땡볕에
죽어나는 거죠. 어린 나이에도 누굴 위한 어린이날이냐고 따져묻고 싶더군요.
요즘엔 그래도 좀 낫겠지요?5. ..
'08.9.17 2:14 PM (211.206.xxx.47)저도 어릴때 운동회 연습을 왜 한두달씩 더운 땡볕에서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었는데.
아직도 하나보군요.
애들을 정말 위하는게 그건지. 꼭그렇게 연습해서 운동회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저 어릴때는 운동회도 그렇고 전국체전이니 소년체전이니 응원전 연습도 한두달씩 했던것 같아요.
너무 싫었어요.6. 샘들도
'08.9.17 2:18 PM (121.136.xxx.195)너무너무 힘들어 합니다. 안무짜야죠. 연습시켜야죠. 기타 행사물 준비해야죠.
누구를 위한 운동회인가?? 글쎄요. 답이 없네요.
그래도..그때는 힘들었지만 운동회에 대한 추억 한자락쯤은 가지게 되었으니
아이들을 위한 운동회라고 해야하는 게 맞겠지만 굳이 따진다면 교육과정에
들어있으니 하는 거겠지요. 때론 힘든 것도 해내야하고, 힘든 만큼 보람도 있다는 걸
체험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쉽고 수월한 것들만 가르치는 게 교육은 아닐 거니까요.7. ..
'08.9.17 2:26 PM (211.215.xxx.44)애들 퇴약볕에서 운동도 해 보고 고생도 해 보는거죠.
안그래도 너무 나약한 애들인데 너무 과잉보호는 노노노8. ....
'08.9.17 2:34 PM (211.117.xxx.125)모자... 애들이 귀찮아합니다.^^
정말 땡볕에 연습하는게 힘들텐데....
그리고 운동회 못없애는 이유가 부모님들이 좋아해서랍니다.
제 친구 동네 학교에선 없애보려고 학년 끝날때 학부모대상 설문지 내보내서 선호도 조사하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운동회를 찬성하신대요.9. 그래도..
'08.9.17 2:44 PM (125.190.xxx.54)어른들 보기엔 좀 안쓰러워도,,저 어릴적 기억으론 한창 공부할 그시간에 운동장에 나와서 있었던게 재밌고 좋았어요....운동회가 기다려지기두 했구요..(요즘 애들은 어떨진 몰라두요..)
5.6학년이 되야 부채춤을 하기땜에 얼른 고학년이 되었으면...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모자는....선생님이 미리 준비하라고 말씀해 주면 좋겠지만...엄마가 챙겨줘야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근데 보통은 애들이 귀찮아서 안 쓰더라구요..
글구 이건 좀 다른 얘긴데요...
초등학생은 좀 낫죠...유치원, 어린이집 재롱잔치요...
여름방학 끝나고 부터 재롱잔치 준비 들어갑니다.(보통 재롱잔치 12월-크리스마스 직전-에 합니다 빠른곳은 11월 중순쯤도 하구요)
5살부터 7살...어린이집은 더 어린애들도 있죠... 거의 애들 잡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만해도 어릴적 유치원선생님이 재롱잔치 연습하면서 부채 제대로 못 잡는다고 혼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니까요...
재롱잔치 그 길어야 2시간을 위해 애들이 몇달을 연습하는지 아시는 분들 잘..없을거에요...
그래도 내 애가 예쁜 옷 입고 무대에 서는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재롱잔치를 하겠죠...?
...그냥.........운동회 얘기 보고 생각이 나서 써봤네요...10. ..
'08.9.17 2:45 PM (211.206.xxx.47)운동회가 그런 교육목적과 연결되는가요-_-;
위에도 썼지만 저는 정말 강제로 한두달씩 밖에서 연습하는거 너무 싫었어요.
그시간에 다른 특활활동이나 교양체육.음악같은거 하면 얼마나 좋을가 생각했구요.
지금도 운동회에 대한 좋은 추억은 없네요.
그냥 하루 부모와 아이들이 모여서 즐겁게 게임하면서 놀면 안되는 일인지..
저는 만약 학부모 조사이런거 하면 운동회 반대예요. 특히 연습하는 운동회는.
하루 모여서 즐겁게 노는 운동회는 찬성이구요.
제가 어릴때 받은 느낌은..뭐랄까. 남한테 보여주기 위해 어린이들을 강제하는 그런느낌이 너무 싫었어요. 우리들의 의사를 존중해주지 않는.
장학사가 오든지 할때 하루종일 무릎꿇고 앉아서 바닥닦는거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운동회는 그야말로 운동하고 즐겁게 지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운동회와 과잉보호와는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애들의 자립심은 다른곳에서 키워주면 되구요.
저는 청소나 다른일을 스스로 하도록 하는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봐요^^11. ...
'08.9.17 3:37 PM (163.152.xxx.147)저는 조회시간이 정말 싫었는데, 요새도 하나 모르겠어요. 뙤약볕에 쓰러지는 애들도 있고...
12. ..
'08.9.17 3:42 PM (125.241.xxx.98)교사들도운동회 연습 정말 싫습니다
그런데 그런 운동회를 학부형들이 좋아한다고 해소
우리 학교도 난리가 아닙니다 연습하느라고
몇년전에만도 마당놀이로 여러가지 놀이했거든요
여기 계신분들이라고
이런 운동회 안좋아 한다고 말씀 좀 해주세요
몇시간씩 연습 하는 아이들도 힘들고
그 아이들 데리고 이런 모양 저런 모양 만들며
연습시켜야 하는 교사들도 중노동이랍니다
그래서
교사들은
학보형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들이 얼마나 고생하는 줄도 모르고
물론 그 시간에 공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한마디 더
학부형들은 학교에서 무슨 무슨
행사 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나답니다
그러나 그 행사 하는 시간에
수업을 못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더군요
그런 행사하는 햑교가 좋다고 전학가기도 한다던데요
무엇은 중심인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13. 그것도
'08.9.17 5:24 PM (211.172.xxx.122)일제시대의 잔재입니다
외국에서 그런것 못보았습니다
그냥 학예회도 정말 자연스럽게 실수도 하면서 웃고 떠들고...
우리네처럼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보여주려고 하질 않더군요14. 우리
'08.9.18 1:10 PM (210.117.xxx.167)아이도 작년에 운동회 했는데 ( 여긴 2년에 한번씩 하거든요)시골운동회처럼 해요 식구들 다가서 정말 즐겁게 하는데 샘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공부하는게 낫지 운동회 정말 힘드시다고 하거든요
덥고 힘들어도 나중에 추억이 다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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