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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무)

..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08-09-17 11:28:51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그냥 써보고 싶었던 건데..읽어주는 분 없으면 아무 흥도 없었겠더라구요..^^

오늘 저녁쯤엔 내용 다 지울께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IP : 211.44.xxx.1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하시길..
    '08.9.17 11:37 AM (219.255.xxx.181)

    님 글 계속 기다렸어요... 들락날락 거리면서요...
    좀더 풀어내셨더라면 좋았을 걸 이렇게 빨리 끝내셔서 아쉬워요...
    지금은 행복하시다니 다행이예요.. 님도 행복하세요

  • 2. 너무 재밌었어요.
    '08.9.17 11:38 AM (219.240.xxx.3)

    결혼하면 따로 사는 게 정답 맞는 거 같습니다.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 다행입니다.
    분가 과정에서 험한 꼴 보는 일은 다반사라 하더군요.
    그러나 원글님 댁은 원글님같은 훌륭한 시누이가 계셔서 이리 좋게 끝난 거 같습니다.
    원글님 댁에 무한한 행복 깃들길 바래요....

  • 3. 차라리
    '08.9.17 11:39 AM (59.5.xxx.126)

    내용을 다 묶어서 하나로 만들어 그냥 둬 두심이 어떨지요?

  • 4. 님께서
    '08.9.17 11:41 AM (211.187.xxx.197)

    수고 많으셨네요. 보통 일이 아닌데...이렇게 모두 나름의 행복을 누르시고 사신다니 좋구요...^^

  • 5.
    '08.9.17 11:46 AM (116.39.xxx.5)

    읽었습니다.
    두분 이제라도 편안하게 사신다니 다행입니다.
    원글님도 애쓰셨고 언니분 참 고마운 다님이시네요.
    악플 단 글 읽었는데 신경 안쓰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제 앞가림 다 하리라 생각 안듭니다.
    님 올케 나쁜 사람입니다.
    누구 능력이 안됐던지 능력도 안되 결혼해서 시부모에게 얹혀산 주제에
    시부모 집까지 뺏은 아주 나쁜 인간입니다.
    집이 없어 결혼 못할것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던가 했어야 합니다.
    아니면 능력되서 떳떳하게 자기들 돈으로 분가했어야 옳구요.
    댓글들처럼 그렇게 정정당당한 며느리라면
    본인이랑 똑같이 정정당당한 며느리 보면 될겁니다.
    님 부모님, 원글님, 언니분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이상은 사람같지 않은 올케 두고 있는 1인이었습니다.

  • 6.
    '08.9.17 11:49 AM (123.224.xxx.184)

    댓글은 안달았지만 '올케언니'로 검색해서 처음부터 다 읽었어요.
    재미나게 잘 쓰셨던데 악플다신 분은 뭐 그리 억하심정이 있어서..쯧.
    원글님 마음이 편안해보여 읽기도 편했어요. 부모님, 오빠네 원글님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

  • 7. 저도요
    '08.9.17 11:55 AM (211.109.xxx.123)

    악플에 신경 쓰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려고 로긴했어요.
    악플 다신 분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처지에 감정이입된 거겠죠. 그냥 이해해 주세요.
    고부간에 우여곡절 많았을 거고, 약자인 며느리가 더 힘들었을 거라는 건 압니다만, 그래도 시어머님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또 막판에 아버님을 그리 거리로 내몬 건 정말 뭐라 해야 할지.
    아무리 화가 나고 찢어죽이고플 정도로 미운 누군가가 있어도, (예를 들면 직장 상사)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은데..결국 어머님 아버님이 얕보였기 때문에 그 올케도 그럴 수 있었다는 거죠.
    그간 속 많이 상하셨을텐데, 이제 다 잊으시고 두분께 잘 해드리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글 읽으면서 그래도 올케를 미워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읽었습니다. 착한 분이세요.

  • 8. 아니
    '08.9.17 11:57 AM (116.44.xxx.196)

    이런 글이 교과서에 올라와야 되지 않을까요.
    읽히고 토론하게 하면 아이들은 현실을 배우고
    현명해져서 행복하게 되고 개인들이 행복해지면
    사회도 더 밝아질테고요.

  • 9. 미네랄
    '08.9.17 11:58 AM (58.239.xxx.27)

    명절에 시댁에 왕래안하고 지내는 사람들 있다하니 울신랑이 놀래대요.. 제친구도 그런경우인데요..
    정말 친구지만 시댁에 너무하게 하드라구요..
    여튼 부모님 마음 편히 지내신다니 다행입니다.. 아들 있음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저두 며느리지만 시어머니 보다 친정엄마한테 더 마음 가는건 사실이거든요..

  • 10. 저도 잘~
    '08.9.17 12:13 PM (220.75.xxx.161)

    저도 잘~ 읽었습니다.
    오빠네 분가시키느라 시누이인 원글님이 애쓰신것 같네요.
    어쩌면 분가 이후 올케언니는 자유를 찾았지만 원글님은 숙제가 남으신것 같네요. 그래도 며느리보다는 딸이 낫겠죠
    원글님 친정부모님의 건강을 빕니다~~

  • 11. ^^
    '08.9.17 12:20 PM (222.238.xxx.132)

    저도 우연찮게 님 글 읽고서 부터 빼지않고 보아오다가
    느닷없이 벼락치기 공부(! ^^;;)해두신통에 깜딱 놀랐어요.
    벌써 끝났네? 이러면서...

    아직은 없지만 별탈없이 모두들 장가를 간다면 저도 두명의 올케를 갖게 될텐데
    (제 자매들이 넷입니다. 올케들 아무도 안오게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이 생겼을때 님처럼 나서서 합리적으로 교통정리할수 있을지...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대처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네요.
    원글님 글 잘 읽었구요.
    그 과정에 원글님가족분들이 이래저래 받으셨을 상처들이 이해가 되네요.
    오늘 저녁쯤 지우신다기에
    임시방편으로 제 개인블로그에 비공개글로 복사해두었는데
    양해바랍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게도 멀지않은 훗날 이런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정엄마가 대쪽같아서 구부러질줄 모르는분인지라...

    잘 읽었습니다.
    모두들 이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12. ^^
    '08.9.17 12:33 PM (61.98.xxx.169)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느집이고 그런 문제 있긴 하지만 말도 못하고 속으로 곪마가는것 같은데
    원글님 현명하게 일 처리 하신것 같으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 13. 고맙습니다
    '08.9.17 1:04 PM (203.247.xxx.172)

    잘 읽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신혼 시집살이 1년 동안
    거주이전의 자유, 저축이나 살림의 권한도 의무도 없는 공산치하...같던 기억이 있지만
    나이 먹고 보니 그 입장만 있는 건 아니더군요

    원글님 객관적 시각을 따라 가며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교과서 글로 추천합니다~꾸욱~ㅎㅎ

  • 14. ++
    '08.9.17 1:20 PM (220.75.xxx.247)

    저도 잘 읽었어요.
    젊은 사람들이야 자기들 사는 일로 정시없이 분주하겠지만
    늙으신 부모님 상처가 맘이 아프네요.
    그리고
    악플은 잊으세요.
    어디나 님의 둘째올캐같은 사람들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니 패스~~

  • 15. 한 곳에
    '08.9.17 2:26 PM (121.177.xxx.52)

    묶어주세요~~!
    절대 지우지 마시구요!!

  • 16. ....
    '08.9.17 3:34 PM (211.104.xxx.215)

    언니가 단란하게 알콩달콩 예쁘게 살게 해주고 싶었어요.
    엄마, 아버지..곧 뒷방 늙은이 되실텐데..구박대기 안 되게 해주고 싶었구요.
    이 말씀이 가슴을 울립니다. 저는 올케언니가 조금만 여유있으셨음 하지만 어쩔수 없지요..
    우리모두 완벽한 사람 있을까요? 가족내의 문제는 세월속에서 그 애증이 조금씩 쌓이는거라서
    마지막에 아버지그렇게 내몰다시피하고 어머니 손가락 다치고 그 하나만 집중하면 안될것 같아요..
    원글님 올케분은 부모님 돌아가시면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 제일 많이 서럽게 우실것 같아요..
    자식들보다도 더....
    분가한지 2년...모두들 행복하세요...

  • 17. 이어서..
    '08.9.17 3:35 PM (211.104.xxx.215)

    갑자기 급마무리 되어서 섭섭합니다.
    좀더 깊이있는 글이었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교과서 추천입니다.

  • 18. 그러게요..
    '08.9.17 5:30 PM (203.247.xxx.5)

    저희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도 채 안됬지만...
    돌아가시기전 5개월빼고는 상처뿐인 세월이었어요..
    엄마돌아가시고,오빠들과 싸우고...
    누구 하나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서로의 욕심이었죠.
    악플에 신경쓰지 마시구요..
    분가한지 2년...이제 서로 연락안한다니..
    에효...서로 상처를 보듬고 거리를 유지하는게 익숙해지면..
    다시 만나게 될꺼에요..저희집도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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