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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키운다

둘째는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8-09-16 23:31:00
첫아이 좀 키우고나면면  둘째는  쉬이  키운다는말이  어느정도  맞던가요??

선배맘들  경험  부탁드려요~~
IP : 222.121.xxx.1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08.9.16 11:41 PM (115.41.xxx.60)

    첫아이 키울때 의욕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노력만큼 따라주지 않는 것이 아이들의 교육이 아닐까요. 반성합니다. 괜히 애만 잡는다고 그것도 돈 들여서...그래서 둘째는 약간 느슨하게...

  • 2. ,,
    '08.9.17 12:18 AM (121.127.xxx.5)

    저는 첫아이를 쉽게 둘째는 눈물 흘리면서 키운 케이스입니다. 유별난 놈은 뱃속부터 알아본다는 말을 딱 실감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아이나 둘째아이의 성격에따라 둘째 육아의 강도가 달라집니다.
    동생을 시샘해서 갑자기 퇴보해 버리는 첫째도 있고 둘째 육아를 도와주는 첫째도 있으니까요.
    저는 엄마가 동생을 안아주는 건 용서하지만 그외의 모든 사람은 자신만을 이뻐해야 하는 첫애덕분에 둘째 육아시 아무도움도 받지 못 했습니다. 남편도움마저... 게다가 그넘이 까탈스럽기가 말도 못했다죠..

  • 3. ㅎㅎ
    '08.9.17 12:26 AM (222.98.xxx.175)

    뭐랄까...첫아이는 분유를 탈때도, 애를 만질때도 시시때때로 수도없이 손을 닦아대서 마침내 주부습진에 걸려버리고 말았고...
    둘째아이는 그냥 적당히 하면서 살게되는거죠.
    엄마가 무뎌진달까...첫아이처럼 뭘 몰라서 불안에 떨지 않게 되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것 같아요.
    전 첫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등에 식은땀이 좌악 나던 시절도 있었어요.(굉장히 순하고 겁많은 아이인데도요. 마치 유리처럼 잘못만지면 깨질까봐 무서워했던거죠.ㅎㅎ)
    그런데 둘째는 울면 고 입을 오물오물하면서 우는걸 쳐다보면서 아이고 예뻐라....이렇게 되더란 말씀입니다.ㅎㅎㅎㅎ

  • 4. 1+1=10
    '08.9.17 12:32 AM (220.83.xxx.119)

    1+1=2 가 아님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신경 곤두세우고 키웠던 첫째에 비해 느슨하게 혹은 느긋하게 키울순 있지만...
    터울이 6살 이상으로 많지 않은 이상 둘 키우는것이 하나 키우는 것을 둘 합한것보다 훨씬 힘들었답니다. 저만 그런가요?

  • 5. 맞아요
    '08.9.17 12:35 AM (121.140.xxx.180)

    첫째는 나도 엄마 경험이 없으니
    뭘 해도 늘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예를 들어 토요일 밤에 열만 나도 대학병원 응급실행..
    그러나 둘째는 첫 애 키운 경험으로
    밤에 열이 나도 미지근한 물로 닦이고
    느긋하게 다음 날 병원가죠.

    첫 아이는 키울 때 힘들었다는 기억이 있지만
    둘째는 언제 컸는지 모른다니까요.

  • 6. 두살
    '08.9.17 1:15 AM (121.140.xxx.155)

    터울이나 연년생으로 키우면 초반에 너무 힘들어 죽을맛입니다.
    좀 키우고 나서는 지들끼리...
    둘째 거저 키운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저 지금도 힘들어요~
    윗님 말씀대로 별난아이면 두배힘든게 아니라 전 6배 힘들엇어요.
    도와줄 사람은 있어야 하구요.지금 온몸이 정상아니예요.

  • 7. @@@@
    '08.9.17 2:40 AM (122.163.xxx.218)

    누가 그런소리 했나요? 4학년3반인 지금도... 터울6년도 힘들어요.ㅠㅠㅠ .

  • 8. 세째는 스스로?
    '08.9.17 8:46 AM (121.144.xxx.85)

    세아이 엄마입니다,,,

    위에 두 아이와 터울이 7살 나는 늦둥이 있습니다,,,

    첫아이 키울때가 정말 힘들었어요,,,, 주변에 아무도 없고 , 아이 엎는데 침대에 아이 눕히고는 거의 레슬링 수준으로 아이를 업고 시장에 가고 , 병원에 가고 했지요,,, 참 어찌 아이 업는것이 얼마나 힘들던지 ,,,

    세째쯤 되면 인형 던지는(?) 수준으로 아이를 날렵하게 업게 되죠,,,ㅋㅋㅋㅋ

    근데 ,, 클수록 무지무지 싸우고 , 막내도 이젠 기어오르니 세계대전 수준으로 싸우다가 , 엄마 큰소리에 각자 구석에서 국지전으로 계속 싸웁니다,,,, 하지만 , 이쁜짓도 엄청 많이 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아이는 많이 얼마든지 키우겠던데,,,,,, 물론 힘듭니다,,, 하지만 , 그보다 더한 기쁨을 주지요,,,,,

    내년에 학교갈 놈이 공부좀 하자 하니까 안 해도 되고 하기 싫다 해서 질문을 했어요

    " 49 다음에 뭐냐?"
    " (우렁차게) 20 "

    우하하하하하,,,,,,, 위에 두놈 " 고마 나뚜라 , 평생 저렇것나 " 세째는 눈치 100단에 생후 1달 부터 노인정 90 할머니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무시못할 절대 " 아우라" 대단하답니다,,,

    경비아저씨께 돈 빌려서 아이스크림 사 먹는 놈입니다,,,

  • 9. 잘 키우시길
    '08.9.17 8:57 AM (211.45.xxx.253)

    크하하하, 경비아저씨한테 돈빌려 아이스크림,,,,, 푸하하, 크게 될 놈이네요.

  • 10. ....
    '08.9.17 9:47 AM (211.117.xxx.125)

    ㅋㅋ 정말 크게 될 아이네요.^^ 우리나라 살리는 일꾼되게 잘 키워주세요.

  • 11. ..
    '08.9.17 9:50 AM (211.215.xxx.44)

    세아이맘님 글 깔깔깔..
    내려갈수록 확실히 쉽습니다.

  • 12. 첫째보담은 덜
    '08.9.17 12:28 PM (122.34.xxx.54)

    둘째 키워보니
    확실히 부록(?)으로 키우는 마음입니다.
    물론 하나보담 힘들겠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 가지고 뭘 그리 낑낑댔는지 싶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쓰고 매달렸던거 같아요
    둘이 있으면 둘째가 돌쯤까지는 힘들어도
    그 이후에는 좀 오버해서 밥하나 더 챙기는 기분이에요
    놀아줄것도 없구요
    둘이 하루종일 붙어서 지지고 볶고
    가르칠것도 없어요 첫째가 하는짓 다 따라하고 숫자고 한글이고 일찍 알더라구요

    힘든거라면 죙일 붙어서 잘 놀면서 또 죽어라 싸운다는거
    하나가 아니라서 힘든거 딱 그거네요

  • 13. 저도
    '08.9.17 12:58 PM (116.38.xxx.246)

    둘째는 거저 키우는 것 같아요. 형제라서 그런지 너무 잘놀고요. 큰애가 맨날 놀이하자고 졸라댔는데 둘째 돌 정도부터는 둘이 노니까 제가 훨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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