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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기태 아시는분
포상기태가 어떤 병인지는 대충 자료를 찾아봐서 알겠는데요..
혹시 의사샘이 보시면요, 아님 치료받아 보신분요,,
대충의 경과나 치료과정, 치료 시일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치료비가 어느정도 인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임신인줄 알고 기대반 설렘반 이었다가 날벼락 같은 소릴 들어 좀,,,
맘이 참 안좋은데요...
병을 알고 치료를 시작해야 할것같아서요,,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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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신분 감사합니다..
근데 한가지더 여쭤요,,
확진이 나온건 아니지만 오늘 의사샘이 대충 말씀하길 항함치료도 들어갈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그건 제가 좀 심각한 상황이란 얘기일까요?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아님 치료에만 전념해야 하나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입덧이며 소화불량이며 영낙없는 임신이구, 임신테스트기도 두줄이 선명했는데
상상임신도 아니고 자궁속에 거품이 가득이라니,,,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네요..
1. 일단
'08.9.16 7:09 PM (211.192.xxx.23)결과를 보세요,,게속 피검사를 해서 호르몬 수치를 보는것 같구요,치료비는 경과에 준해서 많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일단 너무 마음 졸이지 마시고 안정하세요 ㅠㅠㅠ2. 친구가
'08.9.16 7:10 PM (116.39.xxx.206)임신했는데 유산을 했어요.
그러면서 응급수술을 하면서 보니까 자궁이 포기상태라고 했었었네요.
1년인가 1년반정도 호르몬조절하면서 치료받고 지금은 건강한 아이들 낳고 잘 살고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알게된것이 중요하다네요.
멀쩡히 자연분만 한사람도 포기상태일수가 있는데 자궁암으로 발전한다 들었습니다.
암이 아니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몸조리 잘하시면 이쁜 아가 만나실수 있을거예요.
제가 본인이 아니다보니 정확한건 잘모르네요.
저보다 7년먼저 결혼한 친구였는데 저보다 5년 늦게 낳아서 맘고생 많았거든요. 단짝친구라 괜시리 애얘기 못꺼내고 미안해하고 했었어요.3. dd
'08.9.16 8:29 PM (121.131.xxx.251)임신 호르몬수치가 높으면서 아기집이 안보일 때 포상기태라고 추측하구요. 포상기태라면 단순한 자궁소파수술로 치료가 끝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치료비도 별로 안듭니다. 많아야..3-40만원정도...임신은 약 일년 후부터 시도하구요.
4. 22년 전에
'08.9.16 10:18 PM (121.145.xxx.173)포상기태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정된 태아가 세포분열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분열을 하여 자궁속에 태아가 아닌 다세포가 포도알 처럼 형성되는 병인데요 호르몬 수치가 다른 임산부의 100배 -400이상 높구요
아뭏든 그 포도송이같은 이상세포가 자궁에 안착되면 자궁암이 되고 돌아 다니다 난소나 아니면 다른 장기에 붙으면 그곳에 암이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이상세포를 전부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호르몬이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1주일, 단위로 피검사 하고 차츰 그 시기를 늘이면서 1년정도 계속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1년 6개월쯤 지나서 혈액이 정상으로 돌아온후에 다시 임신을 시도 하여 첫 아이를 낳았는데요
저는 임신 4개월쯤 하혈을 하였는데 피가 덩어리째 나왔어요 그 속에 껍질이 없는 포도알 모양의 뭔가가 있었는데 그것이 포상기태라고 하는 세포인것 같았습니다.
인공중절수술을 한후 경과를 봐야 됩니다. 너무 걱정은 마시고요. 돈은 많이 안들었습니다.5. 음...
'08.9.17 10:03 AM (125.242.xxx.10)제가 얼마전에 유산되어서 소파수술했어요.
수술하기전에 포상기태일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수술후 조직검사 하고 1주일정도 기다리는데 너무 걱정도 되고...
그런데 검사 결과 그냥 계류유산이었어요.
일단은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
너무 걱정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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