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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일에 사무실에 무슨음식을 보내야 할까요?
점심은 사무실에서 직접 해 먹구요.
오피스텔이라 김치냉장고까지 갖추고 집에서 하는 음식보다
더 잘 해먹는답니다.
내일이 신랑 생일인데
갈비찜을 해서 보내려구 장을 보려 했더니
호주산 갈비 8키로에 20만원이 넘네요.
기절하는줄 알았어요ㅠ.ㅠ
이번달에 추석쇠고 (저희는 보너스가 없어요... 오히려 직원들 보너스 줬죠...)
아들 돌하고(식구끼리 외식. 돌상은 집에서 차리고)
가계부가 완전 마이너스여요...
직원이 신랑까지 8명이예요.
왠만한 음식은 다 해 먹어요
작년 생일에는 잡채 했다구 하더라구요.
평소에도 반찬으로 잡채정도는 해 먹는다고해요.
작년에도 갈비찜을 해서 보내긴 했는데
그땐 신랑이 알아서 사무실 장 볼때 갈비 같이 사다가
집에 갖고와서 재료비는 안 들었었거든요.
아.....
괴로워요.....
그래도 사모님인데 (ㅋㅋㅋ 저 아직 33. 신랑은 35)
뭐라도 보내야 할텐데.
사실 우리 아들 돌기념으로 떡이라도 돌리려다가
것두 십만원 가까이 되길래 포기했거든요.
이번달 가계부가 완전 힘들어서요.
어떡하지요?
현명한 충고 부탁드려요...
1. ^^
'08.9.16 10:19 AM (222.98.xxx.247)불고기 해서 드리세요
먹기도 편하고 가격도 좀 저렴하잖아요
전 몇가지하고2. 추석에
'08.9.16 10:22 AM (211.173.xxx.133)등갈비찜해서 먹었는데요.
일반 갈비처럼 퍽퍽하지 않고 연하고 맛있어요.
청양고추 듬뿍 갈아서 넣어보세요.
칼칼하니 느끼하지 않고 굉장히 담백해요.
8명이면 5만원어치만 사도 푸짐할 텐데요.3. 쪼꼬파이
'08.9.16 10:24 AM (210.123.xxx.151)추석바로 전에 불고기 브라더스(쇠고기 체인점)에서 몇 팩 배달시켜 냉동실에 쟁여 놯답니다.ㅠ.ㅠ
왜 이리들 잘 해 먹는지. 냉동실에 장어, 돈까스, 불고기 정도는 항상 있어요.
전을 보내면 추석때 남은거 보내는거 같을거 같아서 좀 그러더라구요.4. 참...
'08.9.16 10:24 AM (211.173.xxx.133)혹시 하게 된다면
등갈비 살때 뼈를 2등분해서 토막내달라고 하면 손질해줘요.
립 먹을때처럼 너무 길면 먹기가 힘들잖아요.5. .
'08.9.16 10:29 AM (121.183.xxx.118)갈치조림 괜찮지 않을까요?
감자탕도 재료비 싸면서 양 엄청나고 맛있어요.6. 그러면
'08.9.16 10:32 AM (58.225.xxx.49)케잌 하나 사서 보내세요.
샴페인이랑....7. 음
'08.9.16 10:38 AM (123.224.xxx.184)전이랑 갈비는 비추요...명절음식이잖아요.
등갈비도 괜찮고 칼칼한 오징어나 낙지볶음 같은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아님 좀 번거로워도 비빔밥 재료 정갈하게 준비해서 보내주셔도 좋을 거 같구요.
명절 바로 후라 거하게 먹고 싶어하지 않을 거에요.8. 비빔밥
'08.9.16 10:54 AM (211.53.xxx.253)좋네요... 나물 종류 여러가지 해서 담으시고, 비빔장 맛나게 해서 보내면
괜찮을거 같아요. 국물은 미소된장국이나 맑은국 보내시고...
거기에 생일이니까 떡이랑 과일, 식혜정도 후식으로 보내면
훌륭할거 같아요.9. 경험
'08.9.16 11:02 AM (59.22.xxx.216)남편 생일에 사무실에 음식 배달해 봤어요
메뉴는 연어샐러드, 김밥, 잡채, 과일, 낱개로 포장 된 떡, 보온병에 미소장국
10인분에 맞춰 보냈었네요.
뭐...사무실에 난리 났었데요.
이렇게 음식 해 보내는 경우 처음이라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공...
남편이 어깨에 힘 좀 줬나보더라구요. ^^
이렇게 해도 울 남편은 내 생일날 밖에서 밥 한끼 먹고
케잌에 불 한 번 붙이는 걸로 끝나버리자만...^^;;10. 쪼꼬파이
'08.9.16 11:09 AM (210.123.xxx.151)조언들 감사합니다.
방금 인터넷으로 등갈비 시키고 다시 들어왔어요.5키로에 10만원 가까이 되네요.
뭐 주재료 10만원이면 선방입니다.ㅎㅎㅎ 매운걸 좋아들 하니 청양고추 넣고 칼칼하게 해 봐야 겠어요.사실 등갈비찜은 한번도 안 해봤지만 맛있을거 같아요.
내년 생일에는 비빔밥 한번 해 봐야겠어요.
재료비는 저렴, 노력은 엄청.
돈 덜 쓰려면 몸이 힘들다는게 진리네요.호 호11. mimi
'08.9.16 11:21 AM (58.121.xxx.165)걍......저같으면 조각케익이나 케익몇개보내던가 아니면 떡이나 좀 보내던지 할꺼같네요...무지개떡같은거
12. 저도
'08.9.16 1:38 PM (124.50.xxx.21)몇년동안 남편 직장으로 음식해 보냈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오면 더 힘들것 같아서,,
구절판(의외로 돈 안듭니다. 손이많이 가지만)
깁밥 잡채 샐러드 과일 미소된장국 이렇게 보내는데 항상 인기 좋습니다.13. 오호
'08.9.16 2:20 PM (203.247.xxx.5)다들 내조가 대단하세요..
저 직장생활 10년이지만, 동료 남자직원들 본인생일이라고 사무실에 뭐 차려오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잘해야 케잌정도?!!14. 에고 우리신랑 불쌍
'08.9.16 5:16 PM (59.1.xxx.245)다들 이리 내조를 잘하시는데 전 신랑이 도시락싸가는데 맨날 고구마대 김치와 김치만 보냈어요
그래도 우리신랑 아무말안하고 잘싸가던데 미안하네요 아주많이..근데 등갈비는 어디서 시켜요.
인터네에서 한번도 안시켜봐서/...15. 셈사부인
'08.9.17 12:09 AM (222.111.xxx.233)전 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 남편도 세무사인데
사무실에서 밥도 해먹나요 ? 그럼 그 밥과 반찬은 누가 하게 되는 건가요 ?
남편 사무실은 무조건 사먹는 것으로 되어 있고 월급 협상(?)할 때 당연히 식대 별도로
해서 따로 챙겨주는데... 직접 해 먹는 곳도 있군요... 어떤 시스템인지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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