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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에게 치이는 장남
저희 큰아들은 그냥 평범하구요.
시부모님,앉으나 서나 작은아들네 타령입니다.심지어 남편이 잠시
쉴 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작은아들 집걱정에 그집아이들 걱정에
수능 앞둔 우리딸은 안중에도 없어요
부모님 집앞으로 대출 만땅해서 작은 아들네 주고 우린 20년이
흐르도록 결혼때 2000만원이 전부입니다.
심지어는 본인 집앞으로 대출이 안된다며 집사서 이사한지2달도
지나지 않아서 저희 집에 대출을 받는다고 은행에 가신분입니다
(작은아들 이사를 앞두고 있었어요.)
집팔아서 작은아들 가게 차려 준다나 어쩐다나
정말 홧병이 납니다.
시동생네는 그걸 믿고 사는것 같아요
동서, 이젠 너무 미워요
앞날이 불보듯 뻔하니 정말 무서워요
1. 공평하면 좋았겠지만
'08.9.16 12:59 AM (59.12.xxx.19)냉정히 말해 시모님들이 본인들 돈, 맘대로(작은아들) 쓰신다는데 뭐라 할 순 없을 거 같구요.
다만 대출은 해주지마세요.2. ...
'08.9.16 1:20 AM (118.221.xxx.74)저도 윗분 동감.
시부모님돈 시부모님 맘대로 쓰시는 건데 뭐라 하는건 보기 안 좋아요.3. w.p
'08.9.16 3:13 AM (121.138.xxx.68)글쎄.. 전 글쓰신 분 기분 상하는 거 이해되는데요..
저 아는 이가 그러더라고요. 우는 아이 젖준다는 속담이 있다고요.
앞에서 징징대는 자식이 눈에 아른거리나봐요. 님께서도
이러저러 얘기를 좀 해보시면 어떨까요.4. 그래도
'08.9.16 5:27 AM (69.152.xxx.132)이사한지 두달이 안된 큰아들집을 잡혀
작은아들네 살린다고
대출받는다는건
엄연히 큰아들 집인데
왜 시어머니가 대출받아 작은아들을 주려하느냐 말입니다.
원글님 속 터지겠습니다.
원래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리 뻗대나 봅니다. 시동생이....5. 미울만 하죠
'08.9.16 9:42 AM (220.75.xxx.217)효도는 못할망정 아직도 시부모님들 등골빼먹는 자식이면 미울만하죠.
그래서 자식 교육 잘 시켜야지요. 못나도 내 자식이니 감싸안을려고 하는게 부모맘이잖아요.
모른척하세요. 원글님까지 도와주실 필요는 없고요.
시부모님들에게 적당히 바른말하시고 동생을 도와주진 않겠다고 선언하세요.
퍼주다 함께 망하기전에 한집이라도 온전히 살아야죠.6. 글쎄요.
'08.9.16 9:53 AM (221.150.xxx.254)못사는 자식에게 마음이 간다기 보단
더 예뻐서 오냐오냐 한 자식이 결국엔 좀 못나게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어려운 일도 겪고 스스로 이것저것 극복하며 해결하고 그런일이 적어서 원래 자기 능력보다 무능해지는게 아닐까.
그럼 또 부모입에서는" 못살아서 얘만 챙기게 된다 " 는 변명이 나오고
이쁜자식에게 올인하다 팽당하고 미운자식에게 기대러 오면서도 이쁜자식만 걱정하며 챙기는 황당한 모습은 저런 부모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편협한 사랑, 형제간 차별대우는 정말 모든 자식들을 다 망치게 되는 거 같아요.
유년기부터 제대로 받지 못한 부모의 관심에 무의식적으로 평생 집착하게 되는 자식도 안됬고
제대로 컸으면 나름 똑똑했을 지도 모를 자식이 별 의욕도 능력도 없이 널브러져서 부모 주머니만 바라보며 형제들에게 무시당하는 꼴도 얄밉지만 좀 불쌍하기는 하고요..
(점 네개님 처럼 배려깊고 마음고운 분도 계시지만 안그런 경우가 보통이지요. 받는거 당연시하고)
나부터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추석끝이네요.7. 완전 동감
'08.9.16 10:30 AM (61.97.xxx.106)어쩜 저랑 똑같으세요...나같은 사람 또 있으려나 했는데....
동서 애기 첯애 둘째 다 병원비 대 주시더니 ...전 제가 벌어서 다 했네요
우리 집 담보로 동서네 집산다고 큰아들 꼬셔서 결국엔 삼천오백 대출해줬어요...
속 터져 미치겠어요...동서네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더라구요...8. 나무바눌
'08.9.16 11:18 AM (211.178.xxx.232)우어우어...저흰 둘짼데...정반대예요....형님네가 기우시거든요.집해줘 차해줘.....근데 고마워도 안해요^^; 저희는 집도 차도 독고다시로 자력갱생 ㅋㅋㅋ 원글님두 맘 비우시구요 내것만 뺏기지 마시자구요^^
9. 글쓴이
'08.9.16 1:29 PM (125.132.xxx.217)입니다.
오늘아침 일찍 아이 할아버지 전화하셨어요
카드 대출 갚아달라고.
너무 우울 합니다.10. 미투
'08.9.16 3:22 PM (121.157.xxx.68)왜 다들 저러시는지...
저희 시부는 예전에 막내 아들 가게인테리어 해줘야 한다고 큰아들에게 땅 좀 팔아주라셨어요 바보같은 신랑 급매로 하루만에 팔아 주었더군요 전 아주 나중에 알았어요
그러더니 작년엔 작은 아들에게 땅을 뚝잘라 반 주라고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어...
상종하기도 싫어 할 도리만 하고 살아요
그러니 올 추석 저희 눈치 슬슬보고 하더군요
누군 죽어라 빚갚아가며 만든 재산을 날로 먹으려 하나?
어른이면 어른다워야지, 당신 능력안에서 주든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거기에 아버지 믿고 뭐 좀 얻어 보려는 심보도 너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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