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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무)
그냥 써보고 싶었던 건데..읽어주는 분 없으면 아무 흥도 없었겠더라구요..^^
오늘 저녁쯤엔 내용 다 지울께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1. 휴우...
'08.9.15 9:04 PM (221.146.xxx.39)토닥토닥...
글을 보니 바르고 단정하신 분 같아서...더욱 맘이 안 좋습니다...2. 따님
'08.9.15 9:11 PM (121.188.xxx.77)하고 같은 동네이고 어머니도 교류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니 잘 된것 같네요...근디 둘째 올케언니는 좀.. 님이 먼저 남처럼 사시는 것은요?
3. ^^
'08.9.15 10:34 PM (58.124.xxx.39)잘 읽고 있어요.
차분하게 글 잘 쓰시네요.
다음 시리즈 기다릴께요. ^^4. ..
'08.9.15 11:10 PM (119.95.xxx.80)글쎄..진실을 모르고 속고 사는건 맘 편하지만.....옳지는 않지요.
부모님 상처는 많이 받으셨겠지만...배신감도 크셨겠지만
(어머님은 살림해줘...아버님은 가게일 도와줘..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아들들 뒷바라지 했었는데.........)
진실을 아는건....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작은 올케는 남이니 그렇다치고 작은 오빠가 문제군요.
어찌 그리 저지르고 보는지.....
미리 자기 아내에게 상의하고 그런 취지를 밝혔다면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좋게 끝났을것을....5. 참~~
'08.9.16 12:36 AM (220.75.xxx.217)시부모님들은 며느리의 속 마음을 몰랐다 치더라도, 아들들은 어떻게 와이프의 속 마음을 몰라도 그리 모를수가 있나요?
여동생에게 괜찮아~ 라고 말했다가 마누라의 극렬반대에 부딪히다니.
솔직히 속마음은 다들 큰며느리, 둘째 며느리와 같지 않나요? 그걸 표현 하냐 안하냐의 차이일뿐..
시부모님 모시고 살아서 너무너무 좋다 절대 분가하고 싶지 않고 끝까지 모실거다 이런분 못봤어요.
혹시 계신가요?6. 에휴~
'08.9.16 1:03 AM (218.39.xxx.97)답답한 현실이네요.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래봅니다....
7. ....
'08.9.16 6:39 AM (58.120.xxx.121)님, 큰올케한테 많이 서운하셨겠지만 전 그 언니 입장이 너무 이해됩니다.
20여년을 시부모님과 사신거잖아요.
원래 나쁜 사람 아니었어도,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저도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한 번도 이 집을 내 집이라고.... 편히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시부모님이 일부러 절 힘들게 하시지 않아도, 함께 있다는 그 '존재감'자체가 너무나 무겁습니다.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서 한숨쉬며 들어와서, 늘 불편하고 힘든 공간입니다.
그 공간에서 화장실 한 번 맘편히 못쓰고, 한 여름 나시옷 한 번 못 입고,
내 친구, 친정식구들, 동네 이웃들 한 번 맘대로 초대못하고 사는거...
내 남편, 내 새끼랑 거실에서 뒹들며 티비 보며 오붓한 시간 한번 보내지 못하는거...
그 자체가 고통이랍니다. 제가 덜된 인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10년만에 우울증과 병으로 미칠 지경인데, 20년이면 오죽할까요?
그래도 제 시누이는 끝까지 모른척할 위인인데, 님은 20년만에라도 알아주시니 참 감사하네요.8. 원글님 멋지십니다.
'08.9.16 1:41 PM (211.178.xxx.188)시누이가 알아서 분가를 권유하는 상황이라.... 생각만 해도 흐뭇합니다.
윗님의 글에 동감 100%입니다.
시부모와 함께 사는 집은 아무리 잘해주셔도 늘 불편하고 힘든 공간입니다.22222222
남편은 자기 부모와 함께 살아 편할지 모르지만....
큰올케분께서 원글님 무척 고마워 할 것입니다.9. 성주댁
'08.9.16 8:44 PM (210.117.xxx.167)전 처음부터 못봐서 이해가 잘안되지만 좋으신 시부모님 같은데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전 시누셋에 시어머니 시아버지 까지 저를 15년간 괴롭혔습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죠 시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아 15년 째 별거상태 인데 그괴롭히고 못살게 굴던 시어머니 제가 모시고 삽니다 같이 살면서12년을 구박을당했고 미안하다 사과하고 산지 3년 다되어갑니다 넘밉지만 제남편이 저를 이해해주어 살고 있답니다 분가하면 넘좋겠지만 올캐분들이 넘 심해서 제가 참속상하네요10. ...님 글에 동감
'08.9.16 8:54 PM (203.170.xxx.16)저도 8년 넘게 같이 살았는데, 정말 그래요. 아무리 잘 해주셔도 힘듭니다. 저는 성질상 혼자서 음악틀어 놓고 책보고 그래야 쉬는 건데, 어머니가 오셔서 과일깍아주고 이야기하고.. 친정식구들은 결혼하고 나서 집들이 할 때 한번 오고 8년간 한번도 못 왔지요.. . 그런거 미칠 것 같더라구요. 분가하고 가까운 곳에 사니 오히려 편하고 마음씀씀이가 좋아집니다.. 그러나 가까이 있다는 것이 또 엄청 짐이 되더라구요.. 우리 가족상황이라는 것이 너무도 책임이 많이 지워지는 것이라.. 올케님들 마음 이해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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