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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의 차례상을 보며... 문득 궁금해서요.
워낙 제사나 차례상이 집안 문화다 보니 각각 천양지차이긴 하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좀 이상타 싶은 점이 있는데 82에는 워낙 다양한 분들 있으시니까
우리 시댁과 같은 방식으로 차례나 제사 지내시는 분들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 올려봅니다.
원래 차례상에는 파, 마늘, 고추가 들어간 음식은 안올리는 걸로 아는데
고추는 안쓰시지만(그것도 물김치에 들어간 건 논외로 한다고 칠 때) 파, 마늘 안쓴다는 말이 어디있냐고 펄쩍 뛰시대요.
그러고선 무한도전 보니 파전을 부치길래 파는 쓰나부다 했긴하지만서도;;;
충청도 분이시라 어류는 달랑 20cm도 안되는 조기 한 마리 올리십니다. 명태전도 하나 안부치시더라구요.
그래도 요건 올리는 사람이 안먹고 싶은 음식이니 그러려니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추석에는 밥 대신 송편을 대접에 여섯 그릇 주루룩 담아 올리시더라구요.
밥 제사 아니라고 나물도 한 가지도 안하시고, 제사에는 올리는 자그마한 조기는 그나마 아웃당했습니다. ^^;
정말 궁금한 건 차례나 제사나 상에 음식을 올리지 않고 바닥에 돗자리 펴고 올리는 건데요.
이렇게 차례 지내시는 분 많으신가요들?
시어머니께 여쭈니 친정에선 그러지 않았는데 결혼해서 보니 시아버지네에선 그러더라시네요.
참!!! 것보다 더 궁금한게 있는데 신위도 안놓으시더라구요.
남자들이 젯상 차릴 때 하는 일이라곤 밤 치는 거랑 지방쓰는 거 밖에 더 있나 싶은데 그나마도 안쓰는 것을 보니 신기하여서...
여튼, 친정에서는 손님치레도 많이 하고 손 가는 음식들을 무진장 해야해서 힘들었는데
결혼하고 외려 편해져서 저는 전~혀 불만은 없답니다.
다만 워낙 서로 예법이 다르니 이런 분들 얼마나 많으신지 알고 싶어요.
1. 정말
'08.9.15 4:27 PM (211.187.xxx.197)진짜 특이하게 차례를 지내시네요. 저도 친정 시가 차례상이 달라도 그러려니 했는데 님의 시가는 더욱 잼있으세요...^^
2. 남의제사
'08.9.15 4:35 PM (116.38.xxx.246)워낙에 지방마다 다르고 집집마다 다르니 남의 제사 탓하는 거 아니라지요. 그나저나 그리 간단하게 지내시니 부럽네요.
3. 존심
'08.9.15 4:37 PM (115.41.xxx.161)흔히들 떡제사라고들 하지요. 추석에 송편이 주가되는 차례상...
4. 두 아이 엄마
'08.9.15 4:38 PM (116.36.xxx.21)제사상에 마늘은 확실하게 안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추석이나 설은 차례이기 때문에 추석은 송편, 설은 떡국만으로 상 차리는거 옛날에는 그랬나 봐요. 우리 시댁도 떡국 제사 지내는데 나물을 안해도 되지만 섭섭해서 한다면서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가르쳐주시더군요.(신혼 초에)
5. 충청도
'08.9.15 4:47 PM (210.222.xxx.41)듣도 보도 못한 제삿법입니다.
상없이 바닦에 음식 놓고 지내는 제사도 있네요.
생선도..제 친정에선 대구포,우럭포,예전엔 상어포도 실고추 얹어 쪄서 올리고 조기,하다못해 갑오징어도 비득하게 말려서 쪄서 올렸어요.
갑오징어 말려서 찐게 쪽쪽 찢어 먹음 맛낫는데...6. 원글
'08.9.15 4:48 PM (58.142.xxx.178)네... 탓하는 건 아닌데 맨 윗분 말씀처럼 신기해서요.
파, 마늘은 안쓰지 않냐 시어머니께 지나가는 말로 물었더니 그런 얘기는 첨 들었고 주변 분들은 다 쓴다셔서 좀 놀라웠거든요.
추석엔 송편, 설에는 떡국 여섯 그릇인데요. 추석엔 괜찮은데 설엔 떡국 여섯 그릇이 퉁퉁 불어서 안습이랍니다.
(그거 먹을 사람은 여섯이 안되거든요. ㅠ_ㅜ)
근데 돗자리에다 신위 없이 지내는 분들은 없으신가요?7. ...
'08.9.15 4:49 PM (122.32.xxx.89)근데 정말 특이한 제사네요..
저도 윗분처럼 상도 없이 지내는 제사는 처음 들어 본것 같구요...
저희는 시댁 친정 모두 경상도인데..
상에 꼭 돔베기 고기(?)라고..이거 꼭 올리고...
친정은 탕국은 솥째 해 놓고 드셨는데 시댁은 딱 상에 올리는 탕국만 끓인다는..(그냥 찌개 냄비 정도..)
그외 친정은 조기 정도만 상에 올리는데 시댁 쪽은 생선 종류는 전부 쪄서 가짓수 대로 올리는것 같구요..
그외는 그냥 저냥 보통의 차례상이랑 같고..
맞다...
마늘은 안 쓰시네요..
파전은 하시구요..8. 저희집에서도
'08.9.15 4:51 PM (58.78.xxx.7)신위는 안 놓습니다.
내륙지역인데요 생선류는 종류별로 2종류는 올리시는 듯 하구, 문어도 씁니다. ^^
전 종류 중에서 파전은 안 하고 부추전, 다시마전, 배추전 하구요.
마늘은 확실히 안 쓰시더군요.9. 원글
'08.9.15 5:57 PM (58.142.xxx.178)신위 없이 지내시는 집도 있군요. 근데 차례 말고 제사 때도 신위 놓지 않나요?
(어느 어른 분이 지방 안쓰면 어느 귀신이 자기 상인줄 알고 오겠냐고 하시던 말씀이 갑자기 떠오르네요.ㅎㅎ)
참, 숙주 나물도 놓지 않지요? 저도 숙주 나물 올리는 건 본 적 없구요, 우리 시가에서도 안올려요.
그리고 복숭아도 안올린다고 하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니까요. (올린 걸 본 적 없어서 생각도 안해봤던 거라 ^^)10. 제가
'08.9.15 6:12 PM (218.148.xxx.183)제사음식하는데요, 제사라는것도 살아있는사람들을 위한거라 생각되어서 제사음식에 파 ,마늘, 넣고
모두가 맛있게 먹을수있게 준비합니다
원래부터 조미료는 안쓰기 때문에 넣지않스,ㅂ니다11. 저희집에서도
'08.9.15 6:32 PM (58.78.xxx.7)... 생각해보니 차례때는 신위 안 놓구요 제사때는 신위 놓습니다.
바닥에 돗자리펴고 한다는 건 첨 듣습니다. ^^12. 결혼 9년차
'08.9.15 6:58 PM (220.75.xxx.180)솔직히 차례나 제사상 어디세 뭘 놓는지 아직도 잘 모르네요. 홍동백서나 아는 수준이죠.
그리고 원글님이 쓰신거 다 첨 들어봐요.
어머님이 시키는대로 음식 만드는거 거들어 접시에 담으면 아버님이 위치 찾아 놓으세요.
어차피 제가 갖다놔봐야 아버님이 다시 자리 잡아야하니 아예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하세요.
저흰 파, 마늘 다 넣습니다. 바닥에 돗자리펴고 지내는건 산소에 직접 가면 그렇게 하죠.
울 시집은 닭이나 문어 이런거 안놓는데, 82에 보면 지난번에 닭을 머리채 올린다는 글 보고 좀 놀랬습니다.13. 우리 시누네
'08.9.15 7:02 PM (58.234.xxx.31)맨 바닥에 차례음식 놓고 지내는 지방이 충청도 아닌가 싶네요
제 시누이가 충청도 분이랑 결혼했는데~~~그 댁은 방바닥에 자리깔고 제수를 놓다네요.
시아버님께 아니 방바닥에 놓고
차례지내는것 첨 본다 했다가 꾸지람 들었답니다
차례나 제사는 가가례례 가 다르니 암 말도 말라고,,,,
충청도 지방이 상에 안 놓고 바닥에 놓고 지내는것이 맞나 봅니다14. 친정
'08.9.15 7:22 PM (116.46.xxx.140)친정이 충청도 인데 충청도는 자리깔고 지낸다 는 좀 억측일듯 싶습니다. 몇몇 분의 댁이 특이한거 같은데요,,
고춧가루도 안넣어서 물김치 담고 실고추 얹어서 내곤 해요, 생선도 큰 걸로 준비하고,, 동태전도 거의 올립니다.
파마늘도 제삿상 물리고 난 뒤 넣어서 식사하곤 했어요,,15. ...
'08.9.15 7:31 PM (121.130.xxx.147)저희 친정쪽도 충청도인데 상에 놓고 지냅니다.
바닥에 그냥 놓고 지낸다는 얘기는 여기서 처음 듣고 갑니다. 집안마다 다 다르군요.
그리고 복숭아는 원래 제사상에 안 놓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16. 들은 얘긴데 ...
'08.9.15 7:59 PM (211.36.xxx.245)이웃집 아짐의 친정 큰댁에서는 제사를 바닥에서 지낸다고 들었습니다. 충청도 충주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이 외가에서는 그냥 상에 놓고 지낸다네요?
17. .
'08.9.15 8:25 PM (119.203.xxx.7)시댁 충청도인데 차례에는 신위 안쓰고요,
제사에는 써요.
음.. 상에다 차리고 나물에 마늘 넣으십니다.^^
탕국도 미역국 끓이십니다.
(바닷가라서 그런가보다 해요.)
북어포 대신 우럭포 놓고, 조기 대신 우럭찜 놓습니다.
집집이 정말 다른가봐요.
설에 보통 떡국 놓는데 저희 시댁은 메를 올리구요...18. 가가례
'08.9.15 8:47 PM (116.123.xxx.137)가가례라 그래서 집마다 제사 풍습이 틀립니다.
1. 원래 제사 음식 나물에는 파, 마늘, 고추가루 안씁니다.
담백하게가 기본이고, 냄새나는(파, 마늘) 양념을 안쓰는게 예법입니다.
근데, 어차피 제사음식 상에서 내리면 다 후손들이 먹으니,
굳이 양념안한거 무슨 맛으로 먹냐.. 그래서 양념하는 집 있습니다.
양념안하는 집은 조상 위하는 집이고, 하는 집은 후손위하는 집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2. 기제사(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는 메(뫼가 아니라)라 그래서 밥을 올리고
명절제사(설, 추석, 한식,단오)눈 차례라고 하는데
메(밥) 대신 떡국(설), 송편(추석)을 올립니다.
기제사는 한분(부부를 같이 올리면 두분)제사라
밥 한그릇(두그릇) 탕 한그릇(두그릇) 그렇게 올리는데
차례는 제사지내는 분들을 모두 한꺼번에 차리기 때문에
여섯그릇(그럼 3대-할머니, 할아버지 총 6분)이나 8그릇으나 그렇게 차립니다.
(집안에 따라 상을 6번 또는 부부한상으로 3번 차리기도 합니다)
3. 지방에 따라 올라가는 제수(제사차리는 음식)이 다른 이유는 지방 환경에서 비롯합니다.
바닷가는 해물이 대여섯가지 , 탕국에도 해물 서너가지 넣고 끓이고,
경상도는 고기를 위주로 하고.. 그런거지요(닭도 같은 이유입니다)
대신 생선은 귀하니 잘 안상하는 상어고기(돔배기)같은거 올리구요(고등어는 비늘없는 생선이라 안올립니다)
4. 원래 제사상에는 비늘없는 생선 안올린다는데 문어. 새우, 상어... 많이들 올리지요?
예법에 벗어납니다만... 다 합니다..
5. 다들 지키는 예는.. 홀수(과일도 3개나 5개)로 올리는거 정도랄까요?
6. 그런데 제가 아는 최고의 예법은 정성껏 한다 입니다!!19. ..
'08.9.15 8:52 PM (118.218.xxx.12)충청도지만,
바닥에서 지내는 제사나 차례..
금시초문이고 제가 보기에도 정말 이상합니다.
신위 여부도 다르고,
파,마늘 당연히 맛내기에 들어가고,
달랑 조기 한 마리도 그 집만의 내력인 것 같고,
명태전 하나 안 부치는 것도 그 집만의 내력인듯 하며,
(가장 실한 것으로 여러 마리, 생선전도 정갈하게 늘..)
두루두루 영 다르군요.
지역마다, 집집마다 다르다더니
충청도가 그런가 보다 ..하는것은
섣부른 억측인듯 싶군요.20. 차례와 제사
'08.9.15 9:36 PM (218.39.xxx.234)제사는 돌아가신 바로 그분의 기일에 올리니까 신위를 쓰는 것이구요..차례는 조상 전체에 드리는 상이기 때문에 특정 신위를 쓸 수 없죠...중요한 것...
뫼...가 아니라 메....입니다.21. 어느집은
'08.9.15 10:26 PM (211.192.xxx.23)아주 유명한 가문인데 종가집 제사가 날음식을 그대로 놉디다,,
핏물 흐르는 고기에 날 생선..이유는 며느리 힘 안 들이게 한다구요...
그게 눈 가리고 아웅이지 온 손님들은 날 고기 보고 그냥 가신답니까..에효..
하여튼 책상머리 남자들 생각하는거 하고는...22. 유언에 따라
'08.9.15 11:45 PM (121.140.xxx.54)예전에 TV에서 어느 종갓집 다큐 방송한 걸 보니 역사에 나오는 유명한 분이(기억이 가물) 유언으로 젯상에 바다에서 나는 것은 올리지 말라고 했다고...
그 이후론 그 가문은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제수용품도 남자들이 장을 보고 장 본 물건도 바닥에 내려놓으면 안된다고 집에 올 때까지 들고 다닌다고...
어쩌면 상을 쓰지 않고 바닥에 놓고 지내는 집안은 아마도 먼 조상님 시절에 무슨 사연이 있었을지도... 대를 이어오면서 그 사유는 잊혀지고 풍습만 전해졌을지도 모르죠.23. ..
'08.9.16 12:30 AM (211.212.xxx.47)지방, 집안마다 차례,제사 지내는 방법이 다른 법인데
이상하다는 표현은 안썼음 좋겠어요.24. 가가례
'08.9.16 1:33 AM (121.131.xxx.127)님 말씀이
제가 알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상은 잘 모르겠지만
친정쪽으로는 모두 충청도인데
제사상은 당연히 씁니다.
자리야 깔지만
상 아래 깔고요
차례는 신위 안 쓰고 제사는 쓰는 걸로 알아요25. 가난하여
'08.9.16 1:55 AM (222.238.xxx.42)그옛날 가난하여 밥상이 없으셨나 하는 생각이...
저희도 형님은 파 마늘은 쓰시던데요.
저희 큰 형님은 끓인 식혜도아니고 엿기름 걸른물에 새로한밥 담아서 대추하고 북어꼬리 올리는것보고 저건 뭐지 했었네요.
뭐 식혜할시간이 없어서라고 하시던데 지금은 산 사람도 먹을수없는걸 왜하시냐고 제가 하지말자고해요.
저희는 제사때고 명절차례고 그냥 두어른 사진만 놓고지내요.26. ~~~
'08.9.16 2:00 AM (218.238.xxx.142)저희는 시댁이 기독교라 제사 안지내고 그냥 음식해드시는데...이북이라서 매일 만두 빈대떡뿐이예요. 그리고 양도 너무 너무 푸짐...건강챙기시는 시어머님 이번엔 상추쌈 올리셨는데 추석에 상추쌈 먹은 집우리밖에 없을거 같아요~~
27. 지방마다..
'08.9.16 2:46 AM (222.117.xxx.141)집집마다 제사법이 다르지요.
그래서 나온 말이
남의 제사에 감놔라,,배놔라,,하지마란 말이 있지요..
시집간 딸도 친정에 와서는 제사상보고 아무 말 않는 겁니다..28. 철없는 며느리
'08.9.16 10:52 AM (220.126.xxx.187)처음 시집와서 제사를 지내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며느리에게
어머님이 얼마나 맘을 상하게 하시는지 나름대로 친정에서
봐왔던것 하고는 다르고 어머님도 정통은 아니신것 같은데
종가집 맏며느리 특유의 카리스마로 새며느리의 길들이기 작전이신지
사사건건 무시하며 기를 죽이시는데 새머리 와중에도 지방마다 제사풍습이
다르고 그래서 남의제사상에 감놔라 배놔라 하면 안된다는 속담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괜히 잘길러 시집 보내신 친정부모님께도 죄송한 생각이 들어
서점에 가서 대원사에서 나온 전통제례법( 인가?) 책을 한권 사서 읽고는
분별이 있으신 아버님께 조목조목 말씀 드렸더니 `니 말이 옳다 `하시고는
제편을 들어 주시니 아버님말씀이 곧 법인 어머님이 좀 수그러 드시더군요^^
아주 오래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추억의 얘기 였습니다.29. ..
'08.9.16 11:18 AM (203.253.xxx.85)친정이 충북 충주인데 바닥에서 지내지 않는답니다.
충주라고 다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30. 친정에서는
'08.9.16 12:33 PM (218.148.xxx.12)둘째라 안지내고 결혼하니 교회다니는데다 둘째라 더욱더 제사상을 볼 일이 없네요..
너무 몰라 좀 챙피하기도 하고 너무 편하게 명절지내 미안스럽기도 하네요^^31. ....
'08.9.16 2:27 PM (61.78.xxx.181)상없이 바닥에 놓고 제사지낸다는 얘기 예전에 들어봤어요...
어느 집이나 조금씩 틀린게 제사 음식이고 예법이니...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게.......
근데 상없이 지내는건
전쟁이후( 625) 생긴게 아닌가하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32. 전
'08.9.16 2:29 PM (116.123.xxx.159)시댁 친정 모두 경상도인데 제사지내는법은
어찌나 다른지.. 같은 충청도라도 엄청 다를듯..
저는 친정엄마가 충청도 분이신데 충청도는 생선 많이 안하는데
시집와서 어찌나 생선을 많이 하는지 놀라셨다는 말씀은 기억나네요..33. ....
'08.9.16 2:34 PM (61.34.xxx.33)상위에다가 차리지 바닥에는 안하는데?/
지금울시댁경상도.....
상차림을보니 다른점이 시댁쪽은 바닷가라서 생선종류를 종류별로 많이쓰고
다른거는 다 비슷하더라구요
지방바다 집집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바닥에 놓는다는거는 저도 첨듣는얘기네요
친정이 충주라서 로그인햇네요^^ ㅎ34. ....
'08.9.16 2:37 PM (61.34.xxx.33)저도 첨에 생선을 종류별로 엄청많이 하는거에 놀랏어요 ㅎㅎ
지금은 비싼생선 조금씩만 하자라고 자식들이 노래를불러 요즘은 조금 줄엇는데..
그래도 다른지방보다는 많을것같네요..35. ..
'08.9.16 3:17 PM (61.106.xxx.66)고향이 충북 남부 지방인데요..저희집은 상에다 안하고 돗자리에 지냈는데요..친척집도 마찬가지고요..
36. 서울토박이
'08.9.16 3:56 PM (122.47.xxx.98)울 시댁 큰집은 뻘건 김치도 올립니다..^^
처음엔 진짜 놀랬어요..절도 손주에 증손에 다같이 두번 반하고 밥올린후 다시 두번 반..끝!!(술은 대표로 한사람이 올리면 끝!)
울 친정은 놋젓가락으로 그 뭐한다고 하죠? 대접에 두번정도(기억이 가물가물) 젓가락으로
쳐주면 절을 하거든요..주로 울 할머니가 해주었어요...술은 아버지부터 막내까지 다 돌리구요..
암튼 집안마다 다 틀리지만 이런 차례상 차리는것도 그리 오래갈것같진 않아요..37. 둘째
'08.9.16 4:47 PM (211.215.xxx.181)조금 다른이야기긴한데 제사에 관해서 잘 아시는 분 답변좀... 저는 둘째며늘인데 시아주버님이 문제가 많아(네번째 형님이 생길것 같은 예감이ㅠㅠ)저희가 앞으로 제사를 모셔야하게 생겼습니다. 아버님은 딸둘에외아들이신데 현재 시조부님제사가 있는데 나중에 저희가 시조부님제사,시부모님제사모시고 시아주버님이 돌아가시면(현재 자식이 없어요. 앞으로도 없을것 같아요. 수술을해서...)그제사도 저희가 모셔야 하나요?(먼 이야기긴 하지만...) 어머님은 저희갈때마다 손자더러"넌 복두많다. 시할아버지,할머니,할아버지,내꺼,큰아버지꺼 까지 지내니..." 아직 7살인 아들이지만 미래에며늘에게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암튼 시아주버님제사까지 제가 지내야하나요? 나중에 울아들보구 지내라는거 보면 제가 지내다 물려주라는 것 같기도 한데... 정말 모르겠네요??? 일일이 묻기두 그렇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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