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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노부부에게 어울릴 동네는 어딜까요?

효녀되고파 조회수 : 3,853
작성일 : 2008-09-15 14:42:35
저희 친정부모님이 지방에 사십니다.  오빠네는 서울 서초구에 살구요.

이번에 지방에 있는 집을 처분하시고 서울에 올라오시기로 했는데 오빠네에 부담을 주고 싶지않으시다면서
바로 근처에 집을 얻기는 싫으시답니다.

그래서 저보고 좀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용인에 사는 제가 뭘 알겠습니까?  서울 뜬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요.

그래도 제가 바라기는 두분이 사시기에 지하철이 좀 가깝고 공원과 병원, 재래시장, 구청이나 동에서 하는 체육시설등이 가까운 곳이었으면 하는데 바라는게 너무 많죠?  ^^;;

저는 동작구 상도동 보라매공원과 병원 근처에 있는 아파트들(상도래미안 1, 2, 3차 ?  맞나요?  하도 래미안이 많아서 복잡해요)과 관악구 푸르지오(관악산 무슨무슨 아파트도 있었어요)가 어떨가 생각해봤어요.

38평대 후반이나 40평대 초 정도로 6~7억 정도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모자라시면 자식들이 조금씩 추렴해도 되구요.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사신다면 어디가 괜찮을지 한번 정도 생각해보시고 소중한 의견들을 좀 들려주세요.

괜찮으시면 구체적인 아파트를 추천해주시면 제가 발로 뛸때 쪼끔 덜 힘들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
IP : 61.77.xxx.11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5 2:54 PM (118.221.xxx.74)

    윗분, 영구임대아파트는 좀 오버예요...
    ^^;;;

    70대 노부부만 60평대 사시는 분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6~7억으로 재력가 운운도 안 어울리는 얘기구용.

  • 2. 효녀되고파
    '08.9.15 2:57 PM (61.77.xxx.114)

    아, 다행히 저희 부모님이 두분다 공무원이셨기때문에 연금이 나오세요. 그래서 두분 생활비로 쓰기는 넉넉하신 것 같아요. 자식된 저희들로서는 두분께 고맙죠.

  • 3. ^^
    '08.9.15 2:57 PM (59.11.xxx.220)

    저라면 분당 어떨까 싶네요..오빠는 서초동, 따님은 용인, 그중간에 부모님 계시면 가까이서 자주 뵐수 있을것 같구요. 분당에 서울대 병원, 제생병원, 백병원이 있어 노인분들 병원에 다니실때 불편 하지 않을테구요.
    백화점 문화센터 이용하시구, 재래시장이 돌고래, 금호상가가 있어 편안하구요..정자동에도 재래시장이 있구요..
    분당구청에서 하시는 문화시설도 이용하실수 있구요..30평대 7억원정도 가능할거 같던데요..요즈음..

    분당에 노인들 많이 다니세요..중앙공원, 율동공원으로 운동 많이 다니시구요..괜찮지 않나요?!!

  • 4. 분당딱이시네요
    '08.9.15 3:12 PM (122.35.xxx.18)

    오빠는 서초 따님은 용인 그 중간 분당.
    윗분 말씀처럼 너무 좋네요.그 가격이면 요즘 분당집값이
    많이 빠져서 38평 무난히 가시고도 인테리어 하고도 남을 돈입니다.
    물론 동네 따라다르시겠지만 공원 가까와서 두분이서 산책도 하실수 있고
    가까이 재래시장도 있고 그런곳 알아보세요.
    분당 강추네요.

  • 5. 분당 은
    '08.9.15 3:23 PM (211.187.xxx.197)

    앞으로 지가상승기대 어려운 동네...제생각엔 잠실입니다. 탄천이나 양재천 가까운 동네도 좋구요...

  • 6. 산본
    '08.9.15 3:46 PM (124.111.xxx.50)

    산본은 공기도 좋고 지방분이 사시기에 동네가 작아서 적응하시기도 좋고 물가도 싼 편입니다.
    서초구에서는 우면산터널로 넘어오니까 길 안막히면 30분이면 옵니다.전철도 1호선, 4호선 다 편하구요.
    9단지나 8단지를 한번 검색해보세요.
    아님 과천 이번에 입주 시작한 단지 있답니다. 그곳도 서초구와는 가깝고 교통도 좋겠지요.

  • 7. 양재동
    '08.9.15 3:46 PM (211.192.xxx.23)

    고급빌라요,,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조용하고 사생활 보장 잘 되구요,,청계산 가깝고 양재천 시민의 숲 옆이고 하나로마트와 모란시장도 인근이고..
    평수 크면 자식들 와서 하루 묵기도 좋구요..
    아파트에 젊은 사람 자동차 우글거리는것보다 50세대 미만 빌라단지강추요...

  • 8. 묻어서~
    '08.9.15 4:23 PM (210.111.xxx.139)

    여쭤 봅니다. 저희도 비슷한 케이스 인데요. 과천 새로 입주 하는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강남에서도 가깝고 번잡 하지도 않구요.

  • 9. 효녀되고파
    '08.9.15 4:36 PM (61.77.xxx.114)

    와, 그 사이에 답변들을 많이 주셨네요. 감사해요.
    분당도 생각해봤는데 저희 시댁이 분당이세요. 친정어머니 껄끄러워하시네요. 넓고 넓다고 해도 행여 부딪힐까봐서리. 옛날분이시라서 그런지 나이드시니까 그래도 아들과 한 하늘아래 있고 싶다시네요. 서울쪽으로 추천을 좀 더 해주시면 좋겠어요. 답변주신 분들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

  • 10. 햇살자리
    '08.9.15 4:36 PM (221.141.xxx.162)

    과천 3단지 래미안 아파트요 주변에 공원, 편의시설, 골목시장이 많아서 좋지요, 단 가격이 좀~

  • 11. 평촌 샘마을
    '08.9.15 5:03 PM (125.186.xxx.46)

    지하철이 좀 먼 것 빼고는 딱 좋습니다.

    단지 전체가 34~67평으로 구성 되어있고(34평은 몇 동 되지 않아요) 작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공기 좋고 조용합니다. 사시는 분들도 거의 60~70대 나이드신 점잖은분들이 많아 단지 전체가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실버타운이라고도 하십니다.

    자유공원이 있고 약수터에 운동기구와 옥지압마당도 있어 노인들이 조용히 와서 담소하기도 하지요.

    한번 가서 분위기 느껴 보세요.

    나이드시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도 중요합니다.

  • 12. 보라
    '08.9.15 5:26 PM (65.49.xxx.98)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보라매공원 있는 곳이 제격이겠어요.
    아래 기사의 시세보다 지금은 더 많이 떨어져 있어요.
    40평 정도면 4억이면 가능할 듯..
    http://news.empas.com/show.tsp/cp_se/20080422n15858

  • 13. ''
    '08.9.15 6:25 PM (121.140.xxx.175)

    봉천동괜찮으시다면 저희집은 어떨까요?
    7 호선이가까워 지하철로3정거장이구요
    단지는2000세대넘구요
    단지안에 산책로가 있어 정말좋아요.흙길이거든요
    단지안에 동사무소가 있어 늘 헬스가능하구요
    노인정은 저희동바로 옆이데 늘 점심식사대접해요
    또 서울대가는 버스종점이 단지안이라 등산가는분들도 많으시고.,
    또 42평이에요.매매가도 저렴하구요.
    지금팔려고 내놨어요

  • 14. 냠이
    '08.9.15 6:46 PM (218.152.xxx.105)

    성내역쪽은 어떠세요?
    이번에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 크구요
    아산병원이랑도 가깝구요
    한강이랑도 가까워서 운동이나 산책 하시기도 좋구요
    정말 거긴 살기 좋은 것 같아요~

  • 15. .
    '08.9.15 6:49 PM (125.177.xxx.172)

    울 친정이 우면산 옆 방배동인데요..
    노인분들 정말 많이 사세요...아침마다 산으로 산책가시고요...
    방배3동 경남/임광/신동아/삼익 아파트 함 알아보세요...

  • 16. 신대방동
    '08.9.15 7:03 PM (58.140.xxx.247)

    안됩니다. 증말 교통 왕짜증나는 동네 입니다. 십년전에나 괜찮았지, 있던 분들도 빠지는 분위기 입니다.
    봉천동도....별루입니다. 꾸진동네중 한개에요.

    잠실쪽 새로지어진 아파트를 봐 주세요.오래된 곳은 너덜 거려서 별로 권해주고 싶지 않아요. 돈도 있고 그러니 새동네 새아파트가 나을거 같습니다.

  • 17. ...
    '08.9.15 7:25 PM (219.250.xxx.192)

    다음 카페 <아이러브 고준석과 부동산 재테크> 가입하신후 글 올려보세요.
    신한 은행 부동산 팀장 이신데 팬카페에 올린 질문에 무료로 상담해주세요.
    몇 군데 마음에 두신 곳 올리면 가장 괜찮은 곳 알려주실 거에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3-4일 후면 답글 올라올 거에요.)

  • 18. 봉천동은
    '08.9.15 8:03 PM (218.236.xxx.74)

    봉천동 , 새로 생긴 아파트들은 참 조경도 잘 해놓았고, 공기도 좋고, 교통도 괜찮은 편인데요,
    경사가 너무 급해서 노인들이 사시기엔 썩 좋을 것 같진 않아요.

  • 19. 복지관근처
    '08.9.15 8:33 PM (211.193.xxx.213)

    관악구 지하철 남성역앞이구요 사당4동 친정집인데 대림아파트 주변으로 다세대 빌라도 많구요 관악산 도보로 약수터등반 가능해요(사당역쪽으로해서 산으로 다니세요)근처 복지관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어른들 심심하지않구요 재래시장있고 은행 여러개있고 홈플러스도 남성역바로앞 지하건물에있어서 생활이 정말편해요
    아님 7호선 장승백이역 부근에도 복지관이 크게있고 재래시장있구요 아마 e편한세상 이새로 들어온지 얼마안돼서 깨끗하고 좋을거예요
    주변에 복지관이있으면 취미/여가 활동하시기 좋아요 재래시장도 중요하구요

  • 20. 은혜맘
    '08.9.15 9:26 PM (124.5.xxx.184)

    송파구 풍납동 알아보세요. 조용하고 한강공원도 가깝고 재래시장도 있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복잡하지 않아요. 한강변쪽 아파트는 확트인 전망 확상적입니다.

  • 21. 지나가다
    '08.9.16 12:23 AM (125.176.xxx.37)

    잠실4단지(레이크 팰리스) 26평 추천합니다. 석촌호수. 잠실롯데 그리고 대단지 등등...지척에 있습니다.

  • 22. ^^*
    '08.9.16 1:03 AM (203.229.xxx.213)

    나두 20년 후 쯤 남편하고 둘이 노후 보낼만한 곳 물으러 여기에 질문 남겨야 겠어요.

  • 23. 제이야기
    '08.9.16 8:58 AM (121.151.xxx.149)

    다른분들이 많이 알려주시니 저는 다른이야기할께요
    지금 6억~7억정도 생각하시는데
    그비용이 부모님 전재산이라면 저는 조금 낮은곳으로 이사하면 어떨까해요
    그러니 3억~4억정도 집을 마련하시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필요하실때 쓰실수있도록 해놓는것이죠
    사실 나이들면 아프기도하고 돈쓸때도 많거든요
    그런데 집에 다 깔고앉아있으면 여유롭게 생활하기가 좀 힘들어요

    저희도 부모님이 이번에 집을 이사하셧는데
    조금 낮게 잡으셔서 이사하셨어요
    두분이니까 좁은집으로 이사하셨고 나머지는 통장에 넣어두고 계십니다
    그러니 조금은 편안한것같아요

    님도 부모님에게 그렇게 말씀드려보면 어떨까요

  • 24. 저도 잠실
    '08.9.16 9:02 AM (72.140.xxx.77)

    4단지 26평이요.

  • 25. ^^*
    '08.9.16 9:23 AM (121.167.xxx.239)

    그저께는 한강 둔치에서 자전거 타고
    어제는 올림픽 공원에서 달 구경 했습니다.
    잠실이 좋을 듯합니다.
    오누이가 서로 드나들기도 좋을 거리와 위치고요.
    잠실로 오세요~~`

  • 26. 상도동아짐
    '08.9.16 10:17 AM (220.70.xxx.230)

    근처병원이 중앙대병원있구요
    기본적으로 아파트는 거의 모두 경사가 진 언덕배기에 위치합니다
    상도래미안 1,2,3차 모두 해당합니다
    그리고 보라매병원까지 차로 20분정도는 걸립니다
    근처 공원 없습니다
    대형할인마트 없습니다
    도로나 집들은 경사가 많이 져서 노인들 사시기엔 아주 부적합합니다

    단 교통은 좋습니다 강남,시내(광화문근처) 모두 20분내외 접근가능하고
    공항,서울역,영등포역 모두 가까운 편입니다

  • 27. ...
    '08.9.16 11:27 AM (58.226.xxx.22)

    아들 가까운 곳보다는 딸 가까운 쪽이 나을 거 같애요.
    아들과 같은 하늘 아래 있고 싶다는 마음은 부모님 마음뿐이지
    과연 아들 내외도 그럴까 싶네요...

  • 28. 강남
    '08.9.16 3:04 PM (203.247.xxx.5)

    강남이 좋아요..
    두분이 사시는 거면 굳이 넓을 필요도 없고, 그 가격대 맞춰서 강남에 사시는 건 어떨까요?
    강남쪽이 병원이며 교통도 편하고 정말 좋더라구요.
    잠실쪽도 괜찮구요..

  • 29. 효녀되고파
    '08.9.16 3:14 PM (211.198.xxx.160)

    도움 말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곳을 중심으로 가격을 알아본 다음 어머니 모시고 한바퀴 돌아봐야겠습니다. 또 어머니가 느끼시는 편안함이 있으실테니까요. 여윳돈 충고해주신 분도 고마워요. 필히 고려사항에 넣겠습니다. 친정부모님이 남은 여생을 사실 곳이라서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고맙습니다.

  • 30. 우면동
    '08.9.16 6:25 PM (61.78.xxx.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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