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고딩맘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08-09-13 17:44:33
고딩 아이들과 함께 가시나요? 연휴동안 하라고 수행평가물도 많고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도 코앞인 고딩 아이들은 어찌하고 시댁에 가시는지요? 울집은 올해도 유교사상(?^^)으로 똘똘 뭉친 아이아빠 때문에 함께 내려왔습니다만 저와 아이들의 마음은 편치 않네요.
IP : 211.42.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3 5:53 PM (59.11.xxx.220)

    요즘은 보통 두고 다니지 않나요?..명절날 차례 지낼때만 같이 가서 인사하구요.지방이면..글쎄 데려가야 될수 있을수도 잇구요..ㅋㅋㅋ

  • 2. ~~
    '08.9.13 6:03 PM (121.127.xxx.5)

    흠..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구요..(초딩)
    저희 시누의 경우 아이들이 가방 매고 옵니다. 외가집에 와서도 한쪽 구석에 머리박고 앉아서 그날치 공부는 다 하고 놀았어요. 큰아들이 과학고에 다녔는데 그넘의 학교는 숙제도 많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영어로 된 생물... 어허.. 방학에 잠시 모이거나 명절에 모이더라도 그걸 들고 외가집에 와서 머리 싸매고 하는 걸 많이 봤어요.

    그런 시누들을 지켜 본 지라.. 저도 애들 데리고 움직일땐 지네 공부할건 자기네들이 챙겨서 매고 다니게 합니다. 차 네번 갈아타고 갈때도 다 챙겨서 들고 다녔어요. (물론 최소한으로 압축해서)

  • 3. 저도고등맘
    '08.9.13 6:27 PM (121.151.xxx.149)

    숙제할것 가지고 가요
    아무리 공부가 좋지만 가족들모이는데 빠지면 그러니까요
    저는 가지고 가서 공부하더라도 같이 모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 4. 글쎄?
    '08.9.13 6:41 PM (121.183.xxx.118)

    전 초등엄마라 그런지 모르지만,
    중.고생이라고 휴가도 안가고, 명절도 안가보고 하는거 좋아보이지 않던데요.
    그렇게 한다고 해서 전교 1등하는것도 아닌데.

    놀때 놀고, 공부할때 공부해야지.
    매순간을 공부공부만 생각하면 더 공부가 안되지 않나요?
    책상에 붙어있는다고 공부가 되는게 아니고, 10시간을 붙어있어도 집중하는 시간이 없으면 꽝이니까요.

  • 5. 저는..
    '08.9.13 7:10 PM (219.241.xxx.237)

    초등학교때부터 학창시절 내내 거의 전교 1등 했구요. (고등학교 졸업도 전교 1등) 친가랑 외가가 모두 서울, 저희는 그 때 아빠 지방 발령으로 학창시절을 다 지방에서(초중고) 보냈는데요. 역귀성이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 오래 걸렸어요.기차나 비행기 타고 가지 않는 이상 최소 7시간 이상..(대구, 부산) 허나 가족모두 다 명절 쇠러 다녔습니다. 딱 1번 안 간 적이 있는데, 고 3 추석 때 였어요. 사실 따라가도 되긴 했었는데, 제가 수능 첫 세대라 수능 2번 보는 통에 마음이 편치가 않더군요. 그 때도 엄마는 고 2 동생 데리고 아빠랑 서울 가셨고, 저만 집에 남아 있었습니다. 허나 집에 있는다고 그다지 공부 많이 하게 되지도 않던데요. 그대신 체력 소모가 좀 적어서 그 점이 좋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그다지 멀지 않으면 고 3때도 데리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서울이었던 작은집 동생들은 고 3 때도 다 당일날 왔어요. 그래도 공부 잘 하던 놈은 연대 가고 그랬습니다. 대강 하던 애들은 자기 성적 대로 다 대학 갔어요.

  • 6. ...
    '08.9.13 9:42 PM (118.218.xxx.12)

    우리 아이들도 불참한 적 한 번도 없었어요.
    생각해 보니
    불참할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것 같아요..
    당연히 참여하는걸로 알았네요..

  • 7. 보니까
    '08.9.13 10:54 PM (124.216.xxx.64)

    중고딩때 안델꾸 다니던 애들은 나중에 사촌끼리도 그 시절 지나고 만나니 서먹해지고
    다른 어른들에게도 흉되더군요.
    애 공부한다고 그 핑계대고 어른도 매번 안오고....
    저도 결혼하고 3년째인데 아직 한번도 못본 도련님도 있네요. 쩝...

  • 8. 사촌이란
    '08.9.14 1:32 AM (125.178.xxx.15)

    어릴때 붙어 살다시피해도 머리 커지고 각자의 생활이 바빠지니
    만나도 대면 대면해지더군요
    사고도 다르고 목소리도 크고 ...단순히 소리가 크다는걸 얘기하는게 아니란건 아시죠..
    하면 마주치는것도 싫어지는 사촌도 생기더군요,..

  • 9. ....
    '08.9.14 7:30 AM (211.208.xxx.46)

    저 대학 남자선배가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이종사촌동생이 안왔다고 뭐라하더라구요..이종사촌이 외할머니손에서 거의 자럈대요...이모가 장사를 해서 어릴때는 외할머니가 거의 키웠고 그 선배는 방학때마다 외가에 놀러가서 사촌이랑 놀고 그랫대요..그 이종사촌동생이 의대를 다녔는데 자기 키워준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도 의대공부 바쁘다고 안왔대요..결국 자기 이모가 잘못한거지만 요즈음 살면서 뭐가 중요한지 공부 핑계로 부모들이 잘못하는거 많은것 같다고 자기는 자신을 많이 돌아보고 살아야겠다고 하더군요...일년의 몇번 안모이는 친척들 얼굴보는 날인데 부모의 가치관으로 판달하셨음해요..

  • 10. 오타..
    '08.9.14 7:31 AM (211.208.xxx.46)

    판달-->판단

  • 11. 존심
    '08.9.14 2:38 PM (115.41.xxx.161)

    우리아들 고3입니다. 그래도 차례지내고 할 것은 해야지요. 언제나 부모들이 자식들의 앞날을 위한다고 양보를 거듭합니다. 그렇게 거듭된 양보를 자식들은 당연히 여깁니다. 그러면 나중에 부모들은 빈껍데기만 남게 되겠지요.
    왜 당연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안가는 것이 자식을 위해서라면 부모나 조상은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도 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12. 경험상
    '08.9.14 9:43 PM (121.188.xxx.252)

    고딩이 죽자살자 공부하는 시기에는 멀리 교통체증에 시달리면서 귀성, 또는 귀향하는 것 엄두가 안날겁니다. 가족간의 정이니 예의니 하지만 정작 발등에 떨어진 내신만큼 그 중요성과 급박함이 느껴지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애와 함께 차라리 휴가를 가면 갔지, 명절에 고생해가면서 친척들 모이는데 더리고 가서 애 리듬을 깨고 싶지는 않네요.

  • 13.
    '08.9.14 10:55 PM (211.192.xxx.23)

    제 주위는 다 안가요,,엄마도 셋트로 안가고 남편만 달랑,,
    근데 대부분이 애들 대학가고나도 여전히 안 가더라구요,,처음이 힘들지 그 다음부턴 좀 뻔뻔해지는것도 있고 결국은 엄마가 가기싫었다는 소리같기도 하구요...

  • 14. 그래도
    '08.9.16 11:41 AM (61.81.xxx.46)

    가는게 낮지않나 ..생각들어요
    저희 아버지는 3형제중 막내이신데요
    어릴때 명절이면 아버지위에 바로 형님되시는분(작은큰아버지?)께서는 2남1녀의 자녀들을 거의 항상 데리고 오지않으셨어요
    머.. 항상 바쁘다.. 너무 멀어서(멀어야 한시간정도) 데리고 다니기 힘들다 하면서 언니 오빠들을 안데리고 오셨는데요..
    지금 그 언니 오빠들 모두 결혼안한 30중반 인데도 안옵니다(아.. 얼마전 결혼한 큰오빠는 결혼하니 오기 시작하더군요..;)
    명절에도 얼굴 안보고사니 지금 마지막으로 얼굴본지가 언젠지..까마득하네요(16~17년 되었네요. 얼굴안본지..명절에 안온지는 20여년 되었구요)
    이왕이면 일년에 두번밖에 없는 명절인데 같이 가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은근 집안친척들이 흉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153 내일 조계사 가려구요 3 건이엄마 2008/09/14 340
412152 하시는 분께 질문이요~ 1 번역일 2008/09/14 318
412151 즐거운 추석, 최신영화 한편 보세요~ 2 영화 2008/09/14 872
412150 추석 전야의 번민 6 풀빵 2008/09/14 991
412149 강남역에서... 4 보나맘 2008/09/14 988
412148 전 엄마의 자질이 넘 부족한거 같아요. 14 못된엄마 2008/09/14 2,430
412147 아줌마들이 진짜 나서야할 일 2 재탕음식싫어.. 2008/09/14 600
412146 오픈마켓 가격이 잘못된 경우 4 지름신 2008/09/13 361
412145 한겨레 퀴즈 정말 어려워요. 5 아..어렵다.. 2008/09/13 497
412144 가슴은 벌렁벌렁...우울합니다.. 24 아~ 2008/09/13 4,828
412143 미국산쇠고기사용금지관악주민청원에서명부탁드려요^^ 2 러브도림 2008/09/13 181
412142 동안선발대회 6 -.- 2008/09/13 2,412
412141 집값은 7 궁금 2008/09/13 1,604
412140 가재는 게편 3 시누이가 미.. 2008/09/13 895
412139 코스트코 쉬나요~^^;; 죄송합 5 내일 2008/09/13 1,363
412138 아름다운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3 뭉치도사 2008/09/13 200
412137 선배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되었는데 33 세우실 2008/09/13 2,743
412136 내가 너무 싫어지네요 4 지니맘 2008/09/13 1,186
412135 아리랑너구리님 드디어 82쿡에서 활동시작? 22 듣보잡 2008/09/13 1,855
412134 글 내릴께요 27 속상해요 2008/09/13 2,434
412133 사채업자들의 삶은 행복할까요..?? 16 % 2008/09/13 3,251
412132 안재환 사건에 대한 타살 의혹 재조명... 17 쌩뚱... 2008/09/13 5,212
412131 아폴로11호 달착륙 사기인가요? 12 아폴로 2008/09/13 1,351
412130 시댁에 14 고딩맘 2008/09/13 2,165
412129 자동차 키를 세탁했어요ㅠㅠ 5 ㅠㅠ 2008/09/13 684
412128 이런경우 반품비용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1 . 2008/09/13 329
412127 홈플러스에서 다친 지환이를 위한 항의를 하고 왔습니다.. 6 with 2008/09/13 727
412126 딸이 고모가 무섭다네요.. 7 황당.. 2008/09/13 2,940
412125 I'll keep some positive thoughts going in your di.. 3 help 2008/09/13 598
412124 대출상환 고민 16 고민중 2008/09/13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