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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생리적으로 화가 더 나나요?

화가나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08-09-13 05:56:53
40대 초반이구요...요즘들어 욱하고 화가 더 올라오는 걸 느끼겠읍니다. 아이한테도 그렇고...운전할떄도 그렇고요.
이게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나이들면..예를 들면 폐경이 가까와오면 호르몬 분비변화떄문에
화가 자제가 안되는 걸까요?
전보다 화를 더 못참는 저를 발견하고...늙으면 더 고약한 사람이 될까봐 걱정되네요.
IP : 218.238.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전문가
    '08.9.13 8:22 AM (218.237.xxx.194)

    1. 삶에 부대껴서 참을성이 감소한다.
    2. 나이와 지위, 재산이 올라가서 윗사람이 적어지고 아래사람이 많아진다.
    3. 당돌해지고 겸손레벨이 낮아진다.
    4. 오래 살다보면 짜증나는 일들이 많아진다.
    5. 호르몬 변화 및 신체의 일반노화
    6. 갑상선 이상 또는 당뇨레벨 확인
    7. 몸이 노화로 힘들어지면 매사가 다르게 느껴진다.

    가장 큰 이유

    현 대통령과 행정부가 몹시 개떡같다.

  • 2. 윗분글에 동감
    '08.9.13 10:21 AM (124.53.xxx.84)

    저는 상담자인데 윗분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다만 순서에는 좀 이견이 있네요^^

    딱히 눈에보이는 문제가 없고 40대 초반이시라면 단지 나이때문에 화가 더 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가능한 일이겠죠.
    화가 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증상"이니까 왜 자꾸 화가 나는지 조용한 시간을 가지면서 떠올려보세요. (떠올린 것들 중 가장 유치한게 답일거예요)
    또 화가 난다는건 나한테 뭔가 불편한게 있는거니까 채워줘야겠죠. 맛난 거 드시고 잘 주무시고 좋아하는 일들도 시간 내서 해보시고 친구만나 수다 떨어보세요.
    이것들을 해봐도 여전히 화가 많이 나고 폭발할 것 같다면 상담소나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고약해지기보다는 현명해 지는게 맞는 거겠죠. 그게 나이들면서 얻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요?

  • 3. 혀니랑
    '08.9.13 12:13 PM (211.206.xxx.44)

    저두 그래요, 갱년기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갑자기 화가 나고 갑자기 땀이 뻘뻘 나고
    급해지고...맹박씨 보면서 이 증상이 심해진 듯..어디다 분풀이를 해야하나.,살핍니다.
    걸리기만 해봐라. ㅎㅎㅎ

  • 4. 거의
    '08.9.13 4:42 PM (211.192.xxx.23)

    맞구요..60전후로 유독 그러실때는 치매를 의심해보세요,,치매 초기증세가 분노입니다,,,

  • 5. 저도 마찬가지인데.
    '08.9.13 5:10 PM (125.177.xxx.79)

    결국은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아요 ㅎㅎ
    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알아야 할 것은 많아지고 ..근데 가방끈 짧은거 달랑 하나만 ㅠ ㅠ
    젋은 얘들 워낙 아는것 많잖아요 인생경험은 짧더래도,,,그러니 말도 안먹히죠 ㅜ ㅜ
    몸도 싱싱하지가 못하니 여기저기 피곤이 쌓여가고,,,
    결국은 신앙의 힘으로 다스려야 할까봐요 ㅎㅎ
    명상을 하던지 기도를 하던지 ,,,,
    거 이사~~~~~ㅇ 한 맛이 간 MB계통을 따라가다간 큰일납니다 ㅎㅎ
    혼자만의 시공간을 마련해서 마음수양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책들을 읽어보시던가
    간단한 단전호흠이나 아님 더 간단한 숨쉬기 운동 같은거라도
    잠자기 전이나 새벽 깨끗하고 조용한 시간에 이부자리 위에서 매일 꾸준히 해보시면 생각보다 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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