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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시어머니는?
명절 준비.. 제가 집에서 국거리, 탕거리, 나중에 딸들 와서 먹고 갈,, 음식까지
모두 다 장만해서 해 가지고 갑니다
첨부터 그렇게 했는데. 이젠 좀 화가 나네요. 직장을 다니시는것도 아니고, 집에 계신데.
기본적인 거라도 좀 준비 해 주시거나, 미리 장만해 두시면 좋은데.
다 준비 해 가는데도
명절 전날 부터 가서는 먹고.. 자고.
그러고. 와야해요.
제 삶도 아직 앞날이 밝지 않은데 늘 용돈에 일 있을때 마다 돈 달라고 하시고.
ㅠ..ㅠ
제 복이 요정도다 생각하고 사는데..
요번 명절은 왜 자꾸 화가 날까요?
그리고, 명절 당일.. 자꾸 저녁 때 까지 있다가 딸 오면 보고 가라고 못가게 하고.
며느리들도 편하게 보내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당신 혼자 계시기 심심하다고 있으라는데..
1. 검질
'08.9.12 8:03 PM (121.188.xxx.77)시어머니께서 심하시네요...저도 그 화 같이 내 드릴께요
2. 저두
'08.9.12 8:08 PM (121.132.xxx.88)같이 화내드릴게요..
전 친정이 가깝고 동서는 멀어서...언능 가라고 합니다...나머지는 늘 제 자치..
이건 큰 며느리 작은 며느리의 문제가 아니라..
외며느리가 아닌 이상 어느 한 며느리를 이뽀라 하시고 모든 다 배려하시궁..ㅜㅜ
저두 슬퍼요3. ㅇ
'08.9.12 8:15 PM (125.186.xxx.143)우리할머니..전혀 터치 없으십니다-_- .이유는 귀한 아들 힘들게 할까봐서죠 ㅋㅋ.무뚝뚝하게 잘해주시더라구요.여름휴가때 오시던, 추석 전후로 오시던, 제사때 오시던.. 안오실때도 있구요.. 간혹 작은엄마 친정으로 가시기도 하더라구요..그래도 음식은 하니 ,명절쇠고 택배로 엄마가 보내주세요..작은엄마들이 오셔두 설거지밖에 못하시니, 시키지도 않으세요. 시원찮다구..-_-...정말 좋으시죠? 울엄마는 오면 다 손님이다 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사이는 다들 참 좋은 대신 동생이랑 저만 일하느라 죽어나요 ㅠㅠ.안오면 혼나고 ㅠㅠ..
4. 저두
'08.9.12 8:16 PM (222.101.xxx.110)같이 화내드려요 흠흠..
며느리없을땐 어떻게 지내셨는지..5. 참내
'08.9.12 8:23 PM (218.238.xxx.181)딸들 오면 먹을 것까지 해가시는거 안하심 안되나요
딸들이 오면 그냥 명절음식 남은거 데워먹고 치우고 가면 되지요
정말 너무 하시네요6. ..
'08.9.12 8:23 PM (116.126.xxx.234)결혼 한 그해부터 명절마다 작은아들까지 데리고 아들집에 전날 와서
절대 손가락 까딱도 안하시고 부엌에도 안들어오시고 차려주는대로 잡숫고
딸들도 명절날 저녁에 몰려 왔다가고 명절 다음날 내려가시는
우리 언니네 시어른들도 계십니다.
제사도 없습니다.
시아버지가 막내라 제사는 큰집에서 지내시지요.
단지 명절에 서울사는 세 남매가 내려오기 힘들테니
고향사는 막내만 데리고 올라온다 그러시는겁니다.
말씀은 그리하셔도 귀찮아서 그러시는거 아니겠어요?
이젠 막내도 결혼해서 막내네 가족도 같이 올라옵니다.
언니가 잘살아 집에 방이 많아 다행이지요 옛날엔 정말 명절마다 무슨 합숙소 같습니다.
좋은것도 있습니다. 우리 어니 자기 할도리 다하고 사니까 평소에 시어른들께 하고 싶은말은
다하고 삽니다. 그리고 시어른들이 살림에 일체 언급 안하시고요.7. 위에..
'08.9.12 8:37 PM (203.235.xxx.222)11년차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11년차시라니..엄살이라도 한번 피워서 손가락 다쳤다고...음식장만 못한다고 해보세요. 압박붕대 같은거 사서 돌돌 감고 가서 병원서 반깁스했다고 거짓말이라도..^^;;
그러고 나선 다음 명절부턴 제가 손이 시원찮아서 일을 많이 못하겠다고 죄송한데 어머니가 좀 도와주시라고 그럼서 명절 전날 시엄니댁에가서 준비하세요.
저희 시어머니..손가락이 정말로 안좋으신지 가끔 물리치료 받으러 가시긴 하지만..전 이제 30대 초반인데도 저두 엄지손가락 한번 다친뒤로는 종종 과한일 하면 아파서 물리치료 받으러 다닙니다. 저희시어머니 주특기이자 핑계거리가 손가락 입디다.8. 엇..
'08.9.12 8:38 PM (203.235.xxx.222)엇..11년차님 그세 글을 지우셨네요..ㅡㅡ;;
9. ..
'08.9.12 8:54 PM (119.95.xxx.80)시엄니 참 못됐네요. 딸네 식구들 뒤치닥거리 귀챦아서 며느리 붙잡아두는군요.
원글님도 친정가면 딸인데............
시엄니에게 웃으면서 우리 친정엄니도 딸보고 싶어한다고
한마디 뼈있게 박으시죠10. ..
'08.9.12 9:33 PM (59.11.xxx.220)진짜 화나네요..특히 시누들이 그렇게 하는데도 뭐라 말씀 안하신다면..대략 난감이구..참 ;그렇네요..
저도 그냥 화나네요..11. 뭔
'08.9.12 9:35 PM (222.234.xxx.241)딸들와서 먹을거까지 준비하신다고요?
있는 음식에 매콤한 된장찌개만 하나더 올리면 되겠구만,
된장찌개 끓여서 먹게끔만 준비해놓으시고 가세요.
계속 그러고싶지 않으시면 언젠가는 한번 하셔야하니 이번에 해버리세요.12. 라헬
'08.9.12 9:36 PM (222.106.xxx.201)첨부터 너무 잘하셨네요. 음식 가서 하는 것보다 해서 싸갖고 가는 일이 훨씬 번거롭고 힘든데...
사람관계는 길들이기 나름인거 같아요. 잘해주기만 하면 절대 고마운 줄 모르고 열 번 하다가 한 번 못해도 서운해 하지요. 염치없이 바라기만 하는 사람은 그 수준으로 대해줄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시어머니들의 그 유교적인 이중성...진저리가 나네요13. ..
'08.9.12 10:17 PM (219.250.xxx.246)저희도 원글님댁과 비슷한데 차이가 있네요.
음식을 다 만들어가야 되는 것은 같은데요,
저희는 전날 안 가고 당일날 아침 일찍 가구요.
오후 세 시 쯤 되면 시누들 온다 해도 그냥 각자 친정으로 형님과 저랑 떠나요.
첨 오년 정도는 저녁까지 시누들 올 때까지 기다려서 좀 화도 나고 했는데요
저절로 시누들이 안 올 때도 생기고 하면서 달라지더니
이젠 시누들이 온다고 해도 알아서 어머니께서 두 세시면 가야 되지 않냐고 보내주시네요.
저희 어머니도 예전엔 그런 생각 못 하시더니
노인학교 같은 데 다니시면서 강사진들한테 교육을 잘 받으셨더라구요.
강사들이 그런데요..며느리 들 명절날 절 대 붙들지 말라고.. 딸만 친정오고 며느리 못 가게
하는 시어머니 너무 욕 먹는다고요. ^^
그래서 그런지 음식이며 제사거리를 다 장만해 가야 하는데 정작 당일 몇 시간 있다가 오면 되니까
불만이 전혀 없더라구요.
사실 음식은 내 부엌에서 내가 하는게 젤 편해요. 시어머니가 다 지휘하시고 전이나 부칠 수 있다면야 모를까 어차피 가서 다 직접 해야 한다면 내 집에서 해 가는 게 편하죠.
님께서는 남편과 상의를 잘 하셔서 전날 가서 안 주무시고 명절 오후에 떠나 오신다면 스트레스 쌓일 일 없으실 거예요. 한 두 해 할 일이 아니니까 지금부터라도 슬슬 그렇게 바꿔 보세요.
저도 오 년 걸렸습니다..14. ...
'08.9.13 2:35 AM (128.134.xxx.61)저희 시어머니도 좋으신 편인데.. 명절때만 되면 말한마디라도 꼭 거슬리게 하시네요.
"이번엔 어디 안가지?" 이러십니다. 친정도 아니고 외가도 아니고 '어디'라고 말하고 꼭 '안가지?'
라는 표현을 쓰시네요. 그러고는 애들이 차 오래 타서 힘들다고 했다고 아까 한말 다시 해보라고 시킵니다. 너네들 가봤자 어른들 귀찮기만 할텐데.. 라고도 하구요.
자식 오는데 귀찮아 하는 부모가 어디있답니까? 참나.
한마디 대꾸 할려다가 꾹 참았더니 생각할 수록 화가 나네요.
최근에 시누네 이사갔는데 명절날 오후에 다 같이 시누네 집들이 하자고 얘기 하면서
친정에 가지 말라는 뉘앙스로 계속 말해서 기분이 정말 안좋네요.
시댁은 10분 거리라 매일 가고 친정은 3시간 거리라서 직장다니느라 1년에 2-3번밖에 못가는데..
도대체 명절때 안가면 언제 가라고 그러는지.15. 화가나
'08.9.13 6:47 AM (218.238.xxx.164)저흰 반대에요...시어머님이 모든 걸 다 장만하려고 하신다는거..완전 원맨쇼입니다. 며느리들이 뭔가를 해가지고 가면 상에도 못올리게 해요. 우리애들은 오늘만큼은 내가 한 걸 먹인다. 먹고 무조건 맛있다 맛있다 해야하네요. 그렇다고 음식솜씨가 아주 뛰어난건 아니고..그러면서도 중간 힘들다고 화내면서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당장 오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며느리들이 바보도 아니고...맡기면 나눠서 잘 할 것을 혼자 떠 않고 화를 내시고..도와 드릴 떄도 얼마나 유난을 떠시는지...
파 썰라고 해서 파 썰면 그렇게 써는게 아니다하고...이나이에 제가 파도 못썰까요? 암튼 심합니다.
시어머님댁은 발디딜툼이 없이 물건을 병적으로 쌓아놓아서 그 넓은집에 시어머님 한분 눞일 공간밖에 없어서 지방에 사는 시동생이 오면 저희집에서 잡니다. 모이는것도 저희집에서 모이구요. 저는 시동생식구들이 놀려오면..재미있어서 항상 반기는데 시동생네 아이가 어려서 당일로 집에 내려가면 저희더러 시동생네를 불편하게 하지 말라고 억지를 쓰고..우리집에 와서 상차리면서 제가 둥근접시 내노면 네모접시 내놔라 하고 네모접시내노면 둥근접시 내놔라 하고...물컵꺼내면 치워버리고..김치를 국 대접에 담으시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꼭 식모 할 머니처럼 남은 음식 드십니다. 그것도 며느리들 못된 며느리들 만드는 거 아닌가요? 나름대로 생각해서 좋은 쪽으로 의견을 내놔도 절대~ 당신 뜻대로...정말 피곤해요. 잘해드릴려다가도 만정이 떨어져요. 울 동서는 시어머님보다 훨씬 살림을 잘하는데도 결혼초에 딸을 이렇게 밖에 못키웠냐고 사돈 만나서 따졌다죠? 심합니다.16. 저도
'08.9.13 11:58 AM (221.151.xxx.24)시집 차로 20분거리
외며느리인 전 제가 혼자 장보고 음식 다 만들어서 낼 아침에 다 싸갑니다. 국까지 다 끓여서요.
결혼6년차 결혼하자마자 부터 그랬어요.
작년에는 밥이랑 국은 해주시더니 올해는 국도 끓여오라네요.
저희 어머니 피곤하시다고 또는 정신 없다고 음식조차 같이 안 하십니다.
시집에 가서 음식하는것도 싫어하세요. 다 만들어 오랍니다.
저는 명절과 제사때는 일년에 세번이니 참습니다.
대신 나머지 날에는 남편이 잘해주니까 ㅠ.ㅠ
그나마 고맙다고 잘 먹었다고 말로는 공치사 잔뜩해주니 참아요.17. 정말...
'08.9.13 2:55 PM (69.235.xxx.233)명절엔 각자의 집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남편은 남편본가로
아내들은 친정으로...
에효~ 정말....18. 저흰
'08.9.13 3:50 PM (59.16.xxx.13)좀 반대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건 결국 어머님이 자초하신 일이라고나 할까요
뭐든지 의욕을 꺽어놓으시는 분이죠
어머님아버님 생각해서 과일사가면-거의 대부분은 맛이 없다죠...이런 건 돈을 주고 먹으라고 해도 안먹겠다라는 말까지 듣고 왔죠(유기농귤이라 껍질이 울퉁불퉁했죠)
칼질하면(저 외손잡이거든요)-좀 더 배우고 와야 하겠다 너가 하는 것을 보면 불안하다
음식과 관련된 부분만 이정도구요....
그 외 형님과 제게 상처를 참 많이 주셨거든요....
정작 어머님은 그걸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19. 저희도
'08.9.13 4:55 PM (222.237.xxx.171)저희도 외며느리라서 혼자 다 해가고 냉동실에 넣고 드시게 많이 해서,또 한번씩 드실만큼 지퍼락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드리고 시누네 것도 해가요 가면 청소한지 몇개월 됐다고 하시며 청소시키시고요. 물론 손걸레질이요. 근데 짜증나는건 걸레를 제 머리에 던진다는 거...같은 상에선 밥도 못먹고 나중에 혼자 찌꺼기 먹으래요.버리면 아깝다고 억지로 먹으래요 .정말 짜증나요.다들 앉아서 놀면서....
20. 아~
'08.9.13 11:28 PM (218.39.xxx.118)진짜 해괴한 시집 많네요...-_-+++++++
음식 다 해가는데 왜 전전날 가야되는지 이해안됩니다. -_-
저는 윗분들과 비교하면 정말 훌륭하신 시어머니시지만 명절 저녁에 시누이들 오는데 저는 안보내주시더라구요. 쩝~
일할 사람이 필요한건지...(다들 살림 잘하셔서 제가 제일 일 못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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