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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이름이 같아요.. ㅠㅠ
그래서 남편이 제 이름을 절대로 안부릅니다.
전 남편입에서 제 이름 불러주는 거 듣고 싶어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어머니하고 이름이 같아 불러지지가 않는다구요..
그러다가 나온 말이 개명인데요.. 이런 이유로 개명해도 될까요?
사실 전 결혼전부터 제 이름이 별로였는데.. 이참에 개명하고 싶네요..
자기어머니와 이름같단 이유로 전 죽을때까지 남편한테.. 자기야, **엄마 소리밖에 못들을것 같아요..
물론 이 글에 "늙는 마당에 무슨 이름 불릴 일 있냐'고 하시겠지만..
전 연애때부터 결혼 5년차인 지금껏 이름한번 못불렸어요..
저도 불러달라 안하게 되더라구요..
꾸지람같은 건 마시고.. 의견 부탁드려요..
1. 개명
'08.9.12 2:35 PM (203.248.xxx.3)됩니다..
사유가 되니 어렵지 않으실거에요..2. 남편분
'08.9.12 2:35 PM (211.192.xxx.23)희안하시네요,,연애할때 뭐라고 부르시던가요??
어머니 앞에서만 안 부르면 되지,,세상에 동명이인이 얼마나 많은데요,,
너무 성인이 된 다음에 개명하면 내 이름 같지 않고 본인도 서먹할거 같은데 요???3. 글쓴이..
'08.9.12 2:39 PM (121.152.xxx.152)희안하긴요.. 입장바꿔 내 남편이 우리 아버지랑 이름이 같은데.. 아버지이름이 철수라면 남편한테 철수씨"라며 부르기 좀 그럴 것 같은데.. 저 자신도 불려지기가 그런데요..
연애땐 자기야,, 라고. 지금도 거의 자기야구요. 따라서 큰딸도 저더러 자기야라고 하대요. -.-4. 그런데
'08.9.12 2:42 PM (61.66.xxx.98)원래 이름을 별로 안좋아하셨다니...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이런 이유로 하셔도 되긴 할 듯 한데요.
그런데 개명 한 번 하고 나면 그거에 따라서 바꿔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닌데
잘 생각해보세요.5. 글쎄요
'08.9.12 2:43 PM (121.151.xxx.149)남편분 말씀처럼 불려지지않을것같긴해요
그런데 저라면 안바꾸겠어요
사는데 불편한것이 그저 남편이 내이름을 안불려주는것그것이 전부라면요
다른이유가 있다면 바꿔야하겟지만요
제남편도 저이름을 불려준적없는것같아요
별로 들은기억이 ㅎㅎ6. 헐~
'08.9.12 2:47 PM (211.35.xxx.146)어머니와 같은 이름의 여자와 결혼할 수도 있군요.
만나서 첨부터 자기야~ 라고는 하지 않았을거 아니예요.
어머니 이름이 영희라면 부인에게 영희야~ 영희씨 왜 안되죠?
이름 모르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왜국에서는 같은이름으로 많이 쓰기도 하잖아요(땡땡 쥬니어).
저라면 단순히 시어머니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제이름을 버리지는 않겠어요.7. 그냥
'08.9.12 2:47 PM (221.143.xxx.150)애칭만들어서 둘이만 부르면안되나요??
이름이라는게 같이 보낸 세월이 있어서 제살같고 피같아서 바꾸는것도쉬운게 아니던데요
미운정 고운정 다들고 내일부이다보니,,,
제친구들 결혼전에 이름안좋다는소리듣고
몇명이 호적은 안바꾸고 그냥 좋다는 이름 받아다가 친구들끼리 부르고 식구들하고부르고
그랫는데 정말 안플리던 일도 해결되고 그러더라구요8. 불러주는 이름
'08.9.12 2:51 PM (121.167.xxx.239)그 이름이 좋아야한답니다.
정말로 좋은 이름을 새로 지어
남편에게 많이 불러달라고 하세요.9. 하지만
'08.9.12 2:52 PM (125.240.xxx.10)결혼하고 애낳고 살면 이름 부를 일은 없죠.
저흰 동갑이라 결혼전에 이름 불렀는데 결혼하고 애낳고선 이름 부를 일은 없네요.
개명해도 익숙지도 않을뿐더러 부를 일도 많지 않을거 같습니다.10. ..
'08.9.12 2:54 PM (211.179.xxx.24)이름 바꾸어 서류상 이거저거 불편할거 보다는 애칭으로 불리우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애칭으로 불리는데 ㅎㅎㅎ11. 원글
'08.9.12 3:00 PM (121.152.xxx.152)애칭도 괜찮을것 같아요.
헌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 친정엄마도 한자에 박식했던 네 아버지가 왜 이름을 그리 지었는지 모르겠구나'하신 적이 있었어요.. 성과 이름이 따로 놀고 어울리지가 않아요. 그리 촌스럽지도 않지만.. 너무 나이가 들어보이는 이름.. 게다가 남편도 엄마생각나서 싫다고..(엄마가 연상돼서 싫다고 하네요.)12. 검질
'08.9.12 3:07 PM (221.162.xxx.136)신랑하고의 애칭을 권하고 싶군요
13. 저는
'08.9.12 3:12 PM (61.32.xxx.37)애칭으로 불리는게 더 정겹고 좋던데요^^
이름 부르면 너무 정색하고 부르는거 같아서 깜짝 놀래요 오히려 ㅎㅎ14. 원글.
'08.9.12 3:14 PM (121.152.xxx.152)그럼 이참에 애칭좀 만들어주세용.. 제가 그런쪽으론 영 그래서요..
글고 꺾어지는 서른에 애칭이 어울리겠나 싶지만.. 맘에 드는거 있음 하고 싶네요.15. ..
'08.9.12 3:15 PM (219.250.xxx.246)시어머님과 성함이 같다니 대충 짐작...^^ *자 .. 뭐 그런 이름이신가요?
저도 주변 아이 친구 엄마 이름이 *청자...라고 해서 깜짝 놀랐었다는. ^^
저라도 개명 안 하고 그냥 맘에 드는 이름 지어 집에서 부르게 할 것 같아요.
이 영자 의 본명은 원래 이 유미 라고 하쟎아요. 근데 이미지에 안 맞게 이름이 너무 이뻐
예명을 지었다고. ^^16. 가능하다면
'08.9.12 3:18 PM (220.75.xxx.229)개명 가능하고 본인이 꼭 하고 싶다면 하세요
친정부모님들이 서운하실지 모르겠지만 시어머니와 같은 이름으로 내딸이 불편하다면 바꿀만하죠.
서류 암만 복잡해도 이참에 이쁘고 원글님에게 좋은 이름으로 바꾸면 좋죠.
이름에 따라 사주로 달라진다잖아요.
호적상 이름하고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경우 그런경우가 많더군요.
호적에 올리고보니 이름이 안좋다더라 그래서 집에서라도 다른 이름으로 불러줘야한다고요.
이름이란건 누군가 불러줘야 하는거잖아요. 전 원글님 생각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직접 **씨라고 안불러도 부모님에게 아내 이름대면서 **가 **한데요 이런식으로 대화하는게 불가능이잖아요.
또 저희 시어머니도 저 그냥 이름 부르셨거든요 ( 애 낳기 전까지는요. 지금도 가끔 이름 부르시고요)
이거 못한다면 불편하죠.17. 애낳고
'08.9.12 3:34 PM (221.139.xxx.141)애낳고 이름 불려지면 자식이 따라해서 안좋던데요... 우리 신랑은 아직도 절 부르때 이름을 부르는데 아들녀석도 절 부를때 이름을 부른답니다=.=; 집에서 들어줄만한데 밖에 나가서 이름부를때는 민망해요...
이름바꾸시면 주민등록증 여권등을 비롯해서 모교의 학적부며 바꿔야할것들 태산이에요... 죽도록 싫은 이름 아니시라면 그냥 두시는게 어떨까요? 이름바꿔도 옛날 친구들은 바뀐이름 안부르게 되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가 이름 바꿨는데 바꾼이름 기억도 안나고 옛날 이름으로 부르는걸요...-.-;18. **
'08.9.12 4:17 PM (211.175.xxx.128)제 동생은 시아버지와 이름이 같아요.
청첩장 보고 사람들이 좀 웃었어요..ㅋㅋㅋ
시댁가면 호칭을 달리한데요.. 둘이 있을떄는 자기맘이죠..^^19. dma
'08.9.12 5:37 PM (121.136.xxx.176)단순히 생각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개명 이후에 해야할 일들 생각해보세요.
주민등록번호부터 통장번호, 도장, 여권, 카드, 기타등등 여러모로 부수적으로
바꿔야할 것들이 오히려 더 불편할 듯 하네요.
기존 알던 사람들에게까지 다 얘기해야하지만 아마도 개명해도 기존분들은
옛이름을 더 부를걸요?
그냥 남편과 상의해서 애칭을 만들어 부르시는 게 훨씬 나을듯하네요.20. 예순?
'08.9.12 6:51 PM (119.64.xxx.39)꺾어지는 서른이라시면, 연세가 예순이란 말씀이시죠??
애칭은 두 분이서 정하셔야되겠는걸요.
.....................................................말줄임표 !!!21. 바세린
'08.9.12 7:25 PM (116.37.xxx.48)가끔 이름 보시는 분들이 기존의 이름이 안좋다고 새로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가 있더군요.
호적에는 그렇게 써있어도 평소 그 이름을 쓰라고요.
또는 똑같은 이름을 한자를 달리 쓰라던가요.
그러니 애칭으로 정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도 이름이 무쟈게 촌시러운데 할아버지가 지어주신거라 바꾸진 못하고 엄마가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어요.
나름대로 소심한 반란이라고 하시더이다...ㅎㅎ
이왕에 애칭 정하시는거.. 이름 짓는 집에서 제대로 지으심이..^^22. 동생이
'08.9.12 9:46 PM (116.36.xxx.193)동생이 개명을 했어요
이쁘고 세련되고 도도하게 생긴 20대 아가씨인데
이름에 '봉'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처음 듣는 사람마다 '풉...' 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죠
성격도 자존심이 보통 자존심이 아닌아이인데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학창시절부터
예쁜 이름으로 개명했는데 결론적으로 자꾸 옛날 이름을 부르게되요
어딜가나 호적초본은 들고다니고
각종 면허증 주민등록증을 비롯해서 인터넷 사이트,쇼핑몰 전부 다 탈퇴하고 재가입하고
좀 복잡해요
그냥 애칭 부르는게 가능하면 애칭으로 불러도 좋을거같습니다
경숙이면 경아 뭐 이런식으로,,
본인이 컴플렉스인 경우에는 바꾸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저번에 아이 아파트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서 한 2시간 논적이있는데
그 2시간동안 어떤 아줌마가 놀이터 벤치에 앉아서 휴대폰에 저장된 모든 사람에게 전화해서
자기 이름 개명했다고 알려주던데...........너무나 행복해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23. ..
'08.9.13 7:22 AM (121.172.xxx.54)이름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군요.
요즘 개명이 쉬워졌으니 이쁜 이름 지어서 개명하세요.
어머님과 이름이 같으면 남편분이 부르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요.
애칭도 남편이 불러주는거지 실제 이름은 아니잖아요.
이름불릴일 앞으로도 많습니다.
저도 이름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개명했어요.
꼭 개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민등록증 면허증 다시 해야하는건 조금 귀찮을수도 있지만
그건 이름이 바뀌니 좋아서 전혀 문제가 안되더라구요.
인터넷에 가입한건 전화해서 개명했다고 말하면 쉽게 바꿔주고요
어느곳엔 등본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는곳도 있어요.
이름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면
고민하지 말고 빨리 바꾸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진짜 기분이 좋거든요.24. @@
'08.9.13 9:45 AM (121.55.xxx.252)이름이 맘에 안들었다면 이 기회에 개명해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전 언니가 얼마전에 개명했는데 좋아하는 모습보니 흐뭇하던데요.
개명하고나서 처리해야하는 문제가 조금 번거럽긴하지만 이틀정도만 발품을 팔면 되는걸요.
언니보니까 집등기, 은행통장, 보험, 주민등록증, 면허증,같은것을 다니면서 바꾸더라구요.
그래도 기분좋다고 하구요.25. @@님 동감
'08.9.13 10:13 AM (58.38.xxx.194)이것저것 명의 바꿔야 하는 게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새로 지은 예쁜 이름 팍팍 쓰고 다닐 기회도 되지 않겠어요?
그렇게 발품 팔러 다니지 않으면 새 이름 지어봐야 어디다 쓰겠어요..26. 이호은
'08.9.13 11:21 AM (121.161.xxx.72)저도 오십이 훌쩍 넘은 나이이지만 개명하고 싶어요.뜻이 담긴 이름으로요.남편도 좋다고 하는데,앞으로 얼마나 산다고(?)하면서 엄마가 반대 하시네요.직장생활 하는데 불릴때마다 챙피할때가 많아요.
개명후에 불편한 정도가 얼마나 될까요?.하신분 알려주세요.27. 음
'08.9.13 11:54 AM (124.216.xxx.64)저두 이름 정말 이상해요.
좀 특이한 이름인데...싸이검색 같은데서 제이름이랑 똑같은 사람 없었거든요.
한자두 정말 이상해서...주민등록증 받는데두 몇개월이나 걸렸어요. 컴터에 등록이 안된 한자라;;;
이름에 뜻이 없어요...남편이름은 부르는 어감도 좋고 뜻도 좋고 그 뜻대로 남편 인생이 흘러가고 있다고 남들이 다 그러거든요.
저두 개명하고 싶은데...어릴때 저희집에서 불리우던 이름이 있었는데 그게 맘에 들거든요.
아니면 작명하는데 한번 가볼까 싶기두 하구....
나중에 아이 낳으면 작명할때 저두 한번 볼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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