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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점집소개좀...

고민중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08-09-12 14:09:28
직장문제로 골머리를 썩고있는 처자입니다. 한 2주전에 직장문제로 여기에 이런저런 글을 썼었는데 답글이...미쳐버리기전에 이직하라는 말을 하셨어요.

조금은 도움을 받고자 점집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맹신하진 않지만 조그만 희망이나 갈림길을 짚어줬으면 합니다. 굿이나 부적을 쓰는거 말고요 상담좀 받고 싶습니다...
주부님들이 다녀보시고 괜찮다고 느낀데 소개좀 해주세요. 아무데나 갔다가 돈만 쓰고 분위기에 압도당해 질문도 못하고 그렇게 나오고 싶진 않네요...
서울살지만 서울이나 경기 아무데나 괜찮아요.
IP : 211.56.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2 2:59 PM (115.88.xxx.177)

    장충동에 수도약국바로뒷집에보믄 **암 이라고있습니다.
    택시타고 장충동 수도약구이라하면 다압니다..약국 바로뒷집이에요 찾기쉬움.
    잘맞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제친구는 딱들어맞던데..(회사이직문제) 전 그냥 그래요.
    사람 무지많구요..그냥가면 당일못보구요..첫날 직접가서 예약하면 언제오라고 이야기합니다.
    전화예약안받고 무조건 직접가야합니다..다른사람것도 같이 봐줍니다.

  • 2. ..
    '08.9.12 3:40 PM (203.229.xxx.213)

    18년 다닌 집입니다.
    무당집 아니구요 철학관인데
    서울과 수도권 유명한 데 다 다녀봤는데 결국 이젠 이 집 하나만 상담 다닙니다.
    허름하고 작은 곳이지만 엄한 부적 같은거 일체 권하지 않습니다.
    화끈하게 이야기 하진 않아도 중요한 건 다 이야기 됩니다.
    이런 저런 날짜 뽑아 주는거 특히 정확했구요.
    싸고 소박합니다. 3만.
    위치는 남가좌동. 375-7371

  • 3. 문의
    '08.9.12 4:40 PM (211.51.xxx.95)

    첫번째 댓글님, 장충동 **암은 철학관인가요?
    남자분이 보는지, 그리고 가격은 얼마인지요?

    그리고 두번째 댓글님, 거기도 여자분이
    보시는지요? 사실 전 남자분이면 좀 꺼려져서요.
    알려주시면 저도 한번 가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4. 들은얘기
    '08.9.12 11:38 PM (121.137.xxx.76)

    역삼동에 반지연이라고 아주 잘본대요...
    근데 예약필수라던데 전번을 모르겠네요..

  • 5. 이어서
    '08.9.12 11:39 PM (121.137.xxx.76)

    앗 윗글인데...점보는 분이 여자이구요
    8만원이라고 들었는데 거의 한시간을 봐준다네요

  • 6.
    '08.9.13 12:15 AM (118.219.xxx.228)

    신천역에 있는 점집에 가요.
    그래봤자 한 번, 이후 제 얘기듣고 어머니가 한 번 다녀오셨죠.
    어릴때 언니가 큰집으로 입양을 갔는데(저도 시집가기 전 즈음에 알았어요)
    저 보자마자 딸 셋에 둘째구만... 줄줄줄.
    어머니 보시고는 큰애는 어릴때 입양될 사주거나 새엄마를 만나는 사주 등등등
    제 사주보고는 아마 쌍둥이를 낳았을거고 그렇다면 아들 쌍둥일 것이다.. 저 아들 쌍둥맘이구요.
    앗 그리고 사네마네 했던 언니. 올초에 아들갖고 부부사이 좋아진다 했는데 아들 가졌구요.
    동생은 외국으로 발령난다고 했는데 것도 맞구요...

    근데 여기는 아침에 가서 이름을 직접 적어야해요.
    예약 안되구요. 아침 9시 다되서 가면 거의 끝에 이름을 적어요 (하루 15명인가 그래요)
    그러고는 점심 좀 지나서 차례가 오구요.
    아. 그리고 남자분이시네요.

    개인적 느낌으론...
    현재의 상황이나 그런건 잘 보시는데
    해주는 말 이외에(줄줄 얘기하는 말이 맞긴 하는데 그게 좀 짧아요)
    추가 궁금증에 대해서는 걍 두루뭉실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보통 카운셀링하는 개념으로 점집들 많이 가시는데
    탁 놓고 앉아 속풀이, 이얘기 저얘기 하는 분위긴 아니에요.
    그리고 그다지 나쁜말을 안해주시는것 같아요. 것도 싱겁고(?)...

  • 7.
    '08.9.15 5:33 PM (211.63.xxx.179)

    위글에 반지연.......새벽에 줄서서 갔다가 완전 엄한 소리만
    들었습니다. 일단 자신의 인생 운명을 글로 풀어 적어주는데
    그건 거의 맞는거 같아요. 근데 당장 급한 현안에 대해선
    전혀 생뚱맞았지요. 저 포함해서 3명이 갔는데
    전부 하나도 들어맞지 않아서 너무 황당해했어요.
    인생 전반적인 흐름은 적어준 걸 보면 잘 보시는거 같은데
    아이 대학이라든가, 직장문제라든가 사실 좀 절박한 현안은
    3명 다 너무 엉뚱하게 얘기해서 돈이 아깝다고 다시는 안간다 했어요.
    1인당 8만원이었던거 같네요. 정말로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저는 그때 나름 절박한 문제였는데 그때 듣기로도 너무 이상했고
    지나고 봐도 전혀 맞지 않았어요. 나머지 2명도 다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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