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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빌린 돈 이자...
연6%로 매달 30만원 이자 드리구요.
올해 정말 쥐어짠 생활끝에 1년동안 3000만원 모았습니다.
빌린돈 반액인 3000만원 미리 갚으면서 이자 10만원 깍아달라고 하고 싶은데 서운해 하실까요?
크게 부족하지도 넉넉하지도 않는 보통 살림인 친정인데...
언니는 10만원 깍아달라면 부모님 무지 서운해 할거니깐 전액 갚을때까지 그냥 30만원 드리라 하는데...
사실 남편보기가 그래서 난처합니다.
남편은 빨리 반액 갚고 이자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어하거든요,.
1. 음..
'08.9.12 11:10 AM (218.209.xxx.93)부모님도 이해하시지 않을가요?
월십만원이라도 줄이고싶은마음.그리고 원금을 안갚는것도 아니고 원금의절반을 갚는건데...
부모님이랑 상의해보시고 그러라고 하실거같은데요..^^2. 은행도
'08.9.12 11:12 AM (121.183.xxx.118)아니고 조금 이상한 상황 될것 같은데요.
그러면 차라리 저리로(빌릴수 없으니 친정에 빌렸겠지요 6%대로 빌릴수 있는 은행 있나요???)
삼천만원 마저 빌려서 6천만원 다 값고 끝내시든지요.
남편도 참....생각이...용돈이나 생활비 드린다고 생각하면 될것을 장인댁에 야박하게 구네요.
아니면 남편 보기 그러면, 비싼 이자 물고서라도 3천만원 빌려서 6천만원 채워서 갚으세요.3. ㄴㄴㄴ
'08.9.12 11:19 AM (58.102.xxx.86)원글절반 갚고 이자 10만원 깍기라...
만일 부모님이 서운해하시면 또 원글님이랑 남편분이 서운해 할 분위기내요.
부모님이 만일 서운해할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차라리 윗분말대로 3천만원 빌려서 6천 갚는게 나을지도 모르지요.
사위와 처가사이에 서운할가 걱정됩니다.4. 아꼬
'08.9.12 11:23 AM (221.140.xxx.106)웃으면서 농담에 섞어 묻어가면 안될까요. 삼천 만들기도 힘든데다 아이들 키우는 처지이니 이해하실 것 같은데요. 갚을 때까지 내내 드려야한다는 건 돈없어 빌리는 처지인지라 빌린거구 딴 돈도 아니고 용돈보다는 빚에 대한 이자의 측면이 더 많기때문에 계속 드린다는 건 남편 보기에도 민망할 듯 싶은데요.
5. 알뜰
'08.9.12 11:25 AM (122.42.xxx.75)정말 알뜰하게 살림하셨나 보네요.
1년만에 빌린 원금의 절반을 모아서 갚을 수 있게 되셨으니까요.
대단 하시네요.
이자 십만원 아까울 수도 있고 계산상으로 무리없는 얘기지만
일년에 삼천만원정도 모으실 수 있는 여력이 있으시니
원금 다 갚으실떄까지 (원글님에겐 그래봐야 1년이고 120만원이쟎아요.)
삼십만원 계속 드리시면 마음은 더 기쁘실것 같아요.
남편분이 정 아까워하시면 살짝 거짓말도 괜챦지 않나요?
또 알뜰하게 살림 잘 하셔서 나머지도 금방 갚으실것 같네요.
부모님도 대견해 하시겠어요.6. 제 생각엔
'08.9.12 11:47 AM (222.98.xxx.232)엄연히 이자하고 용돈하곤 다르다 생각해요
드리는분도 생각이 다를꺼고
받으시는분은 용돈받을때 기쁨은 없을꺼고..
저도 차라리 은행융자받아 다 갚는쪽이 나을듯 싶어요
남편보기도 그렇고
남편 입장에서는 친정에 돈 빌리는것조차 자존심 상할수 있을것같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자식한테 빌려주시면서 이자받나 하는 감정이 생길수 있고
그냥 이참에 다 갚아버리세요7. ..........
'08.9.12 2:09 PM (61.66.xxx.98)3천 빌려서 친정집 6천을 갚는게 제일 이상적이라 봅니다만,
그게 안된다면
가까울 수록 돈문제는 칼같이 정확한게 좋지요.
처음 부터 이자란 이름으로 30만원씩 드렸다면
원글님 지금 생각을 부모님께 상의해보세요.
원금 일부 갚으면 당연히 이자가 줄어야 하는게 맞고요.
제가 부모라면 싫어하거나 서운해 하지 않을 듯해요.
다만 처음에 용돈 명목으로 드렸다면 갚아도 깍아달라 할 수는 없고요.
처가집 돈은 갚지않아도 되는 돈으로 알고 있는 남자들이 수두룩 한데
이자까지 꼬박꼬박 갚고,이번에 원금 일부를 갚겠다고 하는 남편도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분입니다.8. 언니가
'08.9.12 2:15 PM (210.123.xxx.99)왜 그러는지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어차피 이자 명목으로 드리는 돈이잖아요. 그러면 3천만원 남으면 3천만원에 대한 이자만 드리는 게 맞지요.
물론 사람 일이 그렇게 마음대로만 안 되는 건 압니다만, 부모님들이 벌써 그렇게 많이 모았냐고 대견해하지는 못할 망정 원금 반절 갚고 이자 줄인다고 서운해하나요?9. ...
'08.9.12 2:35 PM (122.40.xxx.5)셈은 셈이니까 이자 줄여서 드리세요.
삼천이면 15만원인데 20만원 드리겠다는거니까 친정부모님이 섭할게 하나 없어요.
받으신돈 은행에 넣으면 또 이자나오겠다
원글님이 미안할거 하나 없으니까 20만원 드리세요.10. ㅇ
'08.9.12 4:32 PM (119.64.xxx.39)뭔 계산이 그래요?
용돈은 용돈이고 , 이자는 이자죠.
만약 이게 시댁 상황이라면, 이렇게 말하는분들 아마 없을걸요?
매달 15만원씩만 드리면 그만이죠. 원글님이 5만원 덧붙여서 더 드린다고, 나중에 부모님들께서
용돈받았다고 생각하실거 같나요? 이자 받았다고 생각하지~
이상한 언니네요.. 뭐 배라도 아픈가?
돈떼어먹는것도 아니고, 이자내고 갚는건데..
그리고 은행이자 어쩌구 하시는분들..그나마 이자적게 내 볼려고 식구들한테 빌리는거죠.
은행에서 돈빌리면 이자만 주면 그만이고,따로 용돈 더 얹어주나요? 돈 빌려줘서 고맙다고??
은행에 창립기념일이라고 돈 부쳐주나요? 은행설립해줘서 고맙다고?
그런식으로 할거같으면, 은행에서 3천대출받아서 친정에 다 갚아버리세요. 속편하게
어차피 나중에라도 "우리 어려울때 친정서 돈빌려왔다"고 생색낼꺼면서11. ...
'08.9.12 5:35 PM (211.245.xxx.134)3천만원 모을 때까지 정기예금 넣어두셨다가 한꺼번에 드리세요..
12. .....
'08.9.12 10:27 PM (99.229.xxx.122)언니한테 빌린 것도 아닌데 언니는 왜 그런데요?
반액 갚고 이자 15만원 드리는데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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