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에 갔다 내려오는데 아주머니 두분이 하시는 말씀을 귀동냥으로 들었어요.
뭐 얘기 골자는 추석이고 동서 누구는 종교때문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절을 하지 않는다....
근데 저는 아직 종교는 없는데요, 갑자기 의문이 들더군요.
다른건 모르겠고 ,절 말이예요. 장례식장이나 차례시 절을 하는거는
우상숭배가 아니라 그냥 인사 아닌가 해서요...
왜 사위가 처음 장인장모 만나러 집에 올때도 우리는 예의로 큰 절을 하잖아요.
이때 하는 큰절하고 차레나 제사시 하는 큰절하고 다른 의미인가요?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구요. 조상님은 집안의 큰 어른이니 당연히 큰 절하는거고,살아게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끔 뵈면 큰 절하잖아요..그래서 전 그냥 그런 절들이 다 큰 절인줄 알았거든요..
조상님께나 죽은이에게 절하면서 나는 이제 당신을 신으로 받들겠오~하는건 아니라면 그건 숭배가 아닌거 아닌가 싶어여요..
ㅋㅋㅋ 갑자기 궁금하기도 하고 의문이 들기도 하고 ..저희 친정엄마도 교회열심히 다니세요. 그러니
제가 특정 종교를 뭐할라 한다고 생각은 말아주세요~~~종교얘기는 좀 민감한거 같아서요.
그래도 이건 좀 궁금하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론 여러 종교가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가 더 좋아요^^
혹 정확한 이유 아시면 알려주세요~~~~~~~~~~
이래야 제대로 한 종교에 대해 알아가겠거니 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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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서요
궁금이 조회수 : 190
작성일 : 2008-09-12 10:08:12
IP : 123.109.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이
'08.9.12 3:30 PM (125.178.xxx.15)절을 하지 마라했기 때문에 그런거랍니다
입식생활인 그쪽지역 (이스라엘의 조상들의 생활양식)은 인사법에 절하는게 없잖아요
절하는 인사법은 우리나라 말고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중국도 순수한 좌식 생활이 아니잖아요...
이집트의 노예로 살아온 이스라엘이나 이집트는 신들에게 경배할때에
절을 하잖아요 그러니 하나님이 자기외에는 절을 하거나 경배를 하면 우상을 섬기는 거라헀죠
그런다고 우리의 제사 풍습이 무슨 신을 경배하는거로 착각하는지
교리에 어긋난다고 그러는 것이랍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을 못하는 행위아닌가요?
저의 사고는 미신이나 기독교나 별반 다를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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