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가 너무 질겨요. (부드럽게 하는 법 가르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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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북한산 마른 고사리를 어제 저녁에 불리고
오늘 삶았는데
아직도 뻣뻣합니다.
부드럽게 삶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고사리가 뻣뻣하니 베이킹소다를 넣고 삶아볼까
구연산을 넣고 삶아볼까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쌀뜨물 넣고 삶은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
그 목적이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인지
아님 고사리 특유의 비릿한 향기를 완화시키기 위해서인지
이유에 대한 언급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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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소다를 넣고 삶긴합니다만 아주 살짝 넣으셔야지 과하면 물컹하게 문드러집니다
그리고 중요한것 폭폭 삶아서 바로 건져씻지말고 그물 그대로 식도록 두면 부드러워지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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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삶았는데 아직 뻣뻣한거면 다시 한 번 삶아 그 물에 그냥 담궈둬서 더 불도록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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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삶아주세요. 잠길정도로만 물을 붓고 끓을때쯤 옆에 계시다가
부르르 끓으면 불을 끄시고 삶은 물은 절대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불리세요.
오래 삶으시면 안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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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사리에 자박자박하게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압력솥에 삶아요.
추가 돌기시작하면 바로 끄고 김을 뺴준후 고사리 상태를 봐요.

적당히 물렀으면 찬물에 헹구어놓구요.
안그럼 그상태로 그냥 더 두면 말캉하게 되는데 저는 압력솥사용을
평소에도 이렇게저렇게 많이 하는지라 감이 있어서 시간을 잘 맞추는데
안그럼 죽사발이 될수 있는 위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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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뜻물에 삶으면 연하고 부드러워진다고 하네요

[원래 질긴것은]

팔팔 끓어오를때 차 1숟갈정도의 식소다 넣고
위 아래 뒤집은 뒤 바로 불 끄세요
그대로 놔 두면 고시리죽으로 변할수도잇으니 건져서 찬물로 풍덩

웬만한것은 부드러워집니다
시래기도 이 방법으로 삶거든요

이 방법은 우리집에서 질긴 나물 삶을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너무 질긴것은 안 부드러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