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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하는법...
제가 음식을 혼자 준비 하다보니 어느정도 손에도 익고 음식이 맛도 좀 나는데(오로지 제생각)...
고사리는 아직도 영 아닙니다...
유명블로그 따라서 해 보아도 맛이 안나고,누가 쪽파를 많이 넣으라 해서 넣어두 아니구,어떤분은 조갯살을 넣어보라구 해서 넣었더니 또 아니구...고사리만 볶아놓은거 사다 놓아도 맛도없고 변질도 잘되더라구요...
미원도 살짝 넣어보고(우웩),안넣으니만 못했죠..다시다도 넣어봤는데 느글느글..
지금은 물론 미원 다시다 없습니다..
제사때만 되면 늘 고사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나물을 많이 하는편이 아니라서(시금치,숙주,고사리) 고사리가 맛없으니 나물은 먹을게 없다는말 나옵니다..
이번 추석도 또 고민되네요...
고사리 맛있게하시는분 노하우좀...전수해주세요..
맨입으로 부탁해서 죄송합니다...
1. 동방삭
'08.9.11 10:34 PM (125.182.xxx.16)저도 제사 지내는데 진짜 나물 중에 고사리 나물이 제일 맛있게 하기 힘들더군요.
저는 고사리를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서 한참 동안 맛이 들도록 놔둔 다음에 볶아요.
그냥 볶으면 양념이 배지 않아서 겉돌고 자꾸 간을 더 보게 되더라구요.2. 일부러..
'08.9.11 10:40 PM (211.109.xxx.15)로긴 했어요.. 우리 시엄니 비법 전수 해드리려고요.. 산적할때 국물을 좀 넉넉히 해서 산적 국물에 조리 하세요.. 정말 맛나요.. 이제는 제사 음식 제가 하는데.. 제가 해도 그렇게 하니 맛 나더라구요..
3. 윗분^^
'08.9.11 10:47 PM (122.38.xxx.47)저도 나름 고사리나물 해가면 맛있단얘기 듣는편인데... 산적국물~!! 감사요~~~ ^^
4. 저희 시가
'08.9.11 10:55 PM (211.187.xxx.197)에서 하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들깨가루 물 좀 넣어 갈고, 멸치 물에 담가 다싯물 내고, 소고기 뽂아아요. 먼저 고기를 뽂고 마늘, 조선간장, 파, 들깨가루물, 멸치 다싯물, 파를 물에 불려 짜놓은 고사리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만 넣고 살살 끓여요. 고사리는 많이 뒤집음 형태가 흐트러지니까 살짝 살짝 몇번만 뒤집어 간 배면 끝이예요. 다른 나물-우리 시가에선, 머웃대, 죽순, 토란줄기(?), 콩나물, 고사리 이렇게 5가지 해요. 근데 머웃대에 새우만 더 넣는 것 빼곤 다 똑같아요. 다들 나물 맛있다고 해서 울 시모의 큰 자랑이죠..^^*
5. Tip 추가..
'08.9.12 10:10 AM (203.252.xxx.215)"저희 시가"분 처럼 하는것에 Tip 한 개 더 추가 하자면요..
들깨를 믹서에 갈때 쌀 한 스푼 넣어서 같이 해보세용..
불리지 않아도 되구여~
탕수육 소스에 녹말가루 넣는거 처럼 약간의 걸죽함이 더 해져서 풍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더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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