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차례 안지내시는 분들은 어떤음식 만들어드세요?

[궁금]

시어머님이 개신교 믿으시는지라 차례는 안지내는데....시누내외에...조카내외에...조카의 자식들...등등 손님이 와요

뭘 만들면 좋을지...몇가지 뻔한음식들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하기 싫기도 하고....

뭐 해먹으면 좋을까요?
잡채에 엘에이갈비 전 몇가지 나물 골뱅이무침 ...뭐 이정도 밖엔 생각도 안나네요

[...]

고추튀김,타래과,강정,간단한 전 몇개,잡채, 갈비... 물론 송편.. 등등 하십니다.

[저희도]

그래요.

차례를 안지내도, 불고기,잡채,샐러드,전,튀김.. 이렇게 해요.
대신 계속 명절음식만 먹지 않구요, 한끼는 제대로 외식해요.

제가 나서서 다른 음식도 만들어먹고 싶지만요
부엌살림을 제거 아닌데 함부로 쓰기도 그렇고, 그냥 어머님이 준비해놓으신대로 음식하고 먹어요^^

[^^]

얼큰한 해물탕 같은거 해서 같이 드심 맛날거 같아요~ ㅎㅎ

[ㅎ]

저흰 개신교도 아니지만 차례 안지내요. 여러 복합 사정으로. 쫍쫍
그래서 아직 메뉴 고민 중이에요.
추석 아침에 저는 소고기등심구이 해먹자를 밀고 있고
새언니는 샤브샤브 어떤가 하고
엄마는 뭐 먹을래 하고 있고
아빠랑 오빠는... 아.. 뭐. -0-;;;

그래도 !송편!이랑 잡채, 전 몇개, 식혜는 빠지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저흰]

이번에 부대찌개. 샤브샤브.만두.갈비찜 뭐 이렇게 해먹기로 했는데요.

[걍~~]

차례지내지만 사위오면 차례음식은 걍 반찬수준으로 내오고 해물탕 만드세요.
솔직히 해물탕 하나면 잡채니 전 이런거 별로 손 안가잖아요?
가을이니 전어구이나 찐새우, 해물탕 이런 간단한거 먹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님 차례 안지내도 타래과에 강정까지 만드려면 손 많이 가겠어요.
저는 타래과나 강정은 만들기는 커녕 잘 먹지도 않은것들이네요.

[에구]

차례는 지내지 않지만 우선 토란탕, 갈비찜, 녹두전, 동그랑땡, 명태전, 고추전, 만두빚기, 송편만들기 다해요. 제사없는 집이라고 좋아하면서 시집가기전에 엄마가 그거하나 맘에 든다 이러셨는데, 차례지내는 친정 못지 않게 너무 많이 하세요 ㅠㅠ

[저희는]

차례는 안지내지만 뭐 음식은 차례지내는것 못지 않게 하긴 하네요...^^;;;
이번엔 전3가지부치고 나물 3가지 정도 하고 잡채.갈비찜 약밥.송편 뭐 그정도 할것같아요

[저희는]

추석즈음이 대하철이라 대하 사다가 구워먹고..
회 떠다가 먹고 매운탕 끓이고..
술안주로 해물전 부치고 갈비등 고기요리도 하고 생선굽고..

결혼전 제 친정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