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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쪽도 그런가요?
추석이 너무 일찍와서 그런걸까요?
갈수록 명절의 의미가 없어지나요?
1. 강남
'08.9.11 10:22 AM (210.111.xxx.139)어제 강남신세계에서 장보는데 평일이랑 다를바 없었어요.
선물주문 하는곳만 분주 했는데 그것도 다른 명절이랑은 다르게 한산하더군요.
저희집이 집안 형편상 리모델링 했는데 그사장님 말씀이 아엠에프 보다 더 경기 나쁘다구요.
건설경기는 정말 최악 이라고..
추석이든 설이든 이제 힘들어져서 허리띠 졸라 매는거겠죠.2. 아니던데요
'08.9.11 10:26 AM (211.109.xxx.13)며칠전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볼일이 있어 잠깐 갔었습니다.
지하1층 선물들 모아놓은곳...정말 미어터지던걸요?
접수하는 곳에도 사람들 밀려있고...
선물 하는 사람은 아직도 많은가보다..했어요.3. 흠...
'08.9.11 10:27 AM (121.135.xxx.186)백화점에는 그래도 사람 많아요. 아침 개장하자마자 주차장에 들어가는 차들 줄 섰던데...
근데, 명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무조건 아껴야 하는 때가 온 건 사실인지라
지출을 좀 자제하는 거겠지요.
저희도 나가서 사먹거나 배달시켜 먹거나 하던 거 다 끊고 주구장창 집에서만 밥 먹어요.
친정엄마가 먹을 거 나눠주시면 예전에는 제 취향 아닌 거는 그냥 안먹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 고마워요.4. 현대
'08.9.11 10:47 AM (121.88.xxx.57)어제 아이랑 공연보러 코엑스에 갔다가 무역센타점 잠깐 들렀는데 사람 무지 많고 장사 잘되는것 같던대요.
그사람들이 다 아이쇼핑족이라면 할말없고요.5. 못 느껴요~
'08.9.11 10:56 AM (220.75.xxx.229)강남의 서민동네 사는데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경기 나쁘다는거 잘 못느끼겠어요.
애들 학원 보낼거 다 보내고요. 여름철에 휴가들 다들 다녀오고요.
이제 명절 지낼준비들 하더라구요. 선물사고, 장보고.. 애들 어린집은 외가집 간다고 추석빔 사러 다니더군요.
백화점은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고, 마트는 사람 붐비고요. 선물용품 고르는 사람들 많고요.
울 아파트 지난주부터 "택배 왔습니다!"소리 앞동, 뒷동 하루 죙일 들리고요.
경비아저씨도 빈집 택배 물건 받아주느라 경비실 앞엔 매일 택배 물건 잔뜩 쌓여있고요.
이번주 재활용 버리는날 빈박스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경비아저씨도 담주까지는 택배박스 엄청 나올거라 하시더군요.
82에서 보는 경제 위기설, 울 동네 사람들은 전혀 못느끼는거 같아요.
뭐 주식은 떨어졌으니 펀드나 주식투자는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향은 있을거 같긴 한데, 동네 아줌마들 만나보면 소비를 줄이거나 하는건 못느끼겠습니다.
가을에 애들 데리고 미국여행 갈 계획하는 아짐,, 성형한 아짐, 평수 늘려 이사 날짜 잡힌 아짐, 차를 그랜져로 새로 뽑았다는 아짐(고유가인데 대형차들은 잘팔리는것 같단 소리 했다가 쓸사람들은 다 쓴다는 핀잔 들었습니다)등등..
울 동네가 이 수준이면 부자들은 뭐 당연 요동 없겠다고 혼자 생각합니다.6. 백화점
'08.9.11 11:41 AM (121.134.xxx.251)현대 무역센터 갔는데 사람 많아요.
월요일부터 개장하자마자 주차장 들어가는데 지하3층이 금방 차더군요.
꼭 매장에 사람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기업들은 선물 할 곳들은 다 하고 있대요
신랑 직장 직업 좋은 친구들은 여름에 여행 다 가고, 쇼핑하고, 아이들 교육에도 계속 돈 써요.7. 백화점
'08.9.11 2:11 PM (203.233.xxx.130)잠실롯데도 사람 엄청났고.... 현대무역센터점도 사람 많았어요. 어제요..
8. 한산해요
'08.9.11 4:39 PM (211.192.xxx.23)요맘때면 골목까지 선물 차량으로 꽈꽉막혔는데 아직까진 잘 소통됩니다..
아파트 쓰레기장에 선물 박스 스티로폼도 예전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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