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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미래*셋(신한*행이랑 너무 비교가 되서요, 펀드때문에)

소슬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8-09-11 09:26:29


저희 엄마가 미래에셋 중국관련 펀드를 작년에 들어가셨어요.
그중 대부분은 고점 근처에 들어가셨거든요.
금액도 꽤 큰 금액이었구요.
그래서 작년 11월경 하락이 시작될즈음 그래도 그때 환매하면
마이너스는 아니길래 제가 빼라고 말씀드렸구요.
그래서 매래*셋 찾아가서 환매하겠다 하니
직원이 더 놔두면 연말에 산타랠리도 있고 대체적으로 연말에는 상승이 대세니
이런말 하면서 환매 못하게 설득시켰더라구요.
아무래도 연세도 있으시니 이런쪽을 잘 모르시고
판단력도 흐리시니 직원이 그렇게 꼬드기니 마음이 흔들리잖아요.
그래서 환매 안하시고 지금 몇천만원이 넘는 손해를 보고 있네요.

반대로 신한**의 골드리슈에도 거치식으로 큰금액을 들어가셨는데
넣자마자 이것도 마이너스를 달리는거에요.
그냥 이것도 오래 묻어둬야지 하고 생각하셨다가
우연히 은행 들른김에 수익률이나 확인해보려고
부지점장님께 잘 모르고 들어갔다가 손해보고 있다고 말씀드렸나봐요.
그랬더니 수익률 확인해주시면서 금도 등락률이 높아서 주식처럼 위험하다고...
지금 손해본것 회복하고 수익난 상황이니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으니 지금 빼두는게 좋겠다 하셔서
이익 조금 보고 뺐어요.
그 이후로 다시 하락하더라구요.

너무 대조적이지 않나요?
저도 소액으로 매래*셋과 신한**에 펀드가 들어가 있지만
신한은행에서는 펀드운용보고서 외에도 두차례나 지금의 하락상황에 대한 안내자료가 오고...
불안해하는 고객 심정을 조금이나마 안심시켜주는데..
(그래도 큰 도움은 안되지만...ㅜ.ㅜ;)
미래*셋은 완전 나몰라라 하는 식이니..

펀드가 당연히 원금 손실나는거 알고 들어간거 맞지만..
적어도 환매하려고 찾아온 고객에게
그런 사탕발린 말로 꼬드겨서 환매 못하게 하면 안되죠.
직원이 꼬드겨도 환매 했어야 하는 고객 책임도 있겠지만
사람 맘이란게 어디 그렇나요.
특히나 이런쪽으로 잘 모르는 연세드신 분들께 그러면 안돼죠.
이런식으로 피해 입으신 분들 많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다시는 미래*셋과 거래 안하려고요.
CMA계좌도 다른곳으로 옮기려 하는데..
좋은곳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IP : 211.174.xxx.1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9.11 9:33 AM (119.64.xxx.114)

    뭣 모를 때 미래에셋 직원이 권해준 펀드 지금 거의 반토막 가깝
    구요, 나중에 좀 공부해서 혼자 선택한 신한은행 펀드(SH자산운용)
    는 나름 안정되게 나가고 있어요.
    물론... 다 마이너스지만, 미래거는 등락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신한거는 방어를 잘하구요.

  • 2. TT
    '08.9.11 9:36 AM (211.243.xxx.194)

    미래는 우투 동해 인사이트 펀드 들어갔다가 완전 쪽박이고요, 훨씬 많은 돈(1억) 신한은행 펀드 들어갔다가 현재 전부 마이너스예요. VIP라는데 가입할 때만 VIP예요. 그 유명한 변액도 즐었자나요;;-.- 누굴 탓하겠어요, 무식한 내가 죄인이지. 절대로 은행이나 증권사 직원 말 듣지 마시길, 정말정말.

  • 3. TT
    '08.9.11 9:38 AM (211.243.xxx.194)

    즐었자나요-들었자나요로 수정. 변액 3년 부었는데 확 깨버릴까 싶네요. 부동산이나 로또 해서 돈 번 거 아니고 진상들 상대하며 피같이 번 내 돈인데. 정기적금 이자가 거의 없으니 어떻해요. 펀드라도 들어야지. 근데 이게 뭐냐고! 쥐,강, 어...서민들 피 빨아 먹는 악마같은 것들...

  • 4. 미래
    '08.9.11 10:00 AM (219.254.xxx.58)

    회장이 펀드환매하는 고객들 환매 막으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고 며칠전 신문에도 나왔습니다.
    고객들, 펀드 엄청나게 손실보고도 남들 다 돈 번다니깐, 예금이자보단 낫다니깐 하고 애 업고
    몇시간씩 번호표 들고 기다렸다 들었던 펀드라 그래도 직원이 나보다는 더 많이 알겠지 싶어서
    직원들 권유에 환매도 못하고 들고 있던 거 이래저래 속만 터지죠.
    이젠 적립식으로 시간만 믿으세요 라던가여?(미래 신문선전용에)
    증권사 수수료는 해마다 신기록을 갱신하는거 보니 에혀....
    전 다 해약하고 그냥 cma에 넣어놨어요.
    나중에 제대로 올라가는거 보고 들어도 늦진 않다 싶어서여.

  • 5.
    '08.9.11 10:11 AM (211.215.xxx.196)

    미래에셋이 제대로 방어도 못한다고 말이 많더라구요
    저도 하나 있는데 걱정됩니다...
    주식이 아무리 내려가도 등락이라는게 있는데 얘네들이 초지일관 마이너스...ㅠ,.ㅠ

  • 6. carmen
    '08.9.11 10:35 AM (125.188.xxx.21)

    지금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래*셋 뿐만 아니라 어떤 천재라도 주식(펀드)으로 수익을 낼수 없는 때입니다. 주식의 움직임은 하나의 파동(wave)인데 우리나라는 2003년4월에 바닥을 찍고 오르기 시작해서4년7개월 만에(2007년11월) 꼭대기를 찍은 후 (1개의 wave 완성) 하락 중 입니다. 이 하락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며 이 하락기간 중에 주식투자(펀드가입권유등)권유는 신뢰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증권회사 관계자들은 이걸 다 알고 있죠. 하지만 자기들 영업을 위해서 권유하는 겁니다 . 그러므로 투자자들이 이에 넘어가지 말아야지요.

  • 7. 미쳐가고 있슴돠.
    '08.9.11 12:09 PM (58.224.xxx.110)

    전요 펀드에 펀자도 싫어요..내 밤토막 나 돈들..

  • 8. 미래에셋펀드
    '08.9.11 2:25 PM (121.88.xxx.28)

    펀드 지금이라도 환매해야되는건지 ? 저또한 반토막 작년 10월에 남편몰래들었는데 우찌해야할런지 난감하네요.... 매래에셋주식에 에임하이 주식까정 다반토막이네요....
    그냥 욕심내지말고 예금통장에 넣어야 할런지....
    벌어도 시원찮을 판에.....

  • 9. 떨어져도
    '08.9.11 2:59 PM (119.64.xxx.114)

    유분수지...
    미래 펀드는 넘 심하게 떨어지더라구요.
    저도 이제 그 회사에서 운용하는 펀드는 쳐다도 안봅니다.
    원금이라도 되어야 정리를 할텐데.....

  • 10. ..
    '08.9.11 3:03 PM (125.177.xxx.11)

    직원 판단여부가 문제겠죠
    은행이나 증권사나 팔라고 하는 곳은 없더군요

  • 11. m에셋
    '08.9.12 9:28 AM (203.227.xxx.43)

    m에셋 쪽이 좀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많이 나지만 하락장에선 그만큼 낙폭도 크지요.
    반면에 신한은행 펀드들의 경우 좀 보수적으로 운용하기 땜에
    상승장에선 공격적인 펀드들을 못따라가도 확실히 손실은 적게 보더군요.
    요 몇년 사이 롤러코스터 같은 상승-하락 싸이클을 경험하다 보니
    하락장에서 잘 견디는 은행쪽 펀드들이 장기적으로 봐서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펀드는 단타하려고 들어가는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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