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슈퍼마켓 에서 호칭?..

이방인 조회수 : 536
작성일 : 2008-09-10 19:27:16
전 남자구요 33입니다... 이번에 저희집 근처에 슈퍼가 하나 새로생겼거든요..

50대쯤 되어 보이는 부부 내외가 같이 하구요...

근대 여기가면 아저씨 되는 사장님은 꼬박 꼬박 존대말해주십니다.

제가 담배 뭐 ~주세요.. 네 여기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아저씨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거든요,,

근대 아주머니가 말이 짧아요...

제가 이거 얼마에요? 물어보면 그거 500원  그거 700원

담배 뭐 주세요~ 이럼 잘못들었는지 뭐 달라고?

이럼니다....제가 좀 어려보이긴 한데... 그래도 손님인데 말이 짧은 경우는

시장같은데 할머니들이 저보고 반말하는거 말고는 태어나서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 더군요,,,

그래서 반말 들으면서 잘 안가려고 해도 워낙 위치적으로 거리가 가까워 이용은

어쩔수 없이 하게 되고 꼭 이 아주머니 하고 마주치고 나오면 화장실 가서

X  안닦고 나온기분으로 찜찜함으로 끝나거든요......

님들 같으면 어떻게 대처하실지... 한마디 할려고 해도 어찌보면 저희 어머니뻘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연배분에게 머라하기도 그러고.......쩝쩝....ㅡㅡ;

좋은 방도가 없을까요?ㅋ
IP : 211.63.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말
    '08.9.10 7:29 PM (221.143.xxx.62)

    저도 비슷한 일로 윗글 올렸는데
    진짜 기분 너무 나빠요
    사람들이 왜 그럴까요

  • 2. ㅋㅋ
    '08.9.10 7:30 PM (121.183.xxx.118)

    꼭 비싼 돈내고 택시타면서 공짜 차 얻어타고 가는 기분 이겠군요.

    전 택시타면 기사들이 씰데없는 소리를 해서 가능하면 안타려고 한답니다.

    흠....남자도 이런 고민을 하는지는 몰랐네요.

    얘기해도 방법이 없을겁니다. 한까칠 하는 저의 경험상.

    저라면 멀더라도 다른 가게를 이용할 겁니다.

    저희동네에도 친절하고 싹싹하고 웃어주는 가게에 항상 손님이 많더군요.노점이든 가게든.

  • 3. ...
    '08.9.10 7:48 PM (218.159.xxx.91)

    정색하면서 얘기 하세요. 저 낼모레면 40인데 말 놓지 마시라고....
    저는 오히려 손님들 중에서 말 놓는 분들때문에 속상할때 많아요. 정말 낼모레면 50인데 30대정도
    되어보이는 손님이 '아줌마, 이거 얼마지?' 라면서 혼자말처럼 하면서 반말할때는 아주 속상해요.
    말짧게하는 것 정말 속상해요. 그래서 전 고등학생 손님이라도 존대말써요. 혹 그들도 저처럼
    속상해할까봐서...

  • 4. 제남편
    '08.9.10 9:05 PM (221.144.xxx.217)

    장교로 21년 군에 있었죠
    한 40대 밑으론 반말 하는데 정말싫어요
    어느부대근무했져~~~ 그담은 반말

  • 5. ..
    '08.9.10 11:36 PM (59.10.xxx.245)

    저도 코앞에 있는 가게 그래서 안 갑니다.
    (다른 이유도 있긴 하지만)

    저는 30대이고, 가게아줌마는 40대 중반? 후반? 그정도인데
    말을 톡톡 잘라서 하시더군요. 왠 반말?

    내 돈내고 물건사면서 스트레스 받을일 없다싶어 멀어도 다른 곳 갑니다.

    전에는 다른 가게서 물건 사서 올땐 가게 아줌마한테 괜히 미안해서
    봉투 숨기면서 왔는데 이젠 뭐 보든지 말든지.. 다시 갈곳도 아닌데 뭐~ 하는 마음으로...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475 동생 결혼식날 이 한복 어떤가요? 24 조언 좀.... 2008/09/10 1,705
411474 황토쌀독 뚜껑이 깨졌는데.. 2 ㅠ.ㅠ 2008/09/10 344
411473 저도 핑크색 볼터치가 안어울리는데, 매장아가씨에 홀려서.. 9 허억 2008/09/10 928
411472 제일 힘든 직업인거 같아요 15 연예인 2008/09/10 1,803
411471 [펌]병원비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지금 서울대병원 상황까지) 12 *** 2008/09/10 581
411470 노령연금이 지급된다는데 6 시부모님 2008/09/10 758
411469 대구분들 도와주세요 4 hoho10.. 2008/09/10 432
411468 이글 읽어 보시면, 제 아이디어가 낫지 않나요? 리치코바 2008/09/10 304
411467 일본인이 본 대통령과의 대화라네요; 16 노총각 2008/09/10 1,404
411466 세탁후 줄어든 니트 처치법 5 울고 싶네요.. 2008/09/10 1,787
411465 뉴질랜드에 한약을 소포로 보내도 되나요? 4 알려 주시는.. 2008/09/10 252
411464 [명박충격] 현역공군들 "이명박 대통령자격없다" 충격발언 전말 - 아고라 4 아고라서 펌.. 2008/09/10 745
411463 강만수 또한번의 부도 준비중.. 3 40대주부 2008/09/10 788
411462 전국 헌혈의 집 위치 6 . 2008/09/10 2,541
411461 명절때 며느리들 얼마씩 내나요?? 1 ??? 2008/09/10 994
411460 “안재환 자살 원인제공자들 고발하겠다” 20 ..... 2008/09/10 1,640
411459 헌혈 언제까지..? 7 헌혈... 2008/09/10 302
411458 경비아저씨가 "어이"라고 불러 기분이 영~찜찜.. 13 ... 2008/09/10 953
411457 가스보일러 문의 5 행복지수 2008/09/10 329
411456 [초대] 추석때 어디 안가시는 분들을 위한 이벤트! 2 리치코바 2008/09/10 477
411455 루빅스 큐브 초보자용 해법 사이트 3 이제야 봤어.. 2008/09/10 470
411454 간장게장..게에서 비린맛 나는데 어쩌지요.ㅠㅠ 1 헬프미 2008/09/10 383
411453 부동산 관련 정보 많은 사이트 4 부동산 2008/09/10 570
411452 대한민국 토목공화국... 2 유리성 2008/09/10 209
411451 형님이 자꾸 명절 다음주에 와요 19 꼬맹이 2008/09/10 4,806
411450 젠틀님 지금 어떠신가요. 아시는분 좀 올려주세요. 3 알자알자 2008/09/10 339
411449 결혼전후 백태... 10 에버그린 2008/09/10 1,449
411448 코스트코 영업시간 5 ㅗ스트코 2008/09/10 1,454
411447 가전제품제조일 3 제조일 2008/09/10 220
411446 태모붓 만들어보신 분 6 더듬맘 2008/09/10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