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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열심히 하는 분은 바람필 일 없다?
젊은 시절 헬스장에서 좀 살았던 제 남편 왈
헬스 열심히 하며 근육 키우는 남성치고 바람피는 남자 별로 없고 사생활이 깨끗해
믿을만 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신기해서 왜냐고 했더니 헬스는 집중도를 요하며 굉장한 자기 절제를 요구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믿을 만 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가까운 예로 연예인 중 김종국도 스캔들이 거의 없었죠?
믿거나 말거나....ㅋㅋㅋ
근데 이거 제가 속은 거 아닐까요???
(참고로 제가 43인데 결혼할 적엔 근육있는 남자들 인기 없었어요.)
1. 조금은
'08.9.10 4:21 PM (117.20.xxx.9)근거 있는 말 같아요.
결혼 전 제 남자친구가 헬스하는 사람..
한 눈 안 팔더라구요..=_=;
지금 우리 신랑도 예전에 운동했던 사람인데
바른 생활 사나이에요..
(이러다 나중에 뒤통수 맞을라..ㅋㅋ)2. 16살
'08.9.10 4:23 PM (121.151.xxx.149)44살인데 결혼할때 꽤근육이 있었지요 헬스도 다녔고 지금도 운동좋아하고요 술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합니다 나름대로 바른생활사나인것같은데
사실 그걸 어찌 믿나요?
그냥 나에게 들키지않았으니 없다라고 생각하고살뿐이죠3. --;;
'08.9.10 4:29 PM (125.60.xxx.143)나이들어서도 헬스장 다니시는 분 중에 바람 피우셨던 분을 본지라 믿을 수 없어요.
4. 바람은..
'08.9.10 4:31 PM (210.218.xxx.242)잘 모르겠지만, 자기 절제력 하나는 끝내줍니다.
헬스한지 10년 넘었는데 가끔의 일탈에서 오는 재미를 못느끼고 살아요.--;5. 음
'08.9.10 4:31 PM (123.224.xxx.184)헬스장에서 살면 헬스장에서 만나는 남자들한테 자기 바람피는 얘기 할까요?
술 좋아하는 사람도 바람피고 여기 아래 보면 술 안마시는 사람이 더 바람 잘핀다는 둥
필놈은 뭘해도 피고 안필놈은 뭘해도 안핍니다.
결혼전 남자친구가 헬스했는데 한눈 안팔았다는 것도 좀 우스워요.
결혼전에 양다리나 바람피는 건 진짜 찌질이거나 정말 치밀하게 절대 모르게 했을 수도 있고요.6. 헬스보이
'08.9.10 4:34 PM (121.166.xxx.50)다큐로 받지 말아 주세요. 오늘 갑자기 바람 얘기 나오길래 한 번 재미있으시라고
쓴건데....ㅠㅠ
물론 어디나 예외가 있겠지요.7. 아닌데요.
'08.9.10 4:35 PM (220.88.xxx.42)친구남편중에 (40대 중반) 바람피울때는
참 헬스 열심히 하는구나 할 정도로
몸 만들기 열심히 하더니 마누라한테 들키고는
푹 퍼져서 지금은 배가 남산만해져도
허탈한지 먹을걸 밝힘니다....
친구는 자기 남편 절제력은 끝내준다고하더니
성적인 절제력은 전혀 아닙니다.
겉으로는 성인군자처럼 행세하면서 한 여자를
10년씩이나 마누라 몰래 만나면서...8. 다리아
'08.9.10 4:35 PM (211.181.xxx.54)두가지경우인거같아요
헬스열심히한다=자기관리열심히한다=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자기자신의 양심을 거스르는 짓을 하기 싫어한다,자존심도 강할 확률 높다=바람에 쉽사리 자신을 맡기지 않는다
헬스열심히한다=몸 좋다=자신있게 나이트 등에서 여자 잘 꼬신다=...9. 조금은
'08.9.10 4:36 PM (117.20.xxx.9)어따~이거 졸지에 우스운 사람 됐네~ㅎㅎㅎ
그럼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바람 안 피면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네" 이런 생각 해야지
"아직은 안 걸린것 뿐이야..아직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사실렵니까?
좋은게 좋은거죠.10. 가쉽
'08.9.10 4:37 PM (119.64.xxx.39)어디서 읽은 기억이 나는데, 지나치게 근육질인 남자는 정력이 별로라고 ...
11. 조금은
'08.9.10 4:40 PM (117.20.xxx.9)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우리 신랑이랑 같이 운동한 친구들
저기 다리아님 말씀처럼 딱 두 부류에요.
정말 육체 건강, 정신 건강한 사람들.
예의 바르고 남자답고 착하고 책임감 강해요.
술, 담배 거의 안 하구요.
대한민국 모범 남편 10%안에 든다고 생각하구요.
두번째는 엄청난 바람둥이들.
나이트가서 여자 꼬시고 원나잇하고
여자 수시로 갈아치우는 사람들.
얘네들은 대한민국에서 하위 10%겠지요.
우리 신랑은 운동하면서 정신과 육체가 많이
건강해진 케이스에요.
생각하는거 보면 디게 긍정적이고 밝아서
부정적인 저까지 성격이 많이 밝아진 케이스구요.
그래서 적어 본 얘기랍니다.
괜히 우사 당했네요.12. ..
'08.9.10 4:40 PM (218.209.xxx.101)제가 사귀던 놈 헬스 엄청 열심히 하는 놈이었는데 ..먹을것도 가려먹고 하루도 안빠지고 운동하던..
너무 황당하게 제가 차였거든요.. 알고보니 여자가 한두명이 아니고 매일 채팅방에서 이상한 방제목 해놓고 여자기다리고 저 사귀는 동안에도 2명한테나 대쉬했더라구요..
자기몸 좋다고 엄청 지가 잘난줄 아는것 같아요..13. 뭐 꼭 ..
'08.9.10 4:49 PM (220.88.xxx.42)우스운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요.
14. ㅎㅎ
'08.9.10 4:50 PM (121.146.xxx.167)오랑우탄같은(저혼자만의생각ㅋ)근육맨보다 군살없는 야문남자가 더 섹시한것 같아요.
ㅎㅎㅎ우째 이야기가 이런쪽으로..^^15. 헉
'08.9.10 5:00 PM (125.188.xxx.91)저 다니는 헬스클럽은.. 완전 "만남의 장" 이었는걸요 -_-
운동은 안하고 이리껄떡 저리껄떡 .......
저 그때 그풍경을 보고 .. 헬스장 꼬박꼬박 나가는놈들 안만나야지..하고 맘먹었는데 ;ㅠㅠ16. 로긴하게만드네
'08.9.10 5:08 PM (61.102.xxx.22)운동에 집중하느라 여자만날 시간이 없었다고 하네요...
저희 신랑이 실연후 .. 퇴근하고 운동만 열심ㅎ히 했데요...
만날 사람도 없고 해서 운동만 하게 되었는데 운동하다보니 사람이 안만나지더라는... 악순환인가...ㅋ
그런데 그러다가 저를 만나게 되었는데...
헬스보이님 말씀도 일리는 있는것도 같고17. 믿고 사세요
'08.9.10 5:13 PM (59.5.xxx.126)헬스 같이 다니던 두 남자 친구.
같이 바람피다 하나는 이혼하고 하나는 부인이 눈감아줘서 살고 그래요18. 엥?
'08.9.10 5:40 PM (211.210.xxx.30)그게 무슨 이론이래요?
헬스장에서 사귀는 커플같아 보이는 사람도 있던데요.19. 음
'08.9.10 5:40 PM (211.181.xxx.54)결국 결론은 사람나름이라는거네요 ㅋㅋ
20. 로긴하게만드네
'08.9.10 5:48 PM (61.102.xxx.22)원글님 말은 헬스장 다니는 사람... 말고 헬스장에서 근육키울라고 음식 조절하는 죽돌이?들 말씀이신거 같은데...ㅋㅋ 그네들은 술도 안마셔요. 닭가슴살만 소금도 없이 먹는데.. 그래서 사람 만나사귀기 애매해 하든데요...
21. ㅎ
'08.9.10 6:21 PM (211.192.xxx.23)바람 피우려고 헬스장 가서 몸 만드는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요,,또 물좋은 헬스에 여자들도 많더라..하는 식으로요,,
근데 헬스에 전념하는 사람은 안그럴듯,,원래 바람피는 놈은 바람만 피고 노름하는 놈은 노름만 하고 술먹는 놈은 술만 먹는다고 전문분야가 있으면 일로매진하는거고 그냥 언저리만 돌아다니는 놈이 바람도 피고 술도 지분지분 그런거죠 ㅎㅎ22. ..
'08.9.10 6:40 PM (125.187.xxx.189)헬스장에서 버스 대절해 남녀노소 전부 야유회 가고 (회원의 20%도 안모였지만
주선한 남녀들은 다 갔다더군요).
서로 같은 시간에 만나 운동하고 그러다가 나가서 밥도 먹고
찜질방도 같이 가고 머 그러다가
여러명 단체로? 난리 나서 동네가 들썩 들썩 하는거 봤어요.23. ..
'08.9.11 10:35 AM (125.7.xxx.202)ㅋ..이상한 이론 맞네요..다 사람 성향 나름 이지요..
저 다니는 헬스장서는 회원간에 불륜으로 시끌한적 있었습니다..
근육 좋은 아자씨랑 같은 회원 유부녀랑..24. ㅋㅋ
'08.9.11 6:56 PM (221.140.xxx.123)댓글들이 넘 재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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