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경질적이고 반항적인 8살아이 어찌할가요?

못된엄마 조회수 : 350
작성일 : 2008-09-10 15:58:25
8살 딸아이가 동생이 생기면서 부쩍 신경질적이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네요..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부리고, 제가 뭐라고 야단을 치면

반항적인 표정으로 듣고 있다가 마지 못해서 알겠다고 대답을 하고는

쿵쾅쿵쾅 요란하게 걸어가 버리고.. 그러면 다시 불러다 혼내고, 매도 들어요,..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반항적인 아이의 행동을 보면

저도 모르게 화가 머리 끝까지 뻗쳐서 주체할수가 없어요..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이나 방법, 도움될 만한 책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제가 변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 그게 쉽지가 않네요...ㅠㅠ

IP : 121.132.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를 물어보세요.
    '08.9.10 4:42 PM (89.84.xxx.80)

    달래보거나 이유를 알려고 노력해보세요.
    성질 좀 죽이시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눈치봐가면서 큰애와 대화를 해보세요.
    불만해소를 못하고 버릇없다고 때리거나
    혼내면 그 아이 입장에서도 미칠 것 같겠고요.
    단순히 육체운동이 부족해 일어난 짜증인지 , 아니면 심리적인 불만인지...

  • 2. 큰아이와의 시간
    '08.9.10 8:17 PM (218.49.xxx.226)

    큰아이가 그러는 이유가 단지 동생이 생겼기 때문이라면... 동생을 어디라도 맡겨놓고 큰아이와 여행을 떠나보세요. 하루종일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엄마를 되찾는 시간을 갖게요...
    아이들이 느끼기에 동생이 생기면, 남편이 이렇게 말하는거랑 똑같데요. "난 너를 너무 사랑해서, 너랑 똑같은 첩을 하나 더 얻으려고해" 어이가 없죠? 근데, 애들은 그렇게 느낀다니 어쩌겠어요...
    제가 아는 언니는, 한달에 한번씩, 꼭 작은 아이 시댁에 맡겨놓고 큰애랑 기차타고 여행을 간답니다. 엄마랑 신나게 놀고, 하고싶은 얘기 맘껏하고 오면 동생에 대해서도 굉장히 너그러워지고, 심지어 동생을 돌보기까지 한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마다 엄마가 큰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꼭 표현해 주시고, 딸 아이니... 육아에도 참여를 시키세요... 여자아이들은 그런걸 참 좋아해요^^

  • 3. 지나가다가
    '08.9.11 1:59 PM (220.76.xxx.163)

    로그인하고 몇자 적습니다.
    양철북에서 나온 <부모역할훈련 (PET)>라는 책을 권해드리고싶습니다.
    제 아이가 매우 반항적이고 오기가 센데다가 타인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어릴때부터 그랬슴) 제가 매우 도움받은 책입니다.
    몇분만 지속되면 서로 악을 쓰고 등돌리게 되던 대화가 이젠 자신의 입장과 주장을 서로 귀기울여 들으며 인정해주는 수준까지 가게 되었답니다. 강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463 이런경우에 엄마한테 어떻게 돌려서 말할까요? 2 싸가지 남편.. 2008/09/10 550
411462 한국 경제, 무엇이 위기인가? 1 독립만세™... 2008/09/10 279
411461 그 많은 미국산 소고기는 어디에 있을까? 12 out of.. 2008/09/10 869
411460 명절때 남자들만 식사하고 남는반찬은 며느리차지.. 20 명절 2008/09/10 1,566
411459 CD플레이어 잦은고장 3 필립스 2008/09/10 356
411458 저아래 더페이스샵 글보고 .. 명품화장품얘기 약간 .. 44 흠.. 2008/09/10 15,430
411457 얌체같은 선배 결혼식 41 소심한 후배.. 2008/09/10 3,668
411456 헬스 열심히 하는 분은 바람필 일 없다? 24 헬스보이 2008/09/10 7,649
411455 낸시랭.. 4 뭔이름이 그.. 2008/09/10 1,275
411454 긴급]젠틀맨님 있는곳에 사복경찰등장!!! 헌혈증및인원요청옴 ...펌>>> 1 홍이 2008/09/10 314
411453 요즘 금 팔아도 될까요? 12 금팔아서책사.. 2008/09/10 1,301
411452 여드름도 유전인가요? 8 우리 딸들만.. 2008/09/10 790
411451 신경질적이고 반항적인 8살아이 어찌할가요? 3 못된엄마 2008/09/10 350
411450 맥클라렌 XT 클래식 브라운 핑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네요. 6 울고싶다~ 2008/09/10 856
411449 울 딸 부반장 되었다는데.. 왜 이리 싫지?.. 4 엄마.. 2008/09/10 785
411448 차별하시는 친정부모님 6 슬퍼요 2008/09/10 1,276
411447 대화? 일방적인 변명강요가 아닌가? 6 구름 2008/09/10 352
411446 재활용 4 궁상일까? 2008/09/10 438
411445 술 안즐기는 남자들은 바람 안피나요? 16 궁금이 2008/09/10 2,852
411444 정녕 내가 10년넘게 속았던거였구나.. 23 슬픔에 죽다.. 2008/09/10 9,386
411443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사위 첫생일은 친정에서 챙겨주잖아요 22 며느리생일도.. 2008/09/10 1,848
411442 이런 경우 문상을 가야 하는건가요? 5 2008/09/10 680
411441 독일의 무서운 의료비, 작은 상처에 10만원? 4 ... 2008/09/10 668
411440 중소기업은행 이미지 어때요? 9 은행 2008/09/10 685
411439 함봐주세요..어떤것을 해야 좋은것인지.. 2 고민이네요... 2008/09/10 362
411438 <토지>소설..읽기가 너무 어려워요. 24 독서 2008/09/10 1,604
411437 나쁜 며느리라 욕하셔도 할수없어요.ㅠ 60 나쁜며늘 2008/09/10 7,917
411436 수근관 증후군 아시는분이요? 5 추천 2008/09/10 358
411435 그래도 고맙다고 인사하는 날보니. 2 이휴 2008/09/10 480
411434 5년된 오미자 3 오미자 2008/09/10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