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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파살에 대해 아시나요?
저도 요 몇년 답답한 마음에 점집을 5,6군데 갔었네요..
해주는 얘기들이 조금씩 달랐는데, 큰 줄기는 같더군요..
그중 한곳은 어느 절이었는데 사주풀이를 해주셨어요..
이상한 곳은 아니었어요..사례비도 그냥 3만원 받으셨구요..
한 3시간 정도를 제 사주를 쭈욱 풀어주시는데 생년월일시중 일에 형파살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뭘해도 잘 안되고 노력해도 일이 막히고...그렇다네요..
사실 제 인생이 좀 그렇거든요..
뭐랄까...노력은 남못지않게 한다고 하는데 잘 안풀려요..
주위에 보면 그냥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잘 안될것 같다가도 어찌된 영문인지 그냥 잘 풀리고...
그런데 저는 반대인거에요..
그 스님 말씀은, 내 사주가 이래서 그런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라고 하시네요...
앞으로 올 좋은 일 몇가지를 얘기해주시면서 마음을 다스리며 살라고...
정말 그런 살이라는게 맞는건가요?
지금까지 여러군데 봤어도 살꼈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이런 얘길 들으니 참 마음이 착잡해지네요..
살이라는거 믿으시나요?
정말 안좋은 살이 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08.9.10 12:18 PM (211.207.xxx.177)살은..정통 사주학에서 취급하는게 아니예요,,
살은 사주명리학에다 우리나라 무속신앙이 결합해서
나온 것이지요..그래서 절이나 무당들이 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형파살은 말 그대로 관재 구설 송사 풍파가 끊이지 않는다는 살인데요,,
그런 살로 따지자면 사주중에 그런 흉한 살이 안든 사람이 없어요..
다 들어 있어요,,사람들 다들 그런 살과 좋은 살이 다 섞여 있어요..
그런데도 다들 잘 살아 나가고 있죠....
결론은 살에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그래도 너무 신경쓰이면 스님 말씀처럼 좋은 일을 많이 하시면,,
공덕을 쌓으시면 좋은 운으로 바뀝니다..
공덕중에 제일 좋은 공덕은 먹는 걸로 덕 쌓는 것,,^^ 사람들에게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
음식을 많이 베푸세요..하다못해 자판기 커피라도 많이 뽑아주시구요...2. 덧붙여
'08.9.10 12:31 PM (211.207.xxx.177)그래도 신경쓰이시면 복잡한 남일엔 관여하지 않고 피하고 사는 게 좋구요,,
뭐든 규모를 확장하고 일을 크게 안벌리는게 좋으세요..
내 분수는 어디까지 인가,,,,늘 고민하셔야 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 아뭇것도 아닌 댓글 쓸때도
혹시 이 글이 그 사람을 모욕케하고 명예훼손사항에 들어가진 않는지
신경쓰시고,,,^^ 사실 댓글 안다시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사시는게 좋지요..3. 저도
'08.9.10 12:34 PM (211.243.xxx.194)아 공덕, 먹는 거...저는 제가 별로 먹는 거를 안 좋아해서 남한테도 잘 권하지 않는 편인데
(어디 가면 돈은 잘 내는 편) 지금부터라도 그럼 좋을까요?
휴 저도 안 좋은 일 겪고 컴 앞에서 걱정하던 차에...
저도 아주 유명한 사주 보는 분께 갔었어요. 이 분은 신점이 아니라 명리학의 대가라고...
제 사주 보더니 처음부터 하는 말이 "고생할 각오가 되어 있냐?"는 거예요.
허걱;;-.- 제가 웃으면서 누가 고생하는 거 좋아하느냐, 어떡하면 고생 좀 덜해 볼까 하고 여기도 찾아왔다고 했더니 제 팔자가 고생하는 팔자래요. 가난하고 모 그런 게 아니라 늘 피곤한 팔자...
아시죠? 이를테면 맞벌이 같은. 집안 일도 다 제가 하고 돈도 벌어와야 하고 육아도 다 해야 하고..
그런 팔자라는 거죠. 돈도 벌 만큼은 버는데 문제는 늘 괴롭데요. 힘들고요.(지금 저 하는 일이 좀 그래요. 안 괴로우면 돈이 안 되는 업종이랄까?? )남의 돈 먹는 게 다 어렵지만 그 스트레스는 좀 차이가 있죠. 아 전 돈 적어도 그냥 맘 편하게 살고 싶어요. 차 없음 걸어가면 되는데...별 욕심도 없는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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