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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 .. 또래비해 말은 너무 못하는데..
책을 읽어주어도.. 잘 보려하지 않고..
첫째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러다.. 모든게 다른 애들한테 처지는 상황이 되는게 아닌지..
알아듣기는 하는데..
그것도 또래비해 많이 떨어지고..
운동신경은 무척좋고, 잘 먹고, 눈치는 있는데..
흉내는 잘 내는데, 말하는 흉내는 잘 안함.
노래는 강약마디의 강..부분만 큰소리로 따라는 하고..
애는 정상인거는 같은데.. 이렇게 말이 안트이니..
좋은 방법있나요? 사실 직장맘이라서.. 많은 시간 같이 하긴 힘든데..
그래도 이렇게 늦나 싶고..
이렇게 늦게 더뎌도 .. 나중에 영향없는지요?
1. 솔아
'08.9.10 11:45 AM (118.218.xxx.76)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학습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또래 집단의 평균은 있겠지만, 개인차가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말을 늦게 배우거나 일찍 배운다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차이는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2. 사랑맘
'08.9.10 11:51 AM (220.78.xxx.220)걱정 하지 마세요.
제 큰 아이도 또래에 비해 말이 많이 늦은 편이어서 걱정을 좀 하긴 했었지만, 지금은 (49개월) 말을 너무 잘 한답니다.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완벽한 성격의 아이일 경우 정확한 발음을 하지 못 할 경우에 말 하는 것을 싫어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조급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 아이 한 테 많이 말 시켜 주시고, 책도 많이 읽어 주세요.3. ........
'08.9.10 12:12 PM (59.5.xxx.133)어떤분은 17개월인데..말을 못해요---->이게 고민이시라고..ㅎㅎ 올리셨던데요..31개월말못해요..아주말잘하는애는 소수예요..다른아이보다 좀 느리다고해서 걱정하는거야 다 부모맘이지만..시간이지나면 너무떠들어서 시끄러워요.지금 우리딸 40개월 이네요..
4. caffreys
'08.9.10 12:13 PM (203.237.xxx.223)걱정이 많이 되시면 일단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해보시기를 권해요.
이상 없다. 모두 정상이다 그런 말 듣고 오시면
홀가분할꺼잖아요.
그리고 여자아이들이 언어가 훨씬 빨라요.
첫 아이가 여자였다면, 둘째가 남자라면 차이가 많이 날 겁니다.5. 자게
'08.9.10 12:21 PM (116.39.xxx.156)종종 자게에 유아들 발달이나 교육, 책읽기 관련해서 질문이 올라오면, 너무 여유롭게 말씀들 하셔서..좀 놀라워요. 말만 늦는게 아니라 알아듣는것도 늦다면, 기다리지 마시고 발달검사(대학병원) 검사받아보세요. 비용이 20만원선인데요, 아이에게 이것저것 시켜보면서 검사하는것이고 피빼거나 그런거 아니에요. 혹시 또래 아이들과도 잘 못어울린다면..어쩜 직장 그만두고 아이에게 올인하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30개월쯤부터 엄마들이 본격적으로 걱정해요. 첫아이와 비교해 늦다면.. 그건 그냥 넘길 일은 아닌것 같네요.
6. ...
'08.9.10 12:46 PM (211.179.xxx.67)알아듣는것도 문제네요... 한번 자게님 말씀처럼 진단 받으셔야겠어요...
저도 이번에 세돌아기 이제서야 말이 트여서 아빠 차타고 엄마 아빠 나랑 포도사러가자
쉬운 문장은 이렇게 말하는데... 걱정은 안했어요...
다만 떼쓰기 짜증내기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알아듣는것 책보는것 차가지고 노는것은 보통 아이들마냥 좋아합니다..
요즘엔 낱말카드 가지고 와서 같이 놀자고 하면서 스스로 발음이 잘 되는걸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세돌까지 기다려보시다가 검사 받아보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7. 울 아들은
'08.9.10 1:27 PM (218.49.xxx.237)정말 말이 늦었습니다..
제 친정남동생이 6살이 되어..
말이 어느 순간 트인걸 보고..
좀...차분히 기다렸어요...
주변 어른분들도..다들...걱정말라시구요..
저 같은 경우는 무작정..방치(?) 수준이었어요..
시골살다보니..
언어치료실 다닐 형편도 못 되었고...
대신...책은 정말 많이 읽어줬어요..
작년까지만 해도..좀 힘들었는데..
올해는..말이 정말 유창해졌네요..^^;;
제 생각엔..윗분처럼..3돌정도가 지나도 문제가 있다 싶으시면..
검사를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원인을 알게 되면..답답함도 덜하고..
대처도 그만큼 빨리 할수 잇으니깐요..8. 제 조카
'08.9.10 1:39 PM (124.56.xxx.17)조카가 4-5살이 되도 말을 제대로 못하고
간단한 단어만 좀 하고 그래서 제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병원 검진을 받았더랬어요.
언니는 둘째라서 큰 걱정을 안하더라구요.
좀 늦는거라 하면서
빨리 알아내서 처치를 하던가 해야할꺼 같아 언니를 들들 볶아서
병원 가서 검사했는데 아무 이상없다로 나왔었어요.
그러더니 6살부터 말이 트이는데 걷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지금 5학년인데 청산유수에 글도 엄청 잘 써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병원가서 검사를 함 해보시면 맘이 훨 편해지실꺼에요.9. 샐리
'08.9.10 1:43 PM (119.64.xxx.94)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소아정신과에 가셔서 발달관련 상담을 받으세요. 적절한 시기에 개입하면 될 것이고. 현재 문제가 없다면 안심이구요. 걱정하지 마시고 행동하셔서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낮에 아이돌보는 분이 어떤 분인지도 중요합니다. 반응을 잘 해주시고. 잘 놀아주시는지요... 화이팅
10. 우리도
'08.9.10 2:19 PM (211.215.xxx.71)우리애도 늦지요...
지금 34개월이거든요.. 31개월보다 겨우 3개월 더 지났을뿐인데
그 3개월동안 말이 많이 늘었어요...
책을 읽어주고 말을 시키는것보다
주위의 대화를 많이 듣게 했어요... 저랑 큰애의 대화..
부부간의 대화.. 가족간의 대화... 많이 들으니 조금씩 자기도
표현하더군요..
울애는 발음도 불명확해서 엄마 입모양을 유심히 쳐다볼때도 많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똑똑하게 입모양을 크게해서 단어발음을 알려줄때도 있어요..
이럴때 빨간립스틱을 발라서 해도 좋다고 하네요..
한번 시켰는데 안할경우 절대 안시킵니다... 아이도 자존심이 있어
자기도 열심히 했는데 못할경우 실망감 많이 느껴서 안할려고 합니다..
뭐라고 표현할때마다 잘했어라고 칭찬했구요.. 아이가 뭐라고 말을 할경우엔
끝까지 다 말할수있도록 유도도 하구요, 발음이 많이 뭉개질경우
아이의 말내용을 그대로 반복해줬네요... 그러다보니
조금씩 말문이 트였어요..11. ㅗ스트코
'08.9.10 5:41 PM (61.102.xxx.22)말을 시키지 마세요.. 저는 육아책에서 보고.. 아주 어릴때부터 엄마~ 해봐 엄~~마. 이말 조차 한번 안했습니다. 그렇게 시키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12. 음
'08.9.10 6:26 PM (211.218.xxx.4)딸아이가 이제 5살 그러니까 네돌 지난달에 지났는데요.
말 굉장히 느렸어요.
네살 그러니까 3돌때까지도 간단한 단어 정도 말하고, 발음도 아주 엉성했어요.
그러다 조금씩 말문 트였는데요.
올해 유치원 들어가서도 조금 문제는 있었어요
같은 반 아이들이 딸아이 말을 잘 못알아 들어서요.
발음이 불명확하니까 못알아듣고, 그래서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좀 힘들어하구요.
저도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아이가 그렇다고 해서 인지능력이 걱정할 정도로 떨어지는게 아니라서
좀 참고 계속 지켜봤는데
이제는 말도 긴문장으로 아주 잘하고
발음도 많이 명확해졌어요.
아이마다 느린 발달을 보이는 부분
빠른 발달을 보이는 부분 다 다른거 같아요.
우리 아이 지금은 친구도 많고
자기 의사 표현 다하고
즐겁게 삽니다.13. 언어 발달
'08.9.10 10:21 PM (121.134.xxx.63)36개월까지는 간단한 지시어를 알아들으면 정상 범주로 봅니다.
물 가져 와, 옷 입자, 나갈 꺼야 신발 신어 등..
그런데 이 정도 지시어도 잘 못 알아듣는 것 같으면 한번 검사도 생각해 보세요
단, 둘째일 경우, 첫째가 눈치가 빠르고 둘째의 생각을 첫째가 다 말로 표현해 줘서 늦되는 아이도 있어요
그런데, 이 경우도, 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로 나누어 집니다.
그 잠재력을 알 수 있는 건 검사가 가장 정확하리라고 봅니다
어느 집 아이와 비교할 수 없다는 것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죠?
우선은 조금만 말해도 아주 많이 칭찬해 줘 보면서 검사 생각도 해 보세요
저희 아기도 말이 좀 느려서 속 터졌는데 계속 칭찬해 주고 말 잘한다 하니 조금씩 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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