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민과의 대화 보면서 이런 고사가 생각 났습니다.
양성괴리에 허유라는 은자가 패택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품성이 강직하고 의리와 행동이 올바르며
옳지 않는 자리엔 앉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임금이 그에게 나라를 맡긴다고 해도 모두 거절하고 있던차 그렇다면 구주라도 맡아 달라고 간
청을 하자 허유는 그 길로 영수라는 냇가로 가서 자신의 귀를 씻었습니다.
이때 송아지에게 물을 먹이려고 내려오던 소부가 그 광경을 보고 왜 거기에서 귀를 씻느냐고 묻자.
허유 왈 요임금이 내게 구주를 맡아달라고 해서 그 들은 귀가 더러워 귀를 씻는 중이오 하고 대답했습니
다. 그 말을 들은 소부는 크게 웃으며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니 자네는 깊은 계곡에서 은둔생홀을 하고
있는 줄 아는데 어떻게 길을 찾아서 자네에게 벼슬을 맡긴다 말인가? 행여 명예를 사기위해 일부러 자네
가 떠들고 다닌게 아닌가? 그러면서 그 귀를 씻은 그 물마져 더럽다고 하면서 송아지를 몰아 냇물위로
거슬러 올라가서 물을 먹이고 돌아갔다는 얘깁니다.
물론 현실과 동떨어진 말이라고 치부 할 수 없지만 저는 사실 귀를 씻고 싶습니다.(나는 허유나 소부는 아니지만)
어제 방송은 내 귀를 더럽혔고 내 가슴, 내 영혼까지 더럽히는 모욕을 느꼈습니다.
녹색 성장 하자면서 그린벨트 풀어서라도 아파트 짓겠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자가당착적인 말입니까/
개념이 있으신 분들이 시청 했다면 대통령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아셨을 겁니다.
농촌에 딸기 주스 공장 설립하라구요? 누가 합니까 농민들 기업가들 웃기는 얘깁니다. 이미 그 전에
농공 단지를 만들었지만 거의 실패 했습니다. 농민들 할려면 누가 돈 되줍니까.
이산가족 1`년에 1000명 만나는 것 안되고 모두 자유 왕래 하면서 만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아니 주적이 북한이고 남북관계가 악화되어 대화마저 단절된 상황에서 그리고 뉴라이트, 조갑제 같은
노망인사들 어떻게 할려고 무책임한 약속 합니까/
농민들 농기계 임대 해 준다고요. 그렇다면 그 예산은. 26조원이상 감세 하면서 돈없는 가정에 등록금
지원해 주고 이자 깎아 준답니다.
물론 재원은 있습니다. 공기업 전부 민영화 하면 몇십조 예산이 만들어 지겠죠, 그런데 민영화 하고
나면 공공서비스 비용 엄청 늘어날 것 뻔하고 도로 서민들 주름살만 늘어 납니다.
준법 법치 한다구요 한나라당 정부가 불법 위법 제일 많이 한 집단들 아니었던가요?
물론 반성의 뜻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ㄱ것 좋습니다. 문제는 그 미명으로 반대 세력들 촛불시위
구 여권, 괄호 밖에 있는 세력들을 강압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웃기는 얘기 아닌가요?
내 머리가 안 좋아 내용 일일이 다 나열 하지 못하지만 어떻든 그건 아니잫ㄴ아요.
덕을 가진 덕장을 보고 싶습니다. 신뢰를 가진 대통령을 보고 싶습니다.
거짓말은 절대 안됩니다.
우리 국민들 모구 귀 씻고 싶은 사람 많을 것입니다. 그 귀 씻은 물 조차 더럽다고 한 소부 같은 노인이
한층 그리위 지는 그런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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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물 송아지 먹을 까봐
장거리 조회수 : 166
작성일 : 2008-09-10 10:53:07
IP : 221.155.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10 2:30 PM (220.122.xxx.155)맞는 말씀입니다.
4년은 귀닫고 눈가리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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