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개월간만 미국학교 다니는 것이 영어공부에 효과가 있을까요?

부모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08-09-10 10:00:04
저의 사랑하는 시누이 가족이
회사에서 보내준 파견근무로 미국에 갔습니다.
올 12월 말에 그 기간이 끝나구요.

시누가 전화와서
끝나기 전에 울집 아이를 보내라네요.
저는 신세지는 것이 미안해서 애초에 맘도 안 먹었는데,
시누는 제가 다른 생각이 있어서 안 보낸다고 생각했나봐요.

통화하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갑자기 시누가 어제 전화와서는
남은 기간만이라도 조카를 보내라네요.

영어를 확실히는 못 배워도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동기부여는 된다구요.
시누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 한대요.
그리고 미국의 중학교에 보낸다네요.
울 아들이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는데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 들으면서 몇 달동안 스트레스만 쌓이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아들은 지금 중1인데,
만약 미국에 보낸다면
한국교육과정의 중1의 2학기 공부는 날라가는거죠.

제가 그걸 걱정하니깐
시누는 그럼 울집 둘째를 보내는 것이 어떨까요?
둘째는 초3딸인데...
낯선 미국땅에서 영어도 못하는데 거기 앉아서 자연스런 왕따생활만 3개월 하다가 오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도 보내는 것이 좋은 건가요?
어느 쪽이 좋을까요?








IP : 125.243.xxx.14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치코바
    '08.9.10 10:01 AM (203.142.xxx.171)

    안다니는 것 보다 좋겠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 같은데요!

  • 2. 흠...
    '08.9.10 10:02 AM (203.142.xxx.231)

    전혀 아니라고 봐요.

    물론 아이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아이가 진취적이고, 도전정신이 많은 아이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라면 3개월은 안 보내는게 나아요.

  • 3. 리치코바
    '08.9.10 10:04 AM (203.142.xxx.171)

    아이들은 어릴수록 적응을 잘합니다! 걱정은 엄마가 하는 것이겠죠! 제 치구도 13년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는데, 당시, 3살된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금방 영어를 배우더군요! 가장 먼저 배우는 영어-- NO!-- 아주 천연덕스럽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말하는데, 발음이 죽이더군요!

  • 4. 아마..
    '08.9.10 10:06 AM (125.137.xxx.245)

    영어엔 도움이 안될겁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외국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가를 배우고 오겠죠. 아이가 많이 클겁니다. 중학생을 보내는게 낫지않을까요? 동생은 담에 다른 기회도 있겠지만 큰 아이가 더 크기전에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미국에서 중학생은 스스로 모든 걸 챙겨야하니 스트레스는 많이 받을겁니다만..그래도 함 해볼만 합니다. 몇달간의 한국공부야 의지만 있다면 따라잡을수 있을겝니다.

  • 5. ..
    '08.9.10 10:08 AM (116.126.xxx.234)

    제가 원글님이라면 공부는 석달 포기하고
    영어보다 색다른 경험과 동기부여를 위한 방편으로라면 보내볼랍니다.
    큰앤 좀 어렵고 작은애라면.

  • 6. 저라면
    '08.9.10 10:11 AM (221.143.xxx.150)

    보냅니다.
    한국에서의3개월보다 전혀 새롭고 낯선 세상에서 보내는 3개월이
    어떤 계기가 될수있으니까요
    늘 같은 분위기 같은 환경에서 늘하던 공부를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별생각없는것 ,,그것보단
    힘들던지 재밋던지 새로운 자극을 받는건 의미있죠
    3개월이면 참아내기에 너무 고통스럽게 긴시간도 아니고
    돌아와서 따라잡기 힘든 시간도 아니고
    괜찮을것 같아요

  • 7. ...
    '08.9.10 10:11 AM (203.229.xxx.8)

    저라면 아이들 의견을 들어보겠어요
    중1, 초3 에 기간 3개월, 부모와 떨어져야한다면
    자기 의지 없이 뭔가 얻기 어렵쟎아요.
    도전해보겠다 하면 초3이든 중1이든 보내구요.

  • 8. 비자
    '08.9.10 10:19 AM (116.127.xxx.21)

    미국학교를 입학하려면 관광비자로는 학교 입학이 안됩니다. 학생비자(F-1)를 받아야 합니다.
    나중에 학생이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학교를 다니는것이 밝혀진다면 한국으로 귀국됨은 물론이고
    다음에 미국 방문에 지장이 있습니다. 비자 문제를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중학교는 수업일수로 결석일이 60일 정도면 결석으로 인정이 되지만
    그 이상의 결석일수는 무단결석으로 처리하여 학년을 진급 못하고 학년을 유급되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보내시기전에 미국 비자, 학교 결석일 처리 방법에 대하여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9. 둘다는?
    '08.9.10 10:20 AM (211.35.xxx.146)

    일단 아이의 의견을 들어보고
    남매를 같이 보내면 좋을텐데... 그건 시누가 싫어할래나?
    암튼 시누말처럼 영어든 뭐든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동기부여가 될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을거 같아요. 저라면 혼자도 아니고 고모네라면 보낼거같아요.

  • 10. 3개월이라면..
    '08.9.10 10:21 AM (125.178.xxx.167)

    참..애매한 시간이네요..보통 귀트이고 말트이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물론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지만요...

  • 11. ,,,
    '08.9.10 10:26 AM (125.181.xxx.193)

    그런데 어떤 비자로 3개월간 미국학교를 보내신다는 거예요?
    설마 관광비자로 미국학교(사립이든 공립이든)
    보낸다는 건 아니시죠?
    보내시려거든 유학비자 받아서 보내세요.
    관광비자로는 학교에서 받아줘도
    귀국후 다시는 미국에 못가게 될 가능성 높아요.

    주변에 관광비자로 초등때 미국 학교 3개월간 다니고 와서
    중등때 정작 필요해서 정식으로 유학비자 받으려니
    몇년전 학교 다닌일로 유학비자 안나오고
    관광비자까지 그자리(미대사관)에서 쭈욱 찢어간 일도 봤거든요.

    그리고 미국공항에서 입국심사에 걸려 되돌아 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 12. 저도
    '08.9.10 10:27 AM (147.46.xxx.79)

    제목만 보고 오잉? 그럼 비자는? 이런 생각 들었네요. 현실적으로 지금부터 추진해서 12월까지 머무르는 거 불가능하다고 봐요.

  • 13. 애둘맘
    '08.9.10 10:33 AM (211.213.xxx.61)

    아는 남매가 그렇게 미국에 왔더라구요
    어떻게 했는지 관광비자로 학교를 다니더라구요
    큰애(초등3)는 너무 좋아 하면서 한국에 가기 싫다고
    둘째(초등1)는 하루 빨리 비행기 타는 날만 기다리더라구요
    그 집은 엄마 아빠도 같이 와서 6개월 딱 채우고 귀국했는데.....

    그 집은 애들 학원도 보냈어요
    애들 나름이에요

    근데 미국서 공립 그렇게 보내면 현지에 있는 사람들한테 뒤로 욕은 좀 먹어요
    누가 낸 세금으로 누가 학교 공짜로 다니냐 이러면서....

  • 14. &&
    '08.9.10 10:40 AM (59.11.xxx.220)

    거의 도움 안되요..특목고나 외고 맘에 두시고 계시다면 특히나 더 반대하고 싶어요. 중학교 1학년 2학기 그시기가 중요한데..3개월간 뭘 그리 크게 배우겠어요..쉽지 않아요..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래요

  • 15. 찬성..
    '08.9.10 10:50 AM (210.94.xxx.123)

    전 찬성입니다..특목고 보내신다 하더라도..중 1내신 들어가지도 않으며..수학 의 맥만 끊어지지않으면 상관없어요..
    그리고..저희 아이는 미국에 시누가 살아서..초등땐..방학때마다 미국학교보내지는 않더라도..여행의 개념으로만 보냈었는데..(사촌들과 놀기만 했었던거죠..사촌들 모두 거기서 태어나서 한국말 서툴러요..한국말 쓰는사람 저희 아가씨만..)
    2달만 다녀와도..바로 혀 꼬이고..귀트이는게 도움되던걸요..

    중 1이면..그간 영어 공부 많이 했었을테니..여행의 개념으로 생각해도 도움 될꺼예요..
    더더군다나 초 3딸은 더더욱요..
    저희 아이 7살때부터..보냈거든요..4학년까지 보내니까..영어 학원서도 레벨 높고..
    그여파로..지금 중2인데..학원젤 높은 레벨..
    영어 잘하니까..딴공부까지..자신감..높아..
    중1짜리 혼자 보내는것 아니고..초3까지 같이..형제가 같이 가니까..의지 많이 될꺼예요..
    전 추천요..
    길게보세요..~중1..암것도 아니예요..
    저희 아인..중1부터 전교 1등했는데..지금 후회되는건..중1때 쫌더 여유있게..놀아둘껄..합니다..
    중2부턴 내신 들어가니까요.

  • 16.
    '08.9.10 11:25 AM (123.224.xxx.184)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3개월 있자고 유학비자 지금부터 수속해서...
    하려면 미리 결정하고 준비하셨어야죠.
    방학때 다녀오는 것도 아니고요.
    무리하게 관광비자로 보내지 마세요.
    나중에 아이가 어디서 공부할지 뭘할지 모르는데 아이한테 원망듣습니다.

  • 17. 해바라기
    '08.9.10 11:40 AM (99.229.xxx.122)

    시누 가족이 얼마동안 파견 근무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하필 서 너달 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미국에 오라 하는지요?
    기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영어권(캐나다)에 살고 있읍니다.
    한국에서 갓 유학 온 아이들이 학교 수업 따라 가기 위해서
    영어 과외를 하는 것을 많이 보고 있읍니다.
    1년 이상 이라면 모를까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나마 시누이 집(고모)에 가면 한국말로 얘기 할 텐네...
    집이랑 학교에서 하루 종일 영어만 쓴다 해도 서너달 만으로는 짧아 보이네요.

  • 18. 비자
    '08.9.10 11:41 AM (59.7.xxx.28)

    관광비자로 가서 공립다닐수 없구요.....학생비자 받음 됩니다.....저라면 보내겠습니다..아이들은 스폰지같아서 정말 잘 합니다....처음에 힘들어 해도 다 그게 경험이지요..힘들지 않고 뭔 공부를 할수 있겠습니까...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19. 너무 큰 기대는
    '08.9.10 11:48 AM (61.32.xxx.37)

    마시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6개월 지나니까 그제서야 영어를 알거 같았거든요.

    대신, 위에 쓰신 분들처럼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에서 공부를 해본다는 경험,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영어공부 자체는 확 늘거나 그렇지는 않을 거에요.
    하지만 어떤 동기는 될 수 있을듯...

  • 20. 미국
    '08.9.10 12:23 PM (149.159.xxx.198)

    미국입니다. 남편 직장에서 지원을 받아 2년 계획으로 이곳에 온지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일단 제 생각에도위 분들 의견처럼 비자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요, 한국으로 돌아왔을 경우의 수업일수 등이 문제가 되어 한 학년 다운 되지는 않는지도 알아 봐야 될듯합니다. 그리고 미국 온다고 해서 영어를 갑자기 잘 하게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세상은 넓다고 느끼는 정도일겁니다.

  • 21. 겨울곰
    '08.9.10 1:10 PM (61.101.xxx.30)

    견문을 넓히고
    영어에 대한 자극을 얻는 정도 아닐까요

    영어습득의 효과는 3개월이면 뭐..기대는 못하겠죠

  • 22. 우선
    '08.9.10 5:42 PM (84.74.xxx.201)

    비자 문제 해결이 우선이에요.
    이것부터 알아보세요.
    이게 해결안된 상황에서 영어 학습 효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1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3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8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1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69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4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08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1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5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89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6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26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4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3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6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8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9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7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4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3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9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