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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에 설탕타나요?
전혀 설탕 안 넣는다는데 어찌 아나요?
꿀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1. .
'08.9.10 12:40 AM (121.131.xxx.43)그러면 벌집채로 사시면 안전할거 같네요. 그렇게 파는것있잖아요.
2. ,,
'08.9.10 12:40 AM (59.19.xxx.66)벌집 채로 파는거 거의 가짜라던데..
3. 이밤에
'08.9.10 12:42 AM (211.178.xxx.130)갑자기 하필이면 꿀생각이 나세요? ㅎㅎ
4. 둘러봐도
'08.9.10 12:55 AM (58.140.xxx.144)꿀에 설탕 타는것이 아니라. 설탕물을 타서 벌에게 먹이는 거에요.
모,,,설탕이 벌의 몸을 통해서 정제되어 나온거니, 꿀로 볼 수도 있겠지요.
정히 진짜 사고프면 코스코가서 미제 사세요. 미제꿀은 진짜라고 하네요.5. 스피노자
'08.9.10 12:59 AM (203.227.xxx.236)월동전 또는 장마철 등 꿀벌에게 식량으로 설탕물을 줍니다. 물을 끓여 식히고 설탕을 넣어 저녁때 2리터 정도를 벌통에 넣어주면( 합판으로 만든 용기에 넣어 줌) 이튿날 아침까지 꿀벌들이 전부 벌집으로 옮겨 농축 시킵니다. 아카시아꿀 속에는 월동양식 설탕물이 섞이게 마련이지요.
6. 스피노자
'08.9.10 1:09 AM (203.227.xxx.236)꿀벌의 뱃속을 거쳐서 농축된 설탕물에는 효소도 들어있고 벌들이 수집해온 꿀과 섞이므로 진짜꿀과 구분하기 힘듭니다. 젓가락으로 찍어봐서 한뼘정도 길게 이어지면 순도 95%이상 진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점도가 없으면 순도 10% 이하의 설탕꿀로 보시면 됩니다. 진짜꿀은 아주 길고 가늘게 이어집니다. "보메 농도기"로 측정하면 설탕물 함유량이 측정 됩니다.
7. 파란
'08.9.10 1:15 AM (116.122.xxx.14)만화사이트 가시면 식객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꿀에 관한 내용 연재중이네요.
궁금해하시는 내용이 잘 표현돼 있네요8. 스피노자
'08.9.10 1:17 AM (203.227.xxx.236)꿀벌이 채집한 꿀은 묽으므로 날개짓으로 수분을 증발하여 농도가 진해지면 꿀벌들은 봉밀로 얇게 뚜껑을 덥습니다. 칼로 뚜껑 부분을 도려내고 채밀한 꿀은 농도 진한 최고의 품질이며, 밀원에 따라 다르지만 저온에서 고체형태로 굳으며 온도가 올라가면 액화합니다. 시판되는 꿀은 묽은 꿀이 대부분입니다. 봉개(뚜껑 덮은 꿀) 되면 量이 줄게 되므로 묽었을 때 채밀 하게 마련입니다.
9. 항생제
'08.9.10 2:36 AM (85.1.xxx.233)꿀벌에 설탕주는건 뭐 그냥 안무서운데, 벌한테 항생제 준다고 하던데, 그래서 만든 꿀에 항생제 섞여 나오고 그걸 우리가 먹고 항생제가 많이 몸에 쌓여서 엄청 안좋다고 하더군요.
또 외국에서 사온 꿀이랑 국산이랑 섞는것도 있고....
에고고 먹을때 정말 요즘은 너무나 많은것을 생각해야하니 머리가 아파요~10. 정말인가요.
'08.9.10 5:47 AM (121.200.xxx.53)항생제님..
저는 조심하는편인데 꿀에 항생제 잇다는 소리 첨 들었어요.
항생제 그거 진짜 무서운데 앞으로 꿀도 제대로 못먹는단 말입니까
고기 계란에 들어있는 것도 부족해 꿀에 항생제라/.꿀도 생협에서 사다 먹어야겟군요11. 솔아
'08.9.10 6:36 AM (118.218.xxx.76)꿀벌도 움직이는 생물입니다. 당연히 병이 많습니다. 그래서 약을쓰게 되는 것이죠. 물론 항생제.
그리고 꽃이 없는 계절에는 설탕물을 타서 꿀벌에게 줍니다.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설탕물이 꿀보다는 싸죠. 이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우리가 지어먹는 약에는 비교할 수 없는 극히 소량이기에.. 그렇지만 꿀은 완전한 자연식품이니 드시면 좋습니다.12. ....
'08.9.10 7:51 AM (119.66.xxx.103)2006년 소비자모임의 항생제 검출 조사에서 코스트코의 꿀 중의 한 제품(일명 곰돌이 꿀)도 포함되어 환불해주었다고 들었습니다.
외제도 너무 믿지 말아주세요13. 오늘도맑음
'08.9.10 8:37 AM (116.121.xxx.84)시중에 파는 꿀(?)중에 자세히 보면 꿀차라는게 있더라구요
보기엔 완전 꿀 같은데 차라는 글자가 조그맣게 적혀 있고
뒤에 성분 표시 보면 꿀, 물엿, 설탕, 포도당, 황색색소 등이 들어있더라구요
잘 보고 사심이....^^;14. 행복나눔미소
'08.9.10 9:03 AM (211.244.xxx.29)믿고살만한 곳이 없어서
한살림에서 사먹습니다15. 벌에게
'08.9.10 9:06 AM (121.187.xxx.62)설탕물을 먹이는건...
그만큼 자연에서 체취할 수 있는 꿀의 양이 모자라기 때문이예요.
또 벌들은 멀리까지 가서 꿀을 해오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역순환이죠 머..
그리고 겨울에 먹인다는데..
그건, 벌이 월동할때 꿀을 먹는데 설탕물을 먹이지 않으면 자기네들이 여름내 모은 꿀을 먹어치우니까
채취할 꿀이 모자라, 아니 사실은 사람들이 다 꺼내가버렸으니 먹을게 없는거죠..
대신할 양식으로 주는거예요.. 그래야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꿀을 모으러 다니죠..
정말 꿀 드시고 싶으시면 미제꿀이나 호주산꿀 혹은 중국꿀을 사세요..
중국꿀이라고 미쳤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어쩌나요.. 미국이나 호주, 중국 모두 꿀 값이 국산보다 엄청나게 싼 걸요..
그 말은 그만큼 흔하니까 굳이 설탕물을 주거나 그럴 필요가 없다는거죠..
그래도 차고 넘치니까....
어짜피 국내 양봉벌도 토종이 아니라 수입종들인데요 머..16. 불만제로
'08.9.10 9:49 AM (222.98.xxx.175)전에 불만제로에 나왔어요.
아예 벌통을 높이 쌓아올리고(토종꿀은 세개이상 쌓을수가 없대요.) 호스를 집어 넣어뒀습니다.
그 호스는 커다란 통에 연결되어 있고 거기엔 설탕물이 들어있지요.
손잡이 틀면 설탕물이 벌통으로 직행.
벌집째 파는건 거의 빝 벌집에 설탕물 부어서 채워지면 파는거였어요.
설탕물 맛을 들인 벌들은 밖으로 꿀 찾으러 안간다는군요. 가만 있어도 단게 들어오는데 힘들게 뭐하러 나가겠어요?17. 겨울
'08.9.10 12:21 PM (119.70.xxx.240)에만 먹이로 주는거예요. 꽃이 있는 나머지 계절엔 상관 없고요. 저희 친정 옆 집은 처음 설탕과 꿀이 섞이는 시점에 수확한 꿀은 집에서 물엿 대신 용도로 고추장 담고 하는데 쓰시던데요. 물론, 설탕으로 장난질 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하지만 다는 아닐겁니다. 양봉농가도 참 힘들다고 하더군요. 꽃도 많이 줄었고 또 수입산 꿀이 많이 들어와서 가격 경쟁이 어려운데, 그렇게 팔아선 경비도 다 충당할 수 없다고요. 물론 판로도 좁아 어렵습니다만... 양봉 많이 하는 분들은 봄.여름.가을 동안 꽃이 많은 지역으로 벌통 싣고 다니면서 꿀 채취해요. 그러니 너무 많은 의심과 헛된 추측은 조금 삼가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잘 아는 양봉업자에게 직접 꿀을 사 드시는 것도 믿고 드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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